자니? 문자는 못보내고 제목을 달아본다ㅋㅋㅋㅋ 나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나갈 일 있어서 바깥이었는 데, 때마침 알라딘의 광활한 우주에서 사라져버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배수아 번역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낼름 교보 바로드림 검색때려서 업어왔다. 한 개 남아있었지롱 껄껄. 집에 오자마자 비닐팩 쫙쫙 뜯었는 데, 아… 이 책도 아름답다. 너무 자랑하고 싶다. 여러분, 자니? 안자면 대답 좀 해봐, 소리좀 질러줘. 짱이다. 엄청 부럽다!ㅋㅋㅋ라고. 동네 사람들! 제가 산 양장책 두권 이 자태좀 보세요. 책 이쁜거 자체에 덕질하는 거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아직 해본적은 없지만 향수같은 거라도 뿌려서 치장해주고 싶은 책 비주얼이쟈냐… 나 이 오돌토돌한 천재질 양장에 가름끈있는 실제본 책 좋아하는 것 같다. 이건 진짜 아껴서 읽을래…

책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소중하니까 이렇게 만든 거겠지? 사실 이걸 보고 이렇게까지 감동하는 내가 좀 신기해 ㅋㅋㅋㅋ 특히 아까 페이퍼에서도 칭찬한 <여성과 광기>는 때탈까봐 차마 만지기도 두렵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의 숨겨진 띵작.. 이 책은 판형이 손에 착 감겨. 아, 얼른 읽어버리고 싶다. 크.. 누군가의 인생 책을 소개받고 읽는 기분은 뭐랄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 처럼 조마조마하고 설렌다. 아무튼 사랑, 책, 양장본…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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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18 2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책 만듦새가 어찌 이리 예쁠 수가!

٩(๑💓ڡ💓 ๑)۶

공쟝쟝 2021-11-18 23:18   좋아요 4 | URL
너무 귀해요 ㅠㅡㅠ… 보다 더 좋은 건 그래도 될 책들일 듯 하다는 것.

mini74 2021-11-18 23: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표지가 넘 예뻐요. *^^* 때 탈까봐 ㅎㅎ 그 맘 뭔지 알 거 같아요 *^^*

공쟝쟝 2021-11-18 23:22   좋아요 3 | URL
겉에 싸바리 벗겨내도 이뻐요. 촉감도 좋아요… 진짜ㅠㅠ 호호불어가며 읽어야할듯 😭 감동이여….

미미 2021-11-18 2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만사야하는데...저 뭐냐 거시기 기록 0.2프론가 그래요.ㅠㅇㅠ 울면서 골드문트 사러갑니다 👋 쟝쟝님 나빠요ㅋ

공쟝쟝 2021-11-18 23:23   좋아요 3 | URL
0.2프로여….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님 내가 미미님 좋아해!! 특별히 그 퍼센트가 안심되고 매력적이라서 그런건 아니얔ㅋㅋㅋㅋㅋ 울지마… 우리 골드문트 읽으면서 행복할거잖아…💕

persona 2021-11-18 23: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예쁘게 만들었어요. _

공쟝쟝 2021-11-18 23:32   좋아요 4 | URL
그쵸? 이런 건 모셔만 둘게 아니라 남들도 사게 널리 알려야합니다.. 누군가에게 가서 소중히 여겨지라고 만들어진 책들 아니겠습니까?

persona 2021-11-18 23:36   좋아요 4 | URL
진짜 정말 그래요. 그래서 화제의 소식 메뉴 구경하다가 참지 못하고 댓글 달았어요. ㅎㅎㅎ 너무 옛날 책으로 읽은 책이어서(나르찌스와 골드문트라는 제목이었죠. ㅎㅎ) 더 예뻐보이고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공쟝쟝 2021-11-18 23:38   좋아요 5 | URL
앗 제목에 혹시 낚이셨다면ㅋㅋㅋㅋㅋ 너그러이ㅋㅋㅋㅋ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책인데 전 생경한 제목이라서요 ㅋㅋ 읽어보려고합니다..*

persona 2021-11-18 23:42   좋아요 5 | URL
제목도 위트 있으셨지만 사실 사진 보고 반했어요. ㅎㅎ 막 단기 씌어져있고 제목도 나르찌스와 골드문트, 혹은 知와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만 읽어봐서 모던한 느낌이 일단 좋았는데 표지가 진짜 너무 빼어나고 역자도 배수아 작가님이어서요. _ ㅎㅎㅎ

붕붕툐툐 2021-11-18 23: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예뿌다~
소리쥘러~~~~🎉💃💃💃🎉🎉

공쟝쟝 2021-11-18 23:41   좋아요 3 | URL
흑흑… 꺅!! 소리질러!!’ 🗣🗣🗣🗣 웅성웅성 🗣🗣🗣

잠자냥 2021-11-18 23: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남친 차단해서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8 23:43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 아니얔ㅋㅋㅋ 내가 번호를 몰라 ㅋㅋㅋㅋ 자니라고 물어볼까봐 번호를 지웠어… 또르르… 내가… 잘했어…

han22598 2021-11-19 0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최근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읽고..너무 좋아했는데...역시 쟝님도 좋아하시는 책이었네요........이북으로 읽어서 페이퍼북을 사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저리 이쁜 책이 나왔네요...감사해요. 이렇게 올려주셔서....

공쟝쟝 2021-11-19 08:53   좋아요 1 | URL
저두 감사해여..* 히히 책은 좋아하려고 구매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도 친절한 이웃의 추천으루 급 구매 ㅋㅋ

라로 2021-11-19 0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꺅 😻 꺅 😻 꺅 😻 넘 완벽한 자태!!! 저 북마크도 좋아하지만 가름끈 최고로 좋아해요!!! 나도 사사사 사…고 싶다!!! 이 글 볼라고 안 잤나봐. ㅎㅎㅎ 이제 그만 굿나잇!!

공쟝쟝 2021-11-19 08:54   좋아요 1 | URL
안자니..? ㅋㅋㅋㅋ 전 굿모오닝:)

책읽는나무 2021-11-19 06: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 중에 젤 난감한 신..지름신 여기 있었군요??
자다 일어났더니...두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천장정 책!!!
둘 다 안읽은 책이니까...올 해는 구매하지 않을꺼라고 다짐한 걸 살짝 어겨도 괜찮을????
아...고민된다!!!!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9 08:55   좋아요 2 | URL
그쵸 ㅋㅋ 저 어제 책 참아보자 페이퍼 올린지 세시간만에…. 추천 당했음 ㅋㅋ

유부만두 2021-11-19 08: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견물생심 견물생심 … 아 잠자냥님 …

공쟝쟝 2021-11-19 08:55   좋아요 4 | URL
잠자냥님은 바보야!!!

유부만두 2021-11-19 09:13   좋아요 3 | URL
아 … 이런… 바보만두
책 사진에 넋이라도 있고없고
공쟝쟝님에게 홀려서 잠자냥님 호출해부럿소.

공쟝쟝님 쨩이지 머.


책읽는나무 2021-11-19 09:2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내꺼 답글 읽다가 만두님 댓글 읽고 웃고 갑니다!!!! 커피 보약도 안마셨는데 산책할 수 있을까?? 흐리멍텅해 있다가...ㅋㅋㅋ
오늘도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듯요~
다들 굿데이요♡

그레이스 2021-11-19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성과 광기 저도 산지 꽤 됐는데 이렇게 연출된 사진으로 보니 다르네요
꺼내서 다시 봐줘야겠어요 ㅎㅎ
바닥에서 굴리다가 책꽂이로..
바닥에서 굴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읽어야겠다는 의지였으나 또 밀려서 책꽂이로 올라감 ㅋ

공쟝쟝 2021-11-19 14:48   좋아요 3 | URL
12월 책이예요. 조금만 기다려줘욧! 😉

잠자냥 2021-11-19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 안 잔다니까, 할 말 있으면 빨리하고 끊어.

공쟝쟝 2021-11-19 14:5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19금으로 달았다가 냉큼 정신 차렸어 ㅋㅋㅋ 할말은 없어. 니가 안자서 다행이야 ㅋㅋㅋㅋ

독서괭 2021-11-19 15: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리쥘러~~^^ 와 책 너무 예뻐요. 둘다 갖고싶네요😆😆😆

공쟝쟝 2021-11-19 16:11   좋아요 1 | URL
😫😫😫😫 전 가져버렸다 😆😆😆😆

수이 2021-11-19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 산다는 거죠? 난 안 사야지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9 20:1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이미 다 읽었을 것 같은 그런 분 ㅋㅋㅋ

수이 2021-11-19 20:24   좋아요 1 | URL
안 읽었어 ㅋㅋㅋㅋ 도서관에서 읽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