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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단풍🍁, 그리고 내 마음속 레드📕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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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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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랑 잃은 여자가 자기연민, 도덕적 방어는 하나도 없고, 관계에서의 열정만 그대로 남겨 박제해버리기를…하여 되려 쿨내 진동해버리는 문체. 삶 쓰기에 대한 더없이 단순한 열정이 사무친 천재 작가 아니 에르노의 기개가 엿보여서 읽는 나는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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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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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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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집착, 궁극적으로 무의미에 대한 의미 집착, 실재에 대한 질투이자 집착이며, 이미 찢어져 있는 개념들의 오독. 이토록 통속적인 감정을 글로 비벼버리기에 언니의 지성은 너무도 과잉이시며, 저는 이토록 과한 언니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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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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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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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이즈 섹스] 유니콘과 섹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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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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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투항이 쉬운 독자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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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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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자랑 책방오늘, 갑책산난 극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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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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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반기는 여자로 ‘얼어붙어’가는 과정. 아니 에르노는 이 책을 쓰고 이혼했다. 40년도 넘게 흘렀다. 말할 수 없는 것은 정치적이지만 말해도 안 듣는 건 어째야 하나. 평등을 위해 바뀌어야 하는 건 한쪽 성별인데 이 책은 또 여자만 읽겠지. 비/탈혼은 필연이다. 남자들아, 제발 좀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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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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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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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FF] 잉게보르크 바흐만 : 사막으로의 여행/ 질투는 나의 힘/ 슈퍼 에이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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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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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를 모르는 글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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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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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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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층이 일정 굳어진 프랑스의 계급탈주자들은 어떤 수치감을 명확히 보는 것 같다. 한국은? 자수성가한 자들일 수록 수치를 모르고 자신의 출신세계를 혐오한다. 올라오는 수치감을 막아보려 다음 성과에 몰두한다. 윤색을 최소화하며 어떻게를 쓰고자 했던 아니 에르노의 용기는 그래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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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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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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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탈주자에게 교육이란 배움의 기쁨이 아니라 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한 수치감의 확인일 뿐. 자신의 언어를 만드는 과정이란 부정의 부정을 견디며 이중의 억압의 언어를 찢어 써내는, 가까스로 스스로를 사랑해가는 여정이었음을. 건너간 곳에서 건너온 곳을 쓰기로 결단한 아니 에르노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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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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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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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種)의 복수를 위해 글을 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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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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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한 번은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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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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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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