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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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었을때
도시를 이야기할때는 정말로 회색의 도시였다 콘크리트 벽으로 쌓여있는 자연도 사라지고 케케한 매연과 회색의 도시속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일터로 그리고 해가 내리고 달이 뜨면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연을 되찾자 라는구호아래 이제는 건물의 옥상도 나무와 꽃을 심고. 건물의 벽도 조금더 화려해지고 도시속에 청개천도 흐르고 정말 많은것이 변해가고 있다,

이 도시 지금 은수는 달콤한 도시를 만났을까?
서른한살의 도시 아직 결혼은 생각이 없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랫사람 눈치에 윗사람 눈치까지
그리고 주위에서 결혼이란것을 왜 하지 않냐고 물어오고,,아마 서른이란 나이가 겪어야 할일이 스무살일때보다 더 많고 클것이다,

내가 서른이었을때 그때도 그랬다,
결혼 해야 하나 아니 하지 말아야 하나 연애만 하면서 살면 안되나, 이남자가 진정 내짝일까 아니 다른곳에 정말 내 인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런저런 고민으로 가장힘든시기였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한아이가 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아니 그때도 행복했었다,

은수가 겪고 있는 서른한살 아니 6살연하의 애인과 동거도 했고,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와 맞선으로 만난 남자, 그녀에게는 너무나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다 일어난다. 회사에서 뜻하지 않게 사표도 던지게 되고 중년이 넘은 부모의 갈등 그리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맞선남의 거짓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동생같은 은수는 너무나 한꺼번에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나 잘 견디어주는것 같다,

도시에 사는 우리들 요즘은 너무 자신감 넘치고 생기발랄하게 살아가는 삼십대가 많다 삼십이 넘어도 결혼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잘 해나가는 이들도 아주 많다. 그네들에게 언제나 도시는 달콤한 도시이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결혼이 굴레는아니다 그러나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급하다 생각하지 말고 결정하기를 바란다.

할수있다
지금 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사랑도 할 수있다,
그리고 이 도시에서 달콤한 일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그러니 은수야 힘을 내라,,
이시대의 은수들아,,용기있게 힘을 가지고 화이팅하자,

은수도 힘을 갖자
정말 술술 읽혀내려가는 소설이다.
우리주변에 있을 듯한 이야기라고는 말 못하겠다
난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내가 서른살때도 그렇지 않아서 ,,하지마 그렇다니 그렇구나 할뿐
소설로 재미있게 읽었다
뒤에 요즘 한창 말이 많은 1500원짜리 밥먹고 3000-4000원짜리 커피마시는 이야기
나도 그런적 있는데 후후,,
지금의 도시는 달콤함보다는 무색무취가 많는듯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달콤한 맛도 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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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8-2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읽는 중이랍니다~~

mira95 2006-08-2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 책 다 읽었어요. 리뷰를 쓸 마음은 없지만 그리고 괴리감도 많이 느꼈지만 그래도 내심 동병상련같은 마음을 가지고 읽었던 것 같아요..ㅎㅎ 불쑥 나타나서 댓글을 달다니..울보님 잘 지내시죠?(설마 저 잊으신 건 아니죠?)ㅎㅎ

울보 2006-08-2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미라님 잘 지내지요,
님도 잘 지내시나요
아하 씩씩하니님 그러시군요,
정말 술술 다 읽었습니다,

야클 2006-08-23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오은수 언니나 선배가 쓴 리뷰같아요.^^

울보 2006-08-2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야클님 만일 진짜로 내동생이 저런은수라면 저 아마 내동생 때렸을지도 몰라요 슬퍼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것은 아는데요 남자랑 한집에 사는건 그래요 아직거기까지는 용납이 안되요 결혼전에,,,,고리타분한가요,,,

하늘바람 2006-08-2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읽어보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