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 아프다
어제 아침부터 많이 춥다고 해서,,
비바람때문인가 햇는데
오후에 만났을때도 함께 도서관갔을때도 괜찮다고 했는데
가지고 간 잠바도 입지 않았는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아이가 울면서 나오는데 불덩이다
얼른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다
곁에서 지켜보니 한참 시간이 흐른뒤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열이 내린다
아침에 이마를 집어 보니 아직도 열이 난다
오늘 피검사때문에 병원에 갈일이 있엇는데
류도 병원에 함께
종합병원이라서 한참 기다려야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역시 종합병원은 병원비가 비싸다,,
특진비에 뭐 이런저런,,
목이 많이 부었고 헐었다고
몇일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할거라고,,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오라고 하네요,
다음주는 류가 일학기 마감하고 몇일 쉬는 날이 있어서
예약하고,,
약처방 받고
오는길에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스파게티 전문점에 갔는데 가자마자 그자리에서 토해버려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아침에 먹은것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 아침에 마신 사과쥬스만이,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옆지기랑 둘이서 스파게티 시켜서 먹고 류도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먹었다
다행히 그 후에는 토하지 않았다,
맛난 과일을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류는 하루 종일 누워있고
나는 하루종일 부엌에서 무엇을 했는지
류는 먹는것 없이 정말 기운빼고 누워만 있다
춥다고 말만하고,,
열이 내려도 춥고 열이 올라도 춥고,
에고 얼른 열이 내려야 할텐데,
월요일이 공개 수업인데,,
아프면 어쩌나
수영수업도 하지 못하고 체육수업도 못하는데,,
걱정이다 본인도 걱정인 모양이다,,,
저녁도 먹지 않고 과일 몇개 먹고
약먹고 잠이 들었다
끙끙앓면서 자는데,
걱정이다
의사는 이제 자라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그래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