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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 책과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스물두 개의 일본 문화 & 여행 에세이 ㅣ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좋은 느낌
1.
일본은 어떤 느낌일까? 일본에 간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일본에 대한 느낌을 책으로 접할 수밖에 없다. 이 책들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일본에 대한 느낌을 느낀다. 일본은 아기자기한 나라고, 일본은 청푸른 나라이며, 일본은 담백한 나라라는 것이다.
일본의 상점들은 아기자기하며, 일본의 날씨는 푸르지만 느낌이 청색이 나며, 일본의 음식은 담백한 음식들이 많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진들은 그런 느낌들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며, 일본의 문화에 대한 느낌들이 내게 아주 가깝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나를 실감나게 한다.
2.
일본 문화 이야기 2는 일본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들과 일어난 일들을 저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그 고정에서 일본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여행에 대한 느낌들을 차곡히 정리해 놓을 수 있었다. 이런 느낌들이 내게는 생소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 친근함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3.
사실, 일본은 우리와 그다지 친한 나라가 아니다. 그러나, 일본의 문화를 우리는 많이 접했고 일본의 소설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렇기에 일본이란 나라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일본과 대화하면서 풀어갈 수 있는 오해들도 단절이라는 그늘에 막혀 서로간의 불신감만 쌓여왔다. 나라간의 관계는 대화로서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나의 자그만 지론이다. 중국과의 관계, 러시아와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일본과의 관계, 그리고 그 외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도 단절이라는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아니라, 모두와 대화하면서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해법이 필요할 것 같다. 우크라이나와의 관계에서도 에외는 아니다.
4.
모두가 사람이다. 이 세상 사는 사람들 모두가 사람이고, 누구나가 아플 땐 아파한다. 그리고, 누구나가 마음이라는 것이 있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사람이라 한다. 일본문화를 접하면서 느꼈던 계기는 사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좋은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와의 관계에서 오해는 풀려는 노력을 하면서, 서로가 협력을 하려고 애썼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일본 문화의 좋은 느낌, 이 느낌이 모든 사람에게서 느껴질 수 있게 되기를. 그것이 단지 일본 문화에서만 느끼는 단편적 느낌은 아니기를.
- 세나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