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
김필통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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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소한 곳 모가디슈라고 있다.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란다. 소말리아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해적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아마도 너무도 못 살아서가 아닐까. 소말리아의 많은 사람들은 해적질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해적질에 몸을 담는다고 한다. 정말로 슬픈 현실인 것은 어쩔 수 없다.

 

 

2.

 

로마제국은 거대한 문명의 나라다. 그러나 제국의 본질은 수탈이었고 노예제도가 제국을 움직이는 동력이었다고 한다. 역사에서 보면, 이렇게 수탈과 학대로 지금은 선진국이 나라꽤 많다. 민주주의 발전의 어둡고 슬픈 측면이다.

 

 

3.

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은 세계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깊은 이야기보다는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쉽고 일반적인 이야기만 전달한다. 그 쉬움이 오히려 재미있다.

 

 

4.

 

실수와 잘못을 하는 어떤 모습이던 자신을 사랑하면 좋겠다는 방탄소년단 RM의 진정성 있는 요청은 전 세계 여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지구촌 공동체에 위로와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세계시민은 거창한 규모를 말하지 않는다.

생각과 작은 행동으로 참여와 연대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다.

 

- pp.94~95

 

RM‘Love Yourself’의 약자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 이 말이 주는 뜻은 무엇인가. 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은 세계에 눈 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이제 대한민국은 위기의 세계를 치유하고 연대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바로 포스트(Post) 코로나(Corona) 코리아(Korea) 세계시민의 탄생이다. - p.125

 

그리하여 자신을 사랑하고 세계위기를 섬김으로서 리드하는 위대한 리더십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 아닐까. 세계에 눈뜨는 순간, 세계는 위기 속에서 성장해 왔으며, 그 위기들 속에서 나아갔던 방향에서 자기성찰과 반성, 그리고 발전을 향한 마음이 모여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 온 것이 아닐까. 오늘, 세계로 나아가는 발걸음. 그 발걸음은 무겁지만 가볍다. 그 세게를 향하여 오늘도 힘찬 한 발을 내디뎌본다. 섬김의 발걸음. 발걸음의 세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 하모니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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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 리사 책 읽는 샤미 13
명소정 지음, 이솔 그림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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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사는 유럽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북극여우다. 리사는 어느 날, 동물원을 벗어났다. 반려동물이란 오해를 받은 리사는 화물칸에 탈 수 있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글도 쓸 줄 아는 리사는 멜리사라는 아이를 만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멜리사 덕분에 리사는 배에 탈 수 있었고, 그렇게 시작된 여행길

 

 

2.

 

그리고 만난 사막여우. 사막여우의 아이들은 밀렵꾼에게 잡혀있고, 리사는 사막여우의 아이들을 구출해내기에 이른다. 겁에 질려 있는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해낸 리사는 다른 여우가 재워주는 곳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자신이 머물 진짜 북극에 도착해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3.

 

북극여우 리사는 동화 판타지다. 그리고 동물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동물도 아픔을 느낀다. 그 아픔을 느끼는 것은 동물의 비명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동물들이 맛있게 먹는 장면에서 사람은 느낄 수 있다. 동물도 먹으면서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사막여우의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듯, 우리 삶에서 사람이 죽이는 많은 동물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다. 그 두려움들이 죽음의 원한으로 바뀌어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4.

 

북극여우 리사를 본다는 것은 그래서 생명존중을 배울 수도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리사가 느끼고 겪었을 모험들, 그리고 도착한 북극에서 동물원에서의 삶은 진짜 삶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지는 않았을까.

만약,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들이 그곳이 행복한 곳이고, 인간이 자신을 보러 오는 것을 즐기고 있다면, 그것은 동물을 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들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가끔은, 동물들의 슬픔 어딘가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지독한 이기심이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동물들의 아픔, 동물들의 슬픔, 동물들의 행복에 공감한다면, 우리 사는 이 삶에서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5.

 

북극여우 리사에서 건져올린 생각들이 오늘 하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떠올리게 한다. 리사가 자신의 보금자리에 도착해서 행복을 찾았듯,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도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 이지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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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를 품은 이야기 - 최남단 도서 해안 구석구석에서 건져올린 속 깊고 진한 민속과 예술
이윤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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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랬다. 어머니의 울음은 아름다운 노래였따. 어머니의 일상을 내밀하게 구슬하듯 선율에 담아내던 아리랑 같은 노래.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이 노래는 아라리란 이름으로 전승되어 왔다. 남도 지역에서는 흥그레소리라 했다. 흥얼흥얼 내면의 한을 끄집어낸다는 뜻이다. 이 노랫소리가 어머니의 가슴앓이(남도사람들은 가슴에피라 했다) 치료제였음을 깨닫게 된 것은 사춘기가 훨씬 지나고 나서였다. - p.17

 

남도를 품은 이야기이야기는 한국의 최남단, 호남의 남쪽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의 작고 하찮은 이야기들이라도 쏠쏠하게 건져올린 이야기들이 마치, 남해의 바다빛을 연상시킨다. 그 바다빛이 나를 기분좋게 하고, 상상의 어딘가로 나를 인도한다. 그 상상의 어딘가엔 깊은 울림이 있고, 거기에 남도의 삶이 있다.

 

 

2.

남도를 품은 이야기에는 남도의 옷, 남도의 얼굴, 남도의 노래, 남도 사람들 등 남도에 관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그 이야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남도의 세상이 점점 더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것은 푸른빛이기도 하고 바다빛이기도 하다. 그 빛을 보다 보면, 내 마음이 평온해지기 시작한다.

 

그날따라 영산바다 황혼이 붉디붉었다. 보름사리인데도 잔물결이 일었다. 바람이 찼다. 비린내 나는 바람을 마주한 항도들이었따. 훗날 영산강으로 불리게 될 영산해변. 포구에서 갯고랑으로 열 몇 개의 사래 긴 전답을 따르 들어간 곳이었다. - p.67

 

남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는 남도를 품은 이야기는 그 묘사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한다. 설레는 마음 어딘가에선 분명히 또 마음의 빛이 움직이고 있을 터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팍팍하기만 한 이 현실 앞에서남도를 품은 이야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다 보면, 나모 모르게 마음이 훗훗해진다. 그 훗훗한 마음이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게 한다. 나도 모르게 푸욱 빠져간 이야기들에는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아픔도 있을 터인데, 그 모두를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을 마음 속 어딘가로 묻고, 나는 오늘 또 내 갈 길을 재촉한다. 나의 이 마음이 모여 세상 어딘가로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하며.

 

- 다할미디어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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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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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모든 결정 앞에서 우물쭈물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결정을 못 내리는 자신에게 최훈 섬이라는 별명이 붙자, 마음이 달라졌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는 선택과 결정을 좀처럼 내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선택을 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린다.

 

 

2.

 

나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 살아가는 동안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면 된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결정적 순간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고, 인생에서 딱 세 번 온다는 기회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때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또 다른 좋은 기회를 가져올 수도 있다. - p.048

 

저자의 지금은 선택과 결정 속에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선택과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나온다. 내 인생의 선택과 결정을 확실하게 한다면, 결국 그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고, 내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된다. 그 비결은 결국, 선택과 결정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지.

 

 

3.

 

결정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선택과 결정 앞에서 주눅 들었던 이유는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이다. - p.120

 

아주 크게 공감을 한 부분이다. 나도 선택을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들에, 오로지 글만 써서 내 미래를 거기에 100프로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또 예전처럼 망설이면서, 조금씩의 일을 해야 할지. 그때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딱 몇 달만이라도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에 온전히 집중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오로지 글만 써서 책을 어떻게든 내고 싶어 여기저기 원고를 집어넣고 있는 중이다. 내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나는 몇 달만이라도 여기에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

 

 

4.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결정하지 않는 것도 나의 선택이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결정에서는 빠지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움츠러들 대도 움츠러든 몸은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 p.203

 

저자는 프로결정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사항을 책의 날개에 지적한다.

 

1. 긍정!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2. 심플! 단순하게 생각하라

3. 확신! 너 자신을 알라

4. 완벽!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5. 경험!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이와 같은 기본 핵심사항에서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이다.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자신을 다독인다면, 오히려 선택과 결정은 쉬워질 것이다. 자신에 대한 자책을 하지 않는다면, 내 인생이 보다 편해질 것이다. 후회를 한다 해도, 그 후회도 이유가 있다며, 그 후회를 존중하는 자신을 존중한다면, 그 후회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선택과 결정을 해 나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분명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 방향으로, 내가 살고 싶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몇 달간 오로지 글 쓰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나의 선택과 결정이, 미래의 어느 순간에, 아주 큰 울림으로, 그때 그런 선택 때문에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 라고 말하는 날이 오게 되기를. 그런 날이 오게 되기를. 내가 살고 싶은 방향으로 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나의 삶이 흘러가게 되기를.

 

- 밀리언서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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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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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둘이 모두 전문가로서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성을 서로 존중하기로 하고 그 전문성에는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당시는 여성 전문가들이 드물었기 때문에 우리 둘은 전문가로서 독립성을 가지면서 가정을 꾸려 보려고 약속한 것이다. 그러니 일반적인 결혼에서 보게 되는 일상생활은 생략해야 될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아내가 직장에 나가 일하면서 가정의 일도 일반 주부들이 하는 역할까지 전담시킨다면 직장이든 가정이든 어느 쪽도 이룰 수 없으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은 생략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예컨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아니면 우리 둘만이 아는 숨겨진 즐거움을 기념해 보는 그런 일들은 많이 생략하고 살았다. 그러다 보니 각자 자기 전공의 전문성에서는 발전했지만, 보통 결혼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알콩달콩한 경험은 해 보지 못했다. - p.30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은 이근후 저자의 책이다. 정신과의사로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고 의미있게 본 나로서는 이 저자의 책이 보고 싶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움이라면 집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자의 책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 책을 얻었으니, 그 또한 감사한 일이리리라.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은 에세이다. 이근후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어왔던 일들과 그에 대해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표현한 평범한 에세이다. 의사로서의 삶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저자는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비록, 저자의 글들은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느낌이 좋게 다가온다. 그 좋은 느낌은 우리 일상의 삶들을 평범하지만, 단아한 삶으로 유도한다. 나는 그 어느 지점에서 제목의 의미를 바라보게 된다.

 

 

2.

 

이만하면 선생님에게 진 빚도 다 갚은 게 아닐까요? ” 나는 즉각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아직 갚을 것이 많다고 일러 준다. 그녀는 그 말을 믿고 나에게 빚진 신세를 갚으려고 애를 쓰면서 살았다. 그녀는 나에게 빚은 빚인데 어떤 방법으로 갚으면 되는가를 자주 물었다. 나의 한결같은 대답은 당신이 살아 있으면 나한테 빚을 갚는 겁니다였다. - p.244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어떤 지점에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이 묻어나온다. 그래, 난 살 만큼 살았지. 그리고 그 다음에 덧붙여 대답한다.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죽을 때가 된 것이 아니라, 살 만큼 살았으니, 당신 더 살아볼 용기를 내고, 더 힘차게 살라고. 당신이 살아있는 것이 내게 빚을 갚는 것이라고. 그 빚을 평생 살아서 갚으라고. 당신의 삶을 그렇게 바라보라고.

 

 

3.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은 그래서 따뜻함의 향기가 풍겨나오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다. 이근후 저자의 책은 두 번째다. 그 두 번째에서 아름다운 빚이 있으니, 그 빚을 갚기 위해, 나도 내 삶을 더 살아 보려고 애써야겠다. 그 애씀이 언젠가의 나를 밝게 비춰주는 빛으로 바뀔 테니까. 빚이 빛이 되는 그날까지 나는 오늘을 살아보려 한다. 오늘, 나의 작은 소망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면서, 작은 행복을 맛보면서, 내일의 빛으로 태어날 그날을 기다리면서.

 

- 가디언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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