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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위한 9가지 결혼 심리학
신동인(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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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부부는 어떠한가? 라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잘 모른다. 나는 결혼도 안 했고 부부관계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어떤 관계든 갈등이 있을 수 있고, 그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2.

 

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수업은 관계 수업이다. , 부부간의 관계, 근본적으로 갈등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등관계에 있을 만한 것을 먼저 풀어야 한다. 그 갈등에는 서로간을 향한 내면적인 것일 수 있다. 그 의미는 상대가 아닌 나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들이 갈등의 원인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해소방안이 갈등의 해소방안이다. 우리는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관계수업을 볼 수 있다.

 

 

3.

 

관계수업에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감정돌보이기다. 상대의 감정뿐 아니라, 내 감정에 대해서도 잘 들여다 봐야 한다. 안 좋은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안 좋은 감정들을 풀어내고 적절히 해소한다면 그 관계는 전보다 더 좋은 관계로 발전된다. 그 발전된 지점에 부부의 좋은관계가 존재하고 예전과 다른 요즘 부부를 위한 관계수업이 시작된다.

 

 

4.

 

요즘은 자신의 감정들을 자꾸만 외면하게 된다. 그리고 감정을 좀처럼 표현하지 않는다. 그러나 적절한 감정의 표현과 적절한 감정의 해소는 꼭 필요하고, 그 해소가 부부관계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5.

 

요즘을 위한 감정, 요즘을 위한 해소에 미래의 관계가 있고, 미래의 삶이 있다. 미래의 삶으로 나아가는 지금의 삶. 지금의 관계. 조금 더 발전시켜 나아가 보자.

 

- 더퀘스트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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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 첫 번째 고민 내 마음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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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통한 책방은 이상한 책이다. 신통한 책방에는 고대 신화 속 인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신통한 책방은 그 신화의 이야기에 고민을 더한다. 내 마음의 고민을 읽다 보면, 신통한 책방이 이상하다. 내 마음의 어딘가에는 반드시 그 신화 속 인물들이 자리할 터인데, 그 신화 속 인물이 어딘가는 어긋나있고, 어딘가는 들떠 있고,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신화 속 이야기와 신통한 책방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 책은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이고, 초등학교 선생님 읽으면 좋을 만한 동화이기도 하다.

 

 

2.

 

자아 정체성 떄문에 고민하는 아이,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하는 아이,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아이가 신통한 책방에 나오는 고민이 있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제우스, 헤파이스토스, 헤라클레스가 신통한 책방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고, 엄마와 함꼐하면 더 좋을 것만 같은데

 

 

3.

 

아쉽게도 나에겐 아이가 없다. 결혼을 한 적이 없으니, 아이가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아쉽게도 어렸을 때, 엄마와 동화책을 같이 읽은 기억 같은 것도 없다. 그래서 짐작만 할 뿐, 그 기분이 어떤지 모른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무엇을 읽는다는 것그것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4.

 

신통한 책방은 내게 특별한 의미는 아니었다. 그러나 새로운 기획력으로 탄생된 이 책은 분명 누군가에게는 엄청나게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 짐작의 어디쯤에 선 분명, 아이의 삶도 있을 것이고, 그 아이의 삶을 바라보는 나의 인생도 있을 것이다. 내 인생 어딘가에서 만나는 삶들은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태어나겠지. 그 태어남의 의미에 내 삶을 더해, 나는 또 어딘가를 행해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나아갈 것이다. 의미의 의미, 삶의 삶을 더해 나아갈 것이다.

 

 

- 아울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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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어웨어 이야기 - 신화에서 대중문화까지
원종훈.김영휴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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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가끔씩 머리카락을 자른다. 기를 때까지 기르다가 자를 때는 아주 짧게 자른다. 그렇게 자른 머리카락은 나를 상쾌하게 만든다. 그 상쾌함의 어딘가에는 반드시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존재한다. 이 현실의 상쾌함. 나는 헤어를 본다.

 

 

2.

 

세계 헤어웨어 이야기는 세계의 헤어에 관한 역사 이야기다. 신화에서 대중문화까지의 표지 카페문구가 인상적인 것은,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인 역사책만 보다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역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 거다. 세계의 명화들을 같이 실어서 보는 맛은 더해지는 것은 덤이다. 세계의 헤어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 하나씩 모르던 역사를 들추어 보는 재미는 그 무엇보다 더다핟. 아기들이 삭발을 하는 이유, 소설과 만화 속 주인공들, 인형의 세계 등 책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헤어에 관한 모르던 것을 알아가는 재미는 쏠쏠하다. 그 쏠쏠한 재미는 나의 슬픔을 즐거움이게끔도 한다.

 

 

3.

 

역사를 아는 재미는 무엇보다 우리의 지금을 알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과거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가 없다. 세계 헤어웨어 이야기를 통해 모르던 세계로 나아가는 기쁨도 온다. 그 기쁨의 세계가 나의 머리를 더욱 상쾌하게 할지도 모른다. 상쾌하게 하던 나의 머리의 세계는 온통 미래의 어딘가로 향해 가고 있다. 그래서 더욱 잘할 수 있다고, 비록, 그것이 어떤 이야기이던, 더욱 더 잘 할 수 있다고

 

세계 헤어웨어 이야기는 그렇게 의미있는 한편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 아마존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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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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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나한테 주어진 길

 

 

1.

 

할아버지

 

왜 떡이 씁은 데도

자꾸 달다고 하오

 

- 본문 중에서 -

 

 

2.

 

윤동주 시인의 시는 내게 특별하다. 서시를 통해 처음을 시가 좋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윤동주의 시는 내게 너무도 좋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려운 말은 하지도 않고, 어렵게 얘기하지도 않는데, 내 마음에 자꾸만 들어오는 시들이다. 할아버지란 시에서도 마찬가지다. 할아버지는 거짓말한 것이 아닌데, 시인의 눈에는 거짓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거짓말이 어쨰 정겹다. 이 정겨운 마음이 시인의 세계다. 시인은 슬픈 현실에서도 정겨운 마음을 잃지 않고자 했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자 했다. 이 순수한 마음은 나의 지금까지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고백한다.

 

 

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윤동주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연표도 있고 후기도 있다. 그래서 책을 보는데 심심하지 않다. 이 모든 글들이 내게 의미를 더한다. 그 의미들이 내 삶을 나아가게 하고 있다. 그 의미들이 의미를 잃지 않고 나아가자, 내 삶의 어딘가에선 반드시 이뤄가야 할 일들이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 그려짐의 어딘가에서 윤동주의 시가 자리집는다.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나는 잘 살았다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윤동주의 서시에 나온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나한테 주어진 길을 가게 되기를.

 

 

 

- 스타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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