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디킨슨)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리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
그거면 충분해,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린
자기 그릇만큼밖에는 담지 못하지

 

 

 

 

 

 

 

사람이 사랑이라 믿고 살다 보면 온몸에 상처가 나고, 뒤틀린 형태와 내 삶의 옹색한 크기가 정해지게 마련이다.

 

다들 그렇게 살아야겠지만, 잠시 거기에서 벗어난 내 사랑을 온전히 보고 싶다면

 

지금 헐벗은 자기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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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3-11-0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자신이 단단해져야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상대방도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cyrus 2013-11-08 21:01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디킨슨의 짧은 시를 읽으면서 그동안 느꼈던 사랑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