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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 ㅣ 이안재 희곡선 1
윤영선.윤성호 지음 / 책공장 이안재 / 2022년 4월
평점 :
한 줄 평: 내 집은 가까이, 죽음의 집은 더 가까이.
<죽음의 집>은 2007년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영선 극작가의 미발표 희곡이다. 2012년에 낭독 공연에서 대본 일부가 낭독되면서 <죽음의 집> 초고가 처음으로 극장 무대의 조명을 받았다. <죽음의 집> 초고를 확인한 극작가 겸 연출가 윤성호가 ‘작가 노트’를 단서 삼아 쓰이지 않은 이야기를 새로 썼다. <죽음의 집> 대본의 1부는 고인의 초고이며 2부는 윤성호가 쓴 것이다. ‘죽은 자가 쓴 글’과 ‘살아있는 자가 쓴 글’이 포개진 희곡, 즉 미완성과 완성이 뒤엉킨 <죽음의 집>은 2017년 윤영선 극작가의 10주기 추모 페스티벌에 초연되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 공연된 <죽음의 집>은 희곡상(윤영선, 윤성호)과 연출상(윤성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