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나는 '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몇장 읽지도 못하고 자버리긴 했지만, 앞의 몇장에서 나는 그만 기분이 좋아져버리고 말았다. 주인공 소년이 스페인어를 하는 장면이었다. 괄호안의 스페인어에 대한 해석도 책속에 다 나와있는 것. 혹시나 내가 해석한줄 알까봐.. ( '') 

   
 

초를 켜 놓아서 고마워요. 그가 말했다.
코모? (뭐라고?)
라 칸델라. 라 벨라. (촛불 말예요. 초.) 
노 푸이 요. (내가 켠 게 아니야.)
라 세뇨라? (엄마가?)
클라로. (그럼.)
야 세 레반토? (벌써 일어났단 말이에요?)
안테스 케 요. (나보다 먼저 일어났는걸.)
그는 커피를 마셨다. 햇살이 막 점점이 흩어지는데 아르투로가 집을 향해 걸어왔다.
(p.11) 

 
   

아... 진짜 너무 좋다. 영어로 말하다가 자연스레 스페인어로 말하는 소년, 어찌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 나는 이 스페인어 부분을 읽는 기차안에서 행복해지기까지 했다. 좋아. 예뻐. 나는 외국어를 말할 줄 아는 이성이 꽤 근사하게 느껴진다. 아, 물론 동성도 그렇다. 외국어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외국어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그 모든 사람들은 얼마나 멋진가! 이 책속의 열여섯 밖에 안 된 소년이 외국어로 대화를 하다니! 그러고보니 나는 맷 데이먼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가 영화 본 시리즈에서 여러가지 외국어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속에서 스페인어도, 독일어도, 러시아어도 했다. 완전 짱멋져! 감동. 반했습니다. ㅠㅠ 아, 젠장, 내가 이렇게 외국어 능력에 반하는 여자사람으로 성장할 줄 알았더라면, 나도 대학때 전공을 외국어로 선택할걸...왜 나는 그런 전공을 선택해서 대체 왜 이런 삶을 사는걸까... 후아- 

 

 

 

 

 

 

 

 

 

 

이 책을 아직 몇장 읽지 않았는데, 나는 코맥 매카시가 써놓은 대화들에서, 어쩔 수 없이 이 책도 좋아할 수 밖에 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역시 내가 그의 소설을 더 읽어보기로 한건 잘한 선택이었다. 이런 대화들을 읽으면서, 대체 어떻게 그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마음이 불안했던 적 없어? 롤린스가 물었다.
무엇 때문에?
글쎄. 그냥 아무 일 때문에라도. 괜히 마음이 불안한 거 있잖아.
몇 번 있었지. 내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을 때면 불안해지지. 누구나 다 그렇잖아.
마음이 불안한데 그 이유를 모른다면, 그건 자기가 있지 말아야 할 장소에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있다는 뜻이야?
뭘 잘못 먹었어? 왜 그래?
모르겠어. 그냥. 노래나 불러야겠다.
롤린스는 정말 그리했다. 노래를 불렀다. 날 그리워하실 건가요, 날 그리워하실 건가요. 내가 떠나면 날 그리워하실 건가요?
(p.55) 

 
   

내 마음이 불안했던 때를 떠올려 보았다. 놀랍게도, 존의 말이 맞았다. 그때의 나는 내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어야 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같이 있으면 안되는 사람과 같이 있었다면, 그곳은 내가 있지 말아야 할 곳이니까.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 있었다면, 그곳은 내가 있지 말아야 할 곳이니까. 열여섯의 소년, 외국어를 말할줄 아는 소년, 그가 내 마음의 불안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불안의 이유를 알다니, 그는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나는 이 책을 읽기전 이 책 제목의 '말들'이 words 인줄 알았는데 horses 였다. 100쪽까지 읽은 현재, 나는 그의 소설 제목 모두가 words 를 말하고 있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점을 찾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써놓는 그 모든 대화들, 그것들만 보면 나는 그의 소설을 원서로 읽는 일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곤 생각한다.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역 안의 편의점을 바깥에서 구경했다. 거기엔 잡지들 몇권이 진열되어 있었다. 

 

 

 

 

 

 

앗! 저 여자는! 로지 헌팅턴 휘틀리!! 꺅!! 나의 연적(戀敵)!!살까? 사볼까? 어쩌지? 그렇게 어쩌지를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기차는 도착했고, 나는 정종을 마시고 몹시 피곤했던 터라 기차에 타자마자 잤다. 서울역까지 쭉. 

그런데 맥심 코리아에서 로지 헌팅턴 휘틀리를 봤기 때문일까. 나는 어젯밤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고, 꿈을 꿨는데, 아 글쎄, 재이슨 스태덤이 나온거다. 으악. 꺅. 왜왜왜왜왜왜왜왜? 그리고 나는 그와 대화를 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랑 사귄다면서요?
아니.
다 봤어요. 둘이 데이트 하는 사진이요.
아니야.
안 사귄다구요?
사귀었었어.
지금은 아니에요?
응. 헤어졌어.
언제..요? 나 그사진 본지 얼마 안되는데?
이틀전에. 

이틀전에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재이슨 스태덤은 헤어졌다. 물론, 나의 꿈속에서. 윽. 나는 그가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쁠 줄 알았는데,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나는 꿈속에서도 그랬고 꿈을 깨고나서도 그다지 행복하질 않았다. 흐음..안행복하네.. 

그런데 꿈속에서 재이슨 스태덤과 나는 한국어로 대화했을까? 영어로 대화했을까? 대체 어떤 말들로 그와 대화를 한걸까? 현실의 나라면 저런 대화를 영어로 할 능력이 안되는데? 그렇다면 재이슨 스태덤이 한국어를 ... 말한걸까? 아니면 나는 한국어로 그는 영어로 한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분명 저 말들을 우리는 주고 받았는데, 그런데 어떤 언어였는지를 기억할 수가 없네..  

 

어제였나 그제였나, 알라딘에서는 생일을 축하한다며 이천원짜리 쿠폰을 나의 계정에 넣어줬다. 나 알라딘 생활 몇년만에 이런일은 처음..오, 알라딘아, 너 왜이렇게 귀엽니!! 물론 16일까지인가로 사용시간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하하하하, 귀여워..생일 축하한다고 이천원쿠폰을 주다니... 하하하하. 알라딘아, 내가 그 이천원 쿠폰 기간내에 꼭 쓰도록 할게. 니가 내게 준건 이천원쿠폰 이지만 나는 오만원 이상을 쓰도록 할게. 하하하하.  

그나저나 알라딘 로또는 미친듯이 해대는데 스타벅스 커피한잔 당첨이 안되는구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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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2011-08-0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다락방 2011-08-07 22:54   좋아요 0 | URL
앗. 제 생일은 아직 아니긴 하지만 고맙습니다, 드림아웃님.
:)

하루 2011-08-0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축하드려요!! :)

다락방 2011-08-07 22:55   좋아요 0 | URL
앗 저 알라딘 쿠폰 귀엽다고 하려다가 생일축하로 방향이.. 하하;; 아직 제 생일 아니에요. 하하 뻘쭘;; 고맙습니다.

마노아 2011-08-07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꿈 속 대화는 텔레파시일까요? 알라딘 로또 정말 안 되죠? 어제 주문하고서 몽땅 꽝이 되어 속상했는데 아이패드가 0인 것을 보고 누군가 당첨됐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어요. 그 복받은 사람은 대체 누굴까요. 와방 부러워요. 흑흑...

다락방 2011-08-08 08:43   좋아요 0 | URL
저도 그동안 그래왔듯이 당연히 아이패드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0 이더라구요..아..이게..누군가 됐구나..싶으면서 엄청난 좌절감이. 흑흑. 그리고 남은게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스타벅스커피를 게속 연달아 다섯번 눌렀는데 꽝이었어요. ㅠㅠ

꽃핑키 2011-08-08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생일~!! 미리 축하드려용 ^_^ㅋ

다락방 2011-08-08 08:43   좋아요 0 | URL
하하 핑키님, 미리 고맙습니다~ ㅎㅎ

마그 2011-08-08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생신이시라면 제가 꿈으로 제이슨을 배달시켜드리겟습니다 . ㅋㅋㅋ 그렇게 간절하게 좋아하시면 곧 얻으실수 있지않을까요? ^^

다락방 2011-08-08 08:44   좋아요 0 | URL
어머, 그게 가능합니까, 마그님? 음..혹시..음...그러니까...저기....음....바다 하리도 배달이..될까요? 하하하핫;;

마그님, 유감스럽게도, 간절하게 좋아해도 얻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orz

2011-08-08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버벌 2011-08-0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따라서 생일축하.. 글 쓰려다가. .ㅋㅋㅋㅋ 대전 다녀오셨어요? 전 일이든, 휴가든 아니면 그냥 역만 찍고 오든... 기차나 버스타고 어디론가 다녀오고 싶어요. 훔... 정말 다녀올까? ㅎㅎㅎ

다락방 2011-08-08 13:27   좋아요 0 | URL
네, 대전 다녀왔어요. 친구 만나서 스테이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정종도 마시고 오뎅도 먹고 그랬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고 밤 늦게 들어와야 했죠. 피곤했어요. 그 전날도 술을 마시고 왔기 때문에.. ( '')

다녀와요, 버벌님. 다녀와요. 기차를 타는 건 설레이는 일이에요. 옆에 누가 앉을지를 기다리는 일도 설레이구요.
:)

자하(紫霞) 2011-08-0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둘이 사귀나요?
어제부터 계속 알라딘에 대해 새로운 걸 알게 되네요.
알라딘 로또가 있었다니...
지금 찾아보니 응모가능횟수가 15회인데 기간이 지났다고 안된다고...헉 주르륵~~~

겸사겸사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다락방 2011-08-08 13:28   좋아요 0 | URL
어머, 베리베리님. 알라딘 로또를 안하고 15회를 날리셨단 말입니까!! 어째서 그러셨습니까!! 저는 몇번이나 했지만 다 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사귀는가 봅니다, 흑. 손잡고 데이트 하는 사진 파파라치에.. ㅠㅠ

생일 축하는 고맙습니다.
:)

2011-08-08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8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8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08-0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미리 축하드려요. ^^ 방금 나비님 페이퍼 읽고 왔는데, 다락방님 덕분에 생일축하 쿠폰이 있다는 걸 첨 알았어요. +_+;
저도 외국어 잘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더라구요. 알라딘에도 많으시죠. 나비님 키티님 주드님. 등등등 너무너무 부러워요. 흑. (깊은 한숨;;)

다락방 2011-08-08 14:06   좋아요 0 | URL
턴레프트님, 레와님, 브론테님, 람혼님, 뽀게터블님도 한 외국어들 하십니다요. ㅎㅎ
쥬드님은 폴란드어, 독일어도 하시구요 레와님은 무려 러시아어(!)를 하십니다. 대박이죠.

생일축하 쿠폰은 이번해에 처음 생긴건가 봐요. 그래서 다들 메일 체크 못하시고 그냥 넘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회사 직원도 저보다 생일이 빠른데 전혀 모르더라구요. 오늘 제가 말해줬더니 그제서야 이메일 들어가보고 있다고 좋아하네요. ㅎㅎ
전 이메일 체크 엄청 잘하는 여자 ㅎㅎ

다락방 2011-08-08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세명이 갑자기 늘은건...맥심 코리아..때문인가.....

... 2011-08-08 14:39   좋아요 0 | URL
전 그동안 페이퍼 쓰지도 않았는데 즐찾 한명이 늘어서 유지태라고 제멋대로 생각중 ㅋ

2011-08-08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9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optrash 2011-08-0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가서 코맥 매카시 좋지! 라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이 책은 읽지도 않았어요 저는. 흑흑

다락방 2011-08-09 12:36   좋아요 0 | URL
왜 울어요. 앞으로 읽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팝님!!

점심 드셨습니까! ㅎㅎ

아, 참고로 저는 코맥 매카시를 좋아하는 남자사람들이 좀 예뻐보여요. 후훗

blanca 2011-08-0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땀 뻘뻘 흘리며 댓글 쓰고 저장 눌렀는데 먹통되어 날리고 또 써요--;; 아. 난감하네요. 일단 다락방님 생일 미리미리 축하드리고요. <모두 다 예쁜 말들>이라니 제목이 넘 사랑스러워요. <맥심>은 ㅋㅋㅋ 저는 자꾸 그 잡지 찾던 군인 아저씨 모습이 생각나서^^;;; 그리고 스타벅스. 다락방님 글 읽고 언제 알라딘이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그런 이벤트중이었냐, 당장 착수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미 끝났군요--;; 다락방님 생일이 8월이에요, 9월이에요? 저랑 거의 비슷할 것 같아서요.

2011-08-09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사르 2011-08-0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알라딘 로또가..뭘까요? 저도 로또 좋아하는데.. 히히.

앗. 조만간, 생일일 예정이시군요? 와우~
다락방님께 외국어 잘 하는 남친이 생일날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음화화화화!

다락방 2011-08-09 12:39   좋아요 0 | URL
알라딘 로또는 흑흑 스타벅스 커피 한잔 당첨되지 못한채로 끝났어요. 흑흑.
하아-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싶었는데. 나쁜 알라딘. 흑흑.

그러게요, 외국어도 잘하고 연필도 깍아주는 그런 남자였으면 좋겠습니다, 달사르님. 훗
:)
 
오르세미술관展 :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대도록)
지엔씨미디어 편집부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하아- 글씨가 너무 많아요. 그림 보려고 샀는데 '읽어야 할' 책이 되어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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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6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나처럼 해요. 일단 전시회를 다녀오고, 가서 좋았던 그림만 다녀와서 도록에서 발췌해서 읽는 겁니다.
일단 서문 읽다가 지쳐서 나가 떨어져요. 뭔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ㅜ.ㅜ

네꼬 2011-08-06 15:13   좋아요 0 | URL
댓글에 추천 ㅎ

다락방 2011-08-07 19:53   좋아요 0 | URL
저 일전에 라틴 아메리카 미술전인가..어딘가에서 산 도록에는 글씨가 없었거든요. 당연히 그림 보려고 산건데 그 많은 수두룩한 글씨를 보는순간 모든 의욕 상실.. 하아-
전 '읽으려고' 도록을 산게 아니란 말입니다. 불끈!!

달사르 2011-08-0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다락방님은 화가들의 작품도 좋아하시는군요? 와..나와 비슷!
전시회도 가실 생각이세요? 아하! 입장권 1장 포함. ㅋㅋ

다락방 2011-08-07 19:55   좋아요 0 | URL
달사르님, 유감스럽게도 저는 그림을 잘 모르고 그림을 잘 외우지도 못해요. 화가와 그림을 매치시키는 건 저에겐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한다는 말을 그래서 저는 감히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만화책도 그림책도 잘 못봐요. 하하하하. ㅜㅜ

전시회는 갈 생각입니다, 달사르님. 달사르님도 저 전시회 끝나기 전에 서울로 휴가 오셔서 한번 관람하는건 어떠세요? 9월 며칠까지더라구요. 이 도록 사면 평일입장권 한매 정말 줍니다!!

하양물감 2011-08-0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구입하고싶어서 수시로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뺐다가....오르세미술관전 평일엔 죽었다 깨어나도 못갈거 같아서 욕심은 안냅니다만... 그렇게 글이 많나요? ㅋㅋㅋ

다락방 2011-08-07 19:56   좋아요 0 | URL
도록에는 원래 글씨는 없고 그림만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작은 글씨가 수두룩해요, 하양물감님. ㅠㅠ 다시는 펼쳐보고 싶지 않아졌어요. 흑흑 ㅜㅜ
물론 그 글들을 다 읽으면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지식이 켜켜이 쌓이긴 하겠지만, 그것이 제가 원하는 바는 아니었거든요. 하아-
 
알리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6
유디트 헤르만 지음, 이용숙 옮김 / 민음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소중한 이가 죽어도 일상은 흘러가고 세상은 변함없다. 단지 나만이 어제와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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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르 2011-08-06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유디트 헤르만 신작이네요? 와우. 시크한 여자의 신작. 40자평은 이제 읽었고, 다락방님의 리뷰가 궁금 ^^

다락방 2011-08-07 19:58   좋아요 0 | URL
전 이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데, 달사르님의 말씀이 정확하네요. 시크한 여자의 신작. 맞아요, 시크란 단어는 이런때 쓴다는 생각이 지금 막 이 댓글을 보는 순간 들었어요.

2011-08-08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9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22 1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22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22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22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테레사 2020-12-23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습니다.일부러 찾아봐 주시고 고맙습니다ㅎ
 
마이 코리안 델리 - 백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의 좌충우돌 편의점 운영기
벤 라이더 하우 지음, 이수영 옮김 / 정은문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뉴욕 한가운데서 친구를 사귀고 싶은 열망, 그러나 그뿐,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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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1-08-05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 책 궁금했는데!

다락방 2011-08-05 23:04   좋아요 0 | URL
저도 궁금했는데 전 역시 에세이는 아닌가봐요..하아-

마노아 2011-08-06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욕에 갈 수 있는 여권은 있는데 말이지요...;;;;

다락방 2011-08-07 20:00   좋아요 0 | URL
아 뉴욕에 가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마노아님. 왜 뉴욕에 가고 싶은 마음은 십대때나 삼십대때나 변함이 없는거란 말입니까. ㅜㅜ

비로그인 2011-08-0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려다가 쫌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던 책이었습니다욥!

다락방 2011-08-07 20:05   좋아요 0 | URL
앗, 이 책은 바람결님의 흥미를 끄는 책이 전혀 아닐것같은데 그래도 읽으셨군요! 저는 에세이를 원래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매력없는 책이었어요.

플레져 2011-08-0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읽고 싶었는데. 다락방님이 이렇게 리뷰해주셨네!!! 그럼 저는 일단 넣어둘게요...ㅎㅎ

다락방 2011-08-09 14:06   좋아요 0 | URL
저는 워낙에 에세이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재미도 별로 없었고 매력적이지도 않더라구요.
 

 

 

 

 

 

 

 

 

『그을린 사랑』을 보는 극장안에서, 그 어두운 곳에서 나는, 영화란게 세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 영화가 이 세상에 존재해서 고맙다고. 나는 나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듯 가만히 앉아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때로는 그들의 문화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또 때로는 그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기도 하면서 나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할 수 있다니. 새삼 영화의 존재가 고마웠다. 게다가 『그을린 사랑』이런 영화를 만들어주는 감독과 배우들에 대해서도 더할나위없이 고마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줘서 고맙다고. 

『인 어 베러 월드』에 대해서는, 일전에 40자평에서도 '올해 최고의 영화'라 밝힌바 있는데, 아, 정말 보는 내내 힘들었다. 작고 어린 아이들, 그 아이들의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내가 알 수 없다는 것이 답답했다. 잘못되어가는 것 같은 아이를 보는 어른의 마음은 또 어떠할까. 식탁 의자에 앉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것 말고 대체 무얼 더 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영화속에는 분노하는 두 어린 아이가 나온다. 그들의 분노는 같다. 그러나 그들이 분노에 대응하는 방식은 다르다. 그 두아이가 다르게 대응하는데 그 두 아이중 한명에게 니가 옳아, 라고 감히 말할 수가 없다. 분노하고 거기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 폭력을 쓰는 것이 막연하게나마 옳은일은 아니라고 느낀다는 것, 그것을 표현하기에는 어른 보다는 어린 아이쪽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고, 그래서 이 영화의 결말은 완전해진다. 그래, 용서를 말하는 것은 아직 그들이 어린 아이들이기에 가능하다. 자신의 고집이 확고히 자리잡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감히 확신하는 어른들에게는 선뜻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결말, 그래서 감독은 어린 아이들을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내보낸것이 아닐까. 아직 이 아이들은 가능해요, 이 아이들은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일말의 죄책감과 양심이 남아있죠,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는 아직은 용서를 말할 수가 있어요.  

 

 

 

 

 

 

 

 

글은 어떠한가. 나는 현재 이 책 『알리스』를 읽으면서 글이란 것에 그전보다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대체 글이란 무엇인가. 한 단어가 품고있는 뜻에 대해서 세상 모두가 다 같이 알고있다. 그러나 그것이 문장으로 만들어지면서 건조한 문체가 나오기도 하고 살랑거리는 문장들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 책, 『알리스』는 각자 다른 다섯명의 죽음을 말하고 있다. 알리스와 연관있는 사람들의 죽음. 젊거나 혹은 늙은 사람들의 죽음. 그런데 이 죽음을 말하는데 결코 요란하지도 격렬하지도 않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그러니까 이 책에서는 그들의 죽음에 대해 아주 덤덤히 얘기하고 있다. 죽음은 늘 옆에 있던 일상인것처럼. 그들의 죽음앞에 비통해하고 침통해하고 펑펑 울었다고 쓰지 않는데도 그들의 죽음이 가볍게 느껴지질 않는다. 이 책이 내게 특별히 재미있지는 않은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글이란 걸 처음 읽는 것처럼 아, 정말 낯설고 매력적이란 생각을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같은 단어로 다른 문장을 만들어낸다. 그 문장들이 가진 뜻은 서늘하기도 하고 뜨겁기도 하다. 서로 전혀 모르는 단어가 아닌데도. 정말 놀랍지 않은가! 

   
 

한때 있었던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다. 미햐와 알리스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들도 역시 사라져 버렸다. 거기에는 무엇도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모든 것이 끝났다. 알리스는 이제 이별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p.25) 

 
   

미햐와 알리스라는 이름, 한때, 사라지다, 남아있다, 끝나다, 이별. 이 모든 단어들중에 뜻을 모르는 단어가 없다. 그런데 이것과 똑같은 단어들로 이렇게 쓸수도 있는게 아닌가. 

미햐와 알리스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들도 사라져 버린걸까? 한때 있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무엇도 남아 있지 않은걸까? 그래, 모든 것이 끝났다. 알리스는 이제 이별을 해도 좋을테지. 

같은 단어들로 조금 더 슬프고 더 체념하는 감정적인 문장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쓴 그대로의 문체대로 읽는 것은 설레이고 떨리는 일이다. 그들이 그 문장속에 숨겨놓은 감정을 잡아내는 그 일이. 아, 정말 글이란게, 책이란게 너무 좋다. 영화가 존재하는게 고마운 것처럼 책이 존재하는 게 고맙다. 아주 고마운 일이다. 

 

노래도 마찬가지. 엊그제 출근길, 버스안에서는 '뉴 키즈 온 더 블럭'의 「step by step」이 나오고 있었다.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에 누구나 다 따라부르던 그 노래. 나는 살짝 웃었는데, 오후에 잠깐 들었던 라디오에서는, 한번도 좋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던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 우연히 듣는 오래된 이 노래가 정말 좋은거다. 엄청! 음원사야겠다. 그런데 음원 구매가 가능한 곡일까? 

No use pretending things can still be right
There's really nothing more to say
I'll get along without your kiss goodnight
Just close the door and walk away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I don't wanna start with someone new
Cause I couldn't bear to see it end
Just like me and you
No I never wanna feel the pain
Of rememberin' how it used to be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Just like you and me

At first we thought that love was here to stay
The summer made it seem so right
But like the sun we watched it fade away
From morning into lonely night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I don't wanna start with someone new
Cause I couldn't bear to see it end
Just like me and you
No I never wanna feel the pain
Of rememberin' how it used to be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Just like you and me 

 

이제 겨우 아침 아홉시인데, 맥주를 마시고 싶어졌다. 햇볕은 쨍쨍, 그리고 매미가 울고 있다.  

그래,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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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르 2011-08-0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아홉시면 맥주가 땡길 시간이지..적고 봤다가 갸웃? 다시 봤더니 오전 아홉 시? 꺄악. 그러니까 이건...
완전완전 따끈따끈한 포스팅? ㅎㅎㅎ

작가 특유의 문체를 발견하게 되면, 웬지 작가의 속 마음을 읽은, 그런 느낌일 듯해요. 아..정겨운 느낌, 말이죠.

흠..흠..전..'인 어 베러 월드'를 잘 못 읽어서 어? '인어'가 나오는 영화인가? 했다는..쿨럭..

다락방 2011-08-05 13:00   좋아요 0 | URL
달사르님. 이건 저희 보쓰에게는 비밀인데요, 저 점심 먹으면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움화화핫. 어찌나 맛있는지 기절할 뻔 했어요. 내친김에 취할때까지 마셔버리고 싶었지만 오후 근무에 얽매인 몸. 흑흑 ㅠㅠ

인어가 나오는 베러월드도 볼만할 것 같아요. 저는 인어를 좋아하거든요. 인어, 뱀파이어, 늑대인간. 므흐흣

머큐리 2011-08-0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그을린 사랑'을 볼 예정인데... 다락방님 때문에 더 기대되고 있어요...그래도 사랑에 빠져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던가요? 깨는 순간의 환멸만 잘 견뎌낸다면...^^;;

다락방 2011-08-05 13:01   좋아요 0 | URL
사랑에 빠져 있을때는 물론 행복하지만, 그 당시의 저는 너무 감정이 극과 극을 치닫는 것 같아요. 좀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말이죠.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하는 시간들이 너무 힘들어서요. 평안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사랑이 다시 오지 않을까봐 두려워요. 사랑이 또 찾아 올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두렵긴 마찬가지.

머큐리님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보실까요? 머큐리님의 감상이 저도 궁금해요.

웽스북스 2011-08-0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5학년이었는데. ㅋㅋ

다락방 2011-08-05 13:01   좋아요 0 | URL
지금 어리다고 잘난척하는거임? ㅎㅎ

마노아 2011-08-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맨 처음 좋아한 연예인이 뉴키즈온더블럭의 죠셉이었어요! 금세 에드워드 훨롱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저도 중학생이었어요. ㅎㅎㅎ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야! 반어법으로 들려요.(>_<)

다락방 2011-08-05 13:03   좋아요 0 | URL
저랑 늘 같이 다니던 친구는 조이를 좋아했어요. 조 맥켄타이어였나...죠셉은 셋째였나요? 하하. 아니 막내가 조 이면서 죠셉이었나. ㅎㅎㅎㅎ 그때 녀석은 아직 애였고(읭?) 유일하게 고성을 소화해냈죠. 앗 그러고보니 뉴키즈의 if you go away 가 듣고 싶어져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겁니다, 젠장!!

무스탕 2011-08-0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들의 의견으로 미루어볼때 그럼 전 이 노래를 고등학생때 들었어야 하는데 왜 그런 기억이 없는걸까요? --;;;

어제 책을 읽다 딱 다락방님이 생각나는 문장을 발견했어요.
'그냥 보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중략-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를 보내지 못했다. 보내고 싶지 않았다. 보낼 수가 없었다. 오장육부가 긴장을 하더라도 같이 있고 싶었다'
꺄울~ 오장육부가 긴장을 하면 죽을수도 있을텐데 안 보냈으니 어쩌면 좋아요 >0<

다락방 2011-08-05 13:04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이 노래가 아니라(이 노래는 훨씬 예전 노래일걸요?) 스텝 바이 스텝을 말하는 겁니다. 그 노래 모르세요? 스텝 바이 스텝 우~ 베이베 고나겟 두유 워어어어어(얼버무림)

오, 그나저나 인용해주신 부분은 어느책에 실린 겁니까? 오장육부가 긴장한다니! 저는 종아리까지 긴장시키는 여자인데, 오, 그 책이 뭔지 알려주셔야죠!!!!! 아우~ 그런거 보면 제 생각이 나신다니..어쩜 좋아요. ㅋㅋㅋㅋㅋ

2011-08-05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7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5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7 2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11-08-0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두 영화에 대한 다락방의 페이퍼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고민꺼리가 많아지는 일이겠죠. 그 고민들이 어렵다고 무시하거나 모른척 하지 않겠어요. 잠든 아이의 그 평화로운 모습을 지켜보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아니깐.

다락방 2011-08-07 20:10   좋아요 0 | URL
얘기해야지, 얘기해야지 계속 마음만 먹고 미루고 있었어요. 그을린 사랑에 대해서도 인 어 베러 월드에 대해서도 저는 친구에게도 동생에게도 얘기해 주었어요. 한 친구는 제 얘기를 듣고 나니 오히려 더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며 휴가기간에 그을린 사랑을 봤다고 하더군요. 울지는 않았지만 많이 먹먹했대요. 그것은 충분히 그들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많은 그런 현실이니까요.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네,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일이겠죠. 크리스티안이 제 손으로 복수를 결심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그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요. 또 소수의 어른들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사회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영화가 아이들에게 아직은 용서할 마음이란게 존재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레와님. 아이들이라서 가능했죠. 그게 이 영화가 좋은 이유에요. 설득력 있는 이유.

네꼬 2011-08-0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님 서재에서 읽는 다락님의 글은 글자조차 특별해 보여요. 똑같은 서체 똑같은 자간인데도, 다락님 서재의 글자들만 꼭 다른 서체 다른 자간인 것 같아요. 이상해. 신기해. 좋아요. (어으 닭살~ 헤헤.)

다락방 2011-08-07 20:11   좋아요 0 | URL
어머 네꼬님도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런데 네꼬님의 이런 댓글들이 전혀 닭살 스럽지 않아요. 더해줘요, 더해줘요! 꺅 >.<

moonnight 2011-08-05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에 마시는 맥주 좋아해요 흑 ㅠ_ㅠ(참아야 하느니;)
영화에 대한 제 사랑이 요즘은 마이 식어버렸지만, 영화가 있어서, 책이 있어서, 음악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생각은 가끔이라도 절실히 하고 있어요. 이들이 없었으면 지금만큼 행복하지 못했을 거에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팝송,좋네요. 음원을 구할 수 있으셨나봐요!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11-08-07 20:12   좋아요 0 | URL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여름이라는 계절의 특징 때문인지 아주 맥주홀릭 되고 있어요. 배부르고 화장실 욕망 강해져서 가장 싫어하는 술이 맥주거든요. 그런데 이 여름에 아주 맥주를 미친듯이 마셔대고 있어요. 냉장고에 오비골든라거가 있고 저는 이것을 참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또 고민하고 있어요. 어휴.

알라딘에 음원 팔더군요, 문나잇님. 움화화화화화화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에요~~~다른 사람과 새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2011-08-05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7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1-08-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여름도 스쳐 지나가네요.

얼마 전에 여름 시작한다고 답글 쓰고 갔었는데.. 흠, 갑자기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하는 그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다락방 2011-08-07 20:16   좋아요 0 | URL
그래도 모래알로 밥해먹진 맙시다. (응?)

너무 더워요, 바람결님. 푹푹 찌네요. 그런데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더니 지금, 바람이 몹시 불고 있어요.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슝슝 들어와요. 덕분에 이렇게 넷북을 켜놓고 있습니다.

jongheuk 2011-08-06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을린 사랑 보셨군요. 제가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아직 못보고 있었거든요. 저 대신 보아 주신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고맙고 그런 기분이 드네요.

다락방 2011-08-07 20:16   좋아요 0 | URL
앗. 이 댓글 보니까 종혁씨랑 [천국의 가장자리]봤던 오래전 여름이 생각나요.
:)

카스피 2011-08-0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만에 맑은 여름 하늘이었지요.그나저나 주말에 또 태풍과 함꼐 비바람이 거세게 온다고 하니 좀 걱정이 됩니다용 ㅡ.ㅡ

다락방 2011-08-07 20:16   좋아요 0 | URL
네, 그러게요. 안그래도 낮과는 달리 바람이 몹시 부네요.

2011-08-08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09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