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e - 2집 21
아델 (Adele)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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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마음에 든다. 보이스도 가사도 노래도 심지어는 그녀의 덩치까지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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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1-12-19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번 트랙 볼륨 크게 하고 달리니깐 정말 신나던데..!!

다락방 2011-12-19 10:14   좋아요 0 | URL
1번 노래 짱 좋죠? 이기 시디에 친절하게 가사 해석도 되어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1번 가사가 그런 내용인줄 몰랐네. ㅋㅋㅋㅋㅋ

레와 2011-12-19 11:48   좋아요 0 | URL
아, 시디책은 안봤는데 살펴봐야겠네요.ㅋ

애쉬 2011-12-19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델의 첫 앨범을 들었을때, 그게 19살의 목소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건 21살 때 앨범인데, 역시 21살 같지는 않죠? ^^

다락방 2011-12-19 13:08   좋아요 0 | URL
네, 전혀 21살 같지 않아요! someone like you 부를때요 가사중에 don`t forget me 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 부분 부를 때 진짜 진짜 감정이 막 들어있어서 잊혀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성숙한 여인의 목소리에요. 이미 많은 상실을 겪어본 듯한, 그런 성숙함이요. 와- 정말 대단해요.

2011-12-19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12-19 13:58   좋아요 0 | URL
꼭 그래서라기 보다는...어 그렇지만.....음...영향을 미치는것도 같고........어쨌든 요즘 책을 안읽는건 사실이에요. orz

moonnight 2011-12-1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델 목소리 너무 좋아요. ^^ (좋아하는 분이 보내주셔서 더 좋은 건지도. ^^)

다락방 2011-12-19 16:31   좋아요 0 | URL
뭔가 감정이 깊게 담긴 목소리죠? 당분간 아주 열심히 듣게 될 것 같아요.
:)

kimji 2011-12-20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델의 목소리는 정말.. 첫번째 앨범도 홀딱 빠졌었는데... 아이구, 아델...

다락방 2011-12-20 16:59   좋아요 0 | URL
그쵸? 어떻게 저렇게 젊은 여자가(!) 이토록 구슬픈 목소리로 사람을 뒤흔드는건지 모르겠어요. 대단해요.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
존 번햄 슈워츠 지음, 김원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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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선이 모두의 최선은 될 순 없을까.죄책감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마지막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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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1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가 많고 주인공 이름을 바꿔쓴 문장들이 더러 보여서(A여야 하는데 B로 쓰거나 하는 식) 별 하나를 깎아버림. 이건 너무하잖아요. 문맥이 틀어지는데!

레와 2011-12-19 09:59   좋아요 0 | URL
아이쿠..;;

다락방 2011-12-19 10:15   좋아요 0 | URL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오타보다 저 심각한게 주인공들 이름 뒤바꿔서 쓰는거잖아요. 내용이 확 바뀌는데 -_-

moonnight 2011-12-19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디비디 갖고 있는데 아직 못 봤어요. (책이나 디비디나 사놓고 못 본 게 너무 많아요. -_-;;;) 오타만 아니었음 별 네 개군요. +_+

다락방 2011-12-19 16:32   좋아요 0 | URL
네. 내용상으로 충분히 네개 가능했는데 중간에 등장인물들 이름이 뒤바뀌어서 기분 상했지 뭡니까!! 오타도 많았어요. 어휴..
 

'산드라 브라운'의 소설 『내일을 위한 약속』에서 남자는 비행기안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여자는 참전한 상태에서 돌아오지 못한,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르는 남편을 몇 년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그에게 나는 당신과 사랑에 빠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에게 말한다. 내가 그날 거기에서 여자를 만나게 될 거였다면, 왜 당신이어야 했지, 왜 당신은 그런 모습으로 거기에 있었지, 라고.

 

이것이 바로 사랑의 묘한점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연인에 대한 이상형을 셀 수 없이 많이 가지고 있다. 가지런한 치아, 반짝이는 눈동자, 긴 속눈썹, 긴 다리, 울룩불룩한 근육, 넘치는 에너지, 지혜, 경제력 등등. 상세하게 늘어놓으라고 하면 노트 한 권을 채울수도 있을거다. 그러나 막상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는 그 이상형과는 맞지 않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나는 스물 세살무렵 말도 안되는 양아치(?)를 좋아한 적도 있고, 못생긴 남자를 사랑한 적도 있으며, 이런 남자와는 결코 사랑에 빠질 수 없다고 고개를 젓던 남자와도 연애했던 적이 있다. 내가 아는 한 덩치 큰 여자사람은 남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난 평생 늘 마른 여자와 사는것을 꿈꿔왔는데 너를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어." 정말, 그건 모르는거다. 정말.

 

사랑은 타이밍. 역시 노력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사람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만났느냐, 그 사람이 그때 그곳에 어떻게 있었느냐 하는것.

 

어제의 하이킥3 을 시청하면서 나는 앞으로의 박하선의 삶이 기대됐다. 사실 그동안의 박하선의 캐릭터는 내가 몹시도 짜증스러워하는 캐릭터였다. 지나치게 착하고 어리숙한 모습. 싫어도 싫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자기 혼자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것이 너무 바보같아서 싫었다. 자기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인데 자신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자신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 남자를 좋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짜증스러웠다. 그런데, 그런 박하선이 너무나 잘 이해가됐다. 그래서 나는 뜬금없이, 사실은 나도 착하고 바보같은(응?) 여자인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게 아니라면 대체 왜 박하선이 이해되는거야? 왜?

어제의 박하선에게는 적당한 장소, 적당한 시간에 서지석이 있어줬다. 그녀가 차를 사고 처음 운전하려던 그 때에, 처음으로 욕을 들어먹던 그 때에, 그가 거기에 있어줬다. 그녀가 혼자서 운전을 하며 기뻐하던 그 때에, 그녀는 그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다시 그녀가 울 때에 그가 거기로 온다. 물론 얻어 터질 때 있어주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그는 달려왔고 우는 그녀를 달래줬고, 옆에 있어줬다. 그녀는 그의 앞에서 우는 모습을 그대로 다 보여줬다. 그를 원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덮어주는 그의 자켓을 어깨에 걸쳤다. 그녀는 고영욱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했었지만, 서지석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아마 그녀는 서지석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하지 않을까. 고영욱에 대한 의리로. 그래서 앞으로의 그녀의 갈등하게 될 감정이 기대된다.

 

 

게다가 고딩남자아이(이름은 모르겠고 크리스탈의 쌍둥이 오빠)의 감정의 행보는 또 얼마나 애틋한지. 일전에 내가 근무하던 곳에서 한 여자후배가 남자선배를-나와는 동기- 짝사랑했었다. 그녀는 어느날 그에게 고백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었다.

"내가 오빠에게 커피 타 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타줘야 했는지 알아요?"

어제의 고딩은 그랬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이름은 모르겠는데 공부잘하고 머리 긴 박하선 동생)에게 머리핀을 주기 위해 엄마에게, 여동생에게, 좋아하는 여자의 언니와 동거인에게 사줘야 했다. 정작 자신이 주고 싶었던 상대에게는 전하지 못하고. 이제는 사주고 싶어도 돈이 없다. 하아-

 

 

사랑이 그렇다. 그렇게 올 줄 몰랐다. 그래서 사랑을 하다가 돌이켜보면 피식 웃게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만약 이 사람을 그때 만나지 않았다면, 거기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그래도 사랑했을까? 혹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이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면? 대답이 모두 다 예스가 될 순 없겠지만, 어쨌든 그들은 만나게 됐을것이고 사랑하게 됐을런지도 모른다. 그때 그곳에 그런 모습으로 그들이 서로에게 나타난건 사실 아무렇게나 된 일은 아닐테니까.

 

 

 

 

 

 

 

 

 

 

 

 

 

 

 

 


 

떨리는 한숨이 가슴을 채우고
두 손이 우연한 만남에 떨리고
두 사람의 맥박과 신경이
감미로운 통증으로 두근거릴 때,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주치던 두 눈이
서로 수줍어하며 눈길을 피하다가
황홀하고 의식적인 합일점을 찾을 때,
이 흥분과 깨달음은
하늘의 천사가 부르는 사랑의 전주곡인가?

아니면, 달빛 아래 숨 쉬는 모든 것들이
그토록 쉽사리 배울 수 있는 속된 가락인가?
-아서 H.클러프, 제목 없는 시(1844)

(p.321)

 


 

 

 

 

사랑은,

시작할 때,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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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12-1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다락방 님, 왜 달려라 토끼는 안 읽으시는 거예요!

다락방 2011-12-15 10:26   좋아요 0 | URL
오잉? 저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달려라 토끼]읽으려고 준비중이에요. 므흐흐흐흣

비로그인 2011-12-1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는 머나먼 그 이름이여~ 언제 내게로 와줄 것인가요~~ 사랑이 타이밍이라면, 기다리고 기다려도 짜잔- 하고 나타나지는 않겠네요? 나도 모르는 결에 빠지게 되는 게 사랑이라면 말이에요. 하이킥 며칠 째 못 보고 있는데 아쉬워요 ㅠ ㅠ 저 장면은 참 낭만적이었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눈빛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아까 도서관 문을 여는데 `여는문`을 아무리 밀어도 안 열리는 거에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고정문`을 밀었더니 열리는 거 있죠? 막 혼자서 낑낑대고 황당한 표정 짓고 혼잣말 하고 그랬는데, 맞은 편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그 눈빛이라니. 아, 민망해 ㅠ ㅠ
이따가 나갈 때 여는문이랑 고정문 스티커 바꿔놓고 갈까 고민중이에요 ㅋㅋ

다락방 2011-12-19 08:48   좋아요 0 | URL
수다쟁이님. 여는문과 고정문의 스티커는 바꿔 놓으셨어요?
저는 수다쟁이님의 이 댓글을 읽으니 몇년 전에 남동생이 했던 말이 생각나요. 대학 도서관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다고 했나 자료를 찾고 있었다고 했나, 그때 문이 열리면서 같은 과 여자후배가 들어왔대요. 그런데 정말로 만화나 영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갑자기 뒤로 후광이 비치더래요. 그래서 옆에 있던 과친구에게, 쟤 뒤에서 비치는 빛이 너도 보이냐고 했더니 친구도 그렇다고 했대요. 저 아이 자리만 환하다고. 물론 남동생도 또 그 친구도 그 후배여자아이랑 사귄 건 아니지만 정말 예쁜 여자아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지켜보는 건 민망한 눈빛은 아닐거에요, 그쵸? 누군가에게 후광이 번쩍거리는 존재가 된다는 건 근사한 일이에요. 쉽지도 않은 일이구요.


기다리고 기다리면 사랑은 짠~ 하고 나타날지도 몰라요. 그때가 나타날 타이밍이라면 말이죠.
:)

mira 2011-12-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적 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패턴을 보면 전 안되는 사랑 , 지속적이기 힘든 사랑만 해왔던 같아요. 때론 내가 새디즘 같기도 하고 상처받는 사랑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고 믿었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 만약 이 사람을 그때 만나지 않았다면, 거기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그래도 사랑했을까? "
대한 답에 대해 오늘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네요. 이제 너무 아픈 사랑은 그만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다락방 2011-12-19 08:50   좋아요 0 | URL
곰곰이 생각해본 것에 대해 답은 나왔나요?
너무 아픈 사랑은 네, 이제 그만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사랑을 하면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아프다니, 말이나 됩니까. 사랑을 하는 것 자체에 육체적이고 감정적인 소모가 엄청난데 아프기까지 하면 너무나 가혹하잖아요. 아픈 사랑도 사랑인지 혹은 유행가 가사처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하는 것처럼 사랑이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픈 사랑을 그토록 오래, 많이 해왔다면 이제는 그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만해도 될, 그런 타이밍이지요.

레와 2011-12-15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그래요. 그래서 나는 운명을 믿어요.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느니, 넌 멀었다느니, 그래서 넌 안된다는 말을 들어도, 난 운명을 믿어요.

갑자기 결의를 다지게 되네..ㅋㅋ


하이킥 너무 좋아요. 이 시트콤은 사람을 눈물 콧물 다 빼게 하다가 그 얼굴로 웃게 만들어.
시즌2 하이킥도 케이블에서 해주는 걸 복습하고 있는데, 신세경은 다시 봐도 이쁘더라고. 누더기 옷을 입었는데도..
그런데 요즘 `뿌리깊은 나무`에선 화장이 짙어지고 있어요. 사극에 아이라인& 컬 들어간 속눈썹에 입술라인 그린 나인이라니..; 그래도 뭐, 신세경은 이쁘니깐. <- 결론. ㅋ

다락방 2011-12-19 08:51   좋아요 0 | URL
저는 어째 나이들수록 더 운명론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왜 하필 이 때 이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싶어지는 생각들이 점점 더 지배적이 되어가니까요. 이 사람은 내 인생의 이 시점에서 나를 구원해주기 위해 나타난걸까, 하는 그런 생각들요.

이런말 하면 저는 돌맞겠지만, 돌맞는다고 안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해보자면,
저는 신세경이 이쁜줄 잘 모르겠어요. ( ``)

치니 2011-12-1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석이랑 지원이에요, 그 고딩들. 종석인 아마, 아직도 지가 지원을 좋아해서, 가 아니라 성적 올라 고마워서 그 선물을 하고 싶었던 거라며 스스로를 속일 거에요. 사랑은 그렇게 종종 자기 마음을 속이기도 하는 듯. ㅎ 근데 다락방 님 어제 일찍 퇴근하셨나 보다.

다락방 2011-12-19 08:53   좋아요 0 | URL
지난주에는 세번쯤 집에 일찍 들어갔어요. ㅋㅋㅋㅋㅋ 이번주 목표도 세번은 일찍 들어가는 거에요. ㅎㅎㅎ 일찍 들어가면 하이킥 볼거에요! >.<
네, 스스로를 속이고 혹은 일부러 알아채지 않으려는 건지도 몰라요. 그게 사랑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깨닫는순간 어마어마한 감정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리게 될테니까요. 사랑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지만 동시에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때로는 벅차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 고딩이 엄마나 여동생한테 마음대로 줄 수 있었던 것을 왜 유독 지원에게는 그럴 수 없었는지, 바로 그 부분에 해답이 있는데 말이죠.

한수철 2011-12-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난 박하선 선생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하지만 그녀가 화가 난 나머지 코하고 입술 이상하게 만드는 건 두 눈 똑바로 뜨고 못봐요. 실눈으로 봐요. 어쩐지 내가 부끄러워져서요.

다락방 2011-12-19 08:54   좋아요 0 | URL
전 박하선 캐릭터가 너무 싫었는데 한수철님은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군요! ㅎㅎㅎㅎ 역시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 투성이야.. ㅎㅎㅎ네, 저도 그녀가 화난 표정은 혹은 가끔 어색한 표정을 지을때는 오글거려서 못 보겠어요. 그녀에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하하하하

비로그인 2011-12-15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석희가 자신의 번역본 중 베스트로 꼽더이다.
그런데 난 어쩐지, 이전 판본의 표지가 훨씬 좋아요.

다락방 2011-12-19 08:54   좋아요 0 | URL
전 저 책 자체가 재미 없었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보자 싶은 마음은 있어요. 그 언젠가에 대해서는 기약이 없지만 말입니다. 흣.

moonnight 2011-12-15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글은, 예쁜 사랑을 시작하는 분만이 쓸 수 있는? ^^
제가 막 가슴이 떨리네요. 둑은둑은 >.<

다락방 2011-12-19 08:55   좋아요 0 | URL
하하. 그런건 아니고, 그저 시트콤을 보다가 떠오른 생각일 뿐이었어요. 좋은 시트콤이란 생각하게 하는 시트콤. 후훗

마노아 2011-12-1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받은 스모키 화장품으로 눈화장을 정성들여 했어요.
마스카라도 했고요.
눈 주위가 반딱거리고 있어요.
근데 갈 곳이 없어요. 이런...;;;;

다락방 2011-12-19 08:56   좋아요 0 | URL
바뀐 사진은 노메이크업..인가요, 마노아님? 깜짝 놀랐네요. ㅎㅎ

이제 스모키 화장은 잘 할 수 있겠어요? 연습 좀 했어요? 다음에 만날때는 익숙하게 하고 오도록 해요!

HAE 2011-12-1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마른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시는 페이퍼이십니다. *ㅅ*b
단비를 맞고 나니, 페이퍼에게 높임말이...절로 나오네요.ㅎ

다락방 2011-12-19 08:57   좋아요 0 | URL
메마른 마음에 단비........
아 어쩐지 메마른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는 페이퍼를 더 쓰고 싶어져요. 그러나 그동안 뭐 읽은것도 본 것도 없어서 느낀게 없어가지고 쓸게 없네요. ㅎㅎㅎㅎㅎ

루쉰P 2011-12-1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데 왜이리 가슴을 파고 드는지... 하하하

다락방 2011-12-19 08:57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루쉰님, 그래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루쉰님의 리뷰를 보고 만델라 책을 보관함에 넣어두며 지냈어요.

이진 2011-12-1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의 전주곡 말이지요...
아,

왜이리 가슴을 파고 드는지...

다락방 2011-12-19 08:58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몇번이나 떨리는 한숨이 가슴을 채우게 될까요? 몹시 기대되지 않아요?
:)

Mephistopheles 2011-12-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전 갑자기 다락방님의 이런 대사가 떠올랐어요.

" 내가 당신에게 고기를 사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기를 먹었는지 알아용?"

요즘 금육중인 메피스토가 댓글 남기고 가용.

다락방 2011-12-19 08:5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메피스토님. 갑자기 족발이 먹고싶네요. 아 미치겠네. 왜이렇게 족발 생각이 간절한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sweetrain 2011-12-16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종종 제가 그 남자를 다른 곳에서 만났더라면, 좀 더 잘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래도, 그 때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났던 것도, 좋아하게 되었던 것도,
결국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바꿀 수 없는 운명이었는지도 몰라요.

다락방 2011-12-19 08:5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스윗레인님. 어쩌면 다른곳에서 만나서 다른식으로 감정의 교류를 하고 다른식으로 사랑했다한들 결말은 다르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만약 정말 사랑에 운명이란게 존재한다면 말이죠. 그렇다면 기쁨을 줄 다른 사랑도 지금 어딘가에서 스윗레인님을 기다리고 있겠죠. 다만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 뿐.

fiore 2011-12-16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지석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다락방님. 오랜만 :)

하이킥3는 열심히 보고 있고 박하선-서지석이 이어지길 너무 바라고 있는 쪽이에요.

서지석같은 남자를 몰라보다니!라면서 너무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엄마는 훨씬 전부터 그러더라구요. "쟤 체육선생 좋아해. 애가 어벙해서 모르고 있는 거지."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암튼 잘 이어졌음 좋겠는데 그런 갈등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하네요;

타이밍과 노력. 사랑이 시작되는 건 타이밍만으로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쁘게 시작된 사랑이, 예쁘게 지속되기 위해선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락방 2011-12-19 09:0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fiore님, 오랜만이네요 정말.
서지석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의 박하선이라면 말이지요. 아마 정신차려보면 자기 마음속에 서지석이 너무 많이 들어와있어서 놀라지 않을까요? 아마 정신차려보면 자신이 서지석과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 해서 놀랄지도 모르구요, 아마 정신차려 보면 자신이 서지석과 함께한게 너무 많아서 놀랄지도 모르겠어요. 의미를 억지로 부여하려는게 아니라 의미 부여가 저절로 되고 있다면, 바로 그때부터가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네, foire님 말씀처럼 타이밍으로 시작된 사랑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그점에 동의해요. 그렇게 생각해요.
 
달려라 정봉주 - 나는꼼수다 2라운드 쌩토크: 더 가벼운 정치로 공중부양
정봉주 지음 / 왕의서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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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들여다보면서 가치를 지향하는 그런 정치가, 이곳에서도 언젠가는 가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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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12-13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다락방 님도 이 책 읽었어요? (왠지 놀라고 있음)

다락방 2011-12-13 12:06   좋아요 0 | URL
치니님이 놀라는 세번째 사람이세요. ㅎㅎㅎㅎㅎ

(닥치고정치도 대기중임)

poptrash 2011-12-1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을 국회로!

다락방 2011-12-13 12:17   좋아요 0 | URL
미녀 국회의원의 탄생인가요! ㅎㅎ

당고 2011-12-13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락방 님을 국회로! 2
(그런데 유권자들이 다락방 님이 예쁘다는 사실 때문에 도리어 다락방 님의 정치력을 의심하면 어떡하죠? 미녀들은 종종 그런 의심을 받곤 하지 않습니까..... 저는 미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락방 2011-12-13 15:33   좋아요 0 | URL
유권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실은 제가 문제에요. 저도 제 미모 말고는 뭐 믿을만한 게 없어서..정치력...같은 게 저한테 있을리가 없으니까. 음..역시 뒤로 빠져야하나봐요. orz

하루 2011-12-14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락방님이 이 책을!!!

다락방 2011-12-14 08:47   좋아요 0 | URL
사실 순수히 저만의 의지였다기 보다는, 남동생이 읽은 책이라 집에 있어서.. ( ``)

버벌 2011-12-14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닥치고 정치를 그닥 잼나게 읽지 못했어요. 정봉주를 너무 좋아하지만 조금은 망설여지는 책입니다.
어땠어요? ^^

다락방 2011-12-14 08:48   좋아요 0 | URL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읽단 읽기에 수월했어요, 버벌님. 그래서 여러자기로 유의미하다고 생각되어지긴 하는데 막 재미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닥치고 정치를 아직 안 읽어서 두 권을 비교할 수가 없는데, 이 책을 먼저 다 읽고 닥치고 정치를 지금 읽고 있는 제 남동생 말에 의하면 닥치고 정치쪽이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웽스북스 2011-12-14 11:31   좋아요 0 | URL
버벌님. 저는 닥치고 정치가 훨씬 재밌었어요. 이를 어째.. ㅋ

다락방 2011-12-14 11:36   좋아요 0 | URL
저도 어쩐지 닥치고 정치 쪽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건 이제 소설 몇 권 더 읽은 다음에... ㅎㅎ
 

Here comes the bus 가 이제는 출발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내게 준다면, Here comes the Christmas 는 두근두근, 드디어 그 날이 왔다는 설레임을 준다. 대체 크리스마스는 왜이렇게 설레임을 주는걸까. 내가 태어난 날도 아니고, 나는 교회를 다니지도 않는데. 게다가 크리스마스에 뭐 하나 특별했던 기억도 없고 앞으로도 크리스마스에 내가 뭔가 할 것 같지도 않은데. 그런데 이상하게 크리스마스는 행복과 설레임을 동시에 가져다준단 말이지. 안도감과 설레임이 아닌 Here comes 가 있다. 제목만 들어도 와인 한 모금이 막 입 안으로 들어가서 온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안정적인 기분을 주는, Here comes your man.

 

 

 

 

 

영화 『500일의 썸머』 OST 에 실린 곡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 흥얼흥얼 편안해진다.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들어도 충분히 좋을 그런 노래. your man 이 왔다는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람, 날씨가 무슨 상관이람.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작고 아름다운 영화를 혹시라도 내가 만들게 된다면, 나는 Here comes your man을 삽입하고 싶은데, 그보다 더 적절하게 어울릴만한 노래가 있다.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작고 아름답고 행복한 영화에 어울릴만한 곡. 전세계 누구라도 들으며 좋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곡. 그러니까 나는 세상에서 이 노래가 제일 좋아, 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곡이지만, 그런 영화에 삽입된 곡이 이 곡이라면 지독하게 어울릴 것 같고 또 모두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곡. 오늘 아침 들었던 노래.

 

 

 

 

 

이런 가사로 만들어진 곡이 삽입된 그런 영화라면, 미성년자 관람불가가 아닌 15세이상 관람가로 만들어도 충분하겠다.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I'm so very lonely without you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without you I might sleep away all day 

so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oh my eyelids are heavy 
but my heart's filled with bright lights 
sleep all day to see you 
you'll be in my arms tonight

 

 

방금 막, 쵸콜렛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는 미친 부담감-십년이나 이 짓을 했는데도 여전히!!- 때문에 어제는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그러면서도 나는 자꾸만 롤링 인 더 디이이입~~ 하고 노래를 불렀다. 엄마는 그게 뭐냐고 하시는데 이런게 있다고만 대답했다. 남동생은 근데 왜 그 가사밖에 안하냐고 내게 물었고, 나는 여기밖에 안들렸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기밖에 못외웠다고. 시작하고나면 잠시후에 쿵쿵쿵쿵 마치 심장 박동처럼 소리가 들리는데(드럼일까?), 그 부분에서 그냥 짜릿해진다. 두근두근. 목소리도 시원하다.

 

 

 

 

 

 

자, 그리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영화에 삽입 될 또 하나의 노래.

 

 

 

 

here comes your man - international love song - someone like you 의 순서로 삽입된다면, 이 영화는 슬픈 영화, 새드 엔딩이 될 것이다. 그러나 someone like you - here comes your man - international love song 의 순서로 삽입된다면, 이 영화는 기쁘고 즐거운 영화, 해피 엔딩이 되겠지. 뭐가 되든 괜찮을 것 같다. 한 영화에 이 세 곡이 모두 들어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주인공은 누구로 할까. 남자는 조셉 고든 래빗으로 할까. 여자는, 흐음, 흐음, 누구로 하지. 까칠해 보이면서도 웃을 때는 한없이 따뜻하게 보여지는 그런 이미지의 여자였으면 좋겠는데. 화려해 보이기 보다는 좀 수수해 보이는 여자. 아, 찾았다. 『할람 포』의 바로 그 배우, 소피아 마일즈.

 

음...마음에 들어..

 

 

토요일에 무겁게 책 네 권을 들고 알라딘 중고샵에 가서 팔고 9,100원을 받았는데(매입 등록 남자직원 훈남이에요, 제 스타일입니다. 훗.), 임태경 콘서트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서 지하철이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느라 11,400원을 썼다. 책 팔고 택시비 한 것 같아 어쩐지 찜찜한 마음. 시간을 지키지 못한건 임태경 탓은 아니었고, 임태경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초대권이 뿌려졌기 때문인 것 같았는데, 어쨌든 그걸 차치하고라도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매우매우 떨어지는 콘서트였다. 콘서트의 초반, 임태경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사이사이를 걸어줄 때는 잠깐 가슴이 뛰어서 어쩔줄을 몰랐지만(나는 VIP 좌석이었음), 전체적으로 선곡도 노래도 별로였다. 오히려 콘서트가 끝나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내려오던 길, 캠퍼스에 모여 개기월식을 보려던 사람들과 또 고개를 들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개기월식의 순간이 더 가슴 벅찼달까. 나는 임태경 보다는 앞으로 개기월식을 더 좋아할것 같다.

 

 

위의 곡들의 실린 앨범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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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2-1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른 점심 먹고 천천히 들어볼게요!
오늘의 메뉴는 백반!

(할람 포의 소피아 마일즈, 저도 맘에 들어요 ㅎㅎ)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전 점심에 햄버거를 먹었어요. 그래서 지금 격한 슬픔에 휩싸여 있고 아울러 배고픔에도 휩싸여 있어요. 누가 주는대로 간식을 죄다 입에 넣고 있어요. 햄버거 따위..나의 끼니를 모욕하는. 흑흑.

오, 수다쟁이님, 할람 포 보셨어요? 완전 마음에 들어요, 수다쟁이님! ㅎㅎ

레와 2011-12-1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re comes your man.`을 부르는 저 그룹을 데리고 와요!!
음식과 술은 내가 준비할게!!!
너무 좋다.. >_<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좋죠, 좋죠? 저 예전에 이 앨범 들을때는 그냥 넘긴것 같은데 요즘에는 이 노래가 아주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노래 좋아요, 레와님. 정말 저 밴드 불러서 파티 했으면 좋겠다. 다같이 칵테일 마시면서 춤추고. 히히.

마늘빵 2011-12-1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 박주원 콘서트 다녀왔어요! 막 자랑질.

레와 2011-12-12 11:25   좋아요 0 | URL
음반리뷰, 콘서트 리뷰, 마구 올려주세요!! 대환영!!ㅋ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박주원이 누군지 몰랐다가 아프락사스님 100자평 보고 아...그런 사람이구나....한 1人 orz

비로그인 2011-12-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rolling in the deep만 들었는데, 계속 들으면 when can i see you again도 좋아요.
아, 그리고 두번째 트랙을 틀어놓고 전화를 받으면 다들 꼭 바깥에 있냐고 제게 물어봐요.
아델은, 다음이 기대되었던 몇 안되는 싱어였고 21은 더더욱 아름답고 풍성해졌죠.
21살로 후퇴한 나에게도.

다락방 2011-12-12 16:26   좋아요 0 | URL
when can i see you again 이라니, 제목도 좋으네요, 쥬드님. 저도 곧 이 앨범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아직 아델의 음반은 한장도 가져보질 못해서요. 목소리도 마음에 들어요, 아주.

비로그인 2011-12-13 12:42   좋아요 0 | URL
울다가 부르는 노래 같아요.

다락방 2011-12-13 13:40   좋아요 0 | URL
전 지금 울것 같아요. 어제 새벽에 체해서 손 따고 오늘 약먹고 완전 사무실에 널브러져 있어요, 쥬드님. ㅠㅠ

하루 2011-12-1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일의 썸머]는 OST만드로도 너무 완벽해요!
50/50도 어서 봐야 하는데. ㅡㅜ

다락방 2011-12-12 16:28   좋아요 0 | URL
50/50은 저는 그저 그랬는데 하루님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조셉 고든 래빈 너무 귀엽죠? >.<

마노아 2011-12-12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노래들이 다 좋아요. 두번째 노래는 진짜 로맨틱했고, 세번째 노래는 아주 파워풀했어요. 가사는 모르지만, 음.. 노래 좋아요. 크리스마스가 머지 않았다니, 올해는 초조하지 않죠? 난, 초조하려고 해요. 흑...;;;;

다락방 2011-12-12 16:40   좋아요 0 | URL
노래들이 다 좋죠? 저도 막 좋았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제 마음이 지금은 초조하지는 않은데, 그게 금세 지나가버릴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그러면 일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구나 싶어서. 그렇지만 일 년만 기다리면 다시 또 온다는 사실이 아주 만족스럽기도 하구요.

파워풀한 노래 들어요, 마노아님.

비로그인 2011-12-13 01:08   좋아요 0 | URL
브랜디 칼라일의 `Dream` 좋아요! :)

다락방 2011-12-13 11:53   좋아요 0 | URL
오, 수다쟁이님. 브랜디 칼라일 듣는 그런 남자사람이었어요? 짱이네요!! >.<

이진 2011-12-1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일의 썸머... 보고싶습니다
조고레가 주연을 한 영화 아닌가요?!
아, 보려고 몇번이나 다짐했었는데끝내는.. 흑흑

소피아 마일즈와 조고레의 궁합이라...
약간 틀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걸요 ㅠ

다락방 2011-12-13 11:55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조고레가 뭔가 했네요. 래빗은 토끼인데 왜 고래라고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하하하하하.
500일의 썸머 엄청 좋아요. 히히. 전 참 좋았어요. This is not a love story 라는 나래이션도 마음에 들었구요.

소피아 마일즈와 조셉 고든 래빗은 소이진님께 틀어진 듯한 느낌인가요? 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사랑을 이야기하기에는 적절한 캐스팅 같아요. ㅎㅎ

당고 2011-12-1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왕-
저 여자는 제가 애정했으나 시즌 1으로 끝나버린 비운의 드라마 <문라이트>의 여주인공이잖아요!

다락방 2011-12-13 15:32   좋아요 0 | URL
오, 당고님이 애정하는 여자였습니까? 말하지 않아도 당고님이 애정하는 여자를 제가 포스팅할때 언급하다니. 우앗. 신나요!! >.<

jongheuk 2011-12-1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고로 "here comes your man" 의 원곡은 pixies 라는 그룹이 불렀어요. 조금 더 신나고 상쾌한 느낌이 드실 거예요.

다락방 2011-12-14 16:53   좋아요 0 | URL
네, 그렇더라구요. 저도 저 노래 검색하다가 들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들은게 이들의 노래여서 그런지 이쪽이 훨씬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