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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에서 05년도에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기나긴 이별,안녕 내사랑,빅슬립등은 그간 국내에서 출간된바 있지만 나머지 3권은 아마 처음 출간되는 것일 게다.
캐드펠 시리즈나 브라운 신부시리즈를 전집으로 출간한 북하우스의 전례를 비추어 볼 때 가능하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경우도 전집으로 출간되었으면 좋겠지만 메이져 출판사가 아닌 북하우스한테 전집으로 출판하기가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어째든 국내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는 하드보일드소설을 출간키로 한 북하우스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좋은 추리물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해 주길 기대해 본다.

아래는 decca.egloos.com에 있는 데카님의 글이다(데카님 혹 문제가 되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펼쳐 보시길…….

>> 접힌 부분 펼치기 >>

 


     

기나긴 이별
리틀 시스터
호수의 여인
안녕 내사랑
하이 윈도
빅슬립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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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 북스에서 민첩하고 아름다운 백인 여탐정이 주인공이 아닌 이혼한 경력이 있고 뚱뚱한 아프리카 여성인 음마 라모츠웨를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 시리즈물을 기획했다.
푸근함이 느껴지는 체형의 주인공 음마 라모츠웨(35세). 그녀는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준 가축들을 모두 팔아 탐정 에이전시를 연 보츠나와 최초의 사립 여탐정으로 그녀의 수사방식은 독특하다.자기 나름대로의 온화함과 재치, 명민한 영감을 발휘하는 것으로 문명화된 대도시의 냉철한 탐정이나 현대적인 탐정과 비교해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흔히 봐왔던 복잡하고 반전이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라가 보다는 탐욕과 부정직, 사악함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국의 식민 지배를 거쳐 독립한 보츠와나를 배경으로, 밀려드는 서구문물과 전통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단순하게 아프리카의 풍경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가 눈에 띄며,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운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범죄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날카로운 추리도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1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기린의 눈물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2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미인의 가면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3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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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동서 미스터리 북스 52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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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 추리」거두 라고 불리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 과 선은 마츠모토의 처녀 장편작에 해당하며 '57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 「여행」으로 불리는 잡지에 연재된 작품으로 동서에 함께 「제로의 초점」과 「눈의 벽」 등이 동시에 집필 되었다고 한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50~6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작가로 그의 작품은 추리 소설을 포함하여 천여권이 넘느다고 하나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미약하여 1970년대에 하서출판사에서 모래 시계,눈의 벽,제로의 초점,점과 선등을 출판했을 뿐(물론 다른 출판사에서 이상한 제목으로 번역한 작품들도 다수 있으나 확인이 어려움),그간 절판되었다고 이번 동서 DMB에서 다행히 재 출간되었다.

책 내용은 큐슈 하카타 부근, 카시이의 역 가까이의 해안에서 정사라고 생각되는 남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남자는 오직의 의혹이 걸리는 모부처의 공무원, 여자는 도쿄의 일품 요리점의 여자.두 사람 모두 청산가리를 먹어 사망하고 있어, 정사 사건으로 처리 되려고 하고 있었다.그런 가운데, 현지서의 도리가이 주따로형사는 남자의 유품에서 발견한 식당칸에서 남자가 혼자서 식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수증 을 발견한다.
한편,야스다라는 남자가 용의 선상에 떠오르는 데 공무원이 죽은 것으로, 오직 수사가 막혀 곤란한 경시청의 미하라 형사는, 도리카이 형사의 주장에 공감하여 이 사건의 뒤에 작위의 냄새를 읽어내고 야스다를 공략하지만 야스다에게는 이중 삼중의 강철의 알리바이가 존재하고 있다.

확실히 범죄의 동기는 오직으로 희생자는 오직 사건을 은폐하려는 상층부의 생각로부터 발생한다.이 점만 놓고 본다면 「이거야말로 사회파 추리다!」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점과 선은 야스다의 알리바이 무너뜨려하지만 메인 스토리가 되는 전통적인 본격 추리라고 할수 있다.
범인은 모두가 알고 있는 야스다이지만 수사측이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알리바이 만이 아니다.점과 선은 알라비아 파괴로 범인을 체포하는 수작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하지만 교통편을 이용한 알리바이 트릭등은 그 나라 국민이 아니라면 잘 알 수 없기에 보편성이 좀 부족하다고 할수있다.
어쨌든, 점과 선은 사회파 거두의 작품이자만 본격 추리 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다.이런 작품을 쓴 작가가 좀더 본격 작품을 썼더라면 훨씬 더 우수 한 작품을 썼을지도 모른다.다만 이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한가지 씁쓸한 점은 50~60년대의 일본에서 보이는 병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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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7-12-1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와로님 그 문구가 스포일러인지 몰랐네요^^.말씀하신대로 정리했읍니다.
 
모방범 2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미야베 마유키의 모바범은 일본 「주간 포스트」잡지에'95년부터 5년간 연재한 후,2001년에 단행본화 된 작품으로 제55회 마이니치 출판 문화상 특별상,2002년 예술 선정 문부 과학 대신상〔문학부문〕수상등 6개상을 휩쓴 작품이기도 하다.국내에서는 2006년도에 번역되었지만 잡지 연재 소설이어서 무대 설정의 시기가 90년대 중반이지만 현재 시점에 읽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도쿄도 스미다구의 오오카와 공원에서 젊은 여성의 오른 팔과 핸드백이 발견되었다.발견자는 부근에 사는 츠카다 신이치라고 하는 소년으로, 그 자신 가족을 강도로 살해된 생존이라고 하는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조사한 결과, 그 가방의 소유자는, 3개월 전에 수수께끼의 실종을 이루고 있던 OL 후루카와 마리코인 것이 판명되었고 또 「범인」을 자칭하는 인물로부터 텔레비전국의 보도국에 전화가 와, 「그 공원에서는 아무것도 더 이상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그 오른 팔은 후루카와 마리코의 것은 아니다.그녀들은 다른 장소에 파묻혀 있다」라고 보이스 체인저에 의한 대담 무쌍한 코멘트가 전해졌다.이 특보를 들은 실종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논픽션을 집필중의 라이터 시가코도 또 취재를 위한 활동을 재개한다.범인은, 후루카와 마리코의 유족에 대해서 접촉한후, 조부 아리마 요시오는 범인의 지시 대로,익숙한 곳이 아닌 신쥬쿠의 호텔을 돌아다니게 된다.경찰은, 오오카와 공원을 중심으로 과거에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을 조사해 가지면서 그 수사 선상에 한 명의 인물이 떠오른다.전대미문의 연속 여성 유괴 살인 사건은 이러한 화려한 개막을 개시했던 것이었다.
범죄의 관계자의 여러 가지 심정을 한 사람 한 사람 실로 정중하게 그려내, 전대미문의 드라마로 완성하는 수완은 과연 미야베 미유키라고 할수 있다.
원고용지로 5000매 –1500페이지의 초 장편인 모방범은 그 장대한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이야기가 계속 된다는 인상은 있지만 ,적어도 전혀 질리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미야베 미유키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능숙함이라고 생각된다.

이 이야기, 크게 나누면 3부 구성이 되고 있어 제 1 부에서는 범인이 명확하지 않은 채, 연속 살인 사건의 피해자 측으로부터 이야기가 써지고 있다.이 부분은 범죄의 당사자 이외(피해자)로부터의 시점이며,세상에서 사건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시점에서 그려진다.
제2부는 범인이 공개되고 유족의 고통당하는 모습등이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여러가지 흐름속에서 차분이 그려진다. 비뚤어진 특권의식, 비뚤어진 프라이드 등등, 그 근방에 있는 보통 인간의, 그렇지만 각각이 작게 가지는 나쁜 특성만을 특히 비대화 시킨 것 같은 인물상이 그려지며 범죄에 이르는 과정도 담담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제3부에서, 지금까지 보여 온 상황이 모두 집합되어져 독자는 이미 범인을 알고 있는 가운데,일반 대중이나 매스컴, 경찰, 관계자의 동향이 그려진다.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어떻게 범인이 밝혀지는가도 흥미롭지만 오히려 사건보다 사건에 모이는 사람들의 갈등에 중점이 놓여져 있다.

모방범은 사건에 실제로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한 후 그것을 둘러싸는 세상의 본연의 모습을 차분히 그려냄으로써 현대 사회 그 자체를 그려내고 있다.
범인이나 용의자, 피해자(유족), 경찰 관계자,라이터라고 하는 사건의 중심 인물 뿐만이 아니라,관계자의 가족의 모습이 반드시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런데 이것이 모방범의 내용이 길어져 버린 이유이기도 하며 지루하다는 느낌을 줄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사건을 아무 생각없이 선정적을 보도하는 매스컴, 무리한 수사를 취하는 경찰 모습, 피해를 입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세히 그려냄으로써 이야기가 늘어나서 다른 미스터리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장편이 된다.

미야베 미유키는 모방범에서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하나 하나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있다.범죄 피해자의 문제, 원죄의 문제, 매스컴의 문제, 범죄 보도의 문제, 구경꾼의 문제, 가족의 문제, 남성 사회의 문제등 하나 하나로 채택하면 포인트가 되는 묘사가 있고, 각각의 테마성을 분명히 밝혀두고 있지만 모방범을 단순히 「이 소설은 00테마의 작품입니다」라고 단정 짓지 않게 하고 있다. 결국「현대의 부조리한 사회를 그린 미스터리」라고 정리될수 있는 모방범에서 희대의 스토리셀러인 미야베 미유키의 센스를 느낄수 있다.

모방범은 5년에 걸친 잡지 연재 소설이기 떄문에 등장 인물 또한 너무 많고 반드시 들어갈 필요가 없는 지엽적인 에피소드도 많기 때문에 가끔은 '대체 이 작가가 뭘 말하려고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고 전체적으로 일관성이 결여된 듯한 느낌을 받고 있어 단행본으로 출간시 좀 편집을 했으면 독자들이 좀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방범은 단순한 미스테리 소설이 아닌 실제 현대 사회에서 나올 수 있을 법한-실제로도 있는-사실을 팩션 미스테리라고 하는 테두리를 사용해 쓴 현대 사회 소설로서 틀림없이 나중에도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By casp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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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추리작가협회의 회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5편씩을 장르별로 선정해서 최종집계하여 1991년 '미스테리 매거진' 4월호에 소개된 리스트입니다. MWA에서 선정한 미스터리 100선과 비교해 보면 보다 다양한 장르와 작가와 작품이 선별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by caspi


5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레베카의 열쇠
켄폴리트 / 가림출판사 / 1993년 2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7년 12월 08일에 저장
절판

콜렉터 1
존 파울즈 지음 / 펀앤런 / 1997년 1월
5,800원 → 5,22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2007년 12월 08일에 저장
절판
고리키 공원 -상
마틴 크루즈 / 가교(가교출판) / 1993년 10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07년 12월 08일에 저장
절판

제3의 사나이
그레이엄 그린 지음, 안흥규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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