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앤 북스에서 민첩하고 아름다운 백인 여탐정이 주인공이 아닌 이혼한 경력이 있고 뚱뚱한 아프리카 여성인 음마 라모츠웨를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 시리즈물을 기획했다.
푸근함이 느껴지는 체형의 주인공 음마 라모츠웨(35세). 그녀는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준 가축들을 모두 팔아 탐정 에이전시를 연 보츠나와 최초의 사립 여탐정으로 그녀의 수사방식은 독특하다.자기 나름대로의 온화함과 재치, 명민한 영감을 발휘하는 것으로 문명화된 대도시의 냉철한 탐정이나 현대적인 탐정과 비교해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흔히 봐왔던 복잡하고 반전이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라가 보다는 탐욕과 부정직, 사악함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국의 식민 지배를 거쳐 독립한 보츠와나를 배경으로, 밀려드는 서구문물과 전통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단순하게 아프리카의 풍경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가 눈에 띄며,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운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범죄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날카로운 추리도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1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기린의 눈물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2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미인의 가면 -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3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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