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글에 썼지만 사이코패스는 남의 고통이나 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신이 남을 죽이는 과정에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이런 사이코패스는 비록 살인등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한 일반인들이 전혀 알수가 없는데 이런 사람들중에서는 경제계의 거물도 있다고 하는군요.뭐 대규모 정리 해고를 가져오는 M&A등을 서슴치 않고 해치우는 피도 눈물도 없다고 평가받은 분들중에 아마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분도 계실겁니다.

근데 남은 이런식으로 평가할수 있지만 과연 내 자신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확인할수 있을까요?
아래 항목은 범죄심리학자 로버트헤어박사가 제시한 사이코패스 판정 도구(PCL-R)입니다.강호순등도 이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네요.한번 해 보세요^^
 01. 말 잘하는 것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02. 자기의 가치에 대해 자랑하고 다닌다.
03.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04. 속임수를 경멸하거나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05. 범죄를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06. 감동적인 것을 봐도 감동인지 모른다.
07. 매사에 냉담하고 남이 말하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다.
08. 책임감이 없거나 부족하다.
09. 일상 생활에서 많은 정신적 자극이 필요하고 지루함이 많다.
10. 기생충처럼 남에게 빌붙어 산다.
11. 나쁜 행동을 자제한 능력이 부족하다.
12. 소년비행을 경험하거나 영유아기 때 잔인한 짓을 많이 하였다.
13. 현실성이 부족한 목표를 길게 끌며,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14. 매사에 충동적이다.
15. 무책임 하다.
16. 소년비행.
17. 약속을 잘 깬다.
18. 아무데서나 성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19. 많고 짧은 연애를 한다.
20. 범죄적인 재능이 타고났거나, 재능을 범죄에 이용하려고 한다.
해답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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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번째 테스트로 아래의 10가지 질문에 직감적으로 나오는 생각이 일반인에 가까운지 사이코패스에 가까운지 비교하게 돼 있네요.

 01. 당신이 잠이 안오길래, 아파트 베란다에 나왔다. 창밖을 바라보니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칼로 찌르고 죽였다. 당신이 그 모습을 보고 신고하려 휴대전화를 귀에 가져다 대었는데,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남자가 당신 아파트 쪽으로 손을 일정하게 움직이며 가리켰다면 왜 그랬을까?

02. 당신이 당신과 절친한 친여동생과 할머니의 장례식에 갔다. 그 곳에서 한 검은색 머리의 검은 정장을 입고 검은 구두를 신은 남자에게 반했다. 근데 그 남자는 당신과 당신여동생의 이상형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당신은 당신의 여동생을 죽였다. 왜 그랬을까?

03. 당신은 도둑이다. 당신이 집을 털고 있는데 그 집주인이 잠에서 깨어나 당신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는 당신이 보는 앞에서 잠기지 않는 옷장으로 들어가 숨었다. 당신에게 칼이 있다면 어떻게 죽일 것인가?

04. 산타클로스가 남자아이에게 축구공과 자전거를 주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는 기뻐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05. 당신 앞에 자판기가 있다. 목이 말라 음료를 뽑아 마시려는데 그 자판기는 이상하게도 음료수의 이름이 전혀 적혀있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은 손이 가는데로 아무거나 뽑아 마셨다. 그 음료의 색은 무엇일까? (음료수캔의 색이 아닌 그 음료의 색)

06. 당신 앞에 전쟁하다 다친 군인의 초상화가 걸려져 있다. 어디를 다쳤을까? (2군데)

07. 당신이 죽여야 할 원수가 당신 앞에서 낭떠러지에 매달려 겨우 봉같은 막대기만 잡고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그럼 당신은 그 손을 어떻게 해서 그 원수를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 뜨릴까?

08. 집에 당신이 혼자 있는데 누군가 찾아왔다. 당신이 문을 열었더니 택배 배달원이었다. 그런데 그 택배 배달원이 칼을 들고 있었다. 당신은 어떻게 할까?

09.
당신은 연쇄살인범이다. 당신은 창문이 있는 엘리베이터에서만 사람을 칼로 찌르고 도망간다. 왜 그런걸까?

10. 당신은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진 깊은 산 속에 있다. 당신의 눈 앞에 편히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 뒤로 무언가가 휙 하고 지나갔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1번:개  2번:귀신  3번:낙옆  4번:들짐승  5번:사람)
정답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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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로거 여러분 자신의 성향을 분석해 보셨나요? 혹 1번 테스트에서 40점이 넘었거나 2번 테스트에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답변을 하신분이 계신가요?
정말 그런 분이 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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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를 통과해서 내가 혹시 사이코패스는 아닐지 속으로 걱정하고 계신분이 계신다면 하하 걱정을 꽉 붙들어 매세요.
이 테스트에는 ''내가 사이코패스 였나?' 등의 생각을 하게 되면 사이코패스가 아니다'라는 단서가 붙어있다고 하니까요^^
어때 좀 스산하셨나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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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09-08-22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은 시험 일뿐이고, 예상 문제는 문제 일 뿐인데,,,

카스피 2009-08-22 16:02   좋아요 0 | URL
사실 이런 심리 테스트는 코에 걸면 코걸이,귀에 걸면 귀거리 같은것이지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몇몇 청소년들이 자신들은 강호순의 제자라며 모방 범죄를 저지르다 잡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읍니다.참 한심한 일이죠.

사이코 패스는 인격적 결함의 일종으로 반사회적 인격장애 중의 하나로  원인은 뇌의 전두엽의 이상이 오는 것 때문으로 알려져있으며, 이 증상을 앓고있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부른다고 하네요.
사이코 패스는 감정을 관여하는 전두엽이 일반인들처럼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느끼는 데 매우 미숙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해아리지 못해 이기적이며, 또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대신에 매우 이성적이고 계산적이며 일반적으로 유능하고 똑똑하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주어진 환경적에 따라 다양하게 발현하는데 그렇기때문에 정치계나 업계의 상위 계층에 속한 사람들에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어라 그럼 우리 나라 정치계등에서도 이런 사이코 패스가 꽤 있겠군요^^;;; 
결국 사이코패스는 넓은 의미에서 남과 의사 소통이 원활치 않은 것(혹은 남의 사정이나 고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용산이나 쌍룡 사태를 보거나 광우병 시위,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때 본 모습들에서 공감과 소통을 전혀 찾아 볼수 없기에 우리들 모두가 사이코패스가 되가는 것이 아닌가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의외뢰 사이코 패스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궁금하시다면 한번 봐 보시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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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09-08-2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본은 해부학적인 문제군요.

카스피 2009-08-22 15:30   좋아요 0 | URL
넵,근본적으로 전두엽의 문제라고 하네요.
 

앞서도 썼지만 안소니 버클리의 두번쨰 총성이 출간되었읍니다.요즘 추리 소설의 추세는 일본 작가의 작품이 대세인데 그런 와중에도 이런 황금시대의 작품들이 간간히 출간되어 기쁘기 한량없군요.지속적으로 30~40년대 추리소설 황금시대의 작품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홈즈와 활약하던 시대의 명탐정중의 하나인 호지슨의 유령 탐정 카낙키의 단편 한편이 행책 SF 17번쨰 작품인 이계의 집에 살포시 들어가 있더군요.

홈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명탐정들(주로 단편에 많이 나왔지요)은 무수히 많지만(물론 그중에서 홈즈가 제일 유명합니다) 현재까지 읽혀지는 명탐정들은 별로 없고 특히 국내에선 더 더욱 찾기가 힘든 편이죠.그나마 브라운 신부 정도가 전부 번역되었지만 나머지들을 번역될 가망성이 전혀 없다고 여겨지는군요.
그냥 홈즈의 라이벌이란 제목으로 몇편씩 번역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럴만한 출판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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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초콜릿 사건> <시행착오>의 작가 안소니 버클리의 작품중 유명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제 2의 총성입니다.
우연히 교보 문고에 들렸다가 이 작품이 번역된것을 알고 감짝 놀랐더랬죠.알라딘에서 추리 소설을 늘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없었기 때문이죠.제가 알기론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의 좀더 빨리 책이 소개되는데 이 책이 없었기에 의아해 하면서 알라딘에서 주제 분류에서 추리 소설을 찾아보니 역시 없습니다.그래서 책 제목으로 찾으니 어 두번째 총성이라는 책이 떠억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어 주제 분류를 보니 허~~~걱,이책이 호러 소설로 분류되어 있는것이 아닙니까?
 

책 소개란에도 <두 번째 총성>은 1930년에 쓰여진 작품으로, 작가 자신이 이 소설의 서문에서 밝힌 바 있듯이 범죄 퍼즐에만 의존하던 당시 추리소설에서의 일대 변화를 꾀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비극의 탐정 드라마와 유머가 결합된 범죄 미스터리물이다라고 적어 놓았으면서도 정작 분류는 추리 소설이 아닌 호러 소설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만약 오프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보지 못했으면 이 책이 나왔는지 영영 모를뻔 했네요.(뭐 호러 소설을 잘 보지 않아서 이책을 발견했을 확률은 0.001%입니다)

그리고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도 마찬가지군요.위에  <두 번째 총성>은 명백한 알라딘의 분류 실수라고 여겨지지만 이책은 과연 어디에다 주제 분류를 해 놓을지 약간 애메하기 합니다.책 소개란에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으로, SF, 유령이야기, 추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결합시켰다.....시간여행을 핵심적인 요소로 하는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영국의 대시인 콜리지의 '쿠빌라인 칸', '늙은 선원의 노래' 시구에 감춰진 인류 탄생의 비밀. 인류의 파멸은 유령처럼 다가오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 떠나는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시간여행이 펼쳐진다라고 되어 있네요.
이런 책 소개를 보면 이 소설을 장르 소설임이 분명하고 그 중에서도 추리나 SF소설로 분류되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지는군요.그럼에도 그냥 영국문학으로 되어 있네요.
 

장르 소설은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는 분야지요.하지만 나름 열혈 충성파들이 많은 장르이기도 합니다.출판사들은 이런 독자들을 위해 책을 어렵사리 출판하는데 알라딘에서 이렇게 엉뚱하게 분류된다면 이 책들은 사장될수 있으니 주의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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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네이트에 있는 dntrudyfo49@.. 님' 글입니다.
http://ask.nate.com/qna/view.html?n=8898325

하이퍼링크가 안되시면 불편하시더라도 복사하신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인후 엔터치시면
본문으로 들어갑니다.ㅠ.ㅠ
혹 글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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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8-1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막 <바다의 별>읽은 참인데, 역사 SF도 하드SF에 속하나요? 하드SF에 대한 정의도 가물가물하긴 한데,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걸로 알고 있어요.

카스피 2009-08-12 12:03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역사sf는 하드sf와는 별개의 장르로 알고 있는데요.역사sf는 만약에 역사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IF...)하는 가정에서 출발한것으로 알고 있읍니다.국내에서 번역된것은 폴 앤더슨의 타임 패틀롤이나 비잔티움의 첩자들이 이 장르에 포함되지요.
하드sf는 과학적 사실을 소설속에 충실히 반영한것으로 작가의 상상력보다는 과학적 근거가 더 앞선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국내에 번역된 작품중 대표적인 하드sf는 절판된 그리폰북스의 중력의 임무나 행책에서 나온 하드sf 1~2등을 들수 있네요^^

하이드 2009-08-14 14:34   좋아요 0 | URL
전 하드SF가 더 상위개념인줄 알았어요. ^^

후애(厚愛) 2009-08-1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F소설에도 역사SF가 있는 줄 몰랐어요.
여기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캄사캄사^^ 그래서 추천 한방 ㅎㅎㅎ

카스피 2009-08-12 12:03   좋아요 0 | URL
뭐 저도 찾은건데요^^

유쾌한마녀 2009-08-1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좋아하는 분류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고계시다니 정말 부러워요~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ㅎㅎ 아주 오래전에 이런 류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 신쥬신건국사라고..저는 역사sf가 그냥 판타지 소설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정식 명칭이 있었군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카스피 2009-08-17 22:46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