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딕슨 카와 관련하여 거장의 귀환 글을 올린적이 있읍니다.그때 국내에 번역된 존 딕슨 카의 작품을 다 소개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몇권이 더 번역되었다고 하네요.

존 딕슨 카 국내 번역 출간 도서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황제의 코담배 케이스> (해문, 동서, 삼중당, 일신, 문공사)
<세 개의 관> (동서)
<모사수집광 사건> (동서)
<흑사장 살인사건> (자유)
<연속살인사건> (동서, 일신)
<해골성> (동서, 일신, 삼중당)
<화형법정> (동서, 삼중당)
<죽은 자는 다시 깨어난다> (문공사)
<밤에 걷다> (풍림, 해문주니어,로크미디어)
<마녀의 은신처> (삼중당, 해문주니어)
<아라비안 나이트>(로크 미디어)
<벨벳의 악마>(고려원 미디어)
<구부러진 경첩>(고려원 미디어)
요기까진 제가 아라비안 나이트을 제외하곤 가지고 있는 작품이구요.

<장님 이발사> (해문주니어)
<제3의 총탄> (동서, 동아)
<기적을 부르는 사나이> (하서)
<파리에서 온 사나이> (한길사)
라는 작품들도 있다고 하는군요.이런 제가 모르는 작품들도 있는데 이건 언제 나왔는지 당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네요.혹 아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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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딕슨카의 추리 소설을 2권낸 로크 미디어가 표지 표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로크 미디어란 출판사의 이름이 생소해서 추리 소설 출판을 전문으로 한 신생 출판사이려니 했더니 주로 국내 작가 위주의 판타지 소설을 많이 발행한 출판사네요
http://moonworker.egloos.com/1587049

>> 접힌 부분 펼치기 >>



위 블로그분이 맨 먼저 발견했다고 하시는데 출판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사과 내용을 올렸네요.



아마 중소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외주 업체에 표지 디자인을 맞기는 모양인데 외주 업체가 이처럼 독자적인 디자인보다 해외 작품을 도용한다면 확인할 방법이 없을 것 같군요.
근데 몇번 표지 디자인에 대한 글을 올린바 있는데 은근히 해외 출판사의 커버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있던데 이거 다 사용 승낙을 받고 쓰는지 모르겠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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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6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6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6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7 1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8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1-2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이건 의혹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네요;
이거 후속조치 어떻게 됬을지 궁금하네요.^^;

카스피 2010-01-24 19:36   좋아요 0 | URL
제가 알기로 서점에서 책 수거하고 디자인 업체를 고발했다는데 워낙 영세해서 이미 없어졌다는 소식까지만 들었읍니다

루체오페르 2010-01-24 21:5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영세업체라 좀 안됐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죠.
 

지하에서 하늘로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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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12-0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지난 장마때 고생하셨었지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새집에서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

카스피 2009-12-06 00:36   좋아요 0 | URL
ㅎㅎ 뭘요.옥탑인데요^^

마노아 2009-12-06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눈올 때 제일 먼저 감상하셔요.^^

카스피 2009-12-06 13:29   좋아요 0 | URL
넵,눈올때는 먼저 볼것 같네요^^

hnine 2009-12-0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든 올 겨울 춥지 않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기분이 많이 달라지지요.
짐 정리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주무신건 아닌지.
지하 보다 꼭대기가 좋지요 ^^ 축하드려요.

카스피 2009-12-06 13:29   좋아요 0 | URL
일다 곰팡이는 피하니 다행이지요^^

무스탕 2009-12-0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기가 달리지실거에요.
더 많은 하늘을 가지시게 된것 축하해요~
 

4년만에 다시 나오는 아주 미스터리한 동서 DMB의 160번째 책라는 페이퍼를 올린적이 있읍니다.

이미 몇번 말씀드린대로 동서 DMB책은 70년대 후반에 출판됬던 책들의 재판이라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바 있죠.무슨말인가 하면 기존 책 내용을 변경하지 않으면 출판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그래선지 159권을 끝으로 안나오기에 더이상 출간이 안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4년만에 허무에의 제물이 160번으로 재 출간됩니다.
이게 워낙 뜻밖이었는지 하우미등에서는 이거 해적판이 아니냐,계약을 하고 출판한거냐는등 말이 많자 동서에서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까지 했다는군요.
아무도 산분이 없는것 같아서 일단 서점에 가서 책을 확인해 보니 책등에는 no.160 허무에의 제물로 되어있으니 책날개에 있는 책소개에는 no.182 허무에의 제물로 나옵니다.이런 상황으로 보아 추후에 어떤 책이 추가로 나올지 동서에선 아직 계획이 미정인가 봅니다.허무에의 제물이 잘팔리면 아마 또 어떤 책을 발행할지 모르겠지만 안팔리면 추가 발행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뜻이겠지요.근데 이거 가격이 넘 비싸니...ㅜ.ㅜ

책 앞을 보니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읍니다.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 번역된듯 싶은데 이번책은 2009년 2판 인쇄이고 1판 인쇄는 1977년 12월 15일(?)로 나옵니다.즉 1977년 동서 추리문고가 나올때 발행됬다는 사실인데,제가 동서 추리를 거의 다 같고 있는데 이 책은 없으니 실제 인쇄는 했으나 어떤 이유인지 당시 서점에는 배포되지 않았거나,혹은 동서 추리가 아닌 동서문고(혹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동서 문고란 책에서도 일부 동서 추리 문고의 추리 소설들이 소개된바 있지요)에 이 책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 책이 1977년 재간본이라고 한다면 아마 동서 DMB 책날개에 소개된 출간 예정작들은 어떤 형태로든 동서 출판사에 번역이 완료되어 잠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70년대 일문 중역으로 번역된 것이지만 동서의 책들은 우리가 흔히 접할수 없는 서양 추리의 엑기스만(뭐 이 칭찬은 원래 일본의 모 추리문고가 받아야 겠지요)모아 놓은 것이기에 가급적이면 하루 빨리 출간되길 희망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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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
김혜경 지음 / 웅진웰북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요리의 여왕이라 너무 제목이 거창하다.지은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세상에 요리의 달인이 얼마나 많은데 스스로 요리의 여왕이라고 자평하는 것일까?

그래서 지은이가 누군지 알아보았는데 저자 김혜경은 1979년부터 2000년 7월까지 23년간 한국경제신문, 스포츠서울 기자를 거쳐 여성지 ‘파르베’, ‘퀸’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기자 생활을 할 때 별난 음식들을 많이 먹어보고, 음식 칼럼을 맡아 진행하면서 요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후 자신의 책 김혜경의 스마트 쿠킹과 사이트 82cook.com로 유명세를 탄 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저자의 약력에서도 나와있듯이 저자는 요리사 출신이 아니 기자 출신이다.아마 기자 생활을 하면서 유명한 요리들을 많이 먹어봤을 것이고 흥미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도 봤을테지만 요리사가 아니므로 전문적인 요리보다는 쉽고 간단한 요리를 위주로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생각대로 이 책은 쉬운 요리를 위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부터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다.
마치 요리를 못하는 예비 주부나 결혼을 하고 나서도 요리와는 담을 쌓은 분들을 위해서 마치 요리시간에 선생님이 차근 차근 기초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듯이 저자는 요리의 기본자세부터 재료의 선택, 계절별 식재료 보관법, 장보기 요령, 도구활용법, 시판제품의 활용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서점에만 가면 무수한 요리책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기초부터 전문가용까지 일식,한식,중식,양식 게다가 제빵 제과와 관련된 책이 무척 많이 있어 요리 초보자는 과연 무슨 책을 사야할지 무척 고민 할 수 있다.
그래설까 웬만한 가정이라면 최소 한두권이 요리책은 누구나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하지만 알다시피 책이 아무리 많아도 사실 책을 보고 요리하는 것들이란 대게 몇가지가 안될 것이다.왜 그럴까? 나 역시도 집에 어머니가 보시던 책이 여러권이 있지만 먹던 것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로 어머니는 왜 책속에 맛있는 요리들이 많음에도 한번도 해 주시지 않으실까 혹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없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어렸을 때 해본적도 있었고 요리 잘하는 친구 엄마들이 부러운 적도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러 요리책의 경우 한가지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십 수가지 재료와 구하기 어려운 특이한 재료,가스 오븐(지금이야 대중화되었지만 십년전까지만 해도 부자집에서나 있었다),게다가 평소에는 잘 먹지 못하는 독특한 음식들이어서 실생활에서 쉽고 간단히 요리하면서도 가족들이니 친지들한테 칭찬 받을 요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볼 때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는 솔직히 직접 요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는 그다지 별로인 책이다.별미 요리나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하던 요리가 아니라 항상 주변에서 보던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음식을 만드는 분들이 눈에서 본다면 실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가 단촐하면서도 깔끔하며, 무언가 작은 것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간의 센스를 더해서 평소 보다 좀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간단하지만 폼이 나고 특별한 요리가 되도록 해주고 있어 옆에 항상 놔두고 싶도록 되어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먹는 어려운 된장찌개, 김치찌개, 장조림, 시금치나물, 겉절이 등은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밑반찬 요리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대한민국 가정의 식탁에서 늘상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매일 매일 어디서나 식탁에 올려지는 것들이다.하지만 된장찌개, 김치찌개등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데도 매번 끓일때마다 맛이 다르고,쉬어보이는 시금치나물도 의외로 맛이 잘 나지 않는 반찬중의 하나인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맛있고 이쁘게 차릴수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이 요리 레시피 위에 적혀있어서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예를 들면 책 중간 중간에 요리에 필요한 그릇,도구들에 대한 설명도 있고,꼭 알아두어야할 요리상식, 노하우, 살림의 지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다른 요리책과 차별되는 점중 하나는 그냥 요리 사진과 레시피의 나열이 아니라 사진과 글이 마치 잡지책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건 저자의 오랜 잡지 편집장 경력이 묻어나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는 책장속에 파 묻혀있다가 어쩌다 한번 꺼내보는 책이 아니라 항상 식탁옆에 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목이 영 마음에 거슬린다.기자 출신의 저자가 솔직히 요리의 여왕이 될수는 없지 않은가!(물론 기자 출신이 요리 여왕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요리 여왕인가하는 의구심은 든다.정말 요리의 달인이 보면 화낼지도…)
책 내용도 좋으니 판매를 위한 이런 과장된 제목이 아니라 뭔가 참신하고 좋은 제목을 써주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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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3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제 요리책에까지 손을 뻗치신 겁니까 ㅋㄷㅋㄷ

카스피 2009-11-30 22:32   좋아요 0 | URL
ㅎㅎ 저 원래 먹는것 좋아해요^^ 그래서 맛집 블러그도 많이 다닙답니다.

후애(厚愛) 2009-12-0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추리/미스터리/SF소설에만 관심 있으신 줄 알았어요. ㅎㅎ

카스피 2009-12-01 10:10   좋아요 0 | URL
추리/미스터리/SF소설도 좋아하지만 편식은 너무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