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의 특별판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영국 하빌세커가 111개 세트 한정판으로 제작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 영문판의 경우 750파운드(한화 132만원정도)라고 하는데 국내에도 3세트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렇게 비싼 책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놀랍게도 2세트는 팔리고 1세트만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1963년 스위스에서 생산된 종이를 사용했고 권마다 질감과 인쇄체를 달리해 소장 가치를 높이면서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엄감생신 구매할 염두를 내지 못할텐데  이 세트를 사는 분이 국내에도 계시긴 계시네요.

<한정도서는 부드러운 천에 쌓여 있어요>

<1,2,3권의 문양고 컬러가 각각 다른데 위의 둥근 원 2개는 두개의 달을 형상화 한것이라고 하는데 세권 모두 각각 다른 문양의 두개의 달이 있습니다>

<책 가운데 한자가 하루카의 친필 사인이라고 하는데 3권의 뒷에만 있다고 하네요>

<책 표지의 달의 문양입니다.각 권 모두 다른 컬러와 다른 문양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에 들어와 있는데 벌써 나머지 1세트도 다 팔렸는지 현재 도서 주문 불가란 메시지가 뜨는군요 @.@

<헐 벌써 주문 불가입니다>

설마 영문판을 읽을려고 사진 않으실테고 혹 재테크로 사셨는지 궁금해 지는데 벌써 이베이에서는 이 책이 2,100파운드에 올라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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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2-2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박이네요,,

카스피 2012-02-25 12:22   좋아요 0 | URL
ㅎㅎ 대박나서 읽지도 않지만 살 능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휘오름 2012-02-2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4마넌...저같은 서민은 엄두가 안나지만 이런 특별판이 나오는건 좋아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하루키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즐겁게 읽었는데..ㅎㅎ 우리나라 작품들도 이런 한정판이나 특별판을 가끔 내어주었으면 아는데 어떨까요..ㅎㅎ

카스피 2012-02-27 09:37   좋아요 0 | URL
ㅎㅎ 넘 비싸지 않으면 그것도 좋아용^^

재는재로 2012-03-0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사는 사람은 과연 책을 읽을지 아니면 보관용으로 사는건지 그래도 저런걸 살수 있다니부러운

카스피 2012-03-03 00:26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보관용&재테크용으로 구매하지 않았을까용^^
 

지구인 존 카터가 외계 행성 바슘에 우연이 시공간 이동해 거대한 전쟁에 뛰어든다는 3D 블록버스터 SF영화가 3월에 개봉한다고 하는군요.

 

영화 포스터에는 아바타,스타워즈를 탄생시킨 불멸의 원작이라고 나오는데 혹 영화 존 카터의 원작을 아시는 분이 계실는지????

이 영화의 원작을 아는 분이라면 그 대를 SF소설 오덕후로 임명하는 바입니다.

 

영화 존 카터의 원작은 미국의 작가인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존 카터 시리즈 제 1작인 화성의 프린세스 입니다.화성의 프린세스는 아동용으로 축약되어 많이 번역되었지만 국내에서 77년에 동서추리에서 처음으로 화성의 프린세스로 완역되어 번역되었다고 2천년대 들어 다시 재간된비 있습니다.

  

미국에서야 존 카터 시리즈는 잘 알려지 있고 특히 올해가 원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에 포스터의 문구만 봐도 쉽게 알수 있지만 국내에선 일부 열혈 SF을 제외하고는 원작소설을 아는 이가 드물거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화성의 프린세스가 재간되어서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판이나 다 팔렸는지 궁금합니다),이번 영화 개봉을 통해서 좀더 많이 팔렸으면 합니다.

 

라이스 버로스의 존 카터 시리즈는 8부인지 10부인지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영화의 대박을 통해 책도 많이 팔려서 나머지 시리즈도 국내에 출간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무튼 국내 SF팬들은 필히 영어 원서 읽기 실력이 되어야지 안그러면 책 읽기 정말 힘

들 단 생각이 드네용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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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2-2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덕분인지 화성의 공주가 새로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저는 버로우즈 하면 역시 타잔 시리즈가 기억납니다.예전에 타잔 시리즈 10권 짜리가 번역된 적이 있었죠.

카스피 2012-02-25 12:22   좋아요 0 | URL
타잔은 1권정도 번역된것은 본 기억이 나는데 10권이나 번역된것은 몰랐네요^^

노이에자이트 2012-02-25 22:49   좋아요 0 | URL
어린이용으로 70년대에 번역된 것 같더군요.

카스피 2012-02-26 01:10   좋아요 0 | URL
ㅎㅎ 노이에자이트님 나이가 들어나는 것 같은데용^^

노이에자이트 2012-02-26 20:03   좋아요 0 | URL
하하하...헌책방에서 2년 전 봤어요.저는 책을 찾으면 정가와 함께 출판년도를 상당히 꼼꼼이 살피는 편이죠.카스피 님은 책을 찾으면 무엇을 주의 깊게 확인하나요?

카스피 2012-02-27 09:36   좋아요 0 | URL
음,저는 요새 간행된 책들은 일단 판본,낙장혹은 낙서가 있는지 봅니다.하지만 오래된 책들은 일단 현재 재간되었는지 여부를 살피지요.
그리고 혹 저자나 번역자의 사인이 있는지도 유심히 살핀답니다^^

원아이드잭 2012-03-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영화 별로 기대안하고 봤는데 블럭버스터라 그런지 재미나더군요
마지막 바숨으로 돌아가기위해 10년동안 고생하고 돌아가는 방법도 절묘하고
2편이 기대되네요
배경화면에 아가씨 연애인인가요??
괜히 얼굴보니까 가슴이 울컥하네 왜이러지?
연애인이면 이름좀 말씀좀 해주세요

카스피 2012-03-14 16:29   좋아요 0 | URL
영화는 안봤는데 재미있었나 보군요.저도 보고 싶네요^^
서재의 인물은 아마츄어 모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죠.저도 이름을 알았었는데 그만 까먹고 말았네용^^;;;
 

국내에선 흔히들 SF소설을 공상 과학 소설이라며 황당 무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아이들에게나 읽히거나 혹은 읽혀서도 안되는 책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스페이스 오페라류의 작품들은 SF독자들이 읽기에도 황당무계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뭐 이런 작품들은 그냥 서부 활극을 우주로 옮긴것에 불과합니다만..),SF소설중에는 예를 들면 타임머신처럼 외관상 시간 여행의 내용을 다룬듯 보이지만  웰즈는 이 책을 쓸 당시의 영국의 계급간 문제를 비판한 사회 과학적 내용인 것처럼 현실을 비판한 내용이거나 실제

향후 근 미래의 과학 발전을 다룬 쥴 베르느의 작품(가장 유명한 예가 노틸러스 호죠)처럼

과학자들보다 실제 미래를 예측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SF작가들은 실제 과학자들보다 먼저 인공위성과 우주 여행 같은 내용을 생각해 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작가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유명한 아서 C.클라크 입니다.  

 

근데 뉴스를 보니 아서 C.클라크가 생각했던 우주 엘리베이터가 실제로 한 일본 기업에 의

해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9 6000km ‘우주 엘리베이터’ 日업체 추진

 

이 기사를 보면서 한가지 눈살이 찌뿌려지는 것은 소설속 내용이 현실이 되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기사를 쓴 기사의 시각에 SF소설은 공상과학소설이라는 점과 우주 엘리베이터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을 천국의 분수라고 쓴 점이죠.우주 엘리베이터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책은 국내에서도 번역되었는데 바로 낙원의 샘이란 책입니다.


원제가 The Fountains of Paradise이니 기사속 천국의 분수란 제목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이미 낙원의 샘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기사 쓰기전에 알라딘만 한번 봤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나 싶은데 기자가 그냥 일본 뉴스만 그대로 번역했나 봅니다.

 

ㅎㅎ SF소설에 대한 신문 기자의 시각마저도 이렇게 고루하니 국냉서 SF소설이 발전할 가망성이 참 낮단 생각이 드는데 외국에선 SF소설을 읽으면서 과학자의 꿈을 이루었다는  이들이 많은데 국내에서 참 요원하단 생각이 들어 좀 씁쓸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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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2-02-2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공감합니다!
기자 이름조차 안 나와 있네요.
그냥 일본 기사를 간단히 번역기로 돌려서 쓴 것 같은 느낌인데요.

카스피 2012-02-25 12:21   좋아요 0 | URL
어디선가 들으니 인터넷 기사의 경우 기자별로 할달량이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선지 별 의미없은 비슷비슷한 기사가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로 서로 눈치껏 베껴써서 그런가 봅니다.
 

신문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예전같으면 출판만 해주면 감지덕지 감사했던 장르 소설 팬들이 이제는 앞장서서 책을 출간하라고 출판사를 압박한다는 기사군요.

 

“판타지 속편 내라” 출판사 압박하는 팬들


기사속의 내용중 팬층은 추리/스릴러>판타지>SF이고 극성맞기는 SF>판타지>추리/스릴러

란 말이 가슴에 확 와닿네요.90년대까지만 해도 장르 소설의 출간은 고만 고만했느데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간으로 판타지 소설이 많이 출간되고,추리 소설 역시 2천년대 초반에 셜록홈즈와 뤼팽이 완역 출간되면서 붐이 일어나 매년 많은 수의 추리소설

이 번역되어 간행되는 것에 비해 SF소설은 여전히 한해 수십편 발행에 불과하다보니 아무

래도 SF독자들이 더 극성맞아 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발 SF책들좀 많이 출간해 달라구용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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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2-02-2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기사네요. ^^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2-02-25 12:20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일이 있어 잠시 밖에 나왔는데 엄청 바람이 부네요.거짓말 안한고 날씬한 아가씨들은 정말 바람에 날려가겠습니다.

기온은 그닥 낮지 않은데 바람떄문에 체감 온도가 엄청 낮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바람불어 좋은 날이란 영화제목도 있는데 오늘같으면 넘 바람 불어 추운날이 되겠습니당. 알라디너 여러분 추운 겨울 바람에 감기 조심 하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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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2-02-1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추위가 이번 겨울의 마지막 추위였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춥더라구요 ㅠㅠ
카스피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카스피 2012-02-21 20:07   좋아요 0 | URL
넵,무스탕님도 감기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