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자주 접하는 뱀파이어는 세계 곳곳의 설화와 민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며 "인간의 피를 섭취하는 괴물." 영어로는 뱀파이어(Vampire)라고 하는데, 이는 세르비아어 밤피르(вампир)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뱀파이어를 유명하게 만든 가장 큰 계기가 소설 드라큘라 때문이어서 그런지 한때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든 뱀파이어보다 드라큘라(dracula)라는 명칭을 혼동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뱀파이어는 전통적인 중앙유럽 - 동유럽의 귀신으로, 그 기원은 세르비아 - 루마니아 지방으로 세르비아 땅에 살던 루마니아인들이 세르비아인들에게 전해 들은 흡혈귀 뱀프의 이야기를 루마니아의 스트리고이(흡혈하는 악령) 이야기에 접목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처럼 뱀피아어의 고향이 동유럽이어서 그런지 소설 드라큘라 백작의 고향 역시도 루마니아로 알려져 있지요.

뱀파이어로 알려진 소설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백작의 원형은 바사라브 가문의 드라큘레스티 혈족으로 15세기에 중세 동유럽의 용공(龍公)이라 불린 블라드 2세의 뒤를 이어 왈라키아(Wallachia)공국의 공작이 된 블라드 3세 드러쿨레아(이명:블라드 체페슈Vlad Țepeș)입니다.


블러드 3세가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백작 모티브로 유명한 이유는 유튜브 동영상의 악명탓이 크지만 그만큼 나라 하나는 최대한 철저히 지켰던 인물인 덕인지 루마니아에선 조국을 위해 싸운 영웅으로 아직까지도 숭배받는다고 합니다. 

  

조국을 지키려고 한 잔혹한 행위들이긴 하지만 실상을알고보면 참 후덜덜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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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남자란 화장품 브랟드가 있었지요.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모르지만 한동안 TV광고를 많이 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제 대세는 꽃을 든 남자가 아니라 바로 차은우를 든 남자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10월 29일 개봉한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BTS 정국이 영화 주인공중의 한명인 차은우를 안고 나왔네요ㅋㅋㅋ


차은우가 현재 군 입대 상태로 아마 대신 차은우 마네킹을 들고 나온 것 같은데 넘 웃기네요.

근데 실제 차은우가 군대가서 많은 여성들이 슬퍼하고 있는 중인데 실제 실물크기의 인형을 기획사에서 제대로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아마 초초초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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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대한 호불호는 지역마다 연령마다 성별마다 천차 만별이겠지만 대체적으로 민주당을 싫어하는 키워드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내로남불이다.


한국의 속담에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본다"이 있는데 자신이나 우호세력들의 커다란 잘못에는 매우 관대하면서 반대편의 사소한 잘못에는 매우 크게 비난한다는 뜻이다.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 힘 실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회 다수당이 되었고 또 멍청하 윤통의 계엄탓에 범죄의혹을 받고 있던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일이 생겨 현재 대표적인 여소야대로 국정을 자신들 맘대로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의 말마따나 향후 20년 지속적으로 정권 창출의 천우의 기회가 왔지만 국회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구성원의 국민들을 무시하는 오만 방자함이 정말 극에 달한 느낌이다.


그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국회 결혼식 문제다.

최민희 국회의원의 딸은 지난 8월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을 스스로 올림),올해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여기에 과방위 피감기관의 많은 이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 축의금을 들고 줄을 섰다고 한다.

실제 국회의원들의 경우 정치 자금을 거두는 것은 법적으로 매우 어렵게 되어 있으나 그나마 쉽게 돈을 받는 방법이 크게 3가지가 있다.

국회의원의 도서 출판 기념회가 있고 부모의 상,그리고 자녀의 결혼식인데 한국인의 정서상 부모상이나 자녀 결혼식은 그나마 얼마나 많은 축의금이나 부의금이 몰리든 눈을 감아주는 편이다.물론 국회 의원 재직 당시에 부모의 상이나 자녀의 결혼식이 있으면 땡큐겠지만 이게 국회의원 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민희 의원을 얼마나 국민들이 개 돼지로 보았으면 그나마 국회의원들이 갖고 있던 최소한의 면피마저도 던져버렸다.

작년에 결혼한 딸이 올해 국정 감사 기간에 국회회관에서 아주 당당히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물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축하해야 될 일이긴 하지만 아무리 국회의원의 자녀라도 국회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하필이면 그 기간이 국정조사 기간이라는 점도 참 묘하단 생각이 들었다.아무튼 피감가관 입장에선 자신들의 목줄을 쥔 과방위 국회 위원장의 딸이 결혼하니 축의금을 듬뿍들고 축하하러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뭐 이것도 여당의 과방위원장이고 국회의원 재직중에 자녀가 결혼하니 다른 의원들도 다 (축의금)추수하니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고 좀 지나치긴 했지만 자녀 결혼식이니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땜시 뭐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결국 문제가 터져버렸다.

즉 최민희 의원의 딸은 이미 2024년 8월에 결혼을 했고 그 사진을 자신의 SNS에 버젓이 올렸던 것이다.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자신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자신의 딸이 결혼식을 하는지도 몰랐다는 정말 아아슈타인도 울고 갈 희대의 망언을 내 뱉게 된다.

최의원 보좌신은 최 위원장의 딸이 어머니 모르게 국회 사랑채에 결혼 예약을 했고 날짜도 우연찮게 국감 기간중에 배정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딸이 부모도 모르게 도둑 결혼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정치인의 가족이라면 구설수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데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옛 속담도 모르는지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아마도 따님은 (실제 좋게 해석해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딸의 결혼식을 몰랐다면)어머니 한테도 알리지 않고 국회 사랑채에서 국정조사 기간에 맞추어 한 몫 단단히 챙기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합리적으로 의심해 본다.


아무튼 국민적인 질타가 쏟아지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이 해명글을 올렸다.


딸의 해명에도 여론이 계속 들 끓자 그간 딸의 결혼식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던 최민희 위원장이 결국 사과랍시고 사과아닌 변명을 늘어 놓게 된다.


자신은 딸 결혼식 날짜를 유튜브 보고 알았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청첩장은 어찌 자신의 비서진에게 돌렸는지 그리고 청첩장에 QR코드가 왜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이 참 구차하단 생각이 든다.


최민희 과방 위워장은 어떻게 보면 축의금을 강요하는 듯한 결혼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마치 몰랐다는 식으로 로르쇠로 일관하면서 유체 이탈 사과이후 사퇴를 하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리에 연연하는 추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런 최 위원장을 감싸는 꼴불견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은 김영란법을 만들면서 공무원들의 청렴결백성을 그렇게 강조했는데 왜 정치인 자신들은 청렴하려고 하지 않는지 당최 그 뇌구조를 이해할 수 없다.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괜히 이해 하지도 못하는 양자역학 따위를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김영란 법이나 제대로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이게 스스로 진보라고 자처하면서 도덕적이고 깨끗한 정치를 한다는 말을 내뱉고 있지만 자신들은 잘못은 셀프로 감싸는 민주당 구태들의 본 모습이란 생각을 하니 참 대한민국의 앞날이 걱정스럽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국개의원들은 참 돈벌기 쉽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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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 회담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밈국 대통령 및 시진핑 국가주석과 연거푸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신라 왕관을 선물하면서 환대를 하면서 일단 겉으로는 3,500억불 대미 투자를 일단락 지었고(뭐 미국이 다시 뒤에서 딴소리를 일단 하고 있지만),한국 해군이 그렇게 희망했더 핵잠 건조에 대하 미국측 동의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바둑판을 선물하고 샤오미 핸드폰을 받으면서 통신보완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화기애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실 샤오미 폰을 포함한 중국폰들의 통신보안 문제 즉 백도어 문제는 중국의 아킬레스 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앞엥서 대놓게 저런 수위 높은 농담을 하는 것은 대통령이 친중파이기에 가능한 농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평상시에 항상 굳은 얼굴의 시주석이 이 대통령의 농담에 맞 장구를 칠 수 있었던 것도 대통령이 친중인사라고 인식하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한국은 그간 안미경중을 중간자적 외교를 지향했으나 트럼프1기 바이든을 거치면서 미중의 신 냉전 체제하에서 미국편에 설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이제 한국과 중국은 경제의 보완자적 관계가 아니라 경쟁자적 관계로 변해서 사실 과거처럼 중국에 기댄다고 뭐 큰 이득이 생길 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튼 이버 한중의 훈훈한 회담 결과의 민주당이 자평하는 성과는 다음과 같다.

-경제 민생 협력강화

-콘텐츠 교류 확대

-한중 통화 스와프(70조) 연장


뭐 겉으로는 큰 성과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기존 협정의 연장이거나 추진 검토 수준의 선언적 형태로 한국이 원한 수입규제 완화나 한한령해제 투자규모 확대같은 가시적 성과는 없는 편이다.

게다가 북핵 문제와 관련된 중국의 건설적 역활을 대통령이 요구했지만 시주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는 원론적 답변만을 들었을 뿐이다.즉 말의 성찬에 비해 먹을 것이 없다는 한국의 기대치는 너무 높았고 중국은 여전히 두리뭉실했다고 정의할 수 있겠다.


뭐 미중 양국 사이에 낀 대통령의 샌드위치적 위치를 잘 알고 있기에 이번 한미 한중 회담에서 대통령이 무척 고생했다는 위로의 덕담을 남기고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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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에키벤이란 철도 역사 도시락을 다룬 만화가 있다면 오랜 도시락의 역사를 가진 한국에서도 도시락 만화가 있을 법 한데 현재 인터넷을 찾아 보아도 도시락 관련 만화가 있다는 자료를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검정 고무신처럼 60~70년대를 다룬 애니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며이 나오긴 하지만 에키벤과 비교 할 수는 없지요.

현재 구글에서 도시락 만화라고 검색하며 나오는 것은 아래 그림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67년에 나온 진주 햄 쏘세지를 선전하기 위해서 신동우 화백이 그린 진주군 미미양이란 일종의 광고 선전 만화가 유일해 보입니다.(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연재된 이 광고 만화에는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도시락을 꺼내며 겪는 일화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김치 국물이 흘러 울먹이는 아이와 소시지 반찬을 자랑하는 짝꿍의 모습 등 당시 학창 시절의 도시락 풍경이 -계란말이,소세지,김치등-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과연 도시락 만화라는 것이 없었을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최소 5060 알라디너 세대들의 기억과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어릴적에 잠시 시골에 산 적이 있는데 도시와는 먼 말 그대로 깡시골 이었죠.그래도 다행인 것이 만화방이 있어서 그닥 심심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만화장 쥔장님이 나이가 많아선지 만화 역시도 매우 오래된 만화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입니다.그래선지 최신 만화가 다 보고 나서 더 이상 볼것이 없어지자 결국은 오래된 예전 만화(지금 생각에 6~70년대 만화도 있었음)를 보게 되었지요.지금 생각해 보면 이 시골 만화가게에 있었던 한국 만화들이 아마도 만화 덕후들에게는 굉장한 보물 상자였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중 재미있게 본 만화중의 하나가 바로 도시락 만화인데 그 내용은 다 기억이 나질 않지만 대체적이 내용은 625이후 가난한 삶을 살았던 한 소년이 먹을 것이 없어서 배를 곯다가 마음씨 좋은 어른의 도움으로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면서 도시락의 가능성을 꺠닫고 도시락 회사를 만들면서 가난한 이웃들을 도우면서(도시락을 싸고 맛있게 공급함) 승승장구 하지만 나쁜 어른들이 도시락 사업에 끼어 들면서 한때 죄절을 겪지만 결국은 크게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만화입니다.

갱지에 낡은 표지,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청소년 만화란 생각이 들면서 아무래도 6~70년대 만화란 생각이 들지만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이런 만화가 있었다는 증거가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의 만화였다는 기억이 나네요>


60년대에 간행된 한국의 도시락 소재의 만화를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고다 영감(60~61년 서울 경제신문):연재 첫회에 지게꾼이 장관실에 찾아와 도시락 배달국을 신설하자는 제안을 하는 내용으로 도시락이 정치적 메타포로 활용되면서 빈부격차와 정부이 위선을 다루고 있습니다.


-악동이와 영팔이(방영진):도시락 나눠먹기 에피소드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제가 기억하는 내용의 만화는 안보입니다.물론 5~60년대에 간행된 만화들은 거의 대부분 만화가게용 만화였기에 일부 대본소에만 배급(유통한정)되었고 당시에는 만화를 수집하는 이들도 거의 없었고 만화책이 갱지여서 오래 보관하기도 힘들었다는 단점이 있기에 현재는 거의 보기 어렵고 워낙 오래전에 나온 만화들이기에 기억하는 분들도 거의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처럼 자료가 없을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정말 제 뇌리에만 있는 환상의 만화책 같습니다.혹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이런 만화를 본 기억이 계신분이 과연 있을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과연 이 한국 도시락 만화의 제목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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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5-11-0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군과 마미양은 기억나는데, 카스피님이 찾으시는 그 만화는 도무지...ㅠㅠ

카스피 2025-11-06 01:42   좋아요 0 | URL
워낙 오래된 만화인 것 같고 만화방 대본소용 만화라서 아시느 분이 거의 없으시것 같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