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쥔집 꼬마가 학교에서 올챙이 5마리를 가져왔습니다.선생님이 주셨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키워야 될까 고민하기에 플라스틱 상자에 물을 넣고 돌맹이 몇 개를 두었습니다.먹을 것은 무엇을 주어야 되나 인터넷을 보니 멸치 대가리와 빵 부스러기를 넣어주라고 하더군요.

 

물을 몇번 갈아주고 관찰을 해보니 5마지리중 3마리는 크고 2마리는 작더군요.시간이 지나 3마리는 뒷다리가 쏘옥 나왔지만 나머지 작은 2마리는 비실거리더니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ㅜ.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가 봅니다.

 

나머지 3마리는 그냥 저냥 커서 개구리가 될 것 같지만 혹시 또 죽을지도 몰라 이번 주말에 근처 냇가에 놓아주어야 될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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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2-04-18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이랑 따라가서 올챙이를 잡아 온 기억이 있는데, 뒷다리까지 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그걸 하수구에 버린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때는 왜 그랬을까 모르겠네요...-_-;;;;

카스피 2012-04-19 21:54   좋아요 0 | URL
ㅎㅎ 왜 그러셨어용^^
 

웅진의 임프린트 뿔에서 007 시리즈를 책으로 출간한바 있지요.제프리 디버의 새로운 007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60년대 나온 이안 플레밍의 오리지널 007 4권 함께 간행합니다.

퀀텀 오브 솔로스:단편집

죽느냐 사느냐

카지노 로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대부부의 사람들이 007 시리즈를 영화로는 봤겠지만 사실 책을 읽은 분들은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헌책방에서 우연찮게 70년대 간행된 007시리즈를 구매해서 본적이 있는데 세로줄 읽기라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이책이 50년중반부터 60년대 초에 나온 작품들이라 아무래도 올드한 작품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죠.영화야 특수 장비등을 이용했기에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지만 소설은 최근의 테크노 스릴러 소설에 비하면 아무래도 오래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뿔에서 007시리즈가 나온다기에 좀 심드렁 했지만 펭귄의 표지를 그대로 가져온 뿔의 007을 보니 와우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이정도면 책 내용에 상관없이 구매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들었지요^^

앞으로 나올 웅진 뿔의 007 시리즈 표지 커버

하지만 아쉽게도 역시 판매가 부진해서일지 모르지만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는 위 4권으로 더 이상 출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나왔으면 하는데 판매가 안되니 출판사에서도 더 이상 다음 작품을 간행할 엄두를 못내는 것 같네요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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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털고양이 홈즈 시리즈 이야기가 나와서 국내에 번역된 삼색 고양이 시리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삼색 고양이 홈즈는 태동 출판사에서 나온것으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90년대 중반 서울 문화사(만화책으로 유명하죠)에서 9권이 출간되었지요.하지만 80년대 초반 해문에서 삼색털 고양이로 최초 번역되었으며 해문본은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80년대:삼색털 고양이 1(해문)

 

90년대:공포 서클,사랑의 도주,고양이 저택,고양이 추리,로맨티가도 살인사건,유령클럽(
      고
)/잃어버린 에덴,문화센터 살인사건,검은 랩소디(국배판)-서울 문화사에서 총 9
       이 나왔는데 6권은 문고판,3권은 국배판이어서 책장에 같이 놓으면 보기 싫습니다

 

2010:삼색 고양이 홈즈의 괴담,랩소디,공포관,기사도,사랑의 도피,추리,추적(태동)

      태동에선 총 7권이 나왔는데 제목을 보니 아무래도 서울문화사의 9권중 7권을 재간
한것 같네요.책을 비교해 보면 보다 확실히 알겠지만 그건 다른분꼐 패쑤~~~

     (아쉽게도 태동이 도산해서 곧 절판되죠)

    

2012: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추적,운동회,깜짝 상자(씨엘 북스)

      추적과 추리는 기존판을 재간한것이고 운동회와 깜짝상자는 새로운 작품이네요.25
까지 계약했다니 판매 호조로 25권이 다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삼색 고양이 홈즈의 표지 모습입니다.책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홈즈란 이름과 달리 삼색 고양이 홈즈는 사실 암컷입니다.하지만 서울문화사와 태동의 표지를 보면 암컷이란 생각이 전혀 안드는 디자인 입니다.그에 비해 씨엘북스의 삼색 고양이는 암컷이란 느낌이 확 드는 귀여운 고양이 표지 디자인 입니다.

 
<순서대로 서울문화사>태동>씨엘북스입니다.개인적으로 앞서 말한대로 씨엘북스>태동>서울 문화사순으로 고양이가 마음에 드네요.>
 

이전과 달리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씨엘북스의 삼색 고양이 시리즈가 대박나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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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태동의 삼색 고양이 홈즈가 왜 이리 빨리 절판되었냐는 글(뭐 태동의 부도떄문이죠)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라디너   hyeduck 님 절판된 서울 문화사의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4권 구입후 나머지를 구매못하다가 태동판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7권을 구입했는데 갑자기 절판된후 씨엘북스에서 새로이 삼색 고양이 시리즈가 나오는데 제목이 틀려 이미 구입한 책인지 여부를 알지 못해 고민스럽단 글을 올리셨더군요.

그에 답글을 올렸는데 씨엘북스측에서도 답글을 올리셨네요(와우 출판사가 알라딘너 개개인의 글도 확인하나봐요.어떻게 수 많은 글중에서 자사의 책과 관련된 글을 확인하는지 알라딘 시스템이 무척 궁금해 집니다.출판사에게만 특별히 무슨 검색엔진을 주는지….)

 

안녕하세요 씨엘북스 입니다 ^^

먼저 같은 시리즈를 새로 내서 기존 구입자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위에 카스피님이 말하신대로 태동출판사는 부도가 나서 다음권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제가 출판사를 시작하기전에 저도 이책을 잼있게 봐서 뒷부분을 마져 출간하고 싶은 마음에 계약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총 47권까지 출간되어 있습니다.씨엘북스에서 낸 책은 총 4권이고요

1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기존상품)

2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적 (기존상품)

7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새로출간)

9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상자 (새로출간)

   

앞에 보신분들을 위해 전에 나오지 않은 7 9권을 같이 출간했습니다.

5월에는 3 10권을 낼 예정이고요,현재 25권까지는 계약을 했습니다.

시리즈가 중간에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출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기존에 출간된 책이 아닌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점이 무척 반갑고 25권까지 계약을 했다는 점도 대단하네요.추리 소설이 생각보다 협소한 시장(ㅎㅎ 메그레 경감도 열 몇권에서 결국 스톱됬죠)인데 25권이나 내시겠다는 포부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무튼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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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이사람 2012-04-2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봤습니다 특별한 검색 엔진은 없고요 열심히 클릭클릭해서 찾았습니다 ^^

5월 초에 나올 예정인 작품이 괴담,랩소디,크리스마스 입니다

표지는 네이버 카페에 "씨엘북스" 치시면 카페에 올라와 있습니다

목표는 47권 모두 출간인데.. 추리시장이 워낙 힘들어 장담은 할수 없겠네요 ^^

5월 말에 나머지 2~3권 더 낼 예정입니다

좋은 글 좋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카스피 2012-04-25 20:47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판매가 잘되셔서 47권 모두 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드디어 19대 총선이 끝났습니다.결과는 아시다 시피 각종 악재로 찌그러들줄 알았던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불사조 같은 부활로 막을 내렸습니다.알라딘에 계신 많은 분들이 어안이 벙벙할 결과 였고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MB심판론을 주장했던 이들에게는 마치 악몽과도 같은 결과 였습니다.뭐 민주 통합당과 진보 통합당이 최소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리라던 각종 언론조사와 정치 평론가 각 신문사의 정치부 기자의 얼굴들이 일그러지는 순간이었죠.

 

사실 새누리당에서도 내심 제 1당을 원했겠지만 과반수를 넘어서리라고는 그들 스스로도 자신하지 못했을 겁니다.선거이후 토론에 나온 새누리당 관련 교수도 그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하더군요.새누리당은 MB의 대 국민 소통 불가 정치와 각종 측근 비리에 이어 작년 연말부터 선관위 디도스 테러 사건을 필두로 전대 돈봉투 폭로로 인해 그로기 상태 였다가 민간인 불법 사찰로 KO일보 직전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결국 선거의 여왕 박근혜가 다시 구원 투수로 등장하게 됩니다.

박근혜는 비상 대책 위원장이 되자 마자 대국민 디도스 사과를 시발로 쇄신파와 단판,친박연대 해체,당명 교체를 실시하더니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뭐 친이계 의원이 상당수지만 친박도 포함)및 친이 탈당 최소화를 시켰고 공천시에도 문제 있는 이들을 가능한 재빠르게 교체하면서 하락한 지지율을 서서히 올리게 되지요.아무튼 최대 100(사실 새누리당의 선방은 탄핵 열풍으로 힘들었던 121석이 기준이었죠)을 예상했던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은 것은 참 어떤 이유로도 잘 이해가 되질 않죠.

ㅎㅎ 그래선지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 대책 위원장을 선거의 여왕으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중이죠^^

 

아무튼 투표당일 새벽 3시까지 TV를 보고 그 다음날도 각종 언론매체의 선거관련 글을 읽어보면서 나름 왜 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달성하지 못했나 생각해 보았는데 대체로 아래와 같은 이유가 주류를 이루더군요.

 

1.새누리당 쇄신 공천에 비해 미흡한 민주 통합당의 나눠 먹기식 공천

2.진보 통합당과의 연대

3.김용민 막말 파동

 

기타 여러 이유가 많지만 크게는 위 3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보면 금방 찾으실 겁니다.

 

근데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이런 글을 하나 찾게 되었습니다.3/28() 일요신문의 정치 기사입니다.(3/28 인터넷에 게재 되었으니 실제는 3/25이전 가판 신문에 나왔겠지요)

아마 이 기사는 불법 사찰 파문 및 김용민 막말 이전에 취재되고 편집되어 신문에 게재되었을 겁니다.

 

단독공개 민주당 총선 자체분석 결과 뜯어보니


일요 신문의 기사 내용에서 놀라운 사실은 이미 국민들과 모든 정치 평론가들이 민주 통합당의 원내 1(단독 과반 포함)및 진보 통합당 포함 진보(?)측이 과반수 의석을 넘을 거라고 예상하던 시점에서 자신들은 이미 총선 131석을 예상하고 총선을 포기하고 대선으로 뒤집기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중에는 “이번 총선을 포기하고 그 패배를 명분으로나누기 대표라는 말을 듣고 있는 한명숙 대표 체제를 교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대선에 임해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실성 있는 전략이라고 나오고 있는데 현재 민주 통합당의 분위기를 보면 이 시나리오 되로 가는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에 있는 민주당 문건에 따르면 왜 민주당이 131석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나오는데 그 분석내용이 현재 상황과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이 무척 놀랐습니다(실제 4석밖에 차이가 안나고 충청과 강원에서 차이가 나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다고 볼수 있죠)

웬만한 여론 조사결과보다더 더 정확합니다.그 이유는 철저하게 계파간으로 나눠먹기식 공천을 해도 130석은 충분히 나올거란 예상을 했기 때문이라는데 이는 정권 심판론을 바라던 국민들의 생각을 철저하게 배신한 결과라고 할수 있습니다.어쩐지 민주 통합당의 정권 심판론이 크게 메아리가 없었던 이유를 알겠네요.

이정도 분석이 나왔다면 그 대책도 나왔어야 되는데 민주 통합당은 이후 민간인 사찰 파문과 김용민 막말 사태에서도 계속 헛발질만 하게 됩니다.한마디로 총선에서 승리할 의지가 민주 톻합당에서 없었단 말이 됩니다.

 

기사속 익명의 정치 평론가가 “정권심판론으로 가득 차 있는 국민들에게 감동 공천을 약속해놓고 결국 이런 수준의 정치 공학적 접근으로 총선을 맞이했다는 게 진보개혁진영으로서는 불행한 것이며 머리가 좋지 않으면 욕심이라도 좀 덜 부려 국민들을 짜증나지 않게 했어야 한다는 말이 정말 폐부와 와 닿습니다.

 

이런 속 내용도 모르면서 투표율이 낮아서 심판을 했네 못했네,그래도 야권이 선방했네 안했네 하는 우매한(?) 일반인들이 울분이 참 서글퍼지게 느껴집니다.

과연 민심은 정확합니다.이런 당에 표를 주는 것이 아깝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으니까요.
ㅎㅎ 과연 대선때도 이런 잔머리로 성공할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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