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워터파크의 몰카 동영상 때문에 세상이 발칵 뒤집어 졌죠.다행히 범인은 아버지의 신고로 잡히게 되었지요.좀 웃긴 것은 범인이 자신의 몰카촬영을 야단친 아버지를 경찰에 폭행죄로 고발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딸의 범행을 알린것이죠.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방수커버등이 있어 수영장같은데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알겠는데 탈의실에서 몰카촬영을 왜 아무도 몰랐을까하느 의아함이 있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누군가 금방알수 있었을텐데 말이죠.뉴스에서도 이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바로 이런 제품이네요.

<흔히 보이는 아이폰용 범퍼입니다.저위에 카메라 렌즈 보이시죠.저건 그냥 아이폰에 있는 카메라 입니다.저 카메라로 몰카 찍은것이 아니죠>

 

 <아이폰용 범퍼속 깊이 초소형 카메라가 숨어있기에 일반인들을 몰카인지 알수 없습니다.저 범퍼안에 카메라와 메리리등이 다 포함되어 있지요.따라서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별개로 촬영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이 대만산 몰카의 특징은 바로 스마트폰 범퍼에 소형 카메라가 숨겨져 있는 것이죠.그래서 아래 사진속 범인의 행동처럼 직접 폰카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무심히 카톡을 하는 것처럼 폰을 누이고 문자를 보내거나 웹서핑을 하면서도 촬영이 가능하기에 바로 옆에서 보더라도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혹 누가 스마트폰을 조사해도 동영상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질 않죠.왜냐하면 몰카 동영상은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범퍼안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속 범인은 단순하게 카톡이나 혹은 웹서핑을 하는듯이 보이죠.아무도 몰카를 찍는다고 알수 없을것 같습니다.실제 핸드폰에서도 카톡이나 웹서핑을 하고 있을 겁니다>

 

ㅎㅎ 갈수로 참 무서운 세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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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5-08-30 0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건 찜질방에서 도난 방지 차원으로 설치한
탈의실 안 감시카메라입니다.
여성 탈의실에도 남성 탈의실에도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왜 탈의실에 설치해서 남의 알몸을 도촬하느냐고 물어도 소용없습니다.
도난방지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라는 답이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쓰고 보니 한 10년 전의 기억입니다.
그 이후 어떻게 정책 변화가 있었는지,
그래서 실제로 찜질방에서 감시카메라가 철거되었는지는 모릅니다
10년전부터 찜질방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카스피 2015-08-31 11:4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인권문제등으로 제가 간곳은 찜질방이나 피트니스 탈의실에 감시카메라가 없더군요.
 

앞서 쓴 글의 명예훼손(모욕죄)에서 문제가 된 단어는 바로 이 한글자죠.

 

자기 말만 존나게 해서

 

흔히 존나게,좃같아서 라는 말들은 많이 쓰는데 여기서 존이나 좃은 틀린 글자고 남자의 성기를 가리키는 비속어인 좆인 맞는 글자이지요.

좆이란 말은 욕설이라 그 역사가 짧을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가을바람이 노새 귀를 뚫고 가을 좆이 무쇠를 뚫는다.”,란 세시속담이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의외로 우리 역사와 함께한 오래된 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좆만 한 새끼가 툭하면 사람을 쳐.(황석영 어둠의 자식들중) / 신분이 미천하여 상투조차 을 수 없었던 홍술이는 산발이 된 머리카락 흰 터럭을 올올이 떨면서(최명희 혼불중에서)에서 알수 있듯이 국내 유명 소설가들의 작품속에서 등장하듯 어떻게 보면 매우 친근한 단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좆이라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영어의 fuck에 해당한다고 여기는데 미국에서 fuck은 잘못사용하면 살인도 할수 있는 단어라고 할수 있기에 일상에선 사용해선 안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단어의 뜻도 바뀐다고 하는데 좆이란 말도 그런 것 같습니다.요즘 학생들 사이에선 좆나 혹은 존나는 아주 혹은 매우란 뜻의 비속어로 알고 사용하고 있지요.신문에서도 존나란 매우의 비속어라고 설명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이외수 같은 작가분은 존비정신(존나게 버티는 정신)이란 신조어를 말씀하셨는데 여기저 조나역시 남자의 성기가 아닌 매우의 비속어로 사용하셨죠.

 

2천년대이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까지 남학생 여학생 모범생 문제학생등 구별할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이 존나란 비속어를 입에 달고 사는데 이들은 원래 어원의 뜻은 전혀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지요.

좃나>존나>졸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말도 조금씩 변해가고 또한 멘붕,금사빠처럼 줄인말을 하는 요즘 세태와 맞물려 존맛(좃나 맛있다=매우 맛있다),졸잼(졸라 재밌다=매우 재밌다),존예(존나 예쁘다=매우 예쁘다)처럼 원래의 뜻과는 상관없게 말뜻도 변하게 되네요.

 

말뜻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게 됩니다.요즘 사람들은 존나는 매우라는 부사의 비속어로 알뿐 욕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죠.21세기에 사는 현대인들은 존나라는 말은 그냥 친한사이끼리 주고 받는 일상어일 뿐이죠.

알라디너분들중에서도 존나를 단어를 듣고 얼굴이 붉혀지거나 기분이 나빠지면 그 뜻을 아는 기성세대 이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알라디너간의 논쟁에서 아마 이 말을 쓴 사람은 매우란 뜻의 비속어로 듣는분은 남자의 성기를 지칭하는 모욕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설마 알라딘 서재에서 활동하신 분들이 상대방으로 모욕하거나 깍아내릴 생각으로 이 단어를 썼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아마도 존나라는 단어는 언젠가는 매우라는 뜻으로 완전히 변하게 될겁니다.하지만 아직도 존나를 욕을 생각하시는 기성세대가 살아계신한 이 단어는 친한 친구끼리만 있는 장소에서 사용해야 할 단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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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알라딘 서재에서 몇분들간에 논쟁이 있었지요.알라딘 서재에서 자신에 대해 욕을 했다고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이었지요.뭐 결국은 사과하고 마무리되는 모양새가 된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당사자들간에 앙금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알라딘서재가 책들을 많이 읽으시는 교양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래도 대형 포털사이트의 댓글들이나 블로그들에 비해 욕이나 비아냥등이 거의 없었는데 좀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님이 왜 이 일이 명예훼손이냐 하는 댓글을 달아서 저도 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명예훼손이란 사실이나 거짓을 유포해서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크게 형법 제307,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제1항 및 제2항에 의하면 명예훼손(일명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나뉩니다.인터넷상의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들은 흔히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되는 경우가 대다수죠.

 

사이버 명예훼손의 요건은 아래 3가지 입니다.

첫째,명예훼손에서 명예의 주체는 사람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법인격이 없는 단체도 그 대상되는데 사람의 성명이나 단체의 명칭을 구체적으로 밝혀야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의 성명을 첫머리 글자나 이니셜만 언급했더라도 그 표현이 주변 내용과 함께 보았을 때 특정인을 지목할수 있다면 피해자가 특정된다고 하네요.

 

둘째,사이버 명예훼손죄 성립 요건의 경우에는 타인을비방할 목적 특정 대상의 인격적 평가를 낮추려는 의도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셋째, 구체적인 사실이나 허위사실의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사이버 명예훼손죄 경우 특정인의 가치나 평가가 침해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인 사실이나 허위사실의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홍길동은 살인을 했다라고 표현했다면 특정인에 대한 객관적 평가의 저하와 관련되므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만 욕설 등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아닌 경멸적 언사를 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번 알라딘 다툼의 경우 명예훼손다는 모욕죄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네요.

 

평상시에 사람을 직접 마주보거나 혹은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글을 쓸 경우 아무래도 조심하고 자제하는 분들이 익명의 온라인에서는 자신들의 분노와 공격성을 마구 발휘하는데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이 가장 대표적이죠.온란인 상에서 많은 분들이 익명에 대한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병폐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맘 한구석이 씁쓸해 집니다.

 

꼭 법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무심코 던진돌이 개구리를 죽일수 있다는 말처럼 내 잘못된 글이 상대방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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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기르던 대박이가 얼마전 운명을 달리했네요.집안이 적적해서 키웠는데 같이한지 대략 3년만에 그만 죽고 말았네요.

사는곳이 여러 사람이 함께 기거하는 곳이다보니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은 기르지 못하기에 저는 금붕어를 키웠습니다. 3년전에 대형마트에서 금붕어 4마리를 사다가 장독대 뚜껑 같은 곳에다 물을 넣고 키웠지요.

뭐 어항이나 그런 멋진곳에더 키웠으면 좋았겠지만 책박스만 넣어도 겨우잘수 있는 곳이라 어항가격-작은것도 꽤 비싸더군요ㅜ.-도 가격이지만 둘곳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죠.

사실 금붕어는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하던데 역시나 처음 4마리중 제일 큰 놈은 한 2~3일 시름시르 앓다가 그만 죽어 버렸더군요.하지만 나머지 3마리는 그래도 잘 자라서 이름은 큰놈순으로 대박이 중박이 꼬박이라 지워주고 매일 금붕어 밥도 주고 며칠마다 물도 가라주며서 열심히 키웠습니다.

금붕어는 어릴적에 한번 키웠는데 그만 어항을 박살내는 바람에 엄마한테 크게 혼나고 이후 키우지 못했는데 커서 키워보니 금붕어가 새삼 똥을 많이 싼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물을 깨끗하게 새로 갈아져도 웬똥을 그리 많이 싸는제…….^^;;;;

금붕어를 함께 자다보면 이놈들이 잠을 자기는 하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한밤중에 갑자기 뿌욱 뿌욱하고 물을 내뿜기 때문이죠.맨처음에는 잠자다기 이상한 소리를 들어서 겁이 나기도 했는데 나중에 금붕어가 물을 내뿜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나 혼자 웃은적이 있네요.

덥고 추운 방에서 동거동락하던 금붕어 세마리중 가장 큰놈이 대박이는 사실 여름에도 한번 죽을뻔한 적이 있습니다.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대박이가 물위에 둥둥 떠있더군요.아무래도 더운 여름기온탓에 옥탑방 온도가 올라가 산소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은데 받아놓은 수도물로 다시 물을 갈아줬더니 한참만에 겨우 움직였지요.

하지만 그떄부터 먹이도 잘 먹지 않고 활동량이 줄어들더니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좀더 환경이 좋은곳에서 살았더라면 보다 더 오래 살았을텐데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인근 화단에 고이 묻어주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남은 두마리는 함께있던 대박이가 죽었는지를 알지 못하는지 잘 먹고 잘 움직이네요.

ㅎㅎ 마음이 허한데 금붕어 한마리를 더 구해야 할지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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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15-08-2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의 마음 전하려 로그인까지 해봅니다. 다음생에 또 물고기로 태어난다면 부디 어항이 아닌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서 태어나 맘껏 헤엄치며 살아가길....

카스피 2015-08-29 13:07   좋아요 0 | URL
아이쿠 늦었지만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전출처 : 카스피 > 런타임 오류???

8월 23일 오전 12시 31분 현재 계속해서 런타임 오류가 뜨네요.런타임 오류가 무엇인지????

 

아무튼 이상하게 검색창에서 책 제목을 입력하고 엔터를 쳐도 책이 없다고 뜨네요.예를 들면 은유와 도상성,김대중과 한일관계같은 책들은 분명 알라딘에서 보낵들인데 검색이 안되네요.

제컴 문제일까요? 아님 알라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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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5-08-2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문제가 아니였나 싶네요 저도 어제 검색이 잘 안되더라구여. 지금은 잘 되는 듯 하네요

카스피 2015-08-24 20:02   좋아요 0 | URL
흠 저도 오늘하니 검색이 잘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