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세대들은 빡빡하고 힘든 사회생활 탓인지 결혼율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차치하고 나서더라도 연애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그러다보니 각종 TV매체에서는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것 같은데 인기와 화제성이 높은 걸 보면 많은 이들이 실제 연애를 하지않고 그런 감정을 보며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솔직히 나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이라 이런 데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데 워낙 많은 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라서 그런지 매주마다 인터넷에 방송내용이 도배되는 듯 싶다.
나는 솔로 21기에서 영철과 영자,순자와의 더블 데이트에에서 엉철은 결혼의 큰 의미는 2세라고 자기 생각을 밝히자 영자가 만약에 2세 계획이 없다면 결혼할 이유가 없는 거에요?하고 묻고 아이를 가지지 않을 거라면 굳이 사회적 약속인 결혼까지 할 필요가 없고 연인관계로 20~30년을 쭉 살아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이에 영자는 자신은 좋아서 결혼하면 아이도 낳고 싶다는 마인드라고 답한다.
이에 대해 인터넷은 찬반이 양립하는데 40살 영철이 아이타령하는 것이 기괴하다,40까지 놀다가 아이 낳아줄 여자를 찾냐,번식의 목적으로 결혼을 생각하는 것이 비인간적등과 같은 여성들의 의견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철의 발언은 개인적 소신일지는 모르나 딩크나 아이를 낳고 싶지만 어려운 난임부부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기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미고 싶다라고 방송용 멘트(?)를 날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사실 아이를 안 낳을거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은 아이를 낳기위해선 아무 여자라도 상관이 없다고 오해를 살 수 있기 떄문이다.
사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철의 나이가 40살 인것을 감안하면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사실 여성중에도 결혼후 출산을 기피하고 딩크를 원하는 분들도 있기에 처음부터 저렇게 자신의 결혼관을 밝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문제는 편집의 탓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영철의 발언 포커스가 아이에만 집중이 된 점이다.뭐 실제 저런 발언을 했지만 자세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았으니 오해를 받아도 어쩔수 없다고 여겨진다.
여성분 중에도 몇년간 연애하고 결혼 운을 띄우니 남자가 자신은 비혼이라고 밝혀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때 대다수 의견은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미리 그 의사를 밝히고 여성이 사귈지 말지 선택하게 해야하는데 그 말을 안하는 것은 남자가 매우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라는 의견이 주류였던 것 같다.
결론은 영철이나 영자가 나는 솔로에 나온 이유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상대를 찾는 것이므로 자신의 결혼관은 솔직히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다만 영철이 불혹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런 생각없는 발언을 한것은 뇌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나오는 스타일인지,아니면 방송국측에서 시청율 향상을 위해 일부러 논란을 일으키고자 빌런을 만들려고 한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