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서에서 알 수 있듯이 에녹서처럼 초기에는 다수의 기독교 신자들이 정전으로 인정하고 읽혔으나 이후에 정전에 편입되지 않은 경전들은 외경 혹은 제2의 경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외경은 apocrypha라고 하는데 성경 편집과정 중 본편에 수록되지 못한, 배제된 전들을 말하는 것으로 구약의 경우  정교회는 그리스어로 쓰인 70인역 성경을 기준으로, 가톨릭은 그걸 라틴어로 옮긴 불가타 성경을 기준으로, 개신교는 종교개혁 당시 히브리어 판본이 남아 있던 타나크 성경을 기준으로 구약 정경을 선정했기에 교파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신약 외경은 간단하게 말해 교회의 공인을 받지 못한 문헌인데 외경을 좀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교파에서는 정경이 아닌데 타 교파에서는 정경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라고 생각하심을 될것 같습니다.

위경은 Pseudepigrapha라고 하는데 위조된 경전, 혹은 저자가 명확하지 않아 정경에 포함되지 않은 문헌을 위경이라고 하는데 사실 성경의 경우 정경도 명확하게 저자를 특정할 수 없기에 어느 것은 외경이고 어느것은 위경이라고 딱 잘라서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경우 카톨릭에서는 외경(혹은 제2의 경ㅈ언)으로 칭하는 책들을 개신교에서는 위경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외경 혹은 위경은 성서에서 빠진 내용을 연결하는 고리같은 느낌을 주는 책들인데 정경인 신약 4대 복음에는 나오지 않는 예수님의 유년 시절을 그린 야고보의 원본 복음이나 예수의 인생을 다루면서 공관복음이 전하지 않는 방대한 내용을 적고 있는 니코데모의 복음서 같은 경우는 허황된 내용이 많아서 기독교신자라면 읽기 꺼려 질 수 있으나 기됵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재미삼아 한번쯤 읽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기독교의 외경과 위경책들은 유럽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고 교황체게가 체계적으로 수립되면서 대부분 사라졌으나 이후 20세기 들어 다수의 책들이 재발견됨으로써 현재 우리들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읽을 수 있는 기독교 외경과 위경은 여러책이 있는데 제일 좋은 것은 한국성서공회에서 발행한 외경 위경 전집(그런데 제목이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이긴 한데 이쉽게도 현재 절판상태이고 중고가도 상태에 따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보다 간략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에덴을 떠난 사람들(절판)


2.숨겨진 성서(절판)


3.제 2의 성서:구약 신약편


이 외에도 기독교의 외경과 위경을 다루는 책들은 다수 있으나 대부분 전문적인 책들로서 일반인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만한 책들은 위 3종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위 두 책은 현재 절판상태이기에 위경과 외경의 내용을 간략하게 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제 2의 성서를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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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안 컵과 올림픽 예선 탈락을 통해서 우리 축구게가 얼마나 문제가 많은 지를 전 국민이 다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정몽규 회장이 있음을 누구나 깨닫게 되었는데 반성한다는 양반이 또다시 축구협회 회장직에 도전하여 4선에 당선되게 되었다.이에 많은 축구인과 국민들이 분도하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정회장의 회장 승인을 잠정 보류한다고 한다.


이번 축구협회 회장 경선 결과를 보면서 느낀점이 3선을 하면서 축구계를 쥐락펴락한 정몽규회장때문에 축구계가 썩었다고 생각했는데 축구계가 썩었기에 그 결과가 정회장이다란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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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치료를 위해 터미날에 있는 성모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한 몇년 다니다보니 마치 내 집에 가는 것 마냥 이제는 너무 편안한 감을 느끼니 이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ㅜ,ㅜ


종합병원이다보니 예약시간(이라고 하는데 실제는 그냥 접수시간임)보다 보통은 한두시간 더 대기하는 것이 보통인데 아무래도 전공의가 모두 사직해서인지 실제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저같은 치료 예약자야 진료를 볼 수 있지만 수술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하염없이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며칠전 병원에서 우연히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 어머님이 옆의 아저씨에게 하소연을 하시더군요.자신의 아들이 지병을 앓고 있어 종합병원에서는 군입대시 잘못하면 큰일을 당할 수 있으니 신검시 이점을 말하라고 해서 아들이 군의관에세 이야기 했음에도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래서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담당의에게 현역입대 불가 진단서를 요청했으나 (그간 여러 병역비리 탓인지) 담당의는 현재는 병원차원에서 그런 서류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울분을 토하시더군요.


실제 요즘은 출산율 감소의 여파로 병원 자원이 부족해서 과거 같으면 병역면제나 공익판정이 날 사람마저 무조건 현역으로 입대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특히 겉은 멀쩡해 보이는 경계성 지능장애를 가진 사람마저도 병무청에서는 무조건 현역으로 입대시키고 있어 실제 그런 신병을 받은 군대에서도 큰 문제라고 하네요.


병무청은 군입대 하는 인원의 충원에 혈안이 된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병약자나 심신 미약자까지 억지로 병역자원에 넣을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오히려 이런 분들이 군대에 들어가면 사고 방지를 위해 같이 근무하는 군인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에 보다 엄격한 병역관리를 통해 정산인이면 군대를 안가려는 이들은 적발하고 이런 분들은 병역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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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을 들어오니 세계 여성의 날 이벤트를 벌이고 있네요.잘 몰랐는데 3월 8일이 여성의 날이 었다고 합니다.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운동 10주년이 된 올해,

얼굴 모르는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안녕한가요?

젊고 아픈 여성들에 대한 책이 늘었습니다.

책은 사회를 반영하고

당신은 많이 지쳤다는 뜻이겠지요.

당신을 위한 책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포옹을 대신하여, 연대의 마음으로.


알라딘에선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의 인권과 페미니스트 관련 다수의 책들을 소개하면서 2만원이상의 해당책을 구매시 이쁜 머그잔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네요.

여성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책도 구매하고 머그컵도 받으시면 좋을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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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뭘 보았는지 모르겠는데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계속 보이는 컨텐츠중의 하나가 바로 에녹서입니다.

에녹서는 성경속 인물인 에녹이 저술했다는 책으로 그리스도교 초창기에는 정전의 일부로 간주되어 많이 읽혀졌으나 이후 외경 취급을 받아 모두 이단시되면서 불태워져서 유럽에서는 19세기까지 내용을 모른채 이름만 알려진 책이었다고 합니다.


에녹서 자체는 현재까지도 위경 취급을 받고 있지만 에녹이라는 인물 자체는 성경속에 등장하는 아담의 7대손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5:18~24에 나오는 에녹에 관한 구절입니다.

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0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누가복음 3:37에 나오는 에녹에 대한 기록입니다.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사실 에녹이라는 인물은 아담부터 에수님에 이르는 계보중의 한 인물로서 성경상에서는 그다지 특별한것이 없는 인물이지만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담의 후손은 보통 몇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에녹만 유달리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란 글귀에서 알수 있듯이 에녹이 몇살에 죽지않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갔다다는 성경학자들도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인물이란 점입니다.

에녹서는 성경 창세기속 등장 인물인 에녹(은 구약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 죽지 않고 기독교의 천국으로 바로 올라갔다고 기술됨)이 승천하여 본 하느님의 나라를 기술한 책입니다.
에녹서는 에녹 1서,2서,3서를 통칭하는 것으로 에녹1서는 에티오피아어로 존재하며, 에녹2서는 고대 슬라브어, 에녹 3서는 히브리어로 존재하며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에녹1서를 정경으로 받들고 있는데 현재 전해지는 에녹서는 마카오시대인 기원전 16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녹서는 구약의 창세기에서 말하지 않는 창조이후 이야기와 천사세계,천국과 지옥,종말및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많이 읽혀졌으나 천사가 타락화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정전에서 탈락되어 사라졌다고 합니다.

에녹서는 19세기 이타오피아에 있던 에녹서가 다시 유럽에 번역되면서 알려졌는데 현재는 신학적 연구 및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두고 읽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신비주의적 해석이나 음모론적 주장에 빠질 수 있기(사실 대부분 유튜브의 에녹서 관련 영상은 이와 관련이 있음)에 기독교인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국내에 번역된 에녹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비로운 명성에 비해 국내에 번역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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