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에 나는 솔로 25기 광수가 한겨레 신문에서 대차게 까였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사실 개인적으로 일반인이 나오는 연애 프로그램을 잘 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의외로 인기가 많은지 벌써 25기나 배출했고 또 나는 솔로에서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다시 매칭 시켜주는 나솔 사계라는 프로그램도 등장할 정도다.
사실 지금처럼 결혼율과 출산율이 바닥을 치는 시점에서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연애 프로그램이 방송사 입장에서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프로그램이 분명한데 의외로 공중파에서는 잘 보이질 않는다.아마도 그건 과거 짝이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자살한 사건 떄문에 그러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면에서 SBS가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에서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인것 같다.
나는 솔로는 어떻게 보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드는데 실제 매 기수마다 서로 커플이 되는 쌍들이 탄생하고 드물지만 서로 결혼하는 이들도 생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순기능에 비해 매 회차마다 항상 논란을 일으킈는 프로그램인 것도 또한 사실이다.
나는 솔로다가 인기가 많다는 것은 일반인들의 언행 하나 하나에 일거수 일투족 관심이 많아선지 기사가 쏟아지고 더해서 매주마다 많은 유튜브들이 나는 솔로의 출연자들을 마치 자신들이 무슨 정신과 의시인냥 매번 정산 분석을 하는 것도 무척 우스운데 그만큼 나는 솔로다가 핫하고 출연자들을 비판하고 깍아내면 무조건 조회수 꿀을 빨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솔로다 같은 프로그램은 대한 민국 전체를 무슨 관음증 환자처럼 만들고 있는데 출연자 한명 한명마다 언행에 대해 비판하고 그들의 과거를 까발리면서 난도질 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출연자들의 일부는 자신의 (사업)홍보를 위해서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또 보다 좋은 조건의 이성을 찾기 위해 나온 사람도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저렇게 난도질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게 까내리는 것이 과연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흔히 시중에서 말하듯이 30대 중후반을 넘어서 아직 미혼인 사람들은 결혼못한 이유가 한두가씩은 있다고 하는데 모든 출연자들이 성인 군자가 아닌 이상 살아오면서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실수도 있을 터인데 그런것까지 방송 출연했다고 전국민들에게 까발려 지는 것은 좀 심하단 생각이 든다.물론 개중에는 내가 보기에도 와 저런 행위를 했으면서 무슨 베짱으로 전국에 얼굴이 들어나는 TV에 출연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출연자도 있지만 이번 25기만 예를 들면 (출연자들중 나이가 제일 어린)영자가 너무 애티가 난다든가,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꼼수를 부렸다는 순자,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현숙,그리고 여성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노래 20곡을 열창했다 이유로 욕멱은 영수같은 경우 저런 이유로 인터넷상에서 심한 비난을 받는 것은 너무 억까가 아닌가 싶다.물론 광수처럼 여성의 나이와 출산에 관해 첫만남에서 대놓고 물어보는 비 매너는 당연히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사실 나는 솔로는 일반인들이 출연하기에 제작진이 사전에 완벽하게 그들을 조사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고 방송이후 그들의 과거 행적에 비판이 쏟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인 나는 솔로가 편집시 분명히 방영이후 논란이 될 수 있는 언행에 대해서 편집에서 제외하지 않는 것은 논란을 통해 시청율을 끌오 올리겠다는 방송사의 얄팍한 속셈이며 그 결과 짝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방송국의 이러한 행태와 유튜브상의 사이버렉카들 그리고 출연자들한테 악플을 달려고 대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는 솔로에 참여하는일반인 참석자들은 항상 비판과 비난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데 어떤 절박감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왜 이런 개막장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 참석하는지 솔직히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하겠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