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가족을 해외로 보내고 쓸쓸히 죽은 어느 가장의 기사를 올렸는데 핵가족화를 지나 일인 가족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나홀로 고독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그중 가장많은 것이 40~50대 중년 남성이란 통계도 있지만 얼마전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20대 청년들도 나홀로 죽는 경우도 있지요.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사회는 늙어가고, ‘정많은 대한민국’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같이 느껴질 정도로 요즈음은 가족간에도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알라디너 분들중에서는 이런 고독사를 보신분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저 같은 경우 녜전에 살던 월세 원룸의 반지하에 사시던 50대 아저씨의 죽음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항상 같이 사는 분들한테 친절히 인사하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원룸 빌라의 주변을 청소하신던 분이셨는데 가족은 없는지 항상 혼자셨지요.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경찰차가 오고 사람들이 웅성거려서 내려가보니 그 아저씨가 앰블란스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수근거리는 소리가 자살을 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돌아가셔도 가족과 연락이 안다았는지 결국 유품을 쥔장께서 임의로 처분하셨다고 하더군요.

 

다행이 그분은 일찍 발견되었지만 누구와도 연락이 안닿는 분의 경우 시체가 썩어 악취가 날때까지 발견이 되질않아서 결국 그 뒤처리는 집주인에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어렵다고 하더군요.

우리보다 고독사가 훨씬 이전에 생긴 일본의 경우 이런이를 하는 분들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저도 우연히 본 만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를 볼적만 하더라고 일본에는 참 이상한 직업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얼마뒤 고독사가 국내에서 상당히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면서 우리나라도 데스 스위퍼에 나오는 직업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터넷을 보니 실제 그런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에 대한 기사가 나오네요.

8시간 동안 원룸 청소하고 200만원 '유품정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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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족·건물주가 시신 발견 후 유품정리 의뢰
시신 악취 때문에 콘크리트 제거하기도
‘웰다잉’ 관심 높아져… ‘사명감’ 확실해야 오래 버텨

'스위퍼스' 길해용(33·왼쪽 사진) 대표는 7년째 활동하고 있는 유품정리사다. 오른쪽은 길 대표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다.

출처 : jobsN

‘고독사’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나 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다. 자연사, 자살, 돌연사 등 사망 원인을 불문하고 임종 당시에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된 경우를 말한다.


유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인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이 홀로 있었던 경우 모두 고독사에 속한다.


고독사 한 자들이 떠난 자리를 수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유품정리사들이다. 국내에는 2010년부터 유품정리 전문 업체가 생겨났다. 경력 7년 차에 접어든 ‘스위퍼스’ 길해용(33) 대표를 만나 홀로 떠난 이들의 외로운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는 모른다, 배째라”…유가족 아닌 건물주가 유품정리 의뢰  

길 대표에게 유품정리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다. 고인(故人)의 유가족이거나, 고인이 세 들어 산 집의 건물주다. 건물주는 “왜 여기서 죽어서 고생을 시키냐”는 말을 한다. 유가족이 시신 인수 자체를 거부하거나 유품 처리를 건물주에게 떠넘기기 때문이다.


겨울에 사망했는데 봄이나 여름이 돼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날씨가 풀리면 시신이 부패해 냄새가 코를 찌른다. 봄·여름 유품정리 의뢰 건수는 겨울 의뢰 건수의 두 배에 달한다.

고독사 한 사람의 집. 소주병과 담뱃갑이 널브러져 있다.

출처 : 스위퍼스 제공

-유품정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원래 요리를 공부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고깃집을 운영했다. 하루는 가게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고독사 관련 기사를 봤다. 그때 ‘유품정리’ 일에 대해 처음 알았다. 흥미로웠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새 인터넷으로 ‘유품정리’ ‘특수청소’란 키워드로 검색을 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그에 따른 고독사 증가 등을 살펴보니 ‘인간의 죽음’과 관련한 일이 비즈니스적으로 유망하겠다는 확신이 들더라.


2011년 당시 우리나라에는 유품정리 전문 업체가 딱 한 군데 밖에 없었다. 빨리 뛰어들수록 선점하기 좋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바로 ‘유품정리·특수청소’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동산에 가서 가게도 바로 넘겨버렸다. 유품정리 전문 업체를 운영하던 사람을 찾아가 교육 비용을 내고 1년 동안 일을 배운 뒤 독립했다.”


-누가 유품정리 의뢰를 하나


“작업을 하다 보면 고인(故人)이 혼자 살다가 돌아가신 경우가 100%다. 1인 가구이다 보니 죽음을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가족이 먼저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물주가 밀린 월세 때문에 세입자를 찾아갔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더 많다.


대부분 사망한지 한참 뒤에 발견된다. 시체가 부패하면서 생긴 악취와 구더기 처리 등을 우리 같은 전문 업체에 맡긴다. 고인(故人)에게 가족이 있더라도 ‘나는 모른다, 배째라’ 할 때가 많다. 가족 관계가 끊어진 경우이기 때문이다. 건물주는 또 다른 세입자를 받아야 하니까 자기 돈을 내면서 고인이 살던 집을 정리할 수밖에 없다.


가끔 건물주가 멘탈이 붕괴돼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 세입자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당장 와서 정리를 해달라는 거다. 하지만 현장 정리 작업을 건물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검찰과 경찰 쪽에서 사인을 정확히 밝히고 나서야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작업 의뢰 요청이 늘어난다던데


여름에는 대략 6건, 많게는 10건까지 의뢰가 들어온다. 한 건당 4~6일 작업 기간을 잡는다.

고독사는 보통 사망 후 1주일에서 한 달 이내에 발견된다. 시신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악취가 절정에 이르는 때가 이 기간이기 때문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문을 열고 생활하니까 주변에서 시신 악취를 더 쉽게 알아챈다.

의뢰가 들어올 때 ‘파리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파리가 부패한 시신에 알을 낳는다. 한 마리의 파리가 수백개의 알을 낳는다. 현장에서는 수천마리의 구더기가 발견된다. 현관문 밖으로 기어 나온 구더기 때문에 시신이 발견되기도 한다.

겨울에 발견되는 경우는 고인이 전기장판 위에서 사망했을 경우이다. 시신이 고온에 계속 달궈지다 보니 현장 상황이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길해용 대표가 고독사 현장의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스위퍼스 제공

시신 악취 제거하기 위해 싱크대·신발장부터 콘크리트까지 제거해

고독사가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을 가장 괴롭게 하는 건 부패한 시신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다. 이 냄새는 청소를 한다고 가시지 않는다. 특수약품으로 처리를 하고 자외선·오존 살균기로 공기를 정화시켜야 한다. 심지어 집안의 모든 장판과 벽지, 콘크리트 바닥까지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과정은 어떻게 되나


“먼저 시신이 부패한 자리를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가령 시신이 침대 위에서 발견이 됐다면 이불을 버리고 매트리스도 스프링 등을 분리 작업해서 처리한다. 대부분의 현장에는 시신에서 흘러나온 혈액과 부패하면서 생긴 액체가 바닥에 엉겨 붙어 있다. 이걸 약품 처리해서 다 닦아낸다.


그다음 단계로 유품정리를 한다. 정리 중에 발견된 귀금속이나 현금, 도장, 부동산 계약서 등은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사진이나 다이어리 같은 정서적 유품도 마찬가지이다.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은 의뢰인이 원하는대로 처리한다. 유품 종류와 상태에 따라 재활용 처리, 폐기물 처리, 중고 매입 등을 진행한다.


따로 직원을 두고 있지는 않다. 대신 현장 작업을 할 때 협력 업체로 두고 있는 고물상과 폐기물 업체 직원들이 함께 일한다. 대략 아침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작업을 하는데, 보통 하루 작업해서 유품정리 단계까지 끝마친다.”


-그 과정이 끝인가


“아니다. 시신이 부패할 때 생긴 악취가 온 집안에 배기 때문에 악취 제거 작업을 반드시 따로 해야 한다. 우리 같은 전문 업체가 생기기 전부터 일반 포장 이삿짐 센터나 장례식장에서도 유품정리 일을 대행해줬다. 그들은 유품정리 단계까지만 작업을 한다. 시신 악취를 없애겠다고 방 안에 섬유 탈취제를 뿌린다고 하더라. 웃기는 소리다. 시신 악취는 그렇게 해서 제거되지 않는다.  

장판과 벽지에도 시신 부패 냄새가 배기 때문에 아예 다 뜯어내는 경우가 많다. 구조물 처리 작업이 끝나면 자외선·오존 살균기로 공기 정화를 시킨다.

출처 : 스위퍼스 제공

유품정리를 마치고 나면 우선 인테리어 시설물을 처리한다. 싱크대나 신발장 외관이 코팅처리돼 있으면 그나마 낫다. 약품 처리를 해서 닦아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 전에 설치된 것일수록 코팅 처리가 안된 것들이 많다. 이 경우엔 시신 악취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뜯어내서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집안에 숨어 있는 구더기도 이 단계에서 제거한다. 번데기가 되기 전 구더기들은 본능적으로 구석으로 숨어든다. 문틈, 싱크대 밑 등이 구더기가 숨어들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여기를 꼼꼼히 청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장판과 벽지도 제거해야 한다. 인테리어 시설물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시신 악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기 때문이다. 사체에서 나온 부패액이 장판 틈새로 콘크리트에 스며들면 아예 콘크리트까지 제거하는 공사를 하기도 한다.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는 집안 전체 청소를 하면서 자외선·오존 살균을 한다.


5평(약 17㎡)~10평(약 33㎡) 규모의 원룸 작업 비용은 200만~400만원 수준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장판과 벽지 처리 작업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원하는 대로 작업을 해줘도 결국 시신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다시 연락이 온다. 새끼손가락 한 마디 면적의 부패액만 묻어 있어도 온 집안에 시신 악취가 풍긴다. 감안해서 이 모든 작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길해용 대표는 고독사 현장을 수습하면서 우리 사회에 붕괴된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스위퍼스 제공

 -이 일을 하면서 가족 붕괴 현상을 많이 체감 한다던데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우리 사회의 가족 붕괴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주가 자기 돈을 부담하면서 유품정리를 의뢰하는 경우가 50%를 넘는다. 가족이 시신 인수 자체를 거부했거나, 남아 있는 보증금을 가지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떠넘기기 때문이다.


씁쓸한 사연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사망한지 두 달 후에 발견된 고인이 있었다.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아버지의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 건물주가 알아서 처리하겠으니 마지막으로 아버지 살던 곳 정리하는 거라도 와서 보라고 조언했다. ‘왜 그래야 하죠?’ 아들은 이 한 마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유품정리를 한창 하고 있는데 서랍에서 통장과 도장이 나왔다. 통장에는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 건물주에게 말해서 아들이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 ‘어휴, 세상이 말세야!’ 한참 후에 건물주가 아들 욕을 하면서 왔다. ‘택시를 타고 20분 만에 왔더라고. 아저씨가 정리해준 사진은 그냥 버려 달라고 하더구먼.’


기러기 아빠가 남긴 짐을 정리하는 날도 마음이 먹먹했다. 그는 고시원 화장실에서 심장이 멎어 그대로 숨졌다. 고시원장이 의뢰를 해오긴 했지만 비용 부담은 유가족이 맡기로 했다. 현장에 가 보니 가족들이 방에 올라와 보지도 않고 1층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와 고등학생쯤 돼 보이는 아들이 웃으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들은 대화 내내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한 거였다.


기러기 아빠가 남겨놓은 물건 중에 사치품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남자라면 누구나 손목시계 하나쯤은 남겨 놓는데 그분은 그런 것도 없었다. 치약, 비누 같은 단출한 세면도구와 옷 몇 벌, 라면 2봉지가 전부였다. 아내와 아들은 정리를 다 마치고도 끝내 방에 올라와 보지 않았다. ‘가족이 아니라 차라리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       

도전한다면 ‘사명감’ 가지고 뛰어들었으면

과거 고독사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에 집중됐다. 최근엔 1인 가구가 늘면서 노인 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독사에 대해 제대로 정리된 통계가 없다. 비슷한 개념의 무연고 사망자로 고독사 통계를 유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693명이었던 우리나라 무연고 사망자는 2016년엔 1232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거다.


-앞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국내에서 유품정리와 특수청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10개 미만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일반 포장 이삿짐 센터나 고물상 등에서도 유품정리를 대행하고 있다. 그런 비전문 업체까지 포함하면 이미 업계는 레드오션이 됐다. 하지만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확신한다.


이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면 꼭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단순히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이 아니다. 고인이 떠난 자리를 정리하면서 남겨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서 살아갈 환경을 조성해주는 일이다. 특히 유품정리 작업은 악취나 오염 물질 등을 다뤄야 하는 일이어서 매우 고되다. 주변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맞냐’ ‘이보다 더한 극한직업이 있겠냐’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굳건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오랜 시간 이 업계에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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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용 특수청소업체 스위퍼스대표 죽은 이의 흔적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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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단절 돼 연고 없이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음에 이른 경우 우리는 고독사라고 말한다. 이런 경우 시신도 오랜 시간 방치되다 부패로 냄새가 번져야 발견되는 경우가 다수다. 문제는 이러한 고독사가 향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개인주의 심화 등 현 사회가 직면한 상황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또 돌아가고 떠난 사람의 빈자리를 다른 누가 또 채운다. 이것을 돕는 사람이 이번 주 본지가 만난 길해용 특수청소업체 ‘스위퍼스’ 대표다. 그는 이름도 생소한 ‘유품정리사’로서 떠난 이들의 손길이 닿았던 모든 흔적들을 정리하고 있다. 극한직업이라며 일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특유의 시니컬한 웃음과 함께 “누구는 해야하는 일인데 뭘”이라고 대답하던 그를 통해 ‘특수청소업체’를 살펴본다.    


日에서 건너온 ‘유품정리사’…전망 좋아 보여 시작

고물상·폐기물처리장까지…비전문업체만 500여곳

전문 vs 비전문, 가격차 2~3배 까지…“효과 달라”

목표 “대내인지도 높여 체계적 교육, 전문인 양성” 

 

▲ 방역작업을 하는 길해용 스위퍼스 대표 모습.     ©

 

[주간현대=성혜미 기자] 1인 가구, 나홀로족, 무관심, 은둔형, 고령화, OECD 자살률·노인 빈곤률 1위…. 낯설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 사회상이다.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사회는 늙어가고, ‘정(情)많은 대한민국’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같이 느껴진다. OECD가입국 중 부정적인 일로 1위하는 것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이러한 영향에서인지 최근 서점에서는 ‘존엄한 죽음’, ‘현명한 죽음’과 같은 책들이 인기도서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부쩍 ‘죽음’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무엇일까. 수많은 이유 중 한 가지는 아마 저녁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처참히 쓸쓸한 죽음을 나만은 피하고 싶다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대학생 취재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정리한 ‘대한민국 고독사 현주소와 미래’에 따르면 2011~2013년 무연고 사망자 수는 682명에서 878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 중 남성의 비율은 약 79.17%에 이르며 이 중 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이들은 경제적 빈곤층에 속했다. 아래는 길해용 스위퍼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장례분야에 수많은 카테고리가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유품정리’라는 직업은 낯설다. 만나기전 스위퍼스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후기들을 읽어보니 단순히 정리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웠다. ‘특수청소업체’라는 직업은 어떤 경로로, 어떻게 뛰어들게 되었나.

 

▲ 특별할 것 없다. 단순히 이 직업의 전망이 밝아보여서 시작했을 뿐이다. 그 전에는 요리를 배워서 조그마한 삼겹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생각해보니까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장사가 계속 잘될지, 파리를 날릴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할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유품정리사라는 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종의 틈새시장이랄까.

 

그 생각이 들자마자 곧장 가게를 정리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막막했다. 유명하지 않다보니 정보는 한정되어있고 물어볼 곳도 마땅히 없었다. 그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품정리업무를 시작한 곳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1년간 배우며 일들을 익혔다. 1년 정도 배운 후 독립해 지금의 ‘스위퍼스’를 창업했다.

 

스위퍼스’라는 이름으로 지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 없다. 일본 만화 중 <데스스위퍼>라는 작품이 있다. 이 만화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유품정리사로 취직하게 되는데 회사 이름이 ‘스위퍼스’였다. 어원이라 하기에 민망할 정도 단순하다. 하지만 요즘 인지도가 조금 높아져서 인지 이름에 가끔 신경 쓰인다. 특히, 고객들이 ‘스위퍼스’라는 이름이 입에 잘 안 붙는지 유명 여성용품 ‘위스퍼’라고 부를 때는 더욱.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한 가지가 돈이 된다고 하면 너도 나도 다 뛰어들어서 다 같이 망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으니 본전은 찾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말씀하셨다시피 뛰어들 당시에도 심지어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해당 분야를 잘 모른다. 가게를 정리할 만큼 이 사업이 비전이 있을 것으로 보았는가.

 

▲ 그렇다.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 유품정리사도 상주업체처럼 일본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로 넘어온 직업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좀 더 앞서갈 뿐 상황은 매우 비슷하게 흐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극심한 개인주의 등이 그 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고독사(무연고 사망) 발생률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로 OECD가 최근 발표한 노인 빈곤율을 꼽을 수 있다. 일본의 노인 빈곤율은 14%정도 밖에 안 되지만 우리는 49%에 달한다. 일본의 4배인 셈이다.

 

또한 향후 1인 가구, 노인들이 늘어나면 늘었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 현재 우리나라 하루 사망자 수는 약 700명으로 집계되지만 2050년에는 예상 사망자 수만 1500명에 달한다.

 

이 중 자살, 살인 이런 것 상관없이 집안에서 3일 이상 방치되면 우리 같은 업체가 출동하는 것이다.  이를 수익과 연관하면 다소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 직업도 대상만 특수할 뿐 일종의 사업이라 생각한다면 수익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주로 출동하는 곳은 어떤 특징을 가졌는가.

▲ 유형별로 나누자면 고독사(무연고 사망)가 60%로 가장 많다. 참고로 고독사는 범주가 애매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60%라고 생각하지 사실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어 자살이 30%, 살인사건이 10%이다. 아주 간혹 쓰레기집을 치워달라는 주문도 들어온다.

 

이어 연령별로 나누면 의외로 40-50대가 가장 많다. 기러기 아빠, 이혼한 후 혼자 사는 사람들이 그 예다.

 

주거형태로는 주로 원룸, 단칸방, 고시원, 오피스텔 등 경제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의 거주지를 많이 간다. 15평 이상의 주택, 아파트는 거의 문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비영리단체<한국유품정리사협회>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업체에 대해 설명한다면.

▲ 인지도를 위해 설립했다. 협회가 필요하다고 느낀 계기가 있는데  몇 년 전 동사무소 직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노인 한 분이 사망한 후 늦게 발견됐는데 시신은 경찰이 수습해갔지만 뒤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 들어보니 사연도 안타깝기도 하고 비교적 청소할 범위도 적다고 생각해 도와준 적이 있다.

 

그러다 문뜩 든 생각이 이왕 봉사활동할거 인지도를 높이면서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협회를 만들었다.

 

이후 살인사건, 범죄현장이 발생하면 경찰청으로부터 현장청소 의뢰를 받는데 ‘스위퍼스’라는 이름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협회이름으로 받고 있다.

 

문제는 회원사를 모집하는 일인데 전국에 유품정리 전문업체가 10곳 정도밖에 안돼서 회원모집 속도가 더디다. 그래서 우리끼리 의뢰가 들어오면 각각 연락해서 업무를 나누면서 협업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임시단체 상태다. 일본 같은 경우 유품정리사인정협회라는 유품정리사 단체가 있다. 일본의 후생성, 우리나라로 치면 보건복지부 산하에 속해있는 곳인데 유품정리사 양성 교육, 홍보 등을 한다. 

 

우리도 정식(사단법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보건복지부, 환경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있어 보이는 곳은 모두 연락해 봤지만 모든 공무원들이 하나같이 모른다고 하더라. 아예 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기들은 산 사람까지만 관리하고, 죽은 사람들은 관리 안 한다고 까지 했다.

 

나중에 보건복지위원회 보좌관들이 말해준건데 무엇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이나 절차, 하다못해 전례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특수청소업체’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 이것(유품정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거의 없다. 특수청소전문업체가 우리나라에 10곳 정도가 있다면 사실상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5곳에 불과하다. 모두들 본업이 따로 있다. 의뢰가 일정하게 들어오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양의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이것만 붙들고 있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고물상, 폐기물업체, 일반청소업체 등 비전문업체는 약 500곳에 달한다. 사실상 인구 대비 포화상태라고 본다.

 

‘특수청소업체’에 비전문이라고 해도 고물상, 폐기물업체가 포함되는 것이 의아하다. 

▲ 특수청소업체라고 하지만 단순히 청소라고 하기 어렵다. 엄밀히 말하면 인테리어에 더 가깝다.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사람이 죽으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하고 싶다.

 

사람의 몸 중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장기가 폐와 위다. 신체활동을 계속할 적에는 문제가 없지만 활동이 멈추면 안에 있던 박테리아가 번식을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점점 가스가 차서 그 부분이 부풀어 오른다.

 

그러는 사이 시취를 맡은 파리들이 날아와서 상처, 구멍 이런 곳에 알을 까고 구더기가 생긴다. 즉, 시체 내부에서는 계속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외부에서는 구더기가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선에 이르면 몸이 터지면서 몸 안에 있던 기름, 수분들이 나온다.

 

그래서 바닥에서 죽을 경우 시체가 누워있던 그 모습 그대로 노폐물들이 굳어있다. 피부도 시커멓게 녹는다. 찔러 죽던 목 메달아 죽던 사망원인과 상관없이 말이다. 그럼 이것들이 방 틈새 사이사이에 들어간다.

 

비전문업체의 문제점이 이 점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치우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장판 밑, 벽지 뒤 등은 처리하지 않고 철수한다. 그렇게 되면 방은 깨끗한 것같이 보여도 시체 썩는 냄새는 계속 난다.

 

아까 단순히 닦는 개념이 아니라 인테리어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노폐물들이 콘크리트까지 흡수됐으면 아예 깨부수고 새로 깔아야한다. 

 

개인적으로 비전문업체가 먼저 작업한 후 뒤에 우리에게 A/S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거절한다.  비전문업체는 전문업체에 비해 가격이 2~3배는 싸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유가족, 건물주들이 비전문업체에 의뢰를 한다. 어차피 치워버리면 그만인 일 괜히 비싼 돈 들일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전문업체들은 냄새의 근본 원인은 놔두고 눈에 보이는 노폐물들만 치우고 철수한다.

 

오염 제거 순서라는 것이 있는데 막무가내로 치우다 보니 오히려 오염 부분이 확산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 건물주의 경우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 수 있게 일부러 비싼 돈 들여서 시취 제거 요구했는데 효과를 못 봤으니 다음에 온 우리에게 까탈스럽게 군다. 그래서 가기 싫어한다.

 

현장을 치우면서 주로 어떤 생각이 드는가.

▲ 일 하는 중간에 고인들이 힘들어한 흔적들을 보면 물론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예를 들어 어떤 젊은 여성이 자기가 죽은 뒤 반려견을 보살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지만 그 유서를 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성이 아꼈던 반려견은 홀로 몇 개월 방치돼 살아오다가 얼마되지 않아 숨졌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현장에 가면 욕부터 하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처참하다. 포털에 특수청소업체를 검색하면 몇 군데 사이트가 나오는데 그 쪽 메인화면과 우리 메인화면은 상당히 다르다.

 

다른 사이트들의 경우 첫 화면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던지 “당신의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같은 문구가 적혀있지만 우리(스위퍼스) 홈페이지 첫 화면은 모자이크 처리된 현장사진이다. ‘감성팔이’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하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찌됐든 이 일이 내 직업인데 365일 우울하고, 가라앉은 기분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분야에서 바라는 것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 일본에 ‘요시다 타이치’라는 사람이 설립한 ‘키퍼스’라는 특수청소업체가 있다. 지사를 6개나 가지고 있을 만큼 유명한 기업인데 이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엔딩노트’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싶다. 일종의 유서 형태인데 살아있을 때 사후 계획을 미리 쫘두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치매가 왔을 경우 대비는 이렇게 해달라, 유산은 어떻게 나누고, 어디에 기부하겠다. 어느 곳에 묻어달라 등이다. 이런 문화가 일본은 활성화 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잠깐 움직임이 있는 듯 했으나 제대로 하는 곳도, 받아들일 준비도 아직 덜 된 것 같다. 

 

출판 작업도 진행 중이다. 유품정리사들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담은 책과 유가족들을 위한 유품정리 매뉴얼, 작업 중 에피소드 묶음 등 3가지 주제를 주력으로 추진 중이다.

 

 

펼친 부분 접기 ▲

 

위의 글을 2017년 아래는 2013년에 모두 특수 청소 업체인 스위퍼스 길해용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로 특수청소업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군요.(길해용 대표도 데스 스위퍼를 본뒤 이 직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웃 사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이웃과 숟가락 하나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가까웠던 과거와 달리 현대는 이웃이 누구인지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세상입니다.게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족가도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이들도 상당수라 이제는 고독사가 전혀 이상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그 결과 스위퍼와 같은 직업도 생겨나게 된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흔히 유품 정리인이라고 알려진 전문가가 쓴 책이 있습니다.

 

책 내용은  길해용 대표가 인텨뷰한 내용보다 더 자세히 유품 정리인의 하는일을 다루고 있는데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과 처리후 시취(시체냄새)와 유퓸을 정리하는 과정이 상세히 나와있어 읽다보면 좀 으스스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고독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제는 고령화  사회에 다다르고 사람과의 접촉이 끊어진 사람이 많아진 대한민국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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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고시원에서 죽은 50대 기러기 아빠의 사망 소식이 신문에 났습니다.

쓸쓸히 홀로 세상 떠나는 우리의 중년 이웃들

 

자식과 부인을 해외로 보내고 쓸쓸히 홀로 사는 기러기 아빠들이 많다보니 기러기 아빠와 관련된 책도 상당히 되는것 같아요.

 

 

어떤 죽음이나 모두 다 안되고 서글프지만 자식과 부인을 해외로 보내고 유학자금을 보태려고 집도 팔고 고시원에서 살다 쓸쓸히 홀로 죽는 기러기 아빠들의 사망 소식을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참 착잡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부부가 살다보면 부인의 입장에서 참 남편이 웬수같고 저 화상 언제 죽나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한둘이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웬수같은 남편 기러기 아빠로 만들어 나홀로 쓸쓸히 죽게하는 방법도 좋지만 아래오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아마도 부인님 눈에 웬수같은 남편들은 곧바로 죽지 않을까 싶네요.

 

그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부인님들은 남편몰래 아래를 조용히 클릭 하세요.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어때요 참 좋은 방법 같지요.남편이 웬수같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꼭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아마도 백발백중 남편은 바로 즉사할 겁니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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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09-06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누가 먼저 해봤다던가! 그런 통계가 있으면 더 그럴듯 하겠는데 ㅡ 이것도 정재승 박사에게 연구자료로 한번 밀어보면 어떨지? ? ^^

카스피 2017-09-07 11:00   좋아요 3 | URL
ㅎㅎ 워낙 무서운 방법들이라 많은 여성분들이 남편한테 써보질 못한것 같아요^^

[그장소] 2017-09-07 13:17   좋아요 2 | URL
정말 무서운 방법이긴 해요 . 시도하기 전에 오글거려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 부담이 있으니까요~^^ㅋㅋ

카스피 2017-09-07 18:15   좋아요 3 | URL
ㅎㅎ 그래도 함 해보셔요^^

[그장소] 2017-09-08 00:02   좋아요 2 | URL
오 ~ 카스피 님 은근 무서운 분이시군요? 그 뭐더라 ? 그거 죽을 줄 알면서 방조하는 방조죈데..ㅋㅋㅋ 살아 남으면 세상에 이런일이 ~ 에 제보 해 줄건가요??!!^^ㅋㅋ

아 , 그전에 남편을 먼저 소개 좀 ...

카스피 2017-09-08 10:52   좋아요 3 | URL
ㅎㅎ 그장소님 위 방법은 제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소설이 추구하는 완전범죄의 끝판왕이에요.절대 발각될수 없을것 같아요^^

[그장소] 2017-09-08 12:23   좋아요 2 | URL
범죄의 완성은 성립되도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당신이 알고 내가 안다 . 사지 , 라고 !! ㅎㅎㅎ
 

오래만에 결혼식에 친척분들을 만나서 좋았는데 요즘처럼 친척간에 왕래가 뜸한때는 가까운 친척이 아닌 경우 어떤 호칭을 불러야 될지 당황스럴울 때가 많치요

 

그래서 친척간에 어떻게 호칭을 해야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ㅎ하 상당히 호칭 관계가 복잡하네요.이런 호칭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친척간의 유대가 좋았는데 지금은 정말 가깝지 않으면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참 거시기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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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2017-09-0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친척간의 호칭이란게 죄다 여자 입장에서 보면 요즘세상에서는 너무나 남성쪽 권위를 세우는 호칭이어서 갈수록 페지 되어야 하는 무엇이지요. 시누이는 아가씨고 시동생은 도련님이라니 무슨 하녀가 부르는건가 싶네요.

카스피 2017-09-07 10:5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호칭이란것이 과거에서 온것이니 어쩔수 없단 생각이 드는군요^^;;;
 

며칠전에 남성인지 여성인지 잘 모르지만 페미니즘에 관한 어떤 분의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위글에 대해 수긍하거나 혹은 안하실 분들이 계실거라고 여겨지는데 글쓴이 글처럼 여성 징집에 대한 남성들의 요구가 많다는 기사가 떴네요.

"여자도 국방의무 같이 지자" 청와대 청원 동의 인원 10만 명 목전



몇달전인가 취업이 된다면 군대가 가겠다는 여성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는데 남자들도 군대에 갔다고 취직되는 것이 아니기에 실제 월 20만원 안팎(병장월급)받고 20개월 이상 군대에 가라고 한다면 반발한 여성분들도 상당히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딸은 못보내도 누이들은 군대에 보냈으면 좋겠다는 남성들도 있는것을 보면 세상을 참 빠르게 변하는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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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땀이 줄줄 흐르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밤에 창문을 열고자면 서늘한 바람이 등골을 스쳐가니 곧 가을이 올듯 싶습니다.

올 여름 수영장 근처에도 못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름만 오게 되면 멋진 수영복을 입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는것 같더군요.

<여성도 남성도 여름도 멋진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와 복근운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뭐 저도 다이어트 관련 도서를 몇권 읽었지만 가장 재미있으면서 쉽게 따라할수 있는 책은 아마 다이어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이어터 책을 읽어보면(ㅎㅎ 전 읽고 실천을 하지 않고 팔아버려지마요 ㅜ.ㅜ),집에서도 쉽게 할수 있는 운동법이 여러가지 나오기에 상당히 유용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세권 정가기 36,000원이나 혹 가격이 부담스런 분이시라면 집에서 아래 운동을 따라 하시면 다이어트에 많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근데 생각외로 따라하기 상당히 어려울것 같네요^^;;;>


뭐 위 운동만 꾸준히 따라해도 내년 여름에는 멋진 수영복을 입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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