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계신 친척분이 석화를 보내 주셨네요.생으로 초장에 먹을려고 했더니 워낙 단단히 입을 다물고 있어서 도저히 열수가 없습니다.아쉽지만 할수 없이 석화를 찜기에 넣고 팍팍 찌기 시작했더니 드디어 입을 쩌억 벌립니다.

오동통한 생굴을 한 입에 굴꺽 넣어보니 짭조름한 바닷내음이 나길래 초장에 굳이 찍어 먹을 필요가 없더군요.
인터넷을 보니 석화에 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나와있던데 예전에 본 맛의 달인에서는 굴은 오히려 와인과 안 맞는다는것을 본 기억이 나서(물론 와인도 집에 없지만..^^;;;;),요즘 유행하는 생막걸리와 같이 먹으니 그 맛이 정말 죽음입니다^^
굴은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니 석화 한번 맛들 보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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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9-12-27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흥~ 굴 먹고 싶어졌어요.ㅠ.ㅠ

카스피 2009-12-27 22:26   좋아요 0 | URL
ㅎㅎ 드셔보세요.요즘 굴이 제철이랍니다^^

Mephistopheles 2009-12-2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몬즙을 한 번 뿌려보세요~~~

카스피 2009-12-27 22:28   좋아요 0 | URL
메피님,생굴이면 그럴텐데 찜이다보니 아무 양념도 안넣는데 좀 짭잘하더군요.
석화가 모양은 멋있는데 사실 양은 얼마안되고 껍질만 잔뜩 남더군요ㅜ.ㅜ

노이에자이트 2009-12-27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 풀고 굴 넣어서 간단히 국 끓여먹어도 좋던데요.

카스피 2009-12-28 12:23   좋아요 0 | URL
ㅎㅎ 굴탕도 맛있긴한데 넘 게을러서....^^;;;;

무스탕 2009-12-2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생굴을 좋아해요. 익은 굴은 그닥.. ^^;
그래도 사진 보니 먹고싶어지네요. 쓰읍~

카스피 2009-12-28 12:23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저도 생굴을 좋아하는데 석화는 입이 잘 벌어지질 않더군요.그래서 찜으로 먹었지요.

후애(厚愛) 2009-12-28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굴을 좋아하는데.. 너무 먹고싶어요~~~
드실 때 진주는 못 보셨나요? ㅎㅎㅎ

카스피 2009-12-28 12:24   좋아요 0 | URL
후애님,저도 기대를 했는데 암마봐도 없더군요 ㅜ.ㅜ

왈이 2009-12-29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맛있겠다 ㅠㅠ

카스피 2009-12-29 21:54   좋아요 0 | URL
넵,무척 맛있읍니다^^

lazydevil 2009-12-3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 OTL... 출출한 이 밤... 무슨 만행이신지...ㅜㅠ

무해한모리군 2009-12-31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아아아앙
굴은 생으로 먹어야 하지만~~~~~~~
저 사진도 무척 맛나보입니다.
아침 굶고 컴터앞에 앉아있는데 이런!

카스피 2010-01-01 23:25   좋아요 0 | URL
넵,굴은 석화를 바로 열어서 초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인데 초보자는 잘 열수 없더군요 ^^;;;;

노이에자이트 2010-01-0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 님.올해도 싱싱한 굴 먹고 힘을 내서 일합시다.

카스피 2010-01-01 23:26   좋아요 0 | URL
넵,노이에자이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