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 마트를 헤매는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 초공감 맥주 가이드
윤동교 글.그림, 류강하 감수 / 레드우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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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살의 반은 맥주살인것 같아요. -.-;;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여름에 마시는 맥주 맛은 포기하기 힘들어요. 배가 살짝 고플때는 기네스를 평소에는 호가든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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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31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맥주를 덜 마실려고 야식 먹을 때 탄산수를 마셨어요. 그런데 계속 마시게 되니까 허전했어요. 요즘 레몬 원액에 사이다를 섞어서 마십니다. 정말 맛있어요. 원액, 사이다 비율을 잘 맞춰서 섞으면 시원한 레몬향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 들어요. ^^

보슬비 2017-08-02 20:33   좋아요 1 | URL
맥주를 마시게 되면 평소 밥만 먹을때보다 맥주양에 맞춰 더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맥주는 자제하려하는데, 요즘처럼 더울때는 쉬원한것을 찾게 되다보니 자꾸 맥주를 마시게 되요. 특히나 요리하고 나면 더워서 맥주한잔을 쭈욱 들이키고 또 마시다보니 뱃살이 늘어요... ㅠ.ㅠ;;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조이스 캐롤 오츠 외 40인 지음, 케이트 번하이머 엮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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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자기만의 스타일로 동화를 재해석한것 자체가 좋았어요. 단지 예전에는 이렇게 두꺼운책 성애자였는데, 요즘은 손목의 압박으로 가볍고 읽기 편한쪽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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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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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궁금해서 원서로 읽었는데, 역시나 국내에는 여름마다 1권씩 출간계획이었나봐요. 호지스 시리즈중에 3편이 가장 스티븐킹 스타일같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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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 자고 있을때 은비가 살짝 옆으로 오길래 함께 앉아보라고 엉덩이 누르니 힘주며 앉지 않는 은비예요. ^^;; 초반에 살짝 신경전이 있어 걱정했는데, 그후로는 서로 조심 조심합니다. 카푸랑 은비랑 더 이상 큰 문제는 없어 보여서 카푸 임보가 아닌 안전 입양 결정했어요. 이제 정말 카푸는 우리 가족이 되었어요~~~^^

 

 

서로 직접 닿지는 않지만 쿠션 한개정도 사이에 두고 낮잠을 잘 정도의 사이가 되었습니다. ^^

 

 

카푸는 눈가에 다크서클처럼 검해서 실제는 더 이쁜데, 사진이 좀 못나올때가 많아요. 가끔 카푸의 모습속에 토토와 은비가 반반 섞여있는 느낌도 들고, 완전 곰발바닥에 상체의 골격이 장난아닌것이 완전 듬직해서 좋아요. ^^;;

 

 

그리고 드디어 3일째 되는날 카푸랑 함께 잘수 있었어요. 저희 부부는 강아지들이랑 함께 자는데, 이틀 동안은 카푸가 은비 때문인지 방으로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다시 시도를 해보니 다행이도 거부감 없이 함께 잤습니다. 카푸 도 점차 저희가족 분위기를 느끼고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카푸는 더운지 바닥에 잘 눕더라구요.

 

 

 

카푸가 가족이 된것을 축하한다고 하이드님께서 꽃선물 보내주셨어요~

하이드님 덕분에 카푸와 가족이 되었는지라 더 의미가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하이드님 완전 알라뷰~~~~

 

그런데 함께 보내주신 쿠키를 보고 카푸와 은비것인지 아닌 제것인지 몰라서 쿠키 검색해보았어요.  맛있던데, 제것 맞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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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7-07-25 16: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리 카푸 꽃미남견이네요^^

보슬비 2017-07-25 16:34   좋아요 0 | URL
꽃미녀로 정정해주세요. ㅋㅋㅋ

아무개 2017-07-25 16:37   좋아요 1 | URL
어이쿠 이런 실수를.
은비때문에 여자애 데려오신거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ㅠㅠ

보슬비 2017-07-25 16:54   좋아요 0 | URL
ㅋㅋ 닥스훈트들이 좀 남성적이긴하죠.
카푸 등발보면 완전 듬직해서 웃음이 나요.

하이드 2017-07-25 18: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쿠키, 보슬비님것 맞습니다 ㅎㅎ
은비와 카푸는 쿠션하나 사이군요.

은비랑 카푸랑 둘 다 정말 예쁩니다. 😍


보슬비 2017-07-26 08:51   좋아요 0 | URL
ㅎㅎ 쿠카 맛있어요. ^^
잠잘때는 제가 쿠션사이입니다.
앞에는 카푸 등쪽은 은비. 요즘 완전 더워졌어요.ㅋㅋ

북깨비 2017-07-26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은비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카푸도 안스럽고. 조금씩 익숙해지고 그러다가 꼭 싫지만은 않은 것 같고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하다가 정말 친해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보슬비 2017-07-26 08:53   좋아요 1 | URL
은비가 토토랑 함께 지낸적이 있으니 싫어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어요. 서로 조심 조심하면서도 얼결에 붙어 있기도 하지만 점점 서로가 없으면 심심할 사이가 될것 같아요. 소심한 은비와 기다릴줄 아는 카푸가 잘 만난것 같아요.^^

hellas 2017-07-26 0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션하나>_< 곧 등대고 자겠네요. 카푸 행복해보여서 기뻐요:):)

보슬비 2017-07-26 08:54   좋아요 0 | URL
낮에는 은비는 저희방에 카푸는 거실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저녁에는 한방에서 같이 자니깐 곧 등대고 잘것같아요. 지금은 잠잘때 제가 쿠션 대용입니다. ㅎㅎ

clavis 2017-07-26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웅와♥♥축하드려요

보슬비 2017-07-27 21:59   좋아요 0 | URL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 2017-07-27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푸 아주 잘생긴 미녀견이네요 ^^
왠지 맏이 같은 듬직한 눈빛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하세요~!

보슬비 2017-07-30 12:06   좋아요 0 | URL
잘생긴 미녀견...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더운날씨 건강조심하시고, 선선해지면 만나요~~^^

cyrus 2017-07-31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푸가 누워 있을 때 배 쓰담쓰담해주고 싶어요. ^^

보슬비 2017-08-02 20:34   좋아요 0 | URL
쓰담쓰담 좋아해요. 통통해서인지 카푸 터치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카푸와 마끼 사연을 접하게 된것이 목요일 저녁이었는데, 토요일에 카푸가 저희집 아이가 되었어요.

 

어제 입양신청서 내고 마침 오늘 카푸가 소속된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 카푸가 나온다길래 가보기로 했었어요. 신랑이 그렇게 만나고 가족이 안되면 어쩌냐고 해서 그러면 카푸랑 인연이 아닌가보지.. 하지만 카푸가 다른 아이와 인연을 이어줄수 있으니깐 하고 가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가려는 순간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카푸를 저희 가족에 보내기로 결정되었어요.

우선 은비와 적응기간을 생각해서 임보로 맞고 잘 적응하면 입양확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올줄 알았는데, 비는 안오고 무척 더웠어요.

 

 

차에 타는 순간 에어컨을 찾아 그대로 드러누운 카푸.

눕기전에 물을 한바지기 마셨어요. 덕분에 집에 도착해서 왕창 실례를~~~ ㅋㅋ

 

 

진정이 된 카푸

 

카푸는 사진보다 사이즈는 작은데, 엄청 골격이 있어서 듬직했어요. 살짝 살이 쪄서 예전에 토토가 살쪄서 디스크 수술을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체중 조절을 해야할것 같지만, 토토보다 골격이 좋아요.

 

 

카푸의 단점이라면 산책중에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적이래요. 그래서 은비랑 만날때 은비를 가두고 만났는데 카푸가 은비를 공격하려해서

 

 

서로 격리시켰습니다. -.-;;

 


서로 안정 시킨후 한 마리씩 나와서 인사시키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것 같아 임보자님의 조언대로 간식으로 친해진후, 다시 인사 시키니 이제 서로 대면 대면해졌어요.

 


이제 열어두어도 괜찮아요.

처음 관계를 보았을때는 일주일정도 시간을 두어야하나 걱정했는데, 곧 친해질수 있을것 같아요.

 


피곤했는지 잠든 카푸

 


그리고 밥도 먹었어요. 사료가 바뀌어서인지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주어진 급여량을 다 먹지 않았어요. 적응하는것을 보고 카푸의 기호를 알아가야할것 같아요.


카푸는 실제로 만나니 훨씬 이쁘고 사교성도 있고 똑똑한 아이가 였어요.

조카들도 카푸 보러 놀러왔는데, 친절하게 다 아는채해주고 가족들 모두 카푸를 좋아합니다.

은비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이렇게 해서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인연이란 참 신기해요.

 

카푸와 은비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튼튼하고 행복하게 잘 보살피겠습니다.

 

                                                                                                                         
둘째 조카가 그린 카푸예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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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22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설레이면서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슬비님 축하드리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7-07-22 21:32   좋아요 1 | URL
네. 아기가 아닌 성견을 맞이하는거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금새 적응해가는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 아프지 말고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응원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7-07-22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분좋은 일이네요~~은비와 카푸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요♥

보슬비 2017-07-22 21:34   좋아요 0 | URL
막연하게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맞이해야지...했는데, 인연은 한순간인것 같아요.^^
카푸가 잘 적응했으면 좋겟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하이드 2017-07-22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카푸가 잘 적응해서 은비랑도 보슬비님 가족분들과도 잘 지냈음 좋겠어요!!

저 카푸 보자마자 보슬비님 생각나서 글 올렸는데, 이렇게 서재에서 카푸 보게 되니 정말 꿈만 같네요.

이렇게 예쁜 아이가 보슬비님 가족 되려고 오래 기다렸나 싶습니다.

모두 건강히 사랑 가득한 새로운 가족과의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보슬비 2017-07-22 21:41   좋아요 2 | URL
하이드님께서 카푸와 저희가족의 인연의 끈을 묶어주셨어요. 그날 따라 알라딘 서재에 들어와서 하이드님의 글을 보지 못했더라면 카푸와 이렇게 인연이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은비랑 적응이 걱정되었는데, 금새 정리가 되어서 걱정 한시름 덜었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카푸가 잘 적응하고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겟어요. 이렇게 이쁜 아이가 그동안 입양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하이드님 말씀대로 저희 가족이 되려고 오래 기다렸나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2017-07-22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헥헥 귀여워요

보슬비 2017-07-23 11:36   좋아요 0 | URL
^^ 네. 카푸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개 2017-07-22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견인 유기견 입양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감사합니다.
새식구 카푸와 그리고 은비
보슬비님 가정에 축복이 내리길
기원합니다.

보슬비 2017-07-23 11:38   좋아요 0 | URL
잘 훈련받은 성견이라면 아기보다 더 잘 맞을수도 있는것 같아요.
처음에 둘이 만날때 둘다 성견으로 만나서 걱정이었는데, 같이 붙어 자지는 않아서도 따라 움직이는 사이정도는 되어서 다행이예요.

카푸가 우리 가정에 온것이 축복인것 같아요.^^

북깨비 2017-07-22 2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축하드려요! 은비랑 카푸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슬비 2017-07-23 11:3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카푸와 은비 지금은 서먹 서먹해도 잘 지낼거라 믿어요. 아직 하루도 함께 하지 않았는데, 서로 적응이 끝난것 같아요.^^

hellas 2017-07-23 0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이 아이 소식 듣고는 있었는데 보슬비님 가족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네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_<

보슬비 2017-07-23 11:39   좋아요 1 | URL
카푸와 만나려고 이렇게 연결이 되나봐요. 아직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텐데도 잘 지내는것을 보면 카푸가 착하고 똑똑한 아이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cyrus 2017-07-23 1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사진만 봐도 제 마음이 뿌듯합니다. ^^

보슬비 2017-07-24 21:09   좋아요 0 | URL
축하 감사합니다.~ 오늘 카푸 완전히 저희 식구가 되었어요. 아직 카푸가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함께하지 못한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으니깐 천천히 카푸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랍니다.^^

2017-07-2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5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5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5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7-26 0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우는 것과 똑같다고 하는데 주변에 대한 정성과 사랑이 대단하세요. 제가 다 감사한 마음^^ 행복하세요♡

보슬비 2017-07-26 08:56   좋아요 1 | URL
그래도 아기보다 손이 덜 가죠. ㅎㅎ 카푸가 이미 어느정도 훈련을 받고 와서인지 손이 많이 가지 않아요. 아직 산책 매너가 좋지 않아서 훈련시키고 있는데, 똑똑해서 금방 알아듣는것 같더라구요.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