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세계명작산책 2 - 죽음의 미학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2
이문열 엮음 / 살림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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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탄생의 기쁨을 축하해주는 생일날
나는 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이문열 세계명작선 중 '죽음의 미학'을 선택했다.

우선 주제에 맞게 단편을 엄선한 책들중 마음에 들었지만
이상하게 그 당시 난 죽음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여러 단편중 나는 '우국'과 '나라야마부시고'가 가장 인상 깊었다.

나중에서야 '나라야마부시고'가 영화로 나왔다는것을 알고 찾아 봤는데
원작의 감동을 영상에서 찾을 수 있어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난다.

 다른 단편집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절판되어 안타까웠던 차에
겉표지를 새롭게 하여 재판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할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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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시티 13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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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SF물을 무척 좋아한다. 현실과 동떨이진듯한 소재를 다루지만 결코 공상으로 치부하기엔 무시할수 없는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강경옥님의 '별빛속으로'를 너무 재미있게 본 탓에 이번 작품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선택했다.

'normal city'... 정상인속에서 평범하고 살고 싶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수 없는 에스퍼들... 최근에 'X-Man' 영화를 보았는데, 노말시티가 생각났다. 정상인들(과연 그들이 정상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을까?) 아니 초능력이 없는 자들은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 대해 호기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두려움으로 인해 얼마나 잔인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노말시티는 무척이나 외로운 만화이다. 끝없는 고독을 즐기는것 같지만, 결코 인간은 고독 속에서는 살수 없다. SF물을 좋아하는 분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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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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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의 매력은 사회에 소외 받고 있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 음악에 대한 천재성을 가지고 주인공을 이룬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력적인 캐릭터와 멋진 일러스트는 '오디션'의 백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언제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해와 자기만족의 동정심을 표현한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우리의 값싼 동점심을 받을 그런 인물들이 아니다.오히려 그들에게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정신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토터먼트 형식의 오디션은 긴장감과 재미를 불러일으켰으며, 그 속에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는 감동과 그들의 음악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오디션'은 대중적이며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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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싸알떡 2004-10-05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잇죠.
 
오만과 편견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3
제인 오스틴 지음, 오화섭 옮김 / 범우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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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읽는 작품으로 택한것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다. 예전에 한번 읽기도 했지만, 가볍게 즐길수 있는 책을 고르다가 예전의 감정을 떠올리며 선택하게 되었다. 줄거리를 알면서도 엘리자베스와 다시가 어떻게 오해가 풀리는지 다시 궁금해지는건 참으로 이상했다. '오만과 편견'은 제목처럼 오만했던 다시와 편견에 쌓여있던 엘리자베스의 사랑이야기다. 그들의 단점은 사랑으로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그래서 어쩜 올해의 첫 작품으로 '오만과 편견'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로맨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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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풍경 -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1
시오노 나나미 지음, 백은실 옮김 / 한길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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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양장에다 고풍스러운 겉표지 그리고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라는 글에 현혹이 되어 선택한 작품이다. 허나 나의 상상과는 달리 이 책은 그리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다룬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을 들춰내는 것 같아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것 같다. 나처럼 로맨틱한 사랑에 이 책을 선택했다면 실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 중 '에메랄드빛 바다'가 가장 로맨틱한것 같다.(조금은 싱거운 로맨스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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