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시티 13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SF물을 무척 좋아한다. 현실과 동떨이진듯한 소재를 다루지만 결코 공상으로 치부하기엔 무시할수 없는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강경옥님의 '별빛속으로'를 너무 재미있게 본 탓에 이번 작품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선택했다.

'normal city'... 정상인속에서 평범하고 살고 싶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수 없는 에스퍼들... 최근에 'X-Man' 영화를 보았는데, 노말시티가 생각났다. 정상인들(과연 그들이 정상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을까?) 아니 초능력이 없는 자들은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 대해 호기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두려움으로 인해 얼마나 잔인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노말시티는 무척이나 외로운 만화이다. 끝없는 고독을 즐기는것 같지만, 결코 인간은 고독 속에서는 살수 없다. SF물을 좋아하는 분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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