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헨리 셀릭

더 빙 : 크리스 서랜든(해골 잭), 캐서린 오하라(샐리), 윌리엄 히키(프랑켄쉬타인 박사)

할로윈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일년 내내 할로윈을 준비하며 할로윈을 위해 살아간다. 해골 잭은 할로윈 마을의 지도자로 그의 지도 아래 할로윈 마을의 주민들은 무사히 축제를 치른다. 그러나 잭은 느닷없이 밀어닥치는 공허감을 느낀다. 매년 반복되는 할로윈 행사에 권태를 느낀 것이다.



샐리는 그런 잭을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본다.결국 잭은 할로윈 마을을 떠나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행사에 매료당한다. 그는 할로윈 마을에도 이 행사를 전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마을로 돌아와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크리스마스에 대해 연구한다. 그리고 잭은 마침내 나름대로의 연구 끝에 크리스마스란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눠주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날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잭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문제는 할로윈 마을 사람들에게 즐거운 것은 곧 무시무시할 정도로 소름 끼치는 공포를 의미한다는 점. 할로윈 마을 사람들은 나름대로 멋진 선물들을 준비하지만 뱀, 징그러운 오리인형 등의 선물은 아이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고 산타로 변장한 해골 잭에 놀라는데..



*

스타 감독 팀 버튼이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매이션. 그는 <배트맨> 그리고 <비틀쥬스> <가위손> 등으로 독특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감독이다. 흥미와 품위가 공존하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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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2-25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젤리나 졸리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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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2-2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비롭고 묘한 눈빛과 섹시한 S자 허리라인을 가진 미녀라고 평이 정말 딱 맞는것 같아요. 이쁘당..
 

감 독 : 박 찬욱

출 연 : 이 영애(이금자), 최 민식(백 선생), 김 시후(근식), 남 일우(최 반장), 김 병옥(전도사)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친절한 금자씨>는 어떤 영화인가?

서서히 결말을 드러내는 화사하고 서정적인 복수극
언론과 관객 모두가 가장 궁금해하는 2005년 최고의 화제작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올리던 지난해 깐느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복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여성 주인공의 복수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후, 이영애가 '금자씨 역'으로 확정되고, 최고의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복수의 대상자'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많은 팬들에게 <친절한 금자씨>는 더 없이 궁금하고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게 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박찬욱 감독.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에 이어 이 영화만이 새롭게 제시할 메시지와 스타일을 기대하며 모두가 그의 차기작 <친절한 금자씨>를 기다리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두 번째로 작업하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영애의 조우이다.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를 연출하면서 여성 캐릭터가 영화 주변부에 머무는데 아쉬움을 느꼈던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는 과감히 여자 주인공을 사건의 중심부로 이끌어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작업, 복수의 끝을 달려가는 캐릭터에 이영애 기존의 이미지를 환상적으로 조합하며 '금자'라는 새로운 여성을 탄생시킨 것. 배우의 개성에 새로운 상황들이 더해지며 일어나는 묘한 충돌은 영화를 보는 내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갑고 건조한 스타일을 보여줬던 <복수는 나의 것>, 고급스런 이미지 속 퍼즐 맞추기 같았던 <올드보이>와 달리, <친절한 금자씨>는 여성 주연의 복수인 만큼 새로운 스타일을 기대하게 한다. 과연 그녀가 저지르는 복수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복수는 정당화될 수 있을까. 돌이킬 수 없는 복수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사하고 서정적인 복수극의 탄생이 기대된다.




박찬욱은 누구인가?

대한민국 관객이 열광하고 세계가 인정한 감독
매 작품마다 보여준 새로운 스타일로 한국영화를 업그레이드한다!

감독으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박찬욱은 예술영화, B급영화, 상업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던 영화 매니아였다. 1992년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과 1997년 두 번째 연출작 <3인조>는 흥행면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출감각을 선보이며 아쉬움이 남는 수작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한국의 분단현실과 그 속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남북한 병사들의 비극을 드라마, 액션, 스릴러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통해 긴장감 있게 그려낸 <공동경비구역 JSA>으로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관객동원 580만이라는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운 이 작품으로 흥행 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재평가 받게 된다. 그리고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및 청룡영화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시애틀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반열에 올라섰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차기작인 <복수는 나의 것>은 한국최초의 정통 하드보일드 영화를 표방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 그리고 2003년 또 다른 설정의 복수극 <올드보이>를 선보였다. 국내 관객들이 그 해 단연 최고의 영화로 손꼽았던 이 작품은 '15년간의 감금과 5일간의 추적'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에 음악, 촬영, 미술 등 모든 부분에서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2003년 청룡영화상 감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놀라운 반향을 일으켰다.

자신만의 세계가 녹아있는 주제와 독특한 영화적 감각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박찬욱 감독.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연출감각을 선보일지 지금 세계가 <친절한 금자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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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 안

출 연 :엠마 톰슨(엘리너), 휴 그랜트(에드워드), 케이트 윈슬렛(마리앤), 알란 릭맨(브랜든)



19세기 영국. 병으로 자리에 누워있는 귀족 헨리 대쉬우드. 그는 유언으로 아들 존에게 현부인과 세딸들을 부탁한다. 하지만 그가 죽자 법원은 그의 모든 재산을 전처의 아들 존이 상속하게 하고 그에게 외면받은 대쉬우드의 현부인과 세딸 엘리너, 마리앤, 마가렛은 무일푼의 신세가 된다.

맏딸 엘리너는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성격이고, 둘째딸 마리앤은 정열적이고 감성적이며, 막내딸 마가렛은 철없는 말괄량이다. 하루 아침에 가난뱅이로 전락해버린 세자매 앞에 세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엘리너를 사로잡은 남자 에드워드는 수줍음 많은 성실한 청년이다. 에드워드를 보는 순간 엘리너는 그의 성품에 매료되어 남몰래 좋아하게 된다. 엘리너와 에드워드의 사랑은 서서히 깊어가지만 사실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전처 파니의 동생이며 게다가 이미 약혼한 몸이었다.

엘리너와 에드워드의 관계를 못마땅하게 여긴 파니의 계략으로 에드워드는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엘리너는 슬픔에 잠기지만 겉으로는 애써 태연한 듯 행동한다. 엘리너가 에드워드와의 이별로 괴로워하는 사이 마리앤은 다른 사랑에 빠진다. 산책 중 쏟아진 폭우 속에서 다리를 다친 그녀를 '대쉬우드'가 근처의 숙모님 집을 방문하던 멋장이 청년 윌러비가 구해준 것이다.



무뚝뚝하지만 신사적인 브랜든 대령 역시 예전부터 마리앤에게 진지한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로맨틱한 마리앤은 이미 섹시한 윌러비에게 푹 빠진 상태여서 나이든 브랜든 그를 성에 차 하지 않는다. 마리앤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윌러비 역시 그녀와의 잠깐의 사랑을 뒤로하고 사라져 버린다. 상처를 입은 마리앤은 그 충격으로 심하게 앓는다.

자매들은 사랑의 고통을 다른 방식으로 공유하며 서서히 사랑의 진실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



*

<결혼 피로연>, <음식 남녀> 등으로 감성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안 감독의 작품. 96년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각본상, 전미 비평가 협회와 뉴욕 비평가 협회를 석권하고 베를린 영화제의 작품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감동이 흐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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