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스타 공항은 게이트가 출국수속하고 바로 가까이에 있어서 여유로웠지만, 일반적으로 저가 항공은 게이트가 중심에서 멀어 셔틀을 이용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 시간 최소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것이 출국수속할때 여유롭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9시10분출발이지만, 저희는 리무진 4시45분 첫차를 타고 6시경 인친공항 도착했어요. 이번에 리무진 에서 4인가족으로 3인 비용지불하면 1인 무료 행사로 조카는 무료 탑승했습니다.^^

 

공항도착- 티켓팅하고, 와이파이 포켓 찾은후 공항내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25000원 지불하면 기내식이 제공되지만, 맛이 없다는 평으로 공항내 식당 이용.

 

 

저는 북엇국, 엄마와 조카는 갈비탕, 신랑은 비빔밥

조카는 갈비탕에 밥 한그릇 말아서 뚝딱 잘 먹었어요. 힘들때 밥심이라고 이날 밥 한그릇이 오늘 하루를 잘 버텨주었습니다.^^

 

 

인천공항 크기가 어마한만큼 출국심사할때 줄이 어마어마해요. 한시간 정도 소요할수도 있지만, 어린아이, 임산부,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는 경우 빠른 출국심사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도 조카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빨리 출국심사를 했어요.

 

 

 

드디어 홍콩...

연착으로 인해 홍콩시간 1시 30 분경 도착.

 

짐 찾고 출국

 

출국 게이트 근처에 '크리스탈 제이드'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늘쪽 '정두' 레스토랑이 있고 그 옆에 옥스퍼드 카드와 공항철자(AEL)카드 구입할수 있는곳이 있어요.

 

홍콩은 대중교통 이용시 현금을 내면 잔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옥스버트 카드가 편합니다.

 

최초 옥스퍼드 카드 구입시

성인 : 50보증금 + 100 홍달 충천

어린이 : 50보증금 + 20 홍달 충천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른 할인있습니다.)

 

저희도 충천하고 사용했는데, 충분히 사용하고 출국할때 수수료 9홍달 제외하고 보증금과 나머지 금액 돌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출국할때 너무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다시 리펀을 못 받고 돌아가신 경우가 많아요. 다시 받는 귀찮다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실때 잔돈 생각하지 말고 현금 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

 

 

홍콩에서는 물을 제공하지 않아요. 물이나 음료수를 시켜야하는데, 차가 가장 저렴하지요.

크리스탈 제이드는 테이블당 우린차가 아닌 개인 차를 제공합니다.

한잔에 8홍달(1200원), 어른 3은 차를 시켰고, 조카는 콜라 20(3000원)를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마시는것이 거부감이 있었는데, 계속 홍콩 음식을 먹다보면 차를 찾게 되네요.^^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유명한 '탄탄면' - 58홍달(8700원)

 

탄탄면은 2개를 시켜서 나워 먹었어요. 역시나 엄마를 제외한 3명의 입맛은 맞았습니다. 저는 고수를 건져서 제것에 몽땅 털었는데, 좀 부족했어요. ㅎㅎ

 

탄탄면 제대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매콤하고 고소했어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향신료를 좋아하신다면 테이블에 제공대는 백후추를 넣으면 아주 독특한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소룡포 - 38홍달(5700원) 맛있져요~~~

한국에서 소룡포 먹을때 제 입맛에 안 맞았는데, 이런 맛이라면 OK

 

 

군만두 - 42홍달(6300원) 이건 이태원에서 쟈니덤블링하고 비슷한데 더 비싸네요. ㅋㅋ

 

10% 서비스 요금이 붙어서 264홍달 (약 4만원)

공항내 식당이지만, 홍콩의 물가를 실감했습니다.^^

 

 

식사후 택시를 이용

택시를 탈때 안내요원이 도착 장소를 물어보면 대략 금액이 얼마가 나온다는 용지를 줍니다.

그것을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면 되니깐, 바가지 걱정하지 마시길...^^

 

원래는 공항 전철을 이용하려했는데, 4인 가족이라 비용이 택시와 비슷해서 택시 이용했어요.

4인 이상인경우 택시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저희가 공항 전철을 이용하면 280 홍달이 나오고, 호텔 리무진으로 갈아타야하는데,

호텔앞까지 택시를 타니 270홍달이 나왔으니 이쪽이 훨씬편하고 좋겠지요.

 

 

택시 운전 운전대가 오른쪽. 신랑이 셀카를 찍어서 한국가족에게 보냈더니 마치 신랑이 운전하는것처럼 보였다고...ㅎㅎ

 

 

 

고층 건물들을 보며 홍콩에 온것을 실감했습니다.^^

 

 

홍콩여행 팁

 

1. 기내에서 나눠주는 입국심사용지 기입하시고, 입국 심사할때 앞의 한장만 떼고 뒷장은 돌려줍니다. 가끔씩 그 용지를 버리시는 분이 있는데, 홍콩 출국심사 할때 그 용지 그대로 회수합니다. 없으면 다시 출국심사때 기입해야하니깐 버리지 말고 간직하세요. - 마카오 가시는 분들도 이 용지 그때 이용 가능합니다. 다시 들어오실때 출국심사후 또 용지 받으니깐 버리지 마시고 그냥 여권 용지에 잘 넣어두면 됩니다.

 

 

2. 공항에서 도시 갈때

 

가는 방법 -

 

대중 교통 :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림.

 

공항철도 (AEL) : 1인 100홍달, 인원수가 늘면 가격할인

                        4인 인경우 280홍달

 

택시 : 가장 빠르고 정확하지만, 비용이 큼

하지만 4인 이상인경우 공항철도보다 택시를 이용하면 저렴.

홍콩은 5인전용 택시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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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02-26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탈 귀환 바립니다..

보슬비 2017-02-27 11:31   좋아요 0 | URL
ㅎㅎ 잘 다녀와서 후기 올리는 중이예요..
다행이도 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해피북 2017-03-03 0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날과 마지막날에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보내셨네요~ 탄탄면에 고수를 넣어 드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홍어도 먹고 셀러리도 먹고 당귀도 무척 좋아하는데 고수만은 넘을 수 없겠더라고요 ㅋㅋ 지난번에 신랑하고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갔는데 몇번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말았거든요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 그리고 홍달! 화폐단위가 생소해서 재밌어요~~~ 소룡포나 군만두도 맛있어보이고요 ㅋ상세하고 꼼꼼한 여행기라서 처음가시는 분들 도움 많이 받으실꺼 같아요^~^

보슬비 2017-03-03 21:51   좋아요 0 | URL
한국에서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어서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홍콩을 갔다오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고수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먹다보니 이제 고수가 없으면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지경이 되었답니다. 그냥 저는 샐러드처럼 통째로 우적 우적 씹어먹거든요. ㅋㅋㅋ 그래서인지 저는 이번 여행에서 고수의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부족했어요.^^

홍콩 화폐는 ‘달러‘라서 보통 ‘홍딸‘이라고 표현해서 따라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