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2일 약 4년전에 '내 손을 떠난 책들'이라는 리스트를 작성했어요. 읽지 않고 직접 선물한 책들을 제외하고 읽으려고 구입한 책들중에 정리한 책들만 담은 리스트랍니다.

 

그 당시 900권이 떠나고 100권만 남는 책장을 갖고 싶었는데, 1000권을 떠나보내고도 어림짐작으로 500권정도 가지고 있으니 아직도 멀었네요... ㅠ.ㅠ 500권이 그리 많지 않은듯하지만, 문제는 읽지 않은 책이 500권이라는거죠.^^;; 1년에 300권정도 읽고 있으니 2년내에 정리할수 있을것 같지만, 대부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거나, 1년에 보낸 책만큼 또 책을 가지고 있게 되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

 

어릴때는 나만의 멋진 서재를 꿈꾸었는데, 한글책이 귀한 시절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책을 공유하며 가지고 있던 책을 선물 하기 시작하면서, 책 소유에 대한 마음이 크게 줄어든것 같아요. 그러다가 영어책이 귀한시절에는 구입했던 영어책들중에 읽은책을 정리하고, 집근처에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기증 도서를 받아 그후에는 도서관에 기증했어요.

 

나중에 제가 기증한 책이 도서관에 모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인에게 나누고 남은 책은 알라딘에 팔았습니다. 팔아서 또 다른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지만만, 터무니 없는 가격일때는 도서관에 기증하는 쪽을 택했는데, 이제 개인이 온라인 중고샵을 열수 있게 되면서 그런 책들은 언제 팔릴지 모르지만 중고샵에 올리게 되었어요. 간간히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은 기증하고 있는데, 많이 팔지 못해서 미안해요. 팔릴만한 책들로 올려야하는데...제가 구입하는 책들은 대중적이지 않아서... ^^;;

 

올해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서 도서관 이용을 줄이고 집에 있는 책 위주로 읽으며 책장을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제 리스트를 수정해야겠네요.

2000권이 떠나고 100권만 남을 그날까지~~ 쭈욱~~ ^^

 

 

공식적으로 제 손을 떠난 1000번째 책

 

 

 

정리하면서 가장 아까웠던 책은 해리포터 양장본이예요. 박스세트는 아지만, 완결을 기다리며 한권 한권 구입했는데, 여러번 읽었으니깐 마음 비우며 정리.

 

 

 

정리한 책중에 생각나는 시리즈는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예요. 완결까지 읽지 않고 10권에서 마무리했지만, 독특한 막장 스타일의 시리즈가 미드와 결합해서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전자책이 있어서 종이책은 읽지 않고 정리한 책들중에 진짜 전자책으로 읽을수 있을까? 고민되는 책.. 페이지가 어마 무시... 특히 아울랜더는 시리즈도 어마어마한데...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읽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리더기가 필요할것 같은데....ㅎㅎ

 

한권이 가장 비싼책 - 소장할까 하다가 욕심인듯. 직접 본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정리하고 품절되어서 아쉬웠던 책. 장르책이다보니 품절되면 읽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언제 읽을지 모르는 영어책이 있으니깐..... ^^;;

 

 

 

 

정리하고 다시 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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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07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감한 결정을 하셨군요. 제가 한 번에 책을 많이 팔았던 권수가 열 권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두 세 권을 판 게 후회됩니다. 그 중 한 권의 가격이 꽤 비쌌거든요. ^^;;

보슬비 2017-02-07 20:19   좋아요 0 | URL
저도 책을 정리할때면 갈등할때가 많아요. 그럴때면 만약 내가 오늘 당장 죽는다면 이 책들은 가족들에게 짐이 되거나(안타깝게도 제 책은 저만 읽는지라... ^^;;), 중고상인에게 헐값에 정리될거란 생각이 들면 망설임이 사라져요.^^ 어쨌든 죽을때는 읽은책 10권정도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 같고 100권정도 정리되면 좋겠어요. ㅎㅎ cyrus님은 직접 발품팔아가며 중고샵에서 책도 구입하시고, 정말 왠만해서 정리하기 힘드실것 같습니다.

AgalmA 2017-02-09 2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 한 3~4백 권 정도 있는 게 적당하지 않나 싶어요. 자료로서 염두에 둔다고 해도 언제 볼 지 그리고 그게 몇 번이나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간적으로도 심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죠. 저는 2008년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이제껏 판 책과 음반 합쳐 330여 종 넘더군요. 책이 너무 많아 요즘은 훑어보고 차후 다시 보고 싶을 땐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겠다 싶은 건 가차없이 방출^^; 품절되고 도서관에도 없으면 ㅎㄷㄷ
어제 책 한 권 팔고 오늘 또 세 권 사고...파는 거보다 사는 게 더 많다는 게 늘 문제입니다^^;

보슬비 2017-02-09 21: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집에 읽지 않은 책들은 공간적,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는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책이 있어서 행복하긴해요.^^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읽고 나눠야할것 같아요.^^

정말 이렇게 열심히 정리해도 사는책이 많으면 문제니깐, 책구입도 조금 더 자제해야겠지요. 그래도 내책은 덜 사도 책 선물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2017-02-09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9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9 21: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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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21: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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