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또 오해영'을 정주행했어요. 가끔 드라마에 꽂히면 연속해서 보는 편인데, 하루만에 끝낼수 있었지만, 확실히 한살 나이 먹었다고 밤새는건 무리다요.... =.=
에릭이 잘생겼다는 생각이 든적이 없었지만, 이 드라마를 보니 매력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주가 와~~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워낙 드라마가 재미있어서 심쿵하면서 보았네요. 대사들도 너무 좋아.
다 보고 잠자리에 들면서 '오빠 심장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했더니, '무슨 드라마 봤어?"하고 묻네요. ㅋㅋ 그래서 신랑에게 '멋지게 말해봐'라고 했다가, 구박 받았어요. -.-;; 제가 가끔씩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면 설레임 폭팔해서 이런짓을 합니다.
혼자서 정주행했지만, 신랑에게 적극 추천해서 같이 다시 보기로했어요. 이때는 몰아서 보기 말고 본방처럼 하루에 한편씩으로...ㅎㅎ
그나저나 드라마보고 에릭 괜찮다 생각했다가, '신화'로 이번 무대에서 춤추는것을 보고 아... 왜 이리 웃긴지.... 같은 사람 안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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