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말순씨 (2disc)
박흥식 감독, 문소리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감 독 : 박 흥식

출 연 : 문 소리(김말순), 윤 진서(아랫방 은숙누나), 이 재응(광호), 김 동영(철호)

잘생긴 남자 주인공이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쁜 여자 주인공도 나오지 않는 영화지만,
순전히 난 문소리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는 말순씨는 화장을 지우면 눈썹도 없고,
버스안에서 무작정 빈 자리에 앉아 큰소리로 아들을 부르는 억척이 엄마예요.

그런 엄마의 억척스러움이 창피한 광호는 옆방에 세들어 사는 은숙누나를 짝사랑합니다.

어느날 광호 앞으로 날라온 '행운의 편지'는 어찌된것이 광호 앞날에 태클을 거는것 같습니다.

자신이 보낸 '행운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이 정말 편지의 저주처럼 하나, 둘 광호곁에 사라져가네요.

자신이 그렇게 구박했던 엄마의 죽음 앞에서 광호는 성장합니다.

마지막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춤을 추는 광호의 꿈인지 환상인지 모르는 장면은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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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3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보슬비 2006-05-3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문소리만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영화였어요.^^

프레이야 2006-05-31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대로 재미나게 본 영화네요.. 문소리의 연기도 광호역의 아이 연기도 좋았구요..

보슬비 2006-06-01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