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에 담아두었던 책사진들을 지우려니 아까워서 페이퍼에 올렸어요.^^

 

 

 

 

블링블링한 커버를 벗겨내어보았어요.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것보다 칼데콧의 그림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멀리서보면 별차이 없어보이지만..

 

 

1편은 요철이 있는 방식으로 그림을 찍어냈고.

 

 

2편은 그냥 잉크로 찍어낸듯해요. 개인적으로 1편 형식이 더 마음에 듭니다. ^^

 

 

 

 

자화상을 그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그리고 렘브란트가 사라지고 그의 자화상만 남는 마지막 장면이...너무나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책 뒷편에 책속 내용에 인용된 원본 그림과 제목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비교해보는것도 좋아요.
 

 

 

 

 

추운 겨울밤을 보여준 장면에 웃음이 났어요. 강아지가 마시는 물이 꽁꽁 얼고, 추위에 상대의 온기로 겨울을 버티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짠하기도 했고요. 웃음으로 겨울의 시골 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실제 작가가 얼마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고통을 받고 있는지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온세상을 뒤덮은 아름다운 겨울산을 바라보며, 자신이 진짜로 원했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했던 해답을 얻게 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책 옆면을 잘펼치면 엄마의 웃음을 볼수 있어 좋아요.

 

 

언제나 그리운 엄마의 맛~~ 

 

그림만 다시 봐도 울컥합니다.

 

 

 

 

웃기는 일이 아닌데도 그렇게 웃을수 있었던건 서로가 사랑하고 행복했기 때문...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세상은 달리 볼수 있을까요?

 

 

 

망가뜨려서라도 가지고 싶은 그릇된 욕망이 드러나는 대목이예요.

 

 

 

 

아무래도 체코의 대표 맥주은 '필스너'를 만나니 반가웠어요. 한국에도 수입되어 현지보다는 비싸지만 마실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다양한 생맥주~~~ 부럽~

 

 

여름엔 맥주. 요즘 저는 기네스만 마시고 있어요. 딱 한캔이 적당.

 

 

저런 풍경 앞에서는 모든 술이 다 어울릴듯~~

 

 

 

 

이 책을 읽은후 마구 정리했었는데, 그후로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빈 자리는 버릴 물건으로 채워지는것 같아요. ^^;; 이런 나태한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다시 정리 들어갑니다. ㅋㅋ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는 버리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어느 멋진날'은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것들에 대한 이야기.

 

코바늘 뜨기로 만든 냄비 집개를 퀼트처럼 이어 붙이기해서 이불을 만든것이 참 멋졌어요.

 

 

 

함께 받았던 토베 얀손의 엽서 - 차마 편지를 쓸쑤가 없어요... ^^ 

 

 

 

 

소장하고 있으면 멋진 어린왕자 팝업북이예요.

 

 

책을 펼치면 뱀의 머리가 올라가고 접으면 내려가요..

 

워낙 내용이 좋은데, 책속의 그림도 참 이뻐요. 팝업북이 그 그림의 장점을 잘 살려주었어요.  '어린왕자'를 컬렉션 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 절대 놓치지 마세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16-07-1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는 어린왕자 팝업북보다 뒤족의 마블책들에 눈길이 가네요.ㅎㅎ 넘 보고 싶습니다^^

보슬비 2016-07-17 00:12   좋아요 0 | URL
ㅎㅎ 맞아요. 저도 보기만해도 뿌듯합니다. 꽤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모두 구입하기엔 힘들구 그중 대표된것만 갖고 있어도 책장이 듬직해져요.^^

단발머리 2016-07-17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도 저도 마블이요~~~ ㅎㅎㅎ 소개해주신 책중에서는<마당씨의 식탁>을 찾아보고 싶어요~ 한국사람이 그린 거네요~~그림만 봤을때는 일본작품인줄 알았어요.
근데 마블이 정말 근사해요~
마블도 보고 싶어요@@

보슬비 2016-07-17 14:49   좋아요 0 | URL
^^ 저 사진을 찍을때보다 지금 더 코믹스가 늘었어요. 마블말고 DC도 꽤 있답니다. 깨알자랑~~~ ㅋㅋ `

마당씨의 식탁`은 바로 위에 소개한 `불편하고 행복하게`와 같은 작가인데, 확실히 그림 스타일이 좀 더 편해지고 좋아졌어요. 귀촌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1권에서 끝내지 마시고 계속 그려주었으면 하는작가랍니다. `단발머리`님께서도 읽을 기회가 생기시나다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2016-07-18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19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