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40416_sigongsa_marvel

 

 

초반에 '시빌워' 때문에 '어벤져스' 가이드를 읽다가, 읽다보니 다른 캐릭터들도 궁금해져서 마블 코믹스 리딩가이드로 확장되었어요. 그래서 리딩가이드 순서대로 보지 못했지만, 대략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트 프랙션 지음, 이규원 옮김, 패트릭 저쳐 그림 / 시공사(만화) / 2012년 1월

 

 

'어벤져스'가이드는 마블의 초인들이 여럿이 나오는 사건을 다룬 코믹스이고, 마블 리딩 가이드는 개별 캐릭터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마블 리딩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읽는 순서가 얽혔네요.

 

시공사에서 제공하는 리딩가이드 순서의 첫번째가 바로 '토르- 천둥의시대'였습니다. 그전에 '얼티미츠'에서 '토르'의 활약이 대단했고, '시빌워'에서 죽은 토르를 복제해서 문제가 된 캐릭터이니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토르'도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지만, 평이 좋지 않아서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재미는 없더라도 토르 캐릭터와 마블 코믹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다음에 영화도 한번 볼 계획이예요.

 

'토르 - 천둥의 시대'는 3개의 에피소드와 개별 외전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르'가 신이라는 캐릭터 때문인지, 토르의 글은 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토르를 이해하고 싶어서 읽은 만화인데 이해가 더 안되었어요.^^;; 그나마 그림이 멋지고, 토르가 어떻게 인간 세상에 오게 된 정도만 알게 된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개별 외전은 매우 독특했어요.  토르와 상관없지만, 토르 동생이 여성으로 변신하거나 그림체가 바뀌는등 구성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기존 3개의 에피소드와는 연관성은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마블코믹스의 책은 몇개의 에피소드를 엮어서 한권의 책을 내는것 같아요. 에피소드를 낱권씩도 판매를 하는데,(그것이 나중에 소장가치가 더 높다고하지만) 읽는 저는 낱권보다(시공사에서 '이슈'라는 제목으로 낱권으로 출간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를 묶어서 한권의 책으로 읽는것이 더 좋았어요. 보관하기도 편하고...^^

 

 

 

 

제이슨 아론 지음, 이규원 옮김, 사이먼 비앙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5년 4월

 

'인피니티 건틀렛'을 통해 타노스를 먼저 만났지만, 그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노스 라이징'을 먼저 읽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그가 왜 '데스'에서 그렇게 집착하는지를 '타노스 라이징'에서 알게 됩니다.

 

'타노스'를 이해하려면, 그리스 신화인, 제우스 이전의 신들의 세계를 알고보면 더 재미있답니다.

 

마블 코믹스의 특징중 하나는 글쓴이와 그림그리는이 그리고 채색하는 사람이 다르다는겁니다. 아무래도 그림이니깐 글쓴이보다 그림그리는 이가 중요하겠지만, '타노스 라이징' 그림이 멋졌어요. 알고보니 '토르'의 그림작가와 같다는것을 알고 보니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토르'도 그림이 멋지다 생각했거든요.

 

'타노스 라이징'응 마블 코믹스에서 우주 최강 악당인 '타노스'의 유년기를 그렸어요. 처음부터 그가 미친 악당은 아니었지만, 저주 받은 외모와 천재적 호기심 그리고 그의 본성을 자극하는 '데스'로 인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의 행성을 멸망시킨 우주 최강 악당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인피니티 건틀렛'에서는 그에게 그다지 연민은 없었는데, '타노스 라이징'을 읽고 나니 악당인데도 아주 약간의 연민이 생겼어요. 그러고보니 마블 코믹스에서 악당 캐릭터를 개별 에피소드로 그리는것도 독특하네요. 그전까지는 저는 슈퍼 영웅만 개별 에피소드로 다루는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리딩 가이드에는 초기이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최근에 그려진것을 보면, '타노스' 캐릭터가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거나,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재미있는 코믹스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클레어몬트 지음, 이규원 옮김, 존 번 그림 / 시공사(만화) / 2012년 3월

 

시공사에 알려준 가이드대로 다시 읽기 시작했지만, 그것이 엑스맨 시리즈의 첫회를 읽는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아무래도 첫회부터 시리즈를 출간한다는것은 무리가 있다보니, 가장 최근 핫한 엑스맨 이슈를 모아서 한권의 책을 낸것 같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진'이 죽는것이 기억나지만, 만화처럼 이렇게 극적이었나? 싶어요. 어쩜 영화속 이야기는 제가 읽지 않은 전편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이클롭스와 진의 사랑을 알기에 진의 선택은 슬프지만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느끼지만 인간들이 초인이나 신보다 엑스맨들에 대해서 더 반감이 있는것 같아요. 초인이나 신은 인간이 아예 손을 델수 없는 존재라 생각는지, 조금은 만만한(?) 엑스맨을 그들의 적이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돌연변이라는 자체가 새로운 인종으로 진화되고, 도퇴된 종은 멸종이 되는거니깐 그렇게 경계하는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엑스맨과 어벤져스는 서로 다른 노선을 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시빌워' 읽을때도 엑스맨들은 직접적인 관여를 하고 싶어하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겠지만, 워낙 엑스맨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벤져스와 섞이면 진짜 카오스가 되어버릴것 같아서 일지도...^^

 

 

  

 

크리스 클레어몬트, 존 번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4년 5월

 

진을 잃은 슬픔으로 '사이클롭'은 리더 자리를 내놓습니다. 대신 '스톰'이 리더가 되어요. 이번 편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지만, 그 이슈만 중점을 다룬것은 아니예요.

 

읽다보니 익숙해서 찾아보니 예전에 영화로 재미있게 본거였네요. 마블 코믹스는 여러 이슈중에 재미있는 것을 골라 영화로 만들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만화와 영화가 약간씩 내용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영화를 본지가 오래되서 세세한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원작 만화를 보니 재미있었습니다.(극적인 면인 영화가 더 재미있기는합니다.) 그리고 영화속에서는 엔딩이 된것 같은데, 만화는 엔딩이 아닌 진행형이다보니 또 어떤일들이 연관되어 벌어질지 궁금했어요.

 

어벤져스 가이드를 따라가다가, 마블 코믹스 가이드를 따라가니 마블 코밀스 가이드쪽이 전체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중요한것은 '시빌워'가 저의 목적이라 개별 이야기가 아닌 '어벤져스' 가이드만 따라 가도 크게 문제 될것은 없는것 같지만... 읽다보니 궁금해져서 다른 캐릭터의 코믹스도 읽게 됩니다.^^

 

 

 

 

크리스 클레어몬트 지음, 최원서 옮김, 프랭크 밀러 그림 / 시공사(만화) / 2013년 4월

 

'엑스맨'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는 '울버린' 같아요. 다른 멤버들은 따로 그 캐릭터만 출간되지 않았는데(국내에 소개가 안된건지 몰라도...), 울버린은 영화로도 책으로도 개별 이야기를 갖고 있으니 말이죠.

 

핫한 캐릭터인 울버린과 그래픽 노블계에 핫한 '프랭크 밀러'가 만났어요. '프랭크 밀러는 '씬시티'와 '300'으로 제게 기억에 남은 작가랍니다. '씬시티'와 '300'이 무척 스타일리쉬하고 강렬해서 이번 '울버린'도 그럴거라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얌전한듯해서 좀 김이 셌어요. ^^;;

 

기존에 읽던 그래픽 노블과 마블 코믹스가 읽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인것 같긴해요. 아마 제가 알고 있는 스타일대로 그렸다면, 19금 울버린이 나왔을테니 말이죠. ㅎㅎ

 

이번 편에 울버린이 사랑하는 일본 여인이 나와요. 일본 여인 때문에 울버린이 기존에 보였던 무대뽀 정신에 사무라이 정신을 입혀서 조금 사람이 된것 같지만, 아쉽게도 그의 사랑은 또 다른 정신 조정능력자로 인해 불발이 됩니다. 역시나 국내에 그후의 이야기를 볼수 없으니, 이 이야기 이렇게 끝나게 되는지, 아님 정신 조정을 받은 그녀와 울버린 사이에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군요. 언제나 국내에서 마블 코믹스를 읽을때면 이런 이야기의 간극을 느끼곤 하는데, 그렇다고 원서까지 찾아 읽을 정도의 덕후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럴 능력도 없고...^^;;

 

'울버린'의 사랑을 다룬 개별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블 코믹스나 어벤저스 리딩가이드에서 읽지 않고 건너 뛰어도 크게 스토리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프랭크 밀러를 좋아하신다면 권합니다. 특히 이 이야기는 '로닌'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은근 프랭크 밀러가 남녀간의 사랑을 그리는것을 좋아하는건지 몰라도 한남자에게 한여자는 무척 중요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배리 윈저스미스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 / 2013년 4월

 

 

 울버린이 원래 뮤턴트이긴하지만, 어떻게 그가 실험체가 되었는지 알고 싶으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울버린'보다 '울버린 X'가 훨씬 좋았어요.

 

그동안 '울버린'은 영화 때문에 멋지다 느꼈었는데,  엑스맨에서 '울버린'은 영화처럼 그리 멋지지는 않았어요. 뭔가 불만이 가득하고 제멋대로인 통제가 안되는 똘기 가득한 캐릭터였는데, 이번 만큼은 그의 똘기가 어디서 출발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그에게 연민이 생기게 됩니다.

 

울버린은 원래 회복력이 빠르고 힘이 쎈 뮤턴트였지만, ‘익스페리먼트 X’라는 비밀 프로젝트의 실험대상이되어, 아다만티움 주입의 부작용으로 아다만티움 발톱이 생김으로써 진정한 울버린이 됩니다.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그에게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겨주게 된 것 같아요.

 

그림 스타일과 내용이 잘 맞아서, 보는내내 함께 고통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엑스맨 뮤턴트 제네시스'에서 울버린의 과거가 함께 연결되어 드러남으로, '울버린 X'는 챙겨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프랭크 밀러 글, 데이비드 마추켈리 그림,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4년 1월

 

리딩 가이드에는 있지만, 어벤저스에는 없어서 '데어 데블'을 건너뛰려했는데, '프랭크 밀러'의 작품이라고 해서 결국 '울버린'과 '로닌'을 읽었는데 '데어 데블'을 읽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 읽었어요.^^

 

기존에 언급을 했지만, 마블 코믹스의 만화는 글쓴사람, 그린사람, 채색한사람이 나눠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누구의 작품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코믹스 캐릭터로 읽는데, 가끔 캐릭터를 능가하는 글, 그림이 뛰어난 사람이 프로젝트를 하면 캐릭터보다 그 사람 때문에 읽게 되는것 같아요.

 

'프랭크 밀러'의 기존 작품이 워낙 강렬해서 마블 코믹스의 작품들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의 작품이라는것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기긴해요. 실제 '데어데블' 캐릭터가 그리 인기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프랭크 밀러'가 함께 함으로써 '데어 데블' 캐릭터를 살렸다는 평이 있습니다.

 

저는 기존의 '데어 데블' 코믹스를 읽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 할수 없었지만, 20년전 작품치고는 그리 촌스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큰 역활은 아니지만 '데어 데블'에 '캡틴 아메리카'와 초기 '아이언맨'을 만난것도 보너스 컷 같네요.^^

 

한권에 여러편의 에피소드가 묶인책이지만 전체 스토리는 하나로 묶여있어요. '데어 데블'의 존재가 드러남으로써 악당과 대결을 하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악당은 데어 데블의 정체가 누구인지는 알지만 그의 진짜 능력은 모른다는거죠. 당연 바닥까지 간 주인공이 악당을 물릴칠거라 생각했지만(물리치긴하지만...) 한권에서 완결되지 않고 또 다른 이야기 속에 킹 핀과 대결을 미루는것 같습니다.  국에서는 '데어 데블' 이후의 글은 볼수 없는 상황에서 좀 아쉽긴해요.

 

 

 

 

크리스 클레어몬트, 짐 리 지음,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4년 5월

 

시공사에서 제공하는 리딩가이드대로 '엑스맨'을 읽고 있지만, 워낙 엑스맨이 이슈가 많았나봐요. 국내에 소개된 초기 작품은 '크리스 클레어몬트'의 엑스맨만을 골라 출간되어 중간에 스토리가 빈부분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몇가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대해 주석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었습니다.

 

암튼, 전편에 만났던 엑스맨 캐릭터들중에 사라진 이들도 있고, 새로 추가된 이도 있어요. 그래도 엑스맨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는 자비에르 교수, 사이클롭, 스톰, 울버린, 진은 계속 나오네요.^^ 전편에 '진'의 죽음을 슬퍼했고, '울버린'에서도 진을 닮은 여성이 나왔는데, 그 사이 사이클롭스는 진을 닮은 여성과 결혼하고 아이도 있으면 다시 '진' 부활(?)- 설명에 의하면 '다크 피닉스'의 진은 진짜 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로 다시 엑스맨 멤버로 합류합니다.

 

그동안 영화에서 매그니토가 악당으로 나온것을 보았는데, 제가 본 엑스맨에서는 매그니토와의 싸움은 없었다가 이번편에 다시 싸우네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매그니토가 인간의 입장에서 악당이긴 하지만, 뮤턴트 입장에서 악당이라 말하기엔 그도 참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는것 같아요.^^

 

이번 엑스맨은 크게 '매그니토'와의 싸움과 '울버린'의 과거를 다루었어요. 각가의 이슈가 연결이 되면서, 또 다른 설명이 안되는 이야기가 있는데..-아마도 다른 엑스맨 시리즈와 연결될거라 보지만, 국내에 번역이 되지 않는한 그 이야기의 끝은 알수 없겠네요.^^;;.

 

'울버린 X'를 통해 그의 탄생 비화를 알수 있었는데, 이번편에 좀더 자세히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엑스맨에게 울버린은 참.... 독특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같은 멤버이면서도 독자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반항아적인 기질은 나중에 어벤져스의 헐크와 비슷한 동지 의식을 갖게 할 정도로 앞만 보는 사나이예요. 

 

'시빌 워'를 읽기 위해 시작한 마블 코믹스에서 초기에 엑스맨이 먼저였는데, 당분간 스파이더와 시빌워에게 그 자리를 내주겠군요. ^^

 

 

 

 

가스 이니스 지음, 임태현 옮김, 스티브 딜런, 지미 팔미오티 그림 / 시공사(만화) / 2014년 3월

 

원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라 건너 뛰려했지만,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 진영에 섰지만, 누구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던 '퍼니셔'가 조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대체 어떤 캐릭터일까?

 

악당을 무지 싫어해서, 그냥 무조건 죽여버리는 인간이 '퍼니셔' 였군요... ㅎㅎ

초인도 아니고 뮤턴트도 아닌 그는 그냥 다른 사람보다 체격이 좋고 싸움을 잘하는것뿐인데, 엄청난 실력을 뽑냅니다. (그러고보니 그는 초인도 아닌데 '초인 등록법'에 반대를 했어요. 그 이유는 아이언맨 진영이 악당하고 손을 잡았기 때문이었죠.^^)

 

악당만을 죽인다고 하지만, 무조건 싸이코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아마도 그의 추종자들 보면 그들도 '퍼니셔'와 마찬가지로 사회악을 처단한다하지만, 그들이야말로 '퍼니셔'와 달리 사이코패스 같다 느껴지거든요. 결국 '퍼니셔'가 그들도 처단하지만...^^;;

 

엄청난 피튀김이라 폭력적이라 생각되지만, 저는 그림 스타일이 그렇게 막 드러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크게 잔인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아마 마블 코믹스에서 19금 폭력은 '킥 애스'에게 내주어야겠어요.

 

하지만 '퍼니셔-웰컴백 프랭크'를 읽기를 잘한것 같아요. '데어데블'과의 싸움에서 일반 초인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그이지만, 혼돈속의 사회에서는 가끔 '퍼니셔' 같은 무대포 정신을 무장한 그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마블 코믹스를 읽다보면, 주인공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이 까페오처럼 등장하는데 은근 깨알같은 재미를 준답니다. ^^  '데어데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등장했는데, '퍼니셔'에서는 데어 데블이 등장하거든요. 물론 그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데어 데블' 좀 찌질하게 느껴지지만...^^ 이런식의 등장도 코믹스 읽는데 자잘한 재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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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6-06-15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는 우리 아롱이가 완전 좋아라~~
할 페이퍼예요^^

보슬비 2016-06-15 22:15   좋아요 0 | URL
오호... 아롱님이 마블 코믹스에 취미가 있으신가보군요.^^
최근에 만화방에 가보니 무도 때문인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아졌더라구요.
엄마랑 딸도 함께 오기도 하던데, 단발머리님도 한번~~~

카스피 2016-06-15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C나 마블 코믹스는 워낙 오랜 기간 연재되다보니 주요 주인공들이 죽었다 살았다(이런경우 보통 평행우주관으로 대체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다보니 우리처럼 띠엄 띠엄 출간되는 경우 내용이 좀 황당할수 있지요^^;;;
그리고 울버린 캐릭터가 만화와 영화가 다르게 느끼셨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합니다.오리지널 코믹스에서 울버린의 키는 161cm밖에 안되는데 영화의 경우 울버린의 키가 180cm을 훌쩍 넘으니 차이가 넘 크지요.그래선지 미국의 경우 코믹스 울버린을 오래본 독자들은 오히려 영화상의 울버린이 코믹스와 차이가 나 몰입이 안된다고 불평했다고 하네요.

보슬비 2016-06-15 22:22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게요. 죽었다 살아나기 자주 있는 일이라며. 그래도 절대 살아나지 않은 인물 셋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스파이더맨 삼촌이라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스파이더맨 삼촌은 주요 캐릭터가 아니니 해당사항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정말 울버린 캐릭터는 저는 영화를 먼저 만나서 코믹스 버전이 좀.. 그랬는데, 반대로 코믹스에 익숙했으면 영화는 너무 캐릭터를 부풀린 느낌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