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관심있는 책들 대부분 구입했었어요.

그러다가 도서관을 이용하고, 책정리를 하면서부터 이제는 관심책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장바구니를 정리합니다.

 

도서관 덕분에 예전보다 책 구매를 많이 자제할수 있게 된것 같아요. 그래도 정리가 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있는 책들이 있지요. 올 평균 구매를 살펴보니 한달 약 9권 구입해서 5권정도 선물로 나머지는 저를 위해서 구입했어요. 4권도 좀 많은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서는 진짜 많이 욕심을 버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요즘 제가 책을 구입하는 기준은

 

 

첫째 책선물

책 구입할때 가장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이유.

 

둘째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로 받아주지 않는 책.

대부분 만화책이거나 영어책

그래서 가장 갈등하게 되는 책구입이예요.

이런 경우 저만 읽을 확률이 99%인지라, 최대한 자제하거나 중고책을 이용하려 노력중.

 

셋째 소장가치가 있나.

예전에는 크고 두꺼워 책장에 두면 멋진 책들은 다 탐이 났는데, 이제는 여러번 읽을 생각이 드는지, 아니면 선물하고 다시 구매할 생각이 드는 책을 소장가치가 있다 판단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구입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도서관에서 먼저 대출해서 읽다가 좋아서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넷째 함께 읽으면 좋은책

집의 책 90% 제 책이예요. 그나마 그 책들은 오래전에 구입한 책들이고...

요즘은 되도록 나만 읽는 책들은 구입 자제하고 있어요.

함께 읽을수 있는책들 위주로 구매.

 

다섯째 사은품이 탐나나? ㅋㅋ

진짜 다섯번째는 어의가 없지만, 도서정가제 이후로 사은품에 낚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래서 요즘은 되도록 신간사은품 주는 쪽은 살펴보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아래는 두번째에 해당되는 책 목록이예요.^^

가장 저를 위한 책에 해당되겠네요.

갖고 싶은 책 목록 담으며 어떤 책들이 갖고 싶은지 살피다가 페이퍼를 썼어요.

약간의 땡스투 사심도 있고... -.-;;;;  인기도가 높지 않은 책들이니 크게 영향은 없겠지만...^^

 

책 사라고 어머니와 엄마에게 돈 받았어요.

그래도 어머니는 책 한권만 사고 옷사라 하셨는데... ㅋㅋㅋ

 

 

 

어린왕자 컬러링북.

한권은 기존의 그림이 한권은 다른 그림의 어린왕자를 만날수 있어 좋아요.

 

 

고양이 만화...

은근 강아지보다 고양이에 관한 만화책들이 많은것들을 보면 만화가들이 고양이를 더 편애하는것 같아요. ㅎㅎ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며 고양이에 관한 만화책들을 모아보는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고양이 만화책에 비해 그림이 하나도 귀엽지 않은데 은근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고양이 만화예요. 다른 고양이 만화와 달리 색다른 매력이 있는듯. ^^

 

 

요즘은 그래도 도서관에서 만화책들을 구입해주는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예술만화로 분류된 정확히 말하면 만화책이라기보다는 그림책으로 볼수 있는 책들을 구입해주어요. 위의 만화책들은 도서관에서 관리가 힘들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구입불가 받습니다. 사실 관리가 쉽지 않다는 말은 인정. 얇은 종이로 인해 몇번 읽고 나면 금새 헌책이 되어버린 만화책들을 많이 봤거든요. (심야식당 같은...)

 

아래의 만화책들은 대중적이지 않고, 예산부족으로 구입불가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약간 마니아층에서 선호하는 만화책이니 그것도 이해가 되어요. 그래도 가끔은 만화 전문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출은 안되도 도서관에서 읽을수 있다면 조금 더 관리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배트맨 앤솔로지도 아직 안 읽었는데, 블랙 미러 은근 멋져보임.

 

시빌워만 읽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다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나는 다른 이야기들...

이중 스파이더맨이 가장 궁금해요.

 

 

마블 캐릭터들이 총집합. 조카와 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히어로 캐릭터중에 가장 올드하지만 감성적인 캐릭터나 '슈퍼맨'인것 같아요. 슈퍼맨 만화책중에 위의 2권이 평점이 좋아서 관심이 가요. 아마 슈퍼맨 책을 구입하게 되면 위의 책이 가장 먼저가 될듯.

 

  

 

동물에 관한 그래픽 노블.

평소 접하는 동물 만화책들을 귀여워서 꺄악~~ 소리 지르게 만드는데, 위의 두권은 그런류의 만화가 아니랍니다. 아마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워질걸 알면서도 궁금해져요.

 

 

 

 

다소 폭력성이 있어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만화책이예요. 그래도 궁금하긴합니다. ^^;;

소장보다는 읽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니깐 중고서적 쪽으로 계속 살펴보는 중.

 

 

요즘은 왠만한 영어책들이 도서관에 구비가 되어있어서 예전만큼 영어책 구입을 덜할수 있게 되었어요. 초기에는 영어책도 희망도서로 신청 받아주었는데, 아무래도 대중도가 낮아서 예산 삭감을 위해 이제는 영어책은 희망도서로 신청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도서관에 없고, 관심있는 책이 있다면 대체로 구입하는편입니다. 요즘은 읽은책 위주로 정리중이라 조금 주춤한 상태.

 

 

매드맥스 재미있게 봤어요. 신랑은 4D, 3D 그리고 일반 3번봤어요.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이맥스도 보러 갈판이었습니다. ^^;; 그런 신랑이 매드맥스 만화가 있다고 이야기해서 살펴본 책. 가격 장난 아니다 생각했는데, 판매율이 높은거 보고 깜놀했어요. 그만큼 덕후들이 많나봐요. ㅎㅎ

 

 

 

대런섄 시리즈 약간 B급스러움이 매력적인 책이예요. ^^

사실 이 책은 영어책보다 한글이 더 저렴해서 굉장히 고민이 되는데, 이미 1~3권 합본과 6권이 있어서 4,5권을 구입해 올 여름에 읽을까 계획중이랍니다. 하지만 우선 1~3권을 읽어본후 결정.

 

 

 시리즈 5권까지 구입한책. 7권까지 완결인듯.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세트예요. 굉장히 고민했던 책인데, 선물로도 주신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이 책은 저만 읽을것 같고.... 이미 한글로 시리즈를 갖고 있는 터라 우선 한글로 읽은후에 그때에도 영어로 읽고 싶다면... 그후에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제일 좋은것은 이 시리즈 도서관에서 구입해 놓으면 가장 이상적일텐데....^^ 근데 이 책은 책 속에 삽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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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12: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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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3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3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5-06-1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코무라 씨는 하루에 한 칸씩만 그리면서 연재한다는 대목이 참 놀라운데,
차근차근 이야기를 잘 이어 나가요.

늙은 고양이 이야기가 눈길을 끄네요~

보슬비 2015-06-13 14:49   좋아요 0 | URL
살짝 그림을 보니 귀여운 고양이보다 웃긴 고양이 이야기같아요.
은근 관심이 가는 책이라 한권만 맞배기로 먼저 볼까 생각중이예요.^^
저도 늙은고양이 이야기가 눈길이 간답니다. 무슨 책인들 눈길이 안갈까요? ㅎㅎ

2015-06-13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3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3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5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5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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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5-06-1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흠 저는 일단 귀를 접고 줄을 긋는 습관을 안 버리면 ㅠㅠ 구매를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 :)

보슬비 2015-06-15 10:40   좋아요 1 | URL
처음 어머니와 책 같이 볼때 귀를 접으시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ㅋㅋ 그런데 어찌보면 귀를 접고 줄을 긋더라도 책을 같이 볼사람이 있는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 예전에도 깨끗히 보는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책을 읽고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저는 깨끗히 읽으려고 노력하는편이예요. 포스트잇을 사용하고 메모는 따로하고.. ^^ 다행이죠. 저는 그래서 책 구매 많이 안해도 되니깐요. ㅎㅎ

초딩 2015-06-15 10:43   좋아요 0 | URL
저는 저희 아들들과 제 자신이 나중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때, 책을 읽을 당시에 무슨 생각을했는지 책과 함께 다시 보고 싶어서 접기와 긋기를하기도해요 :)
책은 볼 때 마다 상황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니, 책을 보는 그 때의 나자신이 나중에 궁금할 것 같아서요 :) 혼자만의 타이머신을 만들고 있답니다.

보슬비 2015-06-15 22:05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아주 오래전에 밑줄긋기 하며 책을 읽었더랬지요. 다시 읽을때 만나면 지금과 똑같이 그때의 감정이 느껴질때도 있고, 어쩔땐 왜 이글에 줄을 그었을까? 의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쩜 저도 책을 읽고 소장하면 그런 습관을 간직했을지도 모르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면서 지금은 10년안에 읽은책 100권 읽지 않은책 10권을 가지고 있는것이 제 목표가 되었어요. ㅎㅎ 지금은 읽은책보다 읽지 않은책들을 많이 갖고 있어서 많이 반성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