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긴한데, 동양 판타지는 많이 접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가 가장 제가 좋아했던 동양 판타지인것 같네요.

 

그리고 그 다음 좋아하는 동양 판타지로 아무래도 '십이국기'가 될것 같습니다.

 

'십이국기'는 시리즈이면서 각권마다 주인공이 다른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아직 2권만 읽었지만,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었어요.

아마도 1편의 주인공에게는 그다지 연민을 느끼지 못했는데, 2편의 주인공은 여린 기린이어서인지 연민을 느꼈던것 같아요. 나약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던 기린 다이키가 교소를 왕으로 모시면서 강인한 기린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뭉클하고 대견했답니다.

 

원래 십이국기를 출간하기 전에 '마성의 아이'라는 책이 나왔다죠. 그 이야기는 다이키가 십이국기로 와서 기린으로 봉인이 풀리고 다시 현세상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데, 십이국기 세계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살짝 읽을지 말지 고민이되네요.^^

 

외전격이니 우선 시리즈부터 읽다가 궁금하면 그때 '마성의 아이'를 읽을까봐요. 그래도 혹 먼저 읽으신분들 중에 '마성의 아이'를 먼저 꼭 봐야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따르겠사옵니다.. ^^

 

 

책 속의 컬러 삽화.

 

십이국기가 좋은 이유중에 많지는 않지만 책 속에 삽화가 있다는거예요. 많지 않더라도 책 속의 그림으로 인해 제 상상력이 더 풍부해져서 좋아요.

 

  

 

멋진 갈기를 위해서 머리를 기르고 있는 다이키가 왠지 여자아이 같아요.^^;;

 

 

교소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강인한 적을 물리친 다이키.

 

 

떠나는 교소를 잡기 위해 달려가는 다이키가 드디어 흑기린으로 변신을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왕과 기린이 만났는데....

또 무슨 이유로 다이키는 현세로 흘러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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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5-1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이키가 현세로 흘러가게 된 이야기는 이 책이 아니라, 한참 뒤의 이야기에 나와요.

보슬비 2015-05-10 23:00   좋아요 0 | URL
네.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는데 관심이 있다보니 타이키의 이야기가 `마성의 이야기`와 연관이 있고 그후에 또 타이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마성의 아이`를 읽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다이키라 이야기하고 서니데이님은 타이키로 이야기하는것을 보아 예전 십이국기를 읽으신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읽으신분들이 이번 번역에서 호칭에 대해 언급하시는 글들을 보았거든요. 전 일본어를 몰라서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서니데이 2015-05-10 23:05   좋아요 0 | URL
네, 저는 예전 십이국기도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 나온 십이국기와 지난번 판본의 이름표기가 조금 달라요. 일단 원서를 보고 비교해보면 더 좋겠지만, 처음 읽은 이름과 새 판본이 달라지면 조금씩 어색한 기분은 있을 수 있겠지요. 거기다 번역도 신판은 개정판 번역이라 내용이 약간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마성의 아이`는 타이키 그러니까 다카사토 카나메, 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다시 돌아가서 학교를 다니는 시기에 해당될 거예요. 시기상으로는 이 책, 그리고 마성의 아이, 그리고 십이국기 뒤에 돌아오는 타이키가 될 것 같네요.


보슬비 2015-05-10 23:15   좋아요 1 | URL
그럼 아무래도 `마성의 아이`를 먼저 읽어야겠죠. 안 읽으면 이야기 전개에 무리가 있을까요? ^^ `마성의 아이`는 십이국기 세계도 안나오고 왠지 우울할것 같아서 읽기 좀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서니데이 2015-05-10 23:25   좋아요 0 | URL
음,,, 마성의 아이를 읽지 않더라도, 후반부에 다시 타이키와 대국에 관한 내용에서 읽는데 지장없을거 같은데요. 타이키가 일본에 돌아와서의 일이니까요.

아, 관심이 있으시다면, 십이국기 애니메이션도 보시면 어떨까요. 이 책의 일러스트 담당하신 분이 캐릭터디자인을 하셔서 많이 낯설지도 않을 거구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기반으로 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인물이 다채롭고 스토리도 약간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 오노 휴유미가 호러와 판타지의 책이 많아요.

보슬비 2015-05-10 23:25   좋아요 1 | URL
그럼 마성의 아이는 건너 뛰고 기회가되면 애니를 찾아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해피북 2015-05-1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요 책이 생각보다 스토리가 단단한거 같아요 ㅎ 저두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ㅋ

보슬비 2015-05-12 17:53   좋아요 0 | URL
네. 원래 판타지 좋아하는데, 좀 귀여운 느낌이 있어요.^^
아직 십이국기 완독한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이영도님의 `눈물의 마시는 새`가 동양판타지 중에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언제 기회가 되면 추천드려요`~

해피북 2015-05-12 20:22   좋아요 0 | URL
넵! 꼭 읽어보도록 할께요 ㅋㅡㅋ
제 기억에 남는 판타지 만화하면 고등학교때인가 대여점에서 빌려읽던 `환상게임`이란 만화가 떠올라요 주작의 무녀와 `유`씨 성을가진 칠성이던가가 주인공인데 무척 재밌게 읽었는데 ㅋ 지금 그 만화책의 시가가 어마무시하게 올라 중고상에서 거래되고 있더라구요ㅎ
구해서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만화라 더 기억에 오래남는거 같은데 ㅎ 무튼 `눈물의 마시는 새`는 꼭 읽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