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의 책을 읽었는데, 독서 카운트는 1권으로 된것은 '델문도'는 단편 모두 읽었지만, '밤의 이야기꾼들'은 몇편 골라 읽어서예요.^^
단편집이 좋은것은 재미있는것만 골라서 읽을수 있다는것과 재미없으면 다 읽지 않아도 덮을수 있다는거지요.
처음엔 '델문도'도 제가 예상했던 이야기가 아니라 몇개 골라 읽고 말야지..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 다 읽었어요. 읽고나서 계속 생각나게 하는 책이네요. 반대로 '밤의 이야기꾼들'은 처음에 재미있다가 읽다보니 이런류의 이야기들을 다룬 일본 소설들이 떠오르고 비교되면서 재미가 급감되어 다 읽지 않았어요. 무섭지도, 그렇다고 슬프지도 않고 살짝 어중간했다고 할까요.
그래도 요즘 긴 이야기들만 읽다가 단편을 읽으니 재미있네요. 올 겨울에는 첫째조카가 단편집만 골라서 읽을 계획인데, 저도 함께 동참해야할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