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바이어트 외 지음, 김웅서 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8월 / 382쪽 (3/13~3/16)

 

BBC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았지만,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다시 엮은 책이라네요. 궁금했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대출했습니다. 시리즈가 있던데, 이 책부터 시작해서 다른 책들도 읽을 예정이예요.

 

컬러판 사진과 페이지가 많아서 꽤 무거웠어요. 책을 들고 읽지 못하고, 책상에 잘 올려서 읽어야해요. ^^

 

 

 

하늘에서 내려다 본 '흰긴수염고래'

동물중에 가장 크다고 하는데,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잡히네요. 실제로 바다에서 저렇게 멋진 모습을 보게 된다면 무척 경의롭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고래들인 무분별한 포경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고래를 보호해야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예전만큼 무분별한 포획은 하지 않지만, 줄어든 개체수를 회복하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어제도 한봉에 2000원에 구입해서 '홍합탕'해서 먹었는데..^^;;

홍합이 바닷속에서 이렇게 이쁜 모습을 하고 있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바다속 꽃같습니다.

 

 

플랑크통을 먹는 '혹등고래'

엄청나게 늘어난 목주름을 보니, 피노키오를 삼킨 고래가 저 '혹등고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 너무 귀여운 수달이예요. 저 수달은 어떻게 찍어야 귀엽게 나온다는것을 아는듯..^^;;

바다속 생물외에 바다와 밀접한 동물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좋았어요.

 

 

 

사진외에 그림도 수록되어 있어 바닷속 구조를 좀 더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위의 그림은 바다의 깊이에 따라 어떻게 나뉘며, 그 속에 생활하고 있는 주요 생물들을 표시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심해 어종.

 

 

하지만, 심해에도 이렇게 이쁜 생물이 살고 있답니다. ^^

'바다 나비'라 불리는데, 물속에서 움직이기 쉽도록 다리가 날개로 진화한거라네요.

 

 

사진도 풍부하고 책 내용도 좋았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인데, 인간의 욕심으로 점점 아름다움을 잃어가는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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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3-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보슬비 2014-03-16 23:27   좋아요 0 | URL
책속엔 더 많은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그중 몇개만 고르는게 더 힘들었어요.^^
잘 보고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숲노래 2014-03-16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에서 내려다본 고래 사진은 처음 보았어요.
아주 멋있네요.
홍합이 바닷속에서 꽃처럼 한들거리는 모습도 빛나고요~

보슬비 2014-03-16 23:28   좋아요 0 | URL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고래 모습이 참 멋지죠?
사진도 글도 마음에 들었던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