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랑 함께 본 영화
웹툰을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신랑이 웹툰보다 못하다고 하네요.
저도 좀 실망스러웠음.
왠지 부천 판타지 영화제에 나올법한 영화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그래픽과 분장으로 만들어진줄 알았던 '이프'가 실제 전 세계 100명정도밖에 없다는 왜소증의 '인형소녀'라는것을 알고 놀라웠습니다. 날개 빼고는 CG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주의 대박 영화는 '파리의 자살가게'였답니다. ^^;;
보면서 정말 프랑스적이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어요. 엄청 암울하고 대범해서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눈물이 살짝 나올만큼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ㅎㅎ
평면적인 애니메이션에 음악이 곁들여지니 훨씬 재미있긴하네요.
서니데이님께서 알려주셔서 '파리의 자살가게' 원작 소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 소개를 읽어보니 애니메이션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