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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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0원 : 228쪽 (10/29~10/31) |
'담요', '하비비'의 만화가 크레그 톰슨의 여행기를 담은 만화예요. 먼저 그의 만화책을 읽은후에 여행책을 읽으니 더 그의 삶이 이해가 되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여행속에서 그의 작품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드러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전에 그의 작품을 읽으면 더 재미있으실거예요.
동생이 처음 이 책을 저보다 먼저 후루룩 살펴보더니 만화보다 글이 많은거 싫어!하고 건네더라고요. ㅎㅎ 대체로 그래픽 노블 만화들은 그림보다 글이 더 많긴한것 같아요. 그래서 '그래픽 노블'이라고 불리는것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화가의 여행'을 읽는동안 전 글이 많다는거 못 느꼈어요. 오히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서 넘길때마다 마지막장이 다가와서 안타까웠답니다.
'만화가의 여행'은 크레이그 톰슨이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에서의 여행기를 다루었는데, 그의 그림을 통해 여행지의 풍경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았어요. 저도 그림을 잘 그렸다면 여행을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진짜 부러운 재능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