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 라멘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일본라멘맛에 가깝다는 것들이 대부분 제 입맛에 너무 짜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신랑은 일본 라멘은 좋아해서, 평소 제 입맛에 맞춰 식당을 고르다가 서래마을에 산쪼메 라멘집이 맛있다는 소문에 신랑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라멘 먹으러 갔답니다.

 

 

 

내부 풍경

 

 

 

 

평일 런치에는 라멘은 1000원 할인이 되고 사이드로 시킬수 있는 덥밥은 2000원이 할인이 되어요.

평일 런치를 이용해보는것도 좋을듯. 

 

신랑은 돈코츠 라멘을 저는 츠케멘을 시켰는데, 깜빡하고 돈코츠를 찍지 못했네요.

다행이도 조금 짜긴했지만, 제가 경악을 할정도 짜지는 않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돈코츠보다 소스를 찍어먹는 츠케멘이 더 맛있었답니다. 

 

 

 

저 소스에 찍어먹는데, 순간 모밀을 생각해서 소스가 차가울거라 착각을 ^^;;

따뜻한 소스고, 소스안에 맛있는 돼지고기 덩어리(장조림 같은 느낌)가 있어요. 

 

양이 많은데도 궁금해서 미니 덥밥도 함께 시켰답니다.

 

 

소고기 덥밥은 그냥 그냥... 다음엔 안 시킬것 같아요.

 

 

돼지고기 덥밥 - 요게 맛있더라고요.

살짝 매콤하면서 불향이 나 맛있었습니다. 왜 집에서는 이런 맛을 못낼까? ^^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점심에도 또 갔어요. ㅋㅋ

저희부부가 좀 맛있다 느끼면 기회 될때 자주 가는 편인지라.. 

 

 

신랑이 시킨 산쪼메 라멘, 이번엔 사진을 찍었는데, 신랑이 돈고츠가 더 맛있다네요.

 

 

 

원래 국물 요리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전 똑같은 츠켄멘... ㅎㅎ

간이 다된 요리보다, 간을 제가 조절해서 먹는편을 더 좋아해요.

 

 

그리고 그 전날 못 먹어서 궁금했던 돼지고기 조림 덥밥.

음.. 이건 동파육이나 돼지장조림 맛이었어요. ^^

 

이 요리 덕분에 이날 저녁 동파육 만들어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3가지 덥밥중에 약간 매콤했던 돼지고기 덥밥이 가장 입맛에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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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본 라멘, 그닥 안 좋아해요..
제 입맛이 평범해서인지, 그냥 라면은 진라면 매운맛 정도가 좋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보슬비님 페이퍼 보니~모두 맛있어 보이네요~?^^

하~..., 동파육도 만드시다니..^^
그저 이밤에 입맛만 쩝쩝..다십니당. ㅠ.ㅠ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돼지고기 덮밥 먹어 보렵니다.
아마 저희 식구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

보슬비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

보슬비 2013-06-13 18:21   좋아요 0 | URL
가끔 돈고츠멘은 먹기 하는데,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가보면 대부분 제 입맞에 짜더라고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면보다 밥을 더 좋아해서, 잘 안 찾게 되는것 같아요.

전 라면은 너구리가 제일 좋아요. ㅎㅎ 사발면은 육계장과 새우탕면 좋아하고요.^^


동파육은 어쩌다보니 만들긴하는데, 손이 좀 가서 잘 안해요.^^ 아주 가끔 만들고 싶을때만 하는 메뉴랍니다. ㅋㅋ

숲노래 2013-06-13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면 한국라면을 남다르게 끓이는 라면집은 없는가 궁금하네요.
다들 일본라면만 하니까요..
이름도 맛도 한국사람한테 맞추는 한국라면집도 나올 만할 텐데..
생각해 보니, 우리 식구는 일본라면집에 아직 가 본 적 없군요 @.@
뭐... 시골에는 일본라면집 한 군데도 없으니까요 ^^;;

보슬비 2013-06-13 18:23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는 워낙 인스턴트 라면이 발달되서 그런것 같아요.
대부분 신라면 바탕으로 무엇을 넣느냐인데... ^^

일본라면은 생면을 써서 좋은것 같아요. 육수는 좀 짜거나 느끼해서 싫은데, 면은 좋아요. 전 짠맛 때문에 별로라서 아마도 함께살기님도 안 좋아하실것 같아요. ^^

안녕미미앤 2013-06-13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라면 매운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진라면 매운맛은 정말 맵던데요^^;;; ㅋㅋㅋㅋㅋㅋ 아 왜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

암튼암튼, 보슬비님 추천하신 돼지고기 덮밥 먹어보고 싶어요. 아저씨랑 이렇게 좋은대도 다니시고.. 좋으셨겠다.. ^^ 다코야끼는 없었어요? 저는 다꼬야끼 매니아..^^*

appletreeje 2013-06-13 12:08   좋아요 0 | URL
아니!! 진라면 매운맛이 어때서요!!!!
흐흐 과거에는 술 마신 다음날, '삼계탕'(삼양라면+계란)으로 해장을 했는디...

보슬비 2013-06-13 18:29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전 진라면 매운맛 안 먹어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구리를 가장 선호하는지라^^

돼지덥밥 맛있었어요. 안타깝지만 다코야끼는 없어요. 주먹밥이 있다는데, 주먹밥은 평범하데요.^^

보슬비 2013-06-13 18:29   좋아요 0 | URL
나무늘보님 해장 찾으시는 것을 보면 은근히 술 좋아하시는 듯... ㅎㅎ
순간 진짜 삼게탕을 해장하시는줄 알았어요.^^

2013-06-13 0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6-13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