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놀러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해물찜과 해물전 만들어 먹었어요. 워낙 우리 식구들이 매운것을 못 먹어서 덜 맵게 했지만, 해물전과 함께 먹으니 더 맛나긴 하더군요.
해산물 손질하고 일일이 살짝 데쳐서 사용하니 좀 시간이 걸리긴했찌만, 동생이 전 부쳐줘서 그래도 수월했어요.
먹으면서, 사먹는거랑 가격이 비슷하게 들었지만 양이 훨씬 푸짐하다고 위로했습니다. (맛은... 상상에 맛길께요.ㅋㅋ)
사실 해물찜은 그때 그때 맛이 달라요. ㅎㅎ 이게 고수랑 하수의 차이인것 같아요.ㅋㅋ
성공적일때도 있고, 실패할때도 있는데 만들어보니 해산물들을 살짝 데친후에 사용하는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원래는 먹고 밥도 볶아먹으려 했는데, 다들 배불러서(접시에 올려진게 다가 아니예요.^^) 패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