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읽어야지...생각했던 책이었어요. 안녕헤이즐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개봉되면서, 영화를 보기전에 영화 원작소설을 읽어야지...하고 또 미뤄지다가 이번에 책 정리하면서 읽게되었습니다. 가끔은 책을 읽기 위해서라도 책정리가 필요한것 같아요. ^^

제가 자꾸 책 읽기를 미룬것은 예상가능한 스토리이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임을 아는데도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것이 작가의 힘인것 같습니다. 마음 아프게 즐겁고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인생이란 원래 시한부 인생이라는것을... 잠깐 잊었다가 깨닫게 되네요.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인것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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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6-04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아이 국어 수행 평가 다섯권 중에 한 권이 이 책이었어요. 저도 대충은(?) 읽어봤거든요. 저 역시 책에 대한 대강의 정보에서 뻔할 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좋은 책이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후한 평가를 받았더라구요. 저의 감각없음을 탓할 차례던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슬비 2020-06-09 20:18   좋아요 0 | URL
국어수행평가 중에 한권인 책이군요.^^ 워낙 유명하고 평이 좋긴했었는데, 너무 의도적인 느낌이라 피했었어요. 그럼에도 즐겁게 읽어서 영화도 한번 봐야지..하고 있네요.^^ 하지만 책도 워낙 취향적이라 남들이 좋다고, 자신도 좋은건 아니니깐... ㅎㅎ

희선 2020-06-05 0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주 듣는 이야기는 책으로 봐도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막상 책을 보면 생각보다 좋기도 하죠 사람은 다 하루하루 살면서 죽어가는군요 이런 생각 거의 안 하지만... 누군가는 그게 빠르기도 하겠습니다 그럴 때는 참 힘들겠습니다 이건 그저 상상일 뿐이지만...


희선

보슬비 2020-06-09 20:20   좋아요 1 | URL
뭔가 감동을 전달하는 방식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른것 같아요. 신랑은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받아 우는편인데, 저는 책이나 미술이 더 감동을 받더라구요.^^ 암튼, 책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도 한번 보려해요. 신랑은 영화를 먼저 봤는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