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영 외 19명 지음 / 아침달 / 2019년 6월
시인들이 쓴 반려동물에 관한 시는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좋았어요. 나도 왠지 울 강아지들을 위해 시 한편 아니, 동시라도 지어줘야할것 같아요. ㅎㅎㅎ
심모람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5월
가끔, 반려동물을 키우다보면 이 아이들도 사람처럼 말을 하고 통하면 어떨까?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할때가 있죠? 이 만화가 딱 그래요. 사람말을 하는 강아지... 판타지지만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만화였어요.
이사와 함께 달려온 강아지...
돌아가신 할머니와 관련된 강아지임을 안 주인공
그런데 강아지가 말을.... ^^;;;
버림 받은 강아지였어요. 정말 눈물나... 저렇게 매달아두고 놔두면 강아지 죽으라는건지..
자신 때문에 아픈줄알고 걱정했다가, 아니라는것을 알고 안심하는 장면에서 뭉클했어요.
강아지들 말하면 좋겠지만, 울 강아지들 말하면 내게 상처줄것 같아.. 조금 걱정... -.-;;
난 막 좋아서 하는 행동들이, 강아지들이 막 귀찮아 할까봐..ㅋㅋㅋ
의외의사실 지음 / 애니북스 / 2017년 12월
소심한 마루를 보면 울 은비가 떠올려요. 그런데 울 은비가 더 소심한듯...
울 은비에게 절대 저런 모습을 기대할수 없어서 좀 아쉽...
마크 베코프 지음, 장호연 옮김, 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9년 1월
첫 반려견을 맞이할때는 진짜 내가 마음만 앞선 반려동물 무식자구나...하고 느꼈어요. 토토는 진짜 천재개였는데, 부모가 댕청이였지.... 세 마리와 함께 하면서 어쩜 세마리 다 개성적인지... 키우면서 알아가기도 하고, 키우다보면서 읽게되는 책들로 배워가기도 합니다. 진짜 은비는 강아지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할때 보이는 모든 카밍 시그널들을 보여주는 경의로운 똥강아지.
오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처음엔 귀엽다고 데려와놓고, 이렇게 클줄 모르고, 이렇게 장난칠줄 모르고, 이렇게 활력있는줄 몰랐다고 버리려는 분들은 진짜 무책임해요. 아직도 대형견은 키울 자신은 없지만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진짜 대형견과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소형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울 강아쥐들은 소형견보다는 중소형... 가끔 소형개들을 보명 울강아쥐들 새삼 커보이는데..^^
처음부터 개인집을 마련해주어서인지 울 강아쥐들은 물어뜯는 버릇은 없어서 다행이예요. 아마 대부분 집에 사람이 있어서인지도 모르지만...
아주 쎈스있게 뽑은 사진이네요. 귀엽
한민경 지음, 구자선 그림 / 판미동 / 2019년 4월
문제견을 키워본적은 없지만, 문제견에 문제는 대부분 견주의 잘못이 크다는것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울 강아쥐들 나쁜 버릇들을 볼때면 아주 뜨끔합니다. 강력하게 고쳐볼까 하다가도, 일상생활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어서 스트레스 없이 그냥 좀 방치...하고 있는데, 가끔은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고쳐야할까?하는 생각도 들긴했어요.
끝까지 포기 안해준 저자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TV에서 제발 특정 강아지 귀엽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창 유행하다가 버려지고...ㅠ.ㅠ
큰개를 키우게 되면 계속 큰개를 키우게 되나봐요.^^ 소만한데??
어느날 찾아온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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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연이 되어, 생사를 보내다, 좋은 가족 만나서 정말 다행이예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작은 강아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큰 강아지들 입양보내기 힘들다죠.
쿠니노이 아이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2월
귀여운 강아지 만화. 심쿵.
시바견도 인기 있는 개이지만, 역시 개의 특성을 모르고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겠다시는 분들은 안되요. 어떤 종에 관심이 생긴다면, 적어도 그 종의 특성을 알고 만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나도 해본적 있지롱..
근데 진짜 희안한것은 흙이 없는 곳에 쉬야나 응가를 할때는 뒷발질 안해요. 흙이나 모래에서 볼일본후에 저러더라구요. 절대 그 뒤에 있음 안돼요~~^^
카푸 털 펠트 만들다가 관두었는데, 다시 의욕 돋네요. ^^
그래도 울집 강아지들은 목욕하기 수월해요.
은비는 처음에는 안절부절 못했는데, 6년차가 되니 이제는 포기단계.
스기사쿠 글.그림, 백수정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6년 3월
전직 권투선수였으나 백수가 되어 길고양이를 만나, 그것이 인연이 되어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 가 된 저자. 뭉클 뭉클..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고양이 관련 만화나 책을 많이 읽다보니 어느정도 고양이 특성들을 배워가는것 같아요. 언젠가 저에게도 인연이 올지 모르니.... 아직은 책임감에 제가 선뜻 나서지 못하지만, 혹 저를 간택하려는 냥이를 만나며 뿌리치지 못할듯...
통이(정세라)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5월
시골생활하며 강아지를 키우는데, 어느날 새끼고양이 7마리를 마당에 낳은 어미 고양이의 간택을 받아 냥이와 함께 생활하게 된 만화가.
집고양이가 아닌 시골고양이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게 됩니다. 독립적인 아이들도 있고, 인간 친화적인 아이들도 있고... 고양이도 개만큼 개성강한 반려동물이지요.
고양이 이야기외 어쩌다 집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은 제비 가족 이야기도 좋았어요.
가족들 모두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분들이니, 이런 만화를 그릴수 있었을거예요.
*이 만화는 종이책으로 읽은것이 아니라, 웹툰으로 본거라 독서 리스트에 카운트하지 않은 반려동물 웹툰이예요.
넘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푸들 키우시는 분들~~ 꼭 보세요.
귀여운 고양이 웹툰. 동글동글해..
반려동물과 어떻게 책임감 있는 가족이 되는지 배워가는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