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집사이지만, 자꾸 냥이들에게 눈길이 가요. 그러보니 저는 강아지랑 고양이뿐만 아니라 토끼, 페릿, 고슴도치, 라쿤, 햄스터 모두 키워 보고 싶었답니다. 반면에 동생은 동물 키우는거 싫다는것을 보면, 어릴적 저는 시골 과수원을 하시던 외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서인가 싶어요. 저는 동생이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는것도 '토토' 때문에 알았어요. 다행이도 토토,은비,카푸때문에 동생은 이제 강아지랑 조금 친해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할때, 다들 반응이 미지근했는데, 도련님이 캣대디가 되신후로 울 가족들 조금 흔들리고 있어요. 언젠가 인연이 올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종종 냥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냥이의 이쁜 그림들로 심쿵올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ㅎㅎㅎㅎㅎ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0월
그림이 너무 이뻐요. 냥이 덕후이신분 꼭 득템하시길~~~
고양이가 거주인보다 많은 가상의 섬 '나고'섬의 고양이 이야기예요.
주황색 지붕 탓에 유럽의 어느 섬이 떠오르게 하는데, 가상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섬이었으면 좋겠어요.
작가는 가상의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 살펴보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그리시다니.... 작가님의 능력이 부러워요~~
사이먼 토필트 지음 / 거북이북스 / 2017년 4월
나고섬의 고양이처럼 디테일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단순한 그림속에서 고양이의 특징을 너무 잘 살려냈어요. 색이 입혀지지 않아서 컬러링하고 싶게 하는 그림책이기도해요.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정이 드는듯합니다.
네코마키 지음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7년 8월
아마도 '네코마키'님이 가장 고양이를 대충그린듯 섬세하지 않아보이지만, 내용만은 너무 섬세하고도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가 아닌가 싶어요. 네코마키님의 고양이를 보면 나도 따라 그릴수 있겠구나...하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ㅋㅋㅋ
네코 마키님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 '아기 고양이 동그리'는 올 컬러인점도 좋습니다.
타마고야마 타마코 글.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9월
일본 만화가들은 고양이를 많이 키우나봐요. 귀엽고 이상한 고냥이 만화는 일본 만화가 많아요.
이번에 8권의 고양이 책중에 5권이 일본작가의 책들이네요.^^
귀여운 고양이들~~~ 절대 혼낼수 없게 만드네요.^^
냥이 의인화 한거 넘 귀여워요~
좋다고 그루밍해주다가 깨무는것은 고양이드들의 특성인가요?
다른 작가들의 그림들이지만 종종 같은 장면을 자주 만날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 절대 냥이 입에 손가락 넣지 말아야겠어요.
호시노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너무 너무 사랑스러원 고야잉 '코우메'예요. 시리즈 전권을 읽어도 좋고, 각권을 읽어도 좋지만 코우메에게 빠지면 한권으로 끝날수 없을것 같습니다.^^
뚱한 표정도 넘 귀여요~~~~ >.<
한혜연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3월
ㅋㅋㅋㅋ 정말 기절각 맞음.
가켄 편집부 지음, 황선희 옮김, 이시노 다카시 감수 / 삼호미디어 / 2014년 1월
혹 앞으로 있을 냥이와의 인연을 위해 예비 연습용으로 읽게 된 책이예요.
부족할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지식들이 있어서 초보자용으로 괜찮은 책이었던것 같아요.
특히 실물 냥이들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 도 심쿵~~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은 고양이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닥스훈트 때문에 다리 짧은건 다 좋아요~~~ ㅎㅎ
고양이 만세 지음, 신소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아기, 고양이, 강아지.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셋이 함께 하는 삶은 어떨까요? ^^
고양이 만세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 참 요지경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습니다.
사랑스러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