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니깐 자꾸 찾게 되는 냉면~~
냉면만큼 개취가 강한것 같아요. ^^
장충동 평양면옥 -
고기국물인데 어찌 저리 맑을까?
잘못 먹으면 소금물 먹는 느낌- 육향이 거이 없고, 냉면 육수에 살얼음도 없어요.
아주 차가운 냉면을 기대하거나, 새콤달콤 자극적인 맛을 기대하면 낭패.
신랑이 좋아하는곳 나는 누가 사주면 먹고, 내가 사면 안 먹고...ㅋㅋㅋ
가는 길에 들러서 먹어볼수 있지만, 집에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신랑이 사준다고 해서 먹으러 갔어요. ㅎㅎ 그래도 이날 먹으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90대로 보이시는 아버지를 70대 아들이 모시고 오신것을 보니 맛은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딩 조카는 평양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 - 양념이 매워서 따로 받아 적당이 넣었는데 면이 맛있다고 하네요. 저도 이곳은 육수보다는 면발이 맛있어서 다음에 비냉으로 먹고, 살짝 육수 넣어서 먹어볼까해요.
내가 좋아하는 송추 평양면옥
항상 양 많이 먹으려고 민짜 시켜서 고기와 계란이 없어 볼품 없어 보이지만 언제나 냉면 먹을때 고기는 옆사람에게 계란은 노른자만 먹기 때문에 덜 아쉬움~~^^
민짜라고 하지만 항상 꿩완자는 넣어줘요. 뼈까지 갈아서 만든거라 식감이 독특해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신랑이 좋아해서 고기는 다 신랑에게~
당고개 냉면 - 이곳은 메밀면과 고구마면(일반 함흥면) 선택후 물냉과 비냉 선택 그리고 사리도 교차 선택이 가능해요. 저는 항상 메밀 물냉에 메빌 비사리로~~^^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구분은 오직 면 선택이고, 실제 이곳은 '당고개 냉면'이라고 따로 분류해야하는곳인데, 항상 이곳에서는 냉면 육수 쏴악 들이키게 되요. 역시나 이곳도 호불호가 있는곳.
코다리 냉면 - 솔직히 넘 실망... ㅠ.ㅠ
명태회무침을 좋아해서, 따로 구입해 국수에 비벼 먹기도 하는데 집에서 비빔면으로 먹는것보다 훨씬 맛없었어요. 맛없었다고 인증샷 ㅋㅋㅋㅋ
곱배기 오이김치말이 국수 - 차가운거 좋아하는 나인지라 신랑은 보통 나는 곱배기 시켰는데, 역시나 곱배기를 신랑에게 보통을 나에게~~ ㅋㅋㅋㅋ
그리고 간식들....
더우니 자꾸 차가운것만 찾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