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출판사 전화번호 찾기 애먹어

출판사 연락처를 찾느라 애태우고 시간 죽여보신 분 있으신가요? 인터넷에서 검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명한 출판사는 상세히 검색결과가 뜨지만 작은 출판사나 신생출판사의 경우 위치정보가 뜨면 감사한 일이고, 책 제목만 뜨기 때문에 출판사찾기를 포기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생길 때마다 선물하는 책이 있습니다. 스캇 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 할 길>(열음사)인데요. 어느 날 책이 품절된 겁니다. 열음사에 전화해보니 "율리시즈"라는 출판사로 판권이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율리시즈는 신생 1인출판사라 114에도 전화번호가 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분 만에 따비 출판사의 대표님이 율리시즈 출판사의 대표 휴대폰 번호를 쪽지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생각비행 출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사/인쇄사 검색시스템(http://61.104.76.20/html/)이 있다는 걸 말씀해주셨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사/인쇄사 검색시스템에 들어가 왼쪽 메뉴에 "구분"에 출판사, "항목"에 상호를 체크하고 "율리시즈"를 쳐서 검색했더니 왼쪽처럼 전화번호가 뜹니다. 율리시즈 출판사는 최근에 생겨난 신생 1인출판사로서 114 전화번호 안내에도 등록되지 않았지만 출판사 검색시스템에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 이 콘텐츠는 독자,작가,출판사가 함께 책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북스(http://www.facebook.com/socialbooks)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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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3-0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두아이의 아빠신거예요? 부러워요
 

※ 트위터 계정이 있는 알라딘 서재지기 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장안의 화제 홍익대 해고노동자,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문제에 대해 이번에는 출판사가 나섰다. 구매기부(구매와 동시에 기부)를 핵심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바이엔조이(www.buyandjoy.co.kr)는 문학동네 등 약 30개 출판사와 함께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를 돕는 바자회를 2월27일 홍대앞 놀이터에서 갖기로 했다.

홍익대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19일 홍익대의 하청업체와 비교적 나은 수준의 노사협의를 이뤄냈지만, 홍익대는 아직도 노조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는 등 남은 문제가 산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리안들이  RT로 참여한 만큼 출판사들이 함께 기증하는 방식이다. 바이엔조이는 공식 트위터(@buy_andjoy) 계정을 통해 "홍익대는 시작일 뿐! 청소노동자를 도웁시다. RT10개당 책1권씩 기증하겠습니다. 무한RT 바랍니다!2.27(일)홍대앞 놀이터로 오세요. 따뜻한세상을 바라는 출판사들"이라는 트윗을 보냈다. 
 



이에 앞서 손난로 제공업체 이노케어시스템즈(@inno_care, 대표 김한준)는 RT 10개 당 자사의 손난로(터치스톤 D20, 정가 3만8000원)을 기증하는 리트윗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김한준 대표에 따르면 한 시간 만에 1700개의 리트윗이 넘쳐 캠페인을 중단했으며 중단한 이후에도 리트윗이 몰려 총 5,000여개의 리트윗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출판사는 아래와 같다.

도서출판 다른,두레,두레아이들,따비,레디앙,마티,문학동네, 문학의문학,바람구두,보리,부키,사회평론,삼인,생각비행,시사인북,웅진지식하우스,이후,자음과모음,창비,책보세,책읽는곰,철수와영희,폴리 테이아,프로메테우스,한겨레출판,한빛미디어,해냄출판사

한편 리트윗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아래 주소의 트윗을  RT걸면 된다.

<붙여넣는 방법>(아래 글을 긁어다가 트위터에 붙여넣기)

RT @buy_andjoy 홍익대는 시작일 뿐! 청소노동자를 도웁시다. RT10개당 책1권씩 기증하겠습니다. 무한RT 바랍니다!2.27(일)홍대앞 놀이터로 오세요. 따뜻한세상을 바라는 출판사들http://twitpic.com/42u5nb


<원본주소>
http://twtkr.com/buy_andjoy/status/403371133124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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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4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4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익대 문제 출판사들도 나섰다

위키트리 보도 이후 출판사 참여 빗발쳐

2월 17일 블로그에 홍익대 해고노동자를 위한 바자회 소식("홍익대 문제 출판사들도 나섰다")을 알린 이후에 출판사들의 참여가 빗발쳤다.

현재 20개 출판사에서 560권의 책을 기증했는데 정가로 따지면 8,192,800원이다. 그렇다고 인기 없는 책들이 아니다. 현재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인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비롯해 트위터 본좌 이외수의 신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해냄), 창비 출판사의 인기 출판물인 <불편해도 괜찮아> 등 베스트셀러들이 포진해 있다. (표 참조)



▲ 2월18일 현재 홍익대 해고노동자 돕기 바자회에 참여한 출판사와 책 목록. 붉은 상자 안에 ㅇ표시된 책들은 온라인에서도 구매기부가 가능하다.

출판사 기부는 22일 마감할 예정이며, 2월27일 홍대앞 놀이터에서 일일서점을 방문한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책을 구매하고 기부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 시민은 온라인 소셜커머스 바이엔조이(www.buyandjoy.co.kr)에서 구매기부를 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기부는 구매액의 10%가 홍익대 해고노동자에게 기부되며, 홍익대 해고노동자 측은 기부된 돈이 소중하게 쓰인 내용과 홍익대의 현실 등을 구매자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돌보며 비즈니스를 한다는 사회적 기업 바이엔조이 홈페이지의 팝업 화면.

손난로 업체 홍대 농성장에 손난로 180개 기증

한편 손난로 리트윗 열풍으로 트위터리안들을 훈훈하게 했던 손난로 업체 이노케어시스템즈는 180대의 손난로를 홍익대 농성장에 전달했다고 한다. 당시 세 시간 만에 1,7000회의 리트윗을 돌파하면서 캠페인을 중단한 이후에도 리트윗은 계속 돼 5,000회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고 한다. 업체 대표 김한준 씨는 "5년째 손난로를 만드는 조그만 회사인데, 매출과 상관 없이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손난로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 손난로 업체 이노케어시스템즈(대표 김한준)은 캠페인 기간 동안 퍼진 리트윗 수(1700회)에 10개를 더해 180개를 홍익대 농성장의 청소/경비노동자들과 노조원들에게 제공했다. 김한준 대표에 따르면 캠페인이 끝난 이후에도 리트윗이 퍼져서 5,000회 넘는 리트윗이 기록됐다고 한다.

홍익대 해고노동자 문제는 이제 개념찬 기업과 소비자들의 참여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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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문제, 기업/소비자들도 가세

홍익대 해고노동자 사건이 오늘로 46일째를 맞는다. 그 동안 노동조합과 트위터리안, 일부 시민단체와 공공단체가 지면광고, 리트윗 열풍, 바자회 등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2월 들어서 홍익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주체들이 늘어났다. 2월 6일 리트윗 열풍을 일으켰던 손난로 회사 이노케어시스템즈의 리트윗 캠페인이다. 이노케어시스템즈(@inno_care, 대표 김한준)는 이날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RT요청] 해고된 홍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이노케어시스템즈에서 기한 없이 RT 10회당 충전식 손난로(터치스톤 D20) 1대를 홍대 어머님들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응원글과 함께 RT해주세요” 트윗을 올렸고, 두 시간도 안 돼 600개가 넘는 RT를 받았다.

이번에는 출판사들이 나섰다. 도서전문 소셜커머스 바이엔조이(http://buyandjoy.co.kr)는 출판사와 함께 1,000만원 만들기 온라인/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유시민 전 장관을 지지하는 모임인 시민광장(여성/주부광장) 회원들이 2월27일 홍대앞 놀이터에서 온종일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 바자회 제목은 "화끈한 시민들의 후끈한 바자회". 이를 위해 현재 16개 출판사에서 470권을 기증했다. 출판사의 최고 자산인 책을 행사를 위해서 무료로 증정한 것이다. 특히 해냄출판사는 이외수 선생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받아달라며 이외수 신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무려 50권이나 내놓았다.



▲ 바자회 메인 웹자보(왼쪽)와 페이스북에서 진행중인 55만원 상금의 후끈한 리뷰대회(오른쪽)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홍대 돕기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일일장터(2월 27일)와 온라인 소셜커머스, 페이스북을 결합한 복합적인 캠페인 성격을 띠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월 22일 홍대앞 놀이터에서 열린 "우당탕탕 바자회"의 경우 홍대 인근 주민이나 트위터리안만 참여가 가능했으나 이번 바자회의 경우 전국의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책 판매에 "좋은 책"을 우편으로 기부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기부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부 자체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기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을 살 수 없는 사람조차도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씀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소셜북스는 후끈한 바자회에 책을 선뜻 기증해준 출판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참여한 출판사의 책을 대상으로 "후끈한 리뷰대회"를 열었다. 대상도서를 읽고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링크를 걸어두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순서대로 10만원~1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관련 이벤트 링크)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여성/주부광장(시민광장 주최)은 1월29일과 2월12일 농성현장을 방문해 두루치기, 닭곰탕, 조개미역국 등 "따뜻한 밥"을 해드리고, 청소/경비 노동자 어른들과 윷놀이를 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도 1월 29일에 현장에 방문해서 식사 자원봉사를 했는데 사무처 사무실이라 취사가 마땅치 않아 밥 짓는 데 5시간 넘게 걸렸다.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일정상 30분~1시간 이내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더운 음식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 이번 프로젝트에 책을 기부하며 참가한 출판사 목록(현재16출판사 33종 470권, 22일 출판사 신청 마감 예정)


아래는 여성주부광장에 올라온 안내문의 일부

2010년 최저 임금인 시간당 4,110원에도 못 미치는 월급 75만원
이 마저도 하루 10~11시간을 일해야 받을 수 있었고
한 달 식대 9,000원이 전부였던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들.

최저 임금이라도 맞춰달라는 용역업체의 요구에 계약을 해지한 홍익대.
학교에서 15년동안 일했어도 최저 임금 한번 받아보겠다고 하면 out!

이에 교수연합이 홍대 총장에게 보낸 서신, 명쾌통쾌!

    교비적립금을 수천억 원씩 쌓아놓은 대학이
    전형적인 시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푼돈을 깎으려고 생존권 박탈까지 서슴지 않는 행태...
    재학생들에게 상대가 약자면 더욱 안심하고 짓밟아
    이익을 챙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홍익대가 지금 몸으로 가르치고 있는 꼴...
    이런 정글의 논리를 가르치는 게 대학의 존재이유라는 데 우리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시민네트워크 시민광장은
홍대 청소노동자를 후원하는 일일서점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사면? 홍대 농성장에 절로 기부되는 화끈한 개념소비 시스템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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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대 해고노동자돕기, 출판사 책기증 800만원 돌파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1-02-18 17:31 
    위키트리 보도 이후 출판사 참여 빗발쳐2월 17일 블로그에 홍익대 해고노동자를 위한 바자회 소식("홍익대 문제 출판사들도 나섰다")을 알린 이후에 출판사들의 참여가 빗발쳤다. 현재 20개 출판사에서 560권의 책을 기증했는데 정가로 따지면 8,192,800원이다. 그렇다고 인기 없는 책들이 아니다. 현재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인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비롯해 트위터 본좌 이외수의 신작
 
 
잘잘라 2011-02-17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할 수 있는 건 온라인 구매 기부가 되겠네요.
리뷰는.. '대회'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오히려 링크 걸기 부담될듯.. ㅜㅜ;;

승주나무 2011-02-18 02:59   좋아요 0 | URL
그런 개념찬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참 기쁩니다.
기업인지 시민단체인지 알 수 없는 것 하나를 만들어서 참으로 난감한 1인~~ ㅠ

stella.K 2011-02-1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뭐지? 저 책들 알라딘에서 사도 되는 거냐?
아니면 정해진 곳에서 사야되는 거야?
이 기회에 몇 권 사고 싶긴한데 복잡해서 잘 이해가 안 간다.ㅜ

승주나무 2011-02-18 13:53   좋아요 0 | URL
링크를 누르고 가서 사야 해요.. 알라딘에게는 미안한 댓글임~~

2011-02-18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8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8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출처 : @korchild

그 진정성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추모 포스터는 고 최고은 씨의 문제를 잘못 잡았다는 점에서 유감이다. 그리고 이 포스터를 볼 때마다 아프다.

최고은 씨의 죽음이 슬픈 이유는 굶었고 아팠기 때문이 아니다.
최고은 씨는 어느날 갑자기 밥을 못 먹어서 죽은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만 명의 최고은이 있다.

최고은 사건이 뉴스가 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추모를 하려는 사람은 최고은 씨의 죽음이 아니라 최고은 씨의 삶을 추모해야 하며, 우리 자신을 추모해야 한다.

최고은 씨가 살아 있을 당시로 돌아가보면,
자기 시나리오가 영화가 되는 것을 꿈꿨다.
췌장염 등 질환을 가진 것은 5개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밤과 낮이 바뀌거나, 밤이 없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은 없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밥을 선택하는 것은 삶을 송두리째 뽑아 흔드는 일이다. 그저 최고은은 자신이 열심히 만든 시나리오가 영화가 돼 밥을 먹을 수 있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대자연의 이번 추모 포스터에는 이러한 점이 배려되지 않았다.
내가 이번 이미지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멀티텍스트가 주는 무서움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이 이미지에 남기는 백마디 말보다 대자연이 남긴 이미지 하나가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니까 대중은 이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최고은 씨가 죽음을 맞이한 상황의 단면만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중요한 문제는 묻혀 버린다. 최고은 씨가 살아낸 고단한 삶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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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02-1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만 명의 최고은이 있다."

토토랑 2011-02-11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공지영 작가의 말에 공감.
우리 사회에 최소한의 안정망이 없음에.. 라는 말이 공감이 가요..

쉽싸리 2011-02-1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저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분이 진수성찬을 먹으려고 했던건 아닌것 같아요. 한끼가 되었건 매일이 되었건,,,
유명배우들은 수억단위의 출연료로 현재 또는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 수 있겠고, 제작관행의 문제도 있다고 들었어요. 평균연봉 500만원대의 수많은 영화스탭들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쪽 고질적인 관행 같은데 뾰죡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구 있네요. 합의가 어려운지, 재원마련이 어려운건지,
사실 한국 영화 볼 때마다 불편하죠.

하이드 2011-02-11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진짜 아니다. 할 말이 없네. 저게 뭐에요. orz orz orz

무해한모리군 2011-02-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롤링은 애 딸린 싱글맘이었지만 해리포터 쓸 수 있는데..
우리 사회는 어째 이런지 --

stella.K 2011-02-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건 좀 아니지 싶다.
밥 먹자고 하는 것 같으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냐?
죽은 고인 기리자고 저런 사진 만드는 건 아니지.
문제는 꿈을 갈취 당하고 이룰 수 없는 게 더 안타깝고 슬픈 거잖아.
물론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 고인한테는 미안하지만 꼭 그거여야만 하는냐고 묻고도 싶어져.ㅠㅠ

순오기 2011-02-1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사 보면서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희망을 빼앗아 버리는 우리 사회가 정말 무섭습니다.
진수성찬 차려놓고 환하게 웃는 고인의 사진을 올린 건 정말 아니네요.ㅜㅜ
최고은씨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추모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