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3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 햇볕이 좋은 날이었어요. 환하고 좋았는데, 실내에도 길게 해가 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만, 해가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엄마가 커튼을 치셔서 조금 아쉬웠어요. 폭염시기에는 이렇게 햇볕 환한 날은 사실 너무 덥습니다. 그 때는 흐린 날이 조금 덜 더워서 맑고 햇볕 좋은 날을 그렇게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여름엔 흐린 날에도 밝은 편이라서, 나쁘지 않았고요.


 가을이 되면서 달라져 가는 것 중의 하나가 햇볕의 느낌 같아요. 전에는 잘 몰랐는데, 언젠가부터는 계절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구요. 조도가 조금씩 다르다거나 색감이 다르다거나, 하는 그런 것들. 미세하지만, 어느 계절에 찍은 사진은 조금 더 밝고 예쁘게 나온다는 그런 것도 있고요. 하지만 너무 밝은 날에는 바깥이 조금 어둡게 보이고, 사진도 그런 점이 있으니, 아주 밝은 날보다는 조금 흐린 날에 찍은 사진이 예쁘게 나올 때는 있어요.^^


 낮에 기온이 여름처럼 올라가지만, 그래도 이제는 습도가 달라서인지, 여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근데 햇볕이 뜨거운 건 있어요. 요즘도 양산을 챙기면 좋을 것 같은데, 잘 모르지만 시간 지나면 작은 점이나 잡티 같은 것들 많이 생길 수 있어서 양산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도 그런 걸 쓰지 않으면 양산을 쓰기가 부담스럽긴해요.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해, 팔과 손등에도 발라야 하고, 자주 바르는 게 좋아, 하고 설명해주던 이전의 친구가 생각나네요. 다른 건 별로 기억나지 않는데, 자외선 차단제 하면 그 때 생각이 나요.^^


 오늘은 오후에 늦게까지 자서 오후가 너무 짧았습니다. 중국어 공부는 쉬었고 대신 중국드라마를 볼 생각이었는데, 계획은 계획, 현실은 현실, 이었어요. 오후에 엄마가 인터넷 주문하는 걸 옆에서 보다가 시간이 많이 가면서, 엄마는 드라마를 보고, 저는 계속 검색하고. 오늘은 결제 화면에서 잘 안되는 바람에 짜증도 조금 났어요. 오늘 아침부터 주문해달라고 말해도 오전에는 조금 쉬어야했어요. 그 사이에 좀 찾아두면 좋잖아, 나중에 내가 계속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도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예전엔 잘 몰랐는데, 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잘 쓰는 것도 아닌데, 내 시간도,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게 늘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몇 년 사이 조금 더 그런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루가 그렇게 길지 않고, 한 주, 한 달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생각해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약속하면 최대한 시간을 맞추고, 안될 것 같으면 미리 연락을 해서 취소를 합니다. 그렇긴 해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기면 늦을 수 있고, 취소해야 할 일도 생기니까요. 그런 것들 말고도 매일의 시간도 잘 써야지, 9월이 되면서부터는 그런 것들도 조금 더 마음을 쓰게 됩니다. 


 여름엔 해가 길어서 하루가 긴 것 같았는데, 그래도 24시간은 변함없고, 다시 가을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같은 시간입니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시간의 제한이 있었고, 겨울엔 또 너무 추워서 생기는 것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래도 지금은 좋은 시기야, 같은 생각 하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저녁 뉴스를 보지 못해서 중요한 내용 정리는 못할 것 같아요. 저녁에 8시부터 페이퍼를 쓸 준비를 했는데, 책 고르고, 사진찍고 그런 것들 까지 하다보니 늦어져서 10시 넘어서 마무리하게 됩니다. 어느날은 잘 되는데, 어느 날은 사소한 잡담들도 말이 잘 이어지지 않는 날이 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백신 맞고 나서 컨디션이 이전만큼은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토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사진이 없어서, 조금 전에 우리집 손뜨개 수세미 찾아서 찍었어요. 초록색 하트호빵은 작년에 만든건데, 이전의 다른 하트보다 크기가 많이 큰 편이고, 다른 것들은 올해 만든 것 같은데요. 사진 편집 앱의 스티커도 다양하지 않고, 디자인에 재능도 없지만, 늘 예쁘다고 말씀해주시는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1-09-11 22: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루기 달인이면서 시간이 귀하다는 건 ... 그동안 너무 미루고 살아서입니다.
부지런해서가 아니구요.

mini74 2021-09-11 22: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저는 이불빨래를 했어요. 빠삭하게 햇빛 냄새나서 쪼금 행복했습니다~ 서니데이님의 밤 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온전히 서니데이님 시간으로 평온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서니데이 2021-09-11 22:33   좋아요 4 | URL
오늘 날씨가 좋아서, 빨래 잘 마를 것 같아요. 한동안 비오고 흐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빨래가 말라도 눅눅했습니다. 깨끗한 수건에서 나는 햇빛냄새 같은 것들도 기분 좋은 느낌인데, 오늘은 그런 날이었을지도요.
네, 이제 페이퍼를 썼으니, 오늘 밀린 것들을 조금 하러 가야겠어요.
mini74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막시무스 2021-09-11 22: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같은 시간인데 나만 항상 다르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새삼 느껴봅니다!ㅎ 즐건 휴일되십시요!

서니데이 2021-09-11 22:32   좋아요 5 | URL
매일 같은 시간이 돌아오지만 잘 쓰지는 못하고 그게 조금 아쉬워요.
시간활용 잘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시간이 많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막시무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1-09-11 22: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일교차가 커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낮에 반팔 반바지로 운동하러 나갔는데 밤에 돌아올때는 춥더라구요 😅
아직 남은 일요일까지 즐겁게 잘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11 22:34   좋아요 4 | URL
네, 요즘 일교차가 큰 편이예요.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고 아침저녁은 낮은 편이라서 10도 가까이 나는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낮이 따뜻해서 좋아요. 새파랑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9-11 22: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발도장이 더 귀엽네요ㅎㅎ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돌면 저도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알차게 살아야지하는 마음이 돌아와요.
서니데이님 어머니와의 얘기 재밌고요ㅋ(기분안좋으시댔는데 죄송;)엄마와 딸은 참🤦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11 22:35   좋아요 4 | URL
미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에서 가을이 되어서인지, 올해의 남은 날은 적고, 달력도 남은 장수가 많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남은 시간에 더 많은 것들을 하고 싶어지나봐요. 엄마와 딸은 가까우면서도 너무 가까워서 투덜거리는 사이입니다. 그게 친하지 않거나 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9-12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제 안될 때 그 짜증스러움 저도 잘 알죠~ 내가 돈을 쓰겠다는데도 왜 못쓰게 하니!!ㅎㅎㅎㅎ
알록달록 수세미 너무 예뻐요~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ㅎㅎㅎㅎ
9월 들어선지도 금방인 거 같은데 벌써 1/3이 훅 가벼렸어요~ 이렇게 시간을 훅훅 가니, 서니데이님 말씀처럼 하루 하루 더욱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서니데이님, 푹 주무시고, 컨디션 회복 하시길!!!!

서니데이 2021-09-12 00:34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결제가 안되고 한참 걸려서 조금 불안했어요.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하면서요. 별일 없이 하루가 가다보니 9월도 벌써 3분의 1이 지났네요. 매일 하루씩 늦게 생각합니다. 매일 더 좋은 것들로 채우면 좋겠어요. 잘 되지 않지만, 매일 그런 목표를 하나 쓰고 싶습니다. 수세미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진이 없어서 당분간 자주 나올 예정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scott 2021-09-12 0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날씨가 무덥기도 했고 낮에
하루종일 스모그 처럼 안개 까지,
서니데이님 주말 건강 잘 챙기세요
중국 드라마 시청 재밌게 ^ㅅ^

서니데이 2021-09-12 01:50   좋아요 1 | URL
낮에 햇볕도 환하고 기온이 높은 편이었어요. 여름 지나서 아쉬웠는데 좋았어요. 중국드라마는 엄마가 주문 부탁하셔서 못봤는데 생각하니 아쉽네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9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4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만에 맑은 날 같아요. 매일 흐리거나 아니면 구름 많거나, 또는 비가 오는 날 같았거든요. 하지만 낮에는 밝은 날도 있었고, 더운 날도 있었는데, 그냥 오늘이 그만큼 낮에 기온이 올라가는 날인가봐요. 지금 기온은 25도 이지만, 체감기온은 27도 라고 나오고 있어요. 이제는 덥지는 않은데,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창문 닫고 있으니, 오늘은 조금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름 더운 시기에 적응이 되어서 그 정도는 덥지 않고요, 며칠 전에 비가 오는 날은 조금 차갑게 느꼈습니다.


 벌써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하다가 어느 날에는 그런 생각도 없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그냥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가 얼마쯤 지나고 나면 계절이 달라진 것들을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하루 사이에 비가 한 번 오는 것 만으로도 달라지는 날씨이니, 매일 익숙해진 것들은 늘 그럴 것 같지만, 실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들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9월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한 주가 지나고 두 번째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또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냥 습관적인 시간을 살게 됩니다. 그게 가끔은 좋고, 가끔은 큰 계획이 없어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8월부터 생각하면 더울 때는 더워서, 더운 날이 지나고나서는 많이 덥지도 않고 좋은데, 예상과는 다른 일들이 생겨서, 그런 여러가지 일들로 계획과는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늘 하루에 정한 것들을 다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매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나눈 것들이 밀리기 시작하면, 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의 밀린 일기들처럼 부담스러워집니다. 예전에 방학엔 숙제가 있어서 처음엔 좋고,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것들이 있었던 것들이 있었지요. 그리고 오래전에 마지막 방학이 끝났지만, 가끔 미루어둔 것들은 그때의 그 느낌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전에는 급한 성격 덕분에 많이 밀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미루기 달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에는 이제는 다 미루어 둔 것들이어서, 더마음만 급하지 다 밀린 것들 같은 기분이 됩니다. 내일의 숙제를 미리 하는 건 이전에는 가능했는데, 지금은 아닌 이유가 오늘은 진심으로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도 아직은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토요일이 되어야 주말 같았지만, 요즘엔 금요일, 그리고 어느 날에는 목요일부터 주말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한 주는 더 짧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중의 시간과 주말의 시간은 서로 다른 것들 같기도 해서, 날짜를 세다보면, 목금토일의 4일과 월화수목의 4일의 느낌이 조금 달라서, 어느 날에는 목금, 토일 빼고, 월화, 하고 세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금요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오늘오후에 찍은 사진. 외출하지 못해서 집에 만들어둔 딸기와 동그라미 수세미를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포장한채로 찍었더니 색이 다 비슷해보여요. 아쉽습니다.^^





댓글(25)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1-09-10 19:02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수세미 예뻐서 못쓸거 같아요 😅 전 역시 금요일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1-09-10 19:36   좋아요 6 | URL
수세미가 젤리 같아요. 먹고 싶지 쓰고 싶진 않네요^^

서니데이 2021-09-10 19:52   좋아요 5 | URL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예뻐도 잘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금요일이 일주일중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새파랑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09-10 19:52   좋아요 6 | URL
얄라알라북사랑님, 우리집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페넬로페 2021-09-10 19: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루기의 달인입니다~~
오늘은 낮에 살짝 더웠는데 이 정도 날씨로 계속 갔으면 좋겠어요^^
수세미 넘 예뻐요
집에 선물받은 수세미가 몇개 있는데 고이 간작하고 있습니다.
서니데이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10 19:54   좋아요 6 | URL
조금 전에 뉴스 보니까, 낮기온이 28도에서 30도 사이인 것 같은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고,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앗어요.
여름처럼 더운건 아니라서, 이 날씨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선물받으신 것도 예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9-10 20: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수세미 넘 상큼해요 서니데이님!
제 눈에도 동그라미 사탕과 딸기젤리같아요~♡ ㅎㅎ저도 오늘 살짝 기온이 올랐다고 느꼈고요. 많이 움직이면 더운? 불금 즐겁고 기분좋게 보내세요!ᕙ( •̀ ᗜ •́ )ᕗ

서니데이 2021-09-10 20:31   좋아요 4 | URL
미미님, 우리집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기온이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은데, 차가운날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레삭매냐 2021-09-10 20: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일주일 가운데 목요일이 가장
즐거운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좀 덥더라구요.

서니데이님 주말 잘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9-10 20:32   좋아요 3 | URL
네, 점점 주말의 느낌이 이동하면서 목요일도 이전보다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금요일 저녁시간이 아직은 제일 좋아요.
오늘은 어제보다 낮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차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레삭매냐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하양물감 2021-09-10 20:24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사탕인가 했어요

서니데이 2021-09-10 20:32   좋아요 6 | URL
하양물감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사탕같다고 하시니, 이제 제 눈에도 사탕 느낌 비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scott 2021-09-10 21: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미뤄 놓고나서 스스로에게 변명만 잔뜩 합니다!
주말 8월의 끝자락 더위의 힘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ㅅ^

서니데이 2021-09-10 21:21   좋아요 3 | URL
미루기는 가끔 피할 수 없고 자주 생기는데 개선이 잘 안되네요.
요즘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날씨라고 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과 좋은 금요일밤 되세요.^^

2021-09-10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09-10 21: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저야 말로 미루기 대장~ 지금 녹음한 거 편집할 거 있는데, 미루고 있어요~ 이게 그러니까 여름방학에 하려던 일이니까...두 달째 미루고 있네요?ㅋㅋㅋㅋㅋ
근데 사람이 미룰 때마다 그 미루는 에너지가 엄청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눈에 보이면 바로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나 지금도 집에 들어와서 씻는 걸 미루며 북플 보고 있지요옹~ㅎㅎㅎ)

서니데이 2021-09-10 21:56   좋아요 3 | URL
네. 미루는데도 에너지 많이 들어요. 완벽주의 성향인 분들은 더 그럴것 같고요. 저처럼 게으른 사람도 미루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언젠가부터는 도미노처럼 밀려요. 그래서 순서나 계획같은게 꼭 필요할 것 같은데 전보다 잘 안됩니다.
이번주도 많이 바쁘셨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09-11 01: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밑에서 서니데이 님이 서울에 산다고 생각했던가 봅니다 아니었군요 노을 얘기가 있어서 그렇게 말했네요 많은 사람이 잘 미루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꼭 해야 하는 건 하기도 하겠지요 그런 건 한두가지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미루어도 언젠가 하면 괜찮겠지요 수세미 예쁘네요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11 02:08   좋아요 2 | URL
서울은 아니고 많이 멀지는 않은데 날씨는 조금 달라요. 그래서 뉴스에선 서울 기준으로 보고 조금 더 참고해야 맞아요. 저는 전에는 아니었는데 어느날부터 미루고 산 것들이 연체이자 날아오는 것처럼 많아지더니 부지런한 사람도 아닌데 원금을 갚기에는 이자부터 해결해야 할 것처럼 밀리네요. 그리고 계속 여러가지 일들도 생기니까요. 그래도 아직은 독촉을 받으나 겨우겨우 버티는 것 같습니다.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희선님도 즐거운 주말과 좋은밤되세요. ^^

책읽는나무 2021-09-11 05: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그렇다고 여름이 끝난 것도 아니고~~
난감한 계절이에요ㅋㅋㅋ
미루기 저도 얼른 고쳐야 할텐데..살면서 제일 고쳐지지 않는 습관인 듯 합니다ㅜㅜ
저도 지금 밀려 있는 것들 처리해야지!싶어 일찍 일어났는데 서재에서 이러고 있네요ㅋㅋ
주말이네요....주말도 잘 보내시고 다음 주부터는 부지런해 집시다^^

서니데이 2021-09-11 05:27   좋아요 3 | URL
네. 이제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이네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고 일교차가 큰 시기예요.
미루는 습관은 한번 생기면 고치기 힘들어요. 계속계속 밀리는 것 같은데 계획을 잘 세우면 조금 낫지만 잘 안됩니다.
네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초딩 2021-09-11 1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앙 수세미 언제봐도 예뻐요 ㅎㅎㅎ
그리고 주말이 점점 평일로 확장되는 것 같아요 :-) 월요일이 제일 문제이긴한데요 ㅎㅎ

서니데이 2021-09-11 22:12   좋아요 1 | URL
우리집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인데, 금요일 저녁부터는 주말 같은 느낌이고, 대신 일요일 저녁도 월요일에 이어진 것 같긴 합니다. 금요일과 목요일의 느낌은 달라져도 월요일은 그대로예요.
초딩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1-09-11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롱한 수세미 ㅎㅎ 서니데이님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지요. 서니데이님 글을 읽으면 항상 고맙습니다 매번 누군가 제게 잘 지내세요. 밥도 잘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라고 덕담해주시는 느낌. 서니데이님도 밥 잘 드시고 행복하고 편한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11 22:13   좋아요 1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집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오후에 늦게 잤고, 어쩌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어요. 사소한 잡담 같은 저의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매일매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생각합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9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월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이틀 쉬고 나니 목요일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난 월요일만 해도 6일이어서 날짜가 빨리 가는 느낌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목요일이고 9일입니다. 앗, 내일이면 두자리 숫자네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시간은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거지만, 그래도 가끔씩 왜 이렇게 빠르지 싶은 기분이 이번주에는 많이 듭니다. 

 

 9월엔 날씨가 좋은 시기인데, 요즘 그렇게 좋진 않아요. 비가 자주 오거나 아니면 흐립니다. 가끔은 맑고 좋은 날도 있고요, 그리고 낮기온이 28도 전후로 올라가는 일교차가 큰 날씨라고 하는데, 실제로 낮에 그렇게 더운 시간에는 외출하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창문을 닫고 지내면 바깥의 날씨를 잘 모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전처럼 습도가 높거나 더운 공기가 있는 건 아닌 건 알 것 같아요. 이제는 더운 여름의 시기는 지나갔고, 9월이고 가을이지만, 아직 여름에 입던 옷들을 그대로 입고 있는데, 여름엔 그 정도 입어도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지금은 가볍고 좋은 정도입니다.


 오늘은 흐린 날이었는데, 비가 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저녁에 해가 질 때는 노을인지 바깥이 조금 붉은 느낌이었어요. 요즘은 해도 일찍 지고, 이제는 오전 5시는 해가 떠 있을 시간이 아니라 한 밤중이고, 저녁 7시가 되면 해가 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여름에 너무 더운 건 힘들었지만, 해가 긴 시간은 너무 좋았는데, 갑자기 짧아지는 느낌을 매일 매일 받고 있어요.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체감하는 건 그렇습니다. 


 오늘 조금 전에 8시 뉴스 앞부분 보고 왔는데,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많아서 2천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일 확진자는 2049명(국내발생 2018, 해외유입31)입니다. 조금 적어지면 좋겠는데, 마음과 달리 매일 적지 않은 숫자예요. 어제 저녁 뉴스 들었을 때, 서울 확진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오늘 발표되는 숫자가 적지 않을 것 같았어요. 서울에서 여러건의 집단 발생 사례가 있었고요, 수도권의 재확산 우려도 있습니다. 시장과 직장, 학교와 같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다수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 검색해서 읽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하고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계속 접종중인데, 오늘 뉴스 검색해보니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외국 제약사에서 임상중이고,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중화항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 연구하고 있고요. 점점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오늘 뉴스에서 14일에서 15일 정도에 우리 나라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태풍이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쳐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의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대만 남쪽에 위치하는 11일 정도가 되어야 알 수 있다고 하고, 북상하는 경우에 14일 정도 예상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우리 나라를 지나갔고, 폭우 등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포항시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피해 복구가 빨리 되어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31일에 코로나19 1차 접종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1주 이상 지났는데, 아직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예요. 그래서 페이퍼도 며칠 쉬었습니다. 앞으로 2차도 맞아야 하는데, 빨리 회복하면 좋겠어요. 최근 백신 접종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2차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접종완료자가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인 9월 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집에서 엄마가 만든 손뜨개 예요. 왼쪽에 있는 꽃이 있는 수세미는 작년에도 비슷한 디자인 사진을 올렸던 것 같고, 가운데 딸기는 지난번에 한 번, 그리고 그 옆의 동그란 모양 수세미는 사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느낌이 조금 다르지만, 사진을 찍으니 세 가지 색이 잘 어울립니다.^^ 비슷한 디자인도 색상이 잘 맞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손뜨개 솜씨가 좋아야 되는 것도 있고요. 























 오늘 오후에 도착한 **님이 보내주신 책과 선물들입니다.

 해커스 자동발사 중국어 첫걸음 2

 알라딘 본투리드 트윈링 노트

 어린왕자 2색 색연필 

 입니다.

 

 중국어 교재 1권을 가지고 있어서, 2권을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책과 함께 두 가지 선물 함께 보내주셔서 오늘 도착했습니다.

 **님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국어를 잘 하는 편이 절대 아니라서

 이번 중국어 공부를 잘 할 자신은 많지 않은데

 보내주신 이 책 2권까지는 공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딩 2021-09-09 21: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에고 태풍은 이라고 기억을 더듬으면 오는 그 태풍이 오네요 ㅜㅜ
코로나는 정말 이제 2천먕도 무감각해지고ㅠ있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1-09-09 21:03   좋아요 5 | URL
8월 후반부터 9월에는 태풍이 한번씩 지나가는 시기 같아요.
지난번 태풍오고 조금 지나니 다시 태풍 소식입니다.
이번 태풍 그냥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는 다시 집단 발생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다시 2천명대가 되었고요.
다들 조심하고 사는 것 같은데, 숫자가 줄지 않아서 걱정이예요.
초딩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초딩 2021-09-09 2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1등이에요 ㅎㅎ

서니데이 2021-09-09 21:01   좋아요 4 | URL
앗, 여기도 1등하신 분이^^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9-09 21: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금손이시네요~

서니데이 2021-09-09 21:26   좋아요 4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손뜨개는 엄마가 하신 건데, 전해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막시무스 2021-09-09 21: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오랜만에 등장한 젤리같은 수세미 너무 이쁘네요!ㅎ 가운데 빨강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빨강입니다!ㅎ

서니데이 2021-09-09 21:25   좋아요 4 | URL
작년에도 수세미 손뜨개 사진 올렸는데, 예쁘게 봐주셨던 기억 납니다.
네, 가운데 빨강색은 크리스마스에 쓰면 좋은 색이예요.
막시무스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9-09 21: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셔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ㅜㅜ 밤에는 날씨가 시원하네요 ^^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09 21:47   좋아요 5 | URL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화이자는 1차에는 크게 고생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고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9 23: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히야~ 넘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서니데이님의 중국어 공부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저 신상 수세미 너모 예뻐요~😍 서니데이 어머님 솜씨야 북플에 다 소문나지 않았을까요?

서니데이 2021-09-10 00:50   좋아요 2 | URL
네. **님께서 책선물 주신다고 하셔서 중국어 교재로 부탁드렸어요. 1권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요. 손뜨개는 지난 일요일에 사진을 찍은 건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붕붕툐툐님 좋은밤되세요. ^^

scott 2021-09-10 0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중국어 공부!를 위한 완벽한 선물! 세트
연필까지 서니데이님!! 이제부터 쉼없는 중국어 공부를!!
이책 저도 관심이 ^^

서니데이 2021-09-10 00:54   좋아요 2 | URL
네. 책과 노트 색연필까지 보내주셔서 종합선물세트였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1권에 이어지는 2권입니다. 이 책은 회화 교재지만 간단한 설명은 있어서 기초교재로 보는 건 괜찮을것 같아요. hsk교재도 있지만 기초는 너무 어려운 것으로 하는 것보다 쉬운 책이 좋을 것 같아요. scott님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1-09-10 0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디오 방송 들으니 어제 서울 노을이 예뻤다고 합니다 서울은 오늘 흐리지 않겠네요 노을이 지면 다음날 맑는다고 하더군요 요새 해 빨리 지죠 저녁 7시 넘으면 어두워요 여름에는 저녁 7시에 밝았는데... 서니데이 님 중국어 공부 즐겁게 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10 01:17   좋아요 3 | URL
서울은 날씨가 좋았나봐요. 여긴 날씨가 흐리고 저녁에 비올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해가 점점 짧아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제 3월말이나 4월 초 같아요. 아쉬워요. 이번주에는 컨디션 때문에 쉬었지만 계속 해야겠어요. 희선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mini74 2021-09-10 1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컨디션이 빨리 좋아지셔야 할텐데 ㅠㅠ 이차는 열이 많이 나는 분들 꽤 계시더라고요. 서니데이님 쾌차하시길 *^^*

서니데이 2021-09-10 18:30   좋아요 1 | URL
mini74님, 감사합니다. 화이자는 1차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고전하네요. 화이자는 2차가,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가 어렵다고 하는데,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pek0501 2021-09-10 14: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중국어 공부를 응원하는 1인입니당~~
저도 공부할 책의 목록을 작성했어요, 으음~~ 언제나 계획만 알찬 페크입니당~~ ㅋ

서니데이 2021-09-10 18:31   좋아요 0 | URL
페크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한 것과 큰 차이가 없어요.
페크님의 공부할 리스트 정하시면 구경가겠습니다.
계획표 세우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그레이스 2021-09-10 14: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 드려요~

서니데이 2021-09-10 18:31   좋아요 0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9월 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8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부터 비가 오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옵니다. 저녁 뉴스 보니까, 이번엔 강원도가 제일 많이오고, 그리고 중부지방이 많이 오는 날이예요. 아마 내일도 비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의 기록을 보면 9월 초에도 태풍이 오는 해도 있었는데, 올해는 태풍 소식은 없지만, 비가 올 예정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오후내내 흐리고 답답한 날이었어요. 오후에 에어컨 실외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5시에서 6시가 가까워질 때, 잠깐 외출해서 가까운 은행의 ATM기기가 있는 창구에 갔었고, 그리고 오는 길에는 새로 생긴 홍루이젠에 가볼 생각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신발을 적시면서 걷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게 앞으로 갔는데, 가게가 가까워지니까 24h라고 간판에 쓰인 것도 보였어요. 아, 여기도 24시간 무인점이 되겠다, 하고 가려는데, 어, 실내가 어둡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지 않고, 유리창 안쪽을 보니까, 냉장고 안이 비었어요. 그 옆에도 24시간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는데, 조명이 아주 밝고 환한 편이라서, 여긴 불이 꺼진 영업종료 상태 같았어요.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서, 안을 조금 볼 수 있었는데,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얼마전에 지나갈 때는 못 봤던 것도 생각하면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닌 것 같고, 새로 개업하면 보이는 장식들 같은 것들은 보이지 않아서요. 크게 먹고 싶지 않았지만, 그 앞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갑자기 샌드위치나 토스트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이것저것 기다리는 것들은 좋은 날은 아니어서 다음에 언제든 갈 수 있겠다 하고 돌아왔어요.


 오면서 보니까, 며칠 전까지 공사를 하던 새로 생길 예정인 커피전문점은 오늘은 간판이 생겼습니다. 외부의 유리공사도 어제보다 조금 더 된 것 같았어요. 실내 장식은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영업을 준비하는 가게는 아주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니까, 어쩌면 조금만 더 있으면 개점 할 것 같아요. 요즘 새로 생긴 커피 전문점이 집 가까운 곳에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만, 다른 브랜드가 들어오면 새로운 맛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기대하고 있어요. 이전에 좋았던 가게들도 많지만, 더 가까운 곳에 생기는 거라서요.



 오늘 저녁 뉴스 잠깐 보고 왔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고, 국민지원금이 오늘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그런데, 아침에 오전 9시부터 시작했지만, 신청하는 분이 많아서인지, 관련된 앱과 사이트는 접속이 잘 되지 않았어요. 오늘 오전에 지원금 신청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어플 열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저녁뉴스에서도 국민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가능하다고 나왔습니다.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출생년도의 끝자리 5부제로 신청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2002년 부터 성인이라서 직접 선청 가능합니다. 


 2002년도에 우리 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렸는데, 벌써 그 해에 태어난 분들이 성인으로 되는 거네요. 올해 우리나라 세는 나이로 2002년생이 스무살이 되는데, 예전에는 민법상 만 20세가 되어야 성인이었지만, 이후 개정을 통해서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만 19세일 거예요. 건강보험료와 가정의 인원수로 정해지게 되는데, 신청 가능한 분들, 꼭 신청하셔서, 1인당 25만원의 카드 등 사용가능금액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유효기간을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뉴스를 본 것 같고, 오늘도 낮에 인터넷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백신의 유효기간이 문제가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재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 백신을 접종했지만, 백신의 종류는 설명해주어도, 유효기간까지 설명해주지는 않으셨고, 주사를 맞는 입장에서는 의료기관을 신뢰하고 별도의 질문을 하지는 않았는데, 계속 사고가 발생하는 뉴스 보니,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비율이 많이 올라가고 있고, 2차까지 접종자 비율도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2차 접종후 2주가 경과해야 접종완료자가 됩니다. 요즘 모임의 인원이 접종자가 포함될 경우 조금 더 추가될 수 있어서, 접종완료자인지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주사를 맞은 분들도 돌파 감염 등의 사례가 있으니,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은 좋을 일 같고요, 그리고 접종자의 비율이 늘어나서 일정 정도에 이르면 위드 코로나를 예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접종자 비율에 대해서는 뉴스에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 물가가 많이 상승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추석이 가까워지는데, 계란이 부족해서 수입물량이 많이 들어왔다는 내용과, 고기, 과일 등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명절이 되어도 이렇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금처럼 계속 늘어나게 된다면, 연휴기간에 가족들이 모여서 음식을 하고 밥을 먹는 것도 방역을 생각하면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기를 지나고 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늘었던 것도 생각이 나고,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연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서 최소한의 외출 외에는 거의 대부분 실내에 있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은 비슷한 생활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의 제한된 거리두기 방식에 맞지 않는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 마음이 조금 불편해집니다. 


 지난주에는 9월이 시작된 것 같았는데, 오늘은 새주간이 되고 6일이 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간 것 같아요. 어제는 5일인데 그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하루 차이가 그렇게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별일없이 좋은 일만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 단풍나무 앞을 지나는데, 나무 끝에 새로나온 잎이 있었어요. 다른 잎보다 훨씬 연하고, 봄에 새로 잎이나기 시작했을 때 같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아직은 초록잎이 많은 시기라서, 사진 찍기 좋은 것 같은데, 날이 흐리면 조금 어둡고 답답하게 나오고, 비가 와도 사진찍기는 좋지 않아요. 오늘은 비가 와서 우산 들고 사진 찍기는 어려웠어요.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1-09-06 22: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이가 2002년생입니다 ㅎㅎ 축구는 못 하는 축에 속합니다 ㅎㅎ 내일도 비라더군요. 으슬하고 비 오는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9-06 22:49   좋아요 5 | URL
그럼 올해 스무살 대학생인가요. 그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할 지는 생각을 못했어요.
네, 내일은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아요. 비가 와서 오늘은 기온이 어제보다 많이 낮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9-06 22: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002년 월드컵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 그땐 혈기왕성 했는데😅 오늘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집 주위에 카페 많으면 좋아요. 골라가는 재미? ㅎㅎ 월요병 예방, 즐거운 화요일이길~!!

서니데이 2021-09-06 23:01   좋아요 4 | URL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난 건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한참 되었네요. 오늘 보니까 조금 놀랐어요. 오늘 비가 와서 기온이 전일보다 5도 가까이 낮대요. 조금 차가운날 같았어요. 집 가까이에 새로 커피전문점이 여러곳 생겨서 새로 생긴 곳은 한 번씩 가보게 되네요. 새파랑님도 좋은 하루,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초딩 2021-09-07 19: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모두에게 조금씩 주는 것 보다
기반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서니데이 2021-09-06 23:46   좋아요 5 | URL
이번 재난지원금 전국민 88퍼센트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더 필요한 곳이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초딩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파이버 2021-09-07 18:50   좋아요 4 | URL
저도 동감입니다~!

scott 2021-09-07 00:4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오늘 홍루이젠 기웃!

여전히 돌파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필수!
경제, 내년이 더 걱정,

낼 비가 왕창 내리면 기온이 뚝 떨어질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굿!나잇 ^ㅅ^

서니데이 2021-09-07 01:43   좋아요 3 | URL
홍루이젠 가셨군요. 빨리 개점하면 좋겠어요. 무인점이라니 가보고 싶어요.
네. 여전히 마스크를 잘 쓰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위드 코로나가 되면 더 그럴 것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아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 코로나19는 금방 끝나지 않아도 경제적인 문제로 계속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지 못할 것 같아요.
비가 올 때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2021-09-07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1-09-07 02: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 와서 조금 안 좋았습니다 밖에 나가야 해서... 비 올 때는 밖에 나가는 거 싫어해요 본래 비 오늘하고 내일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바뀌었습니다 그런 건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네요 구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비 그만 오면 좋겠네요 날씨 보니 내일부터는 맑다고 나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09 20:57   좋아요 1 | URL
희선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에도 비가 오고 흐린 날이 많은데, 9월 좋은 시기에 날씨가 조금 아쉬워요.
일년 중에 이런 정도의 날씨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하늘이 파랗고 좋은 시기인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9-07 11: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절로 I like butter... 하고 노래가 연상되지만 버터를 제이홉처럼 그냥 먹는것은 느끼해요.
음식도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죠?!
비오는 화요일 축축하지만 상큼한 하루 되시길...~♡

서니데이 2021-09-09 20:58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BTS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이 책 제목 버터 보면서 신곡 버터가 생각났어요.
음악은 밝고 좋은 느낌이지만, 이 책은 그 생각하면 조금 다른 느낌일거예요.
화요일에도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립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2021-09-07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7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그만 메모수첩 2021-09-08 07: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토욜에 밤을 새워 버터를 읽었어요. 뒤로 갈수록 늘어지고, 역시 난 일본 소설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지만 대단히 재미있고 생각할 점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날씨와 짧은 뉴스들을 알게 되네요. 블링블링 사진도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고마워요!

서니데이 2021-09-09 21:00   좋아요 2 | URL
조그만 메모수첩님, 이 책 읽으셨군요. 저는 이 책은 아직 읽기 전이고, 이 작가의 전작을 읽었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 책과 이 책의 분위기가 달라서 어떨지 모르지만, 재미있다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페이퍼와 사진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9 07: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왜 이 페이퍼를 놓친걸까요? 월욜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니데이님 댓글 보여서 들어와 봈더니 월욜 페이퍼네요~ㅋ
행복한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전 이번주에 사건 사고(?)가 많아서 엄청 빨리 가네요! 벌써 목욜이에요! 오늘만 가면 진짜 한 주 다 가는 거!ㅎㅎ 서니데이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09 21:01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월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잠깐 사이에 목요일이 된 것 같아요.
이번주 시간이 아주 빨리 가고 있어요.
바쁘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면 그 주는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가끔은 아무일도 없어도 그렇긴 하지만, 어쩌다 목요일인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1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는 날이 지나가고 이제는 흐린 날이 연속입니다. 여긴 아니어도 어딘가 비가 오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31일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 다음에도 비가 조금 더 온 것 같고요. 장마전선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는 사이에 비가 오지 않으면 낮 기온은 28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오늘도 찾아보니까 낮 기온이 28도 정도 나오기도 하는데, 그렇게 덥거나 하진 않았어요. 이제는 실내에 있으면 낮에도 그렇게 덥거나 하진 않아요. 습도는 비가 오는 날도 많고 눅눅하고 그런 날이 있는데도, 이제는 여름처럼 열기가 낮에 안으로 들어오진 않네요. 그리고 밤이 되면 21도 20도 그런 정도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만,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미세먼지가 8 초미세먼지가 5, 그리고 오존도 보통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흐린 날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공기가 좋다는 것을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 날에 공기가 좋지 않으면 금방 알게 되는데, 눈이나 얼굴이 가렵거나, 차이가 있고, 숨을 쉴 때마다 느껴지는 공기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요즘엔 공기 좋은 날이 더 많습니다.


 주말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날씨가 흐려서인지, 오늘 오후에는 밖에 사람들이 적었어요. 잠깐 편의점에 가고, 오후엔 오랜만에 커피를 한 잔 샀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매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했더니, 오늘은 금방 알아보시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지요, 포장해드릴까요, 하고 말씀해주셨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데,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하고 속으로 말했습니다.


 올해 여름, 너무 더운 날에는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러 간 날이 여러번 있었어요. 그러면 밤에 잠을 잘 못 자는데, 오늘은 너무 기운이 없어서, 오후에 커피를 사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지난 31일에 맞았는데, 큰 부작용은 아닐 것 같지만, 평소같지는 않아요. 피로감도 있고, 가려움도 있고,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불편한 것이 더 있는데, 평소보다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 늦어져서, 이전에는 한 번 보고 알 수 있을 정도의 것을 여러번 보고, 그리고 빨리 보지 못해서 시간이 많이 걸려요. 


 요즘 집 앞에는 가끔씩 상가 앞을 지나가면서 보면 가게가 다른 가게가 될 때가 있어요. 오늘은 편의점에 가느라 매일 가지 않는 길로 갔는데, 그 앞에 있던 헤어샵(미용실)이 없어지고, 홍루이젠 가게가 생겼어요. 가까이 가서 보지는 않았는데, 홍루이젠이면 그 대만식 샌드위치 가게 아닌가요. 우리 시에도 있지만, 시내에 나가야 하고, 그리고 얼마전에는 시내의 그 지점은 검색이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집 앞에 생겼네요. 오늘은 아니지만,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우리집 앞에 생긴 가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홍루이젠 가게 중에는 무인점도 있다고 들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음식점이 많이 있는 상가가 이어지는 길이 있어요. 그 쪽은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만, 가끔 갈 일이 있어서 본 건데, 동네 가게에도 무인 커피전문점이 있었습니다. 그 앞의 길에는 커피전문점이 많이 있는데, 한 블록 다음의 길에서는 또 다른 가게가 생겼네, 하는 마음이었어요. 밤에 늦은 시간에 커피는 편의점에서 사는 것도 좋더라구요. 얼음컵을 계산하면 커피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고 한 번 사본 적이 있어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니까 무인 가게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집 앞의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 가게에 직원이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입니다. 


 달라져가는 것들은 많은데, 집 안에만, 실내에만 있으니 세상이 어떻게 달라져가는지 모르고 사는 건 아닐까, 그런 걱정을 가끔씩 해요. 외출하지 마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합니다, 같은 것들이 오래되고 있어서, 외출할 일들과 약속은 거의 다 미루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들, 그러니까 은행에 가야 할 일, 병원의 예약처럼 정해진 일들은 해야 하니까, 다른 것들을 줄이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까지 2주가 연장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는 지난 금요일에 다시 4주 연장되어서 10월 초까지 연장됩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여전히 확진자가 적지 않고, 그리고 추석연휴가 있어서 이동이 많은 시기라서 그럴 것 같기도 해요. 이번에 발표된 인원제한 수는 조금 복잡해서,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 적용사례가 조금씩 다르니까 모임 하시면 뉴스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지난번 페이퍼에 링크한 주소에는 인터넷 신문의 기사와 표가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민의 다수가 대상이 되는 재난지원금 신청이 있습니다. 지난 페이퍼에 썼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쓰지 않지만, 내일부터 1인당 25만원 지급이 되니까, 조금 기대됩니다. 


 주말이 금방 지나가고 또 저녁이 되었습니다.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어요.

 오늘은 날이 흐려서인지 모르지만, 7시 조금 지났는데, 바깥이 밤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조금 전에 찍은 사진. 봄에는 연한 분홍색 꽃이 가득 피고요, 가을이 되면 작은 사과가 열립니다. 근데, 먹을 수 있는 사과는 아니라고 해요. 조금 더 지나면 빨간 색이 될 것 같은데, 그 떄는 많이 떨어져서 나무에 남은 건 적어요. 가끔은 사과를 따는 분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맛있는 사과는 아니라고 하니까, 과일 가게의 맛있는 사과같지는 않을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 안에 꽃이 피는 나무와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있으면 보기 좋아요.^^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버 2021-09-05 19: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타향살이 중이라서 그런건지 가게 점원 분께서 기억해주시면 괜시리 기분이 좋더라구요
서니데이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는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서니데이 2021-09-05 19:43   좋아요 7 | URL
파이버님, 타향살이 라고 하시니, 집에서 멀리 계신 것 같아요.
네, 저도 자주 가는 가게에서 알아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진짜 그런 느낌이었어요.
처음 개점한 날부터 여러번 같는데, 기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9-05 20:0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벌써 주말이 끝났네요 ㅋ 가을날씨 같긴 한데 더워서 오늘은 카페만 두번 갔어요 ㅋ 사과 사진을 보니까 오늘 읽은 책에도 사과가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일요일 저녁 힘차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05 20:04   좋아요 7 | URL
새파랑님, 주말에 낮에는 기온이 28도 가까이 올라가서, 바깥은 조금 더웠을거예요. 저도 여전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좋은 것 같고요.
주말에 카페 가셨다니, 책 많이 읽으셨나요. 저는 오늘 공부를 아직 못해서, 페이퍼 쓰고 중국어 조금 더 공부해야 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엔 더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9-05 20:1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홍루이젠 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네오. 저녁엔 쌀쌀해서 카디건을 걸치고 있어요. 이젠 정말 가을같습니다.내일은 쨍한 가을하늘을 봤음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ㅎㅎ 서니데이님도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9-05 20:21   좋아요 7 | URL
홍루이젠 아시는 군요. 저는 실제 매장은 가본적이 없는데, 대만식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한 번 가보려고요.
요즘 날씨가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그래도 조금 햇볕 뜨거운 날도 있어요. 흐린 날이 많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일년 중 좋은 시기 같아요.
mini74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9-05 20:3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날이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서니데이님 백신 맞고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하다니 조금 안타깝네요~ 곧 좋아지시리라 기대해봅니다~ 그 와중에서도 페이퍼 쓰시고 중국어 공부까지 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저도 아파트의 유실수가 있으면 참 좋더라구요~ 먹지는 못할지라도 왠지 정겨운? 아쉽게도 지금 제가 사는 아파트엔 유실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 좋네요~ 지나가는 주말이 아쉽지만, 또 한 주가 금방 가겠지 싶고, 그러다보면 추석 연휴도 오겠지 싶은 맘으로 좀 위로하고 있습니다~~

서니데이 2021-09-05 20:37   좋아요 7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에 대충대충 보내는 편인데요, 이번 토요일에는 중국어 공부 대신 중국어 드라마를 보고, 오늘은 저녁에 조금 이라도 하고 자려고요. 이제 1주일 되었는데, 벌써 하기 싫음이 시작되는 걸 보면, 걱정이예요. 게으른 편이라서 조금 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아파트 안에 요즘은 조경이 잘 되어서 멋진 나무도 많이 있는데, 여긴 그런 건 없고요, 그냥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요. 잘 모르고 지나가다가 운 좋게 그 나무들이 작년에 꽃이 피었다는 것, 열매가 열렸다는 것을 기억하고 보게 되고요.
주말은 시작과 동시에 금방 지나갑니다. 이달은 추석이 있어서 더 빨리 지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1-09-05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21-09-05 22: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는 아아를 참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작년만해도 아무리 더워도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였는데요 ㅎㅎㅎ
ㅜㅜ 그리고 코로나로 바뀌는 가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바뀜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을까 생각하면 갑자기 먼가 많이 밀려오는 느낌도 들고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나와는 상관 없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기도하고요.

서니데이 2021-09-05 22:24   좋아요 6 | URL
아아를 좋아하는 분 반갑습니다. 날씨 추워지면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되겠지만, 시원한 얼음 가득한 아아 아직은 좋아요.
코로나19 시작하면서 영업이 잘 되는 가게도 있겠지만,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는 영업 적자로 인해서 폐업을 하실 수 밖에 없는 곳도 많을 거예요. 오늘 본 홍루이젠 가게는 전에는 헤어샵이었어요.
초딩님의 말씀처럼,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세상이 나와는 무관하게 잘 돌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면, 복잡한 마음이 되네요. 저도 그럴 때가 있어요.
초딩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9월에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행운과 행복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9-05 23: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꽃사과 나무라고 불러요
한동안 아파트에 엄청 심었죠!^^
90년대
꽃복숭아 나무 꽃도 색이 예뻐요
너무 과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연분홍색♡

서니데이 2021-09-05 23:27   좋아요 4 | URL
그레이스님 아시는군요. 저나무 꽃사과예요. 그래서 모양은 예쁘지만 맛은 별로래요. 분홍꽃이 피고요. 복숭아는 없지만 5월에 분홍꽃 피는 모과랑 감나무는 있어요. ^^
식물을 잘 아셔서 오늘도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
그레이스님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