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7분, 현재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운 것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6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 (미세먼지 41 보통, 초미세먼지 26 보통)이고, 북풍 1.6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가 일요일이었는데, 오늘이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실은 곧 주말이 지나간 게 아니라 주말이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주말엔 별일 없이 잘 쉬었는데, 왜 이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밖에 나가는 것들은 더 줄었고, 실내 생활하는 시간은 대신 더 길어집니다. 


 해가 일찍 뜨지 않아서 아침에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건 전만큼 잘 되지 않고, 오후 2시에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이 따뜻해서 좋았는데, 3시가 되기 전에 지나가는 것만 같았어요. 폭염은 몇달 전의 일인데, 그 시기엔 2시는 너무 더워서 햇볕이 들어오지 않게 커튼을 치고 지내서 바깥의 풍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유리창 너머 보이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단풍이 참 선명하게 좋은 느낌입니다. 다른해보다 늦게 시작해서 12월인데 초록나무도 많이 보여요.


 별일 없는데, 기운이 없었어요. 조금더 소심해진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오늘은 시간이 없는 건 아닌데 의욕이 없다, 하는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어제부터 우리집의 저녁시간이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어서, 저녁을 먹고 나서의 시간이 꽤 여유가 생겼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바빠서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페이퍼를 쓰지 못하는 날이 많았어요. 어쩔 수 없긴 했지만, 오늘은 그런 것도 아닌데, 한줄도 쓸 것 같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비울 시간이 필요했어요. 저녁을 먹고나서 오랜만에 컬러링북을 꺼내왔는데, 한 페이지의 꽃을 색칠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종이가 두꺼워서 괜찮겠지, 하면서 마카로 칠했더니 앞면에 비쳐서 안되겠네요. 그 때부터 예상과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칠하다가 중간에 색연필로 바꾸니까 색감부터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러는 사이에 머릿 속은 조금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는 그런 게 걱정이었구나. 무서웠던 거야.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답이 튀어나오는 것만 같았는데, 답을 찾은 것 같은데 기분이 좋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런 것들은 취약한 부분이어서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본 거지, 찾은 게 아닌 것 같았어요. 답은 아주 짧은 순간 지나갔는데, 쓰는데는 꽤 오래 걸리는 것처럼, 아마도 이해하고 이해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어떤 건 이미 후회하고 있을지도요. 


 커피가 너무 뜨거워서 조금 지나서 마실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잠깐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참  지나서 많이 식어서 차가워졌습니다. 거의 다 마시고 나서, 손이 툭 닿는 바람에 컵이 옆으로 넘어졌어요. 많이 남지 않았지만, 바닥으로 그리고 받침으로 흘렀습니다. 오늘은 이런 것 하나 잘 되지 않는구나, 하다가 어제 페이퍼에 썼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한번에 두 가지 이상을 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라는 것. 당분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어요. 밀린 것들은 더 많아지고 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시기기가 되다보니 하기 싫은 마음도 그만큼 커집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나 노트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고, 그리고 하루는 짧다고 투덜거렸던 것 같아요. 지금 할 일들은 분명 밀리는 중일 것 같은데, 미루는 만큼 오늘은 여유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좋아하는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 중요한 것들과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잘 찾는 건 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 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빨리, 잘 되는 시기로 진입하기를.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2월이 되었더니 날짜가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었다고 날씨도 더 많이 추워졌어요.

 아침엔 거의 영하로 내려갑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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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6분, 현재 기온은 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5 좋음)이고, 북풍 2.1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저녁에 잠깐 창문 열었는데, 금방 차가워지는 걸 보니 오늘도 꽤 추운 날입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기온이 낮지 않네요. 내일도 아침엔 영하로 내려가긴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따뜻한 날씨는 아니지만, 더 추워지는 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니고 어제가 대설이었어요. 24절기에서 21번째 절기입니다. 일년 중 눈이 많이 오는 시기라고 하는데, 대설이 7일 또는 8일에 된다고 하는데, 올해는 7일이었어요. 24절기는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는데, 하지나 동지가 그랬던 것 처럼 다른 날들도 1일 전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대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였어요. 


 24절기는 매달 두 번씩 있는데, 12월에 두번째는 동지가 될 거예요. 올해는 찾아보니까 동지도 21일이네요. 아직 동지가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해가 무척 짧다고 느껴져서 찾아봤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8시가 가까워지는데도 해가 조금 전에 뜬 것처럼 환한 느낌이 적더라구요. 저녁도 오후 같은데 밤이 되는 기분이고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오늘은 오전 7시 36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15분에 해가 집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5시 15분이었어요. 더 늦어지지는 않네? 하면서 조금 더 찾아보니까 이틀 뒤인 10일에는 저녁에 5시 16분으로 해지는 시간이 조금 늦어집니다. 하지만 아침 시간엔 조금씩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는 걸 보니, 아침은 늦어져서 저녁엔 더 일찍 해가 지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동지가 오기 전에는 계속 줄어들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앞에서 1분 늦어지고, 뒤에서 1분 늦어지면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몇달 전만 해도, 오후 5시엔 그냥 한낮 같은 기분이었고, 오전 7시 반이면 그것도 그냥 아침 시간 같은 기분이었을거예요. 하지만 이런 겨울 시기를 많이 지나서 봄이 될 때가 되면 또 겨울 시기의 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어? 왜 이렇게 해가 일찍 뜨지? 할 지도 모릅니다만, 지금은 아직 여름 시기에 적응이 되어 있어요.


 우리집은 저녁을 7시 반 전후로 먹는데, 오늘은 조금 많이 이른 편이었어요. 거의 한 시간쯤 빨랐던 것 같은데, 그랬더니 오후 시간은 짧아지고 저녁은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고 나면 금방 10시가 되는 게 요즘의 일상이었는데, 일찍 저녁을 먹어도 좋은 점이 있긴 합니다.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가 페이퍼를 쓰러 왔어요.


 요즘에 조금 불편해진 게 있는데, 한번에 두 가지 이상을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번에 두 가지를 잘 할 수 있다면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다이어리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음악 들으면서 기분 좋게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면 좋은데,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책을 읽거나, 입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을 조금 더 잘 나누어서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현재 활용 가능한 상태를 최적화할 수 밖에요.^^; 


 주말을 지나고 다시 따뜻해지는 시기가 아니라 더 추워지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야 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첫주가 지나가는 동안 추워져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요. 스카프 하나만 해도 덜 춥다고 하고, 오늘 아침처럼 추운 날에는 귀가 너무 춥다고 하니까, 나가면 따뜻하게 입으시고 모자랑 장갑도 가지고 가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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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4분 현재 기온은 영하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갑다고 해요. 내일은 더 추울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5.4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5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이고, 북서풍 4.6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뉴스에서 들었던 대로 주말 날씨가 꽤 추울 것 같아요. 체감기온이 현재 기온보다 실제 기온에 더 가까운 편인데, 현재 영하 5.4도로 내려가서 어제 저녁의 기온보다 더 낮습니다. 현재 기온도 어제는 영상이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영하예요. 낮에는 잠깐 영상인 시기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차가운 것처럼 낮기온도 그렇게 따뜻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주 사이에 가을에서 진짜 겨울이 된 것 같다고, 이번주 내내 말하게 되네요.


 어제까지는 금요일, 오늘은 토요일인데, 오늘 기분이 조금은 금요일 같고, 또 일부는 일요일 같아요. 그러면 일찍 주말이 지나가는 것 같은데, 오후에 잘 쉬었지만, 피로감이 많이 남은 느낌 비슷합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미리 적어둘 걸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꼭 어제 하지 않아도 오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는 게 좋겠지요.


 밀리기 시작하면 여러가지가 계속 밀리게 됩니다. 그럴 때는 마음이 급해져서 눈 앞에 보이는 것부터 하게 되고, 그러면 순서가 잘 맞지 않게 되는 일이 생겨요. 어떤 건 지금 그렇게 급하지 않지만 머릿 속에 그것만 떠오르고 있어서, 일단 그것부터 해야 할 때도 있는데,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보다 더 급한 것, 또는 지금 해야 할 일들이 더 있는 때라면 나중에 그 일들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하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저녁을 먹고 나서 조금 전, 뉴스를 보다가 계속 뉴스 특보만 나오고 있어서 텔레비전은 더이상 못 보겠고... 하다가 벌써 9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어서 그 정도면 8시쯤 되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해가 일찍 지는 시기가 되어서, 이제는 해가 지고도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생각보다 빨리 빨리 시계가 움직이는 것 같으니, 느긋한 마음은 조금 더 긴장할 필요가 있겠어요. 주말에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12월은 남은 날이 더 빨리 갈 것만 같습니다.


 연말이 되면 은행에서 가계부나 달력을 배부해주는 시기가 있는데, 올해는 가계부를 구하기 힘들 것 같아서, 가계부를 부록으로 주는 여성잡지를 샀습니다. 저는 가계부를 쓰지 않지만 엄마가 가계부를 쓰시거든요. 패션지는 가끔 사는 편이지만,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잡지는 최근에 거의 산 적이 없어요. 연말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잡지가 가계부보다 페이지가 더 작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몇년 전에 가계부를 써보려고 샀던 기억이 나요. 작년 같은데 하다가 그게 2022년 가을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2023년도 초에 조금 썼을거예요. 습관이 잘 되지 않아서, 쓰는 게 잘 안되어 한달 정도 쓰고 그만 썼던 기억이 나는데, 내년도 다시 시도해보는 거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다이어리도 매일 쓰는 것 잘 되지 않는데, 기입할 노트를 하나 더 늘리는 게 잘 될까, 그건 자신이 또 없네요. 


 며칠 전에는 그냥 생각이 나서 인터넷으로 다이어리와 노트 꾸미는 영상을 한참 보았습니다. 예쁜 스티커를 파는 온라인 스토어 구경도 많이 했어요. 마스킹테이프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디자인은 또 다른 것들이 많네요.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를 처음 보았을 때는 지금보다 가격도 종류도 달랐지만, 좋아보였는데, 그 때보다 더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구경하면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책 한권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건 예쁜 소품을 고르고 사고,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예쁜 디자인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잘 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번은 들었어요. 어느쪽인지 알 수 없지만, 해보면 그만큼 잘 되지 않아서, 생각했던 것과 차이가 꽤 있긴 합니다.


 주말이 되었더니, 사소하고 쓸모없고 그리고 소소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어쩌면 그게 주말에 할 수 있는 즐거움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목표,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아닌, 그런 것들도 생활에 조금은 들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날씨가 꽤 추워질 것 같아요. 겨울엔 실내에서 시간이 더 길어지는 만큼, 인터넷 영상을 많이 보는 건 줄이고, 대신 조금 더 실생활에 유용하거나 좋은 취미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너무 가까이 있고 재미있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가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더 많이 차가워지고 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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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12-08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바람이 세게 불어서 많이 추워지려나 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네요 밤엔 많이 춥습니다 겨울엔 늘 그러네요 해가 있을 때와 해가 졌을 때 많이 차이나죠 이젠 달력 주는 곳도 별로 없군요 은행보다 다른 곳에서 달력을 얻어야 할 듯합니다 다른 곳도 가는 곳이 없어서... 그래도 이번엔 얻고 싶은 거 얻기는 했습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아직 멀었는데 벌써 이런 걱정을 하네요 그건 그때 가서 어떻게 해야겠지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밤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12-08 20:33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 꽤 추운 것 같았어요. 지역차이도 있으니 잘 모르지만, 오늘도 저녁에 창문 잠깐 열었더니 금방 차가워집니다.
전에는 연말이면 다이어리도 주고, 달력이나 가계부도 연말에 회사 로고를 적어서 배부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다이어리는 없어졌고, 가계부를 주는 곳도 적어졌어요. 올해는 아마 농협 같은 은행에서도 가계부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은행 달력이 원래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내년 달력 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날씨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현재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많이 차가운 걸 보니, 진짜 주말이 추울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3 좋음)이고, 북서풍 4.8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12월 첫주인데, 이제 진짜 겨울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았고, 낮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체감기온이 더 낮은 편이예요. 그리고 주말 날씨가 춥다고 하더니 어제보다 오늘 저녁이 더 추워지는 것을 보니, 내일 아침 많이 추울 수도 있겠어요.


 날씨가 추워지는 건 계절이 달라지니까, 또는 시간이 이만큼 되었으니까 하고 잘 이해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올해는 더웠던 기간이 길었고, 그리고 평년보다 한달쯤 계절이 늦은 것 같았는데, 그런 가운데 가끔씩 추운 날이 계단처럼 내려오곤 했었어요. 그리고 다시 따뜻해지고요. 날씨가 달라지는 것, 계절이 빠르게 변하는 것도 기분은 잘 몰라도 신체에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더운 것도 힘들고, 추운 날도 그렇고요.


 여름에 폭염시기에도 밖에 나가기 힘들었는데, 겨울은 어떨지. 그래도 여름엔 반소매가 좋았는데, 그렇게 입으면 햇볕이 너무 뜨거웠지요. 반대로 겨울엔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고 미끄러운 길을 걸어야 하는 날도 있는데 그건 또 낙상사고가 걱정이예요. 날씨가 너무 추우면 도로가 코팅된 것처럼 미끄럽다고 하니, 신경이 쓰이고요.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실내에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요.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이 겨울에는 길지 않은 편이라서 그 시간에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생각만큼 잘 되지 않더라구요. 아직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적응하려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나가서 걸어야 하는 거 아닌지, 오후엔 그 생각이 조금 들었는데, 생각만큼 하루가 길지 않은지 아니면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 건지, 매일 하는 일들을 제외하면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지난주 였던 것 같은데, 가까운 동네 마트에 갔더니 계산대 앞 이벤트 매대에 호빵세트가 있었습니다. 여름엔 출시되지 않는데, 호빵을 보니 겨울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 연말의 느낌이 드는데, 호빵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추운 날의 느낌과 햐얀 김이 확 나오던 찜기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날씨가 추워진 다음부터는 지나가면서 하얀 김이 확 나오는 찐빵과 만두 가게를 지나갈 때는 사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매일 좋은 일들을 생각해봅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은 일들이 생겼던 날들이 없진 않네요. 생각하고 계획한 일들보다 더 좋은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주 있거나 하진 않지만, 그런 일들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반대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때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말이야, 하는 건 시간이 지나서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때 할 일들이란 그 때만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었고요. 점점 달라지니까 예전에 하고 싶었던 일, 되고 싶었던 것들이 지금 와서는 또 달라지는 것들도 없진 않네요.


 오후에 또는 저녁에 청소기를 돌릴 때 잠깐만 창문을 열어도 다들 춥다고 하는 시기가 되었어요. 잠깐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거의 30분 가까이 되네요. 그러니 추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차를 더 많이 마시고, 길어지는 밤 사이엔 더 많은 책을 읽고, 그런 것들은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리고 냉장고안에는 차가운 보리차를 넣어둡니다. 올해 코코아 산지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뉴스가 있더니 시판 코코아도 가격이 더 올라간 것 같아요. 지난번엔 제티를 샀는데, 우유가 없어도 되는 핫 코코아 스틱이 더 나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2월 첫주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날씨가 추워지고 있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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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3분, 현재 기온은 5.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비가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해가 지고 나서 그런지 공기가 차갑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2도 높고, 체감기온은 3.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3 좋음)이고, 서풍 1.7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0도에서 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할 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들었는데, 따뜻한 느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청소기를 돌리는 동안 20분 정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했는데, 잠깐 사이에 실내 공기가 차가워져서 왜 이렇게 추워졌지?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침에 뉴스에서 본 건가? 아니면 어제일 수도 있는데, 오늘 비 또는 눈이 온다고 하더니, 여긴 진짜 비가 왔어요.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날씨가 더 추웠으면 눈이 왔을거예요. 


 오전에 창문 밖을 보니, 노란잎이 많은 은행나무와 빨간색 단풍나무가 보였는데, 단풍이 들기 전에 눈이 많이 오면서 계절과 날씨가 적응이 잘 안되는 채로 12월이 되었습니다. 체감하는 날씨가 평년의 기온보다 조금 더 추울 것 같은 시기인데, 주말 날씨는 조금 더 차가워질 것 같아요. 11월에 따뜻한 날이 많아서 후반이 되었을 시기에도 나무들은 거의 초록색잎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벌써 12월이 되었고, 오늘이 며칠이지 하다가 12월 시작하고 아직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안도합니다. 


 지난달 그러니까 11월은 정리가 잘 되지않고 아주 많이 바쁜 것처럼 지나갔어요. 지난 주말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더이상은 이렇게 할 수 없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만, 다행히 급한 것들은 지나간 것인지, 아니면 다시 월초가 되어서 태평해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어쩐지 성적표 날아올 기간이 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연말이 되었다고 해서 이제는 성적표를 주지 않고, 방학도 없고, 그리고 기말고사 같은 시험도 없습니다만, 매달 또는 매년 정해진 목표나 할일들이 없는 건 아니라서, 미루고 미루던 일들을 이달 안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부담은 됩니다. 


 어떤 건 오래 고민하고 빨리 해치우는 것 같은데, 반대로 빨리 결정하고 실행 과정에서 오래 고생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상하던 것과 다른 일들은 늘 생기고, 지난번에 했던 일들인데 이번이 처음인 것처럼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어요. 또는 매년 반복되는 순환주기의 계절인데도, 어느 시기엔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또 올해만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으니, 이전의 기억과 경험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매번 매번 다른 것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이 되니 특별히 할 일은 없는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잘 되어 있는 공간에 가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19가 있었던 해에는 조금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다이소에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이 많이 있어서, 집에 사올까 생각을 하다가 그렇게 늘어나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왔어요. 그런 것들이 하나둘 연말의 느낌과 기억으로 남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새해가 되기 전에 할 일들, 이라고 쓰는 것과, 연말에 꼭 해야 할 일들, 하고 쓰는 것. 어느쪽이 더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내년보다는 올해의 남은 시간을 먼저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미리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일들도 없진 않아서 지금은 두 가지가 다 있는 시기 같습니다. 하지만 하기 싫을 때는 새해의 나에게 모두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면 조금이라도 올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할 것 같은, 두 가지가 조금씩 커지다 줄어들다 하면서 12월을 보낼 것 같긴 합니다. 그 사이 영어책을 조금 더 보긴 해야 할 텐데, 점점 책장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시험이 없어도 문제집은 원래 그런 것인가봅니다. 


 그런 시시한, 그리고 매년 비슷한 이야기들을 생각하다가. 그렇게 별일없읻 하루하루 살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는 마음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아침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고, 낮에도 지난주보다는 기온이 많이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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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12-05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서니데이님 지금 서재로 들어와서 보니 2014년부터 달인이셨군요 십 년 전이네요 대단하십니다 올해 선정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서니데이 2024-12-05 21:31   좋아요 2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저도 올해는 서재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되지 못했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