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3분, 현재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요즘 페이퍼를 매일 쓰지 못해서 지난번 페이퍼 이후로 며칠만이예요. 그 사이 11월에서 12월이 되었고요, 지난 주말에 조금 따뜻한 편이었는데, 월요일인 어제 저녁부터 다시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어제 밤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는데, 지금은 표시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도로의 결빙 등 주의 하라는 안내가 조금 전에 문자로 왔습니다.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4도 낮고, 체감온도는 영하 0.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0 좋음, 초미세먼지 2 좋음)이고, 서풍 2.7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뉴스에서 들었을 때는 오늘 오전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가 많다고 표시되었는데, 지금은 공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것을 보니 날씨는 다시 차가워지는 중이고요, 한파주의보 표시가 나오지 않아서 해제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의보나 경보가 나오면 며칠은 날씨가 추운 편입니다. 아마도 이번주에도 며칠간 추운 날씨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또는 내일 눈이나 비가 더 올 것 같다고 오후 5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지난번처럼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눈이 너무 많이 왔는데, 지역에 따라 적설량의 차이도 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눈이 많이 내려서 쌓인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전까지 나무에 단풍도 다 들지 않았는데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 것 같았어요. 이제 막 은행나무는 초록색에서 노란색이 되어 가고, 목련나무는 아직 초록잎이 많이 남아있고, 다른 나무들도 비슷합니다만, 갑자기 눈이 많이 오고 추워지고 12월이 되었습니다. 11월일 때는 그래도 12월이 있어, 하는 마음이었는데, 12월이 되니 이제 진짜 연말이구나 싶은 기분이 드는데다 날씨가 추우니 하루 시간은 더 빨리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 눈이 많이 왔지만 그래도 낮기온이 올라가면서 빨리 녹아서 다행이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낙상사고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동파사고도 주의해야 할 시기가 왔어요. 긴급재난문자로 한파 등 알림에 대해서 계속 안내가 나오고 있어서 조금 더 주의하게 됩니다만, 그래도 이제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그런지,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었구나, 하고 실감하는 것들은 추운 날씨, 12월이 되는 달력,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지난주에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12월 초에 달력 배부한다고 마을금고 앞 유리창에 안내가 있었어요. 이제 연말이구나 하는 것들을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그런 것들을 하나씩 보면서 체감하게 됩니다. 11월과 12월은 며칠 차이가 아닌 것 같은데, 12월과 1월의 차이는 그보다 조금 더 크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점점 더 한해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고, 생각하는 10년과 실제의 10년의 차이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지난 10년간의 일들을 다 기억하지도 못하는데, 10년 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그보다 더 오래전의 일들일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얼마전 같은데 그게 20여년 전의 일이었다거나 하는 일들. 또는 어제 같은데 그게 작년의 일들이 되는 것들. 12월이 되었더니 그런 거것들을 조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실내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아집니다.
늘 그렇듯 운동부족일거예요. 올해는 가을에 따뜻한 날도 많았는데, 그 때는 그게 갑자기 너무 춥게 느껴졌었고, 지금은 진짜 추운 날이 된 것 같아서, 어쩌다보니 밖에 나가서 걷고 산책할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더 춥기 전에 그리고 진짜 한파가 오기 전에 밀린 것들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7시가 되는데, 해가 일찍 져서 시간이 한참 된 것 같아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