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기온은 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눈이 많이 올 것 같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9도 낮고, 체감 기온은 영하 2.3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4%,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 16 보통이고, 서풍 1.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0 낮음, 오늘은 2도에서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비가 와서 체감기온은 조금 더 낮을 수도 있겠어요.


 어제 뉴스를 검색했을 때, 오늘 눈이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주말에 외출하지 않기로 했는데, 눈 대신 비가 왔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꽤 많이 왔는데, 비 대신 눈이 와서 다행이긴 한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내일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서 체감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지면이 얼어서 미끄러워지는데, 겨울엔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날씨가 추우면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만, 추운 날에는 저절로 그렇게 되니까요.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보다 습도가 많이 올라갔는데, 내일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주간 날씨에는 아주 많이 춥지는 않지만,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로 내려갑니다. 이번주 그러니까 목금토 3일간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춥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많이 오지 않고 지나가서 다행이예요. 다음주에도 날씨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이제 점점 더 추운 날이 오는 건 계속될 시기입니다.


 주말에 밀린 일들을 하고, 책도 조금 읽고, 여러가지 하고 싶었는데, 이번주도 할일이 많아서인지 피로감이 커서 오전 오후에는 별일없이 쉬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부모님이 텔레비전 앞에서 드라마 보는 동안 뭘 했는지 생각해보니 휴대전화 들고 있었네요. 게임이든 검색이든 하다보면 한시간이 잠깐 사이에 지나갑니다. 그 시간에 문제집을 풀었다면 지루해서 계속 시계를 몇번씩 보고 있었을 것 같은데, 영상을 본다거나 검색해서 본다거나 하는 것들은 오래 걸려도 그런 것들을 잘 몰라요. 알람 설정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조금 적었는데, 하기 싫어서 대부분 내일로 밀릴 예정입니다. 월요일부터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을 메모로 적어보니, 오늘이 지난 월요일 8일만 되어도 날짜가 많이 남았겠네,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11월이나 10월 어디쯤 되는 날짜로 착각하고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마음의 여유는 시계의 고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음날 또는 한주일 일정을 미리 잘 쓰는 이유를 한번더 느꼈습니다. 계획표를 잘 써두면 그래도 놓치는 것이 조금 적거든요.


 하기 싫은 것들이 있어뎌 오늘 이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분량을 잘 나눈 효과인데, 영어책 첫 페이지 읽기가 싫어서 큰일입니다. 왜 이렇게 게을러졌을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눈 대신 비가 와서 조금 낫긴 했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가워진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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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5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아침에 많이 추웠는데, 저녁이 되니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네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도 높고, 체감기온은 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4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북동풍 3.4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는 한파주의보 표시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고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넓게 표시된 것만 나옵니다. 뉴스 검색해보니까 영동지역에 눈이 많이 왔고, 내일도 전국에 눈과 비가 온다고 하는데,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올 수 있다고 하니까, 내일은 반갑지는 않지만 눈이 올 것 같아요.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눈이 많이 오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온다고 하니까 걱정이예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동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서 강원도와 경기, 충북에 눈이 온다고 하니, 내일 날씨 자주 찾아보세요. 


 올해의 첫 눈은 12월이 되면서 오기 시작했지만, 한주에 한번씩 오는 건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이번 겨울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눈이나 기상조건이 나쁜 날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에 영하 10도가 된다는 뉴스 보고 너무 추워서 어쩌지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추운 날이 오기도 합니다.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그렇고 조금 더 춥고 더워져서 날씨가 오늘은 좋지 않다거나 하면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요. 그리고 겨울엔 눈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우면 낙상사고도 걱정되고요.


 12월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벌써 두번째 금요일이 되었어요. 잠깐 눈을 감았다 뜨면 한주가 가는 것 같은 연말인데,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절반 가까이 남습니다. 올해 할 일들을 생각하면 남은 날에는 다 할 수 없어서 대부분 다음달로 보내고, 꼭 해야 할 것들만 남겨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지난달에 밀린 것들도 남아있습니다. 


 연말이 되어서인지 갑자기 세일 광고가 자주 오기 시작했습니다만, 바빠서 그냥 있었더니 이번주말에 끝날 것 같아요. 집에서 쓰는 생필품 같은 꼭 사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조금 귀찮아서 그냥 있었더니 주말엔 그것도 밀린 숙제 같은 기분이네요. 평소엔 사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 좋아하는 편인데도, 뭔가 사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는 그렇게 재미있진 않아요.


 하고 싶은 것들은 좋아하는데, 해야 하는 것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보면 그거나 이거나 일 수도 있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하기 싫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그 때 하길 잘했어, 같은 일들도 있고, 그 때 안해서 아쉽다 싶은 일들도 있는데, 매번 생각하는 것들이 달라지니까 지금 시점과 어느 시점의 차이만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느 쪽이 늘 좋을 것도 없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 건, 현재 시점에도 유효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실내는 조금더 자주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그래도 공기가 차갑고,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주말에 외출할 일들은 다시 조금 더 뒤로 미룰 예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따뜻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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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2-13 0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추워서 외출을 미루고 주말로 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눈 소식이 있네요.ㅠ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서니데이 2025-12-13 22:49   좋아요 0 | URL
호시우행님,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인지 눈 대신 비가 많이 왔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Vanessa 2025-12-13 0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서니데이 2025-12-13 22: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2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3분, 현재 기온은 영하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점점 기온이 내려갑니다. 현재 우리 시는 한파주의보예요. 내일 아침에 많이 추울 거라고 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8.7도 낮고, 체감 기온은 영하 6.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30 좋음, 초미세먼지 14 좋음)이고, 북동풍 5.1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6도에서 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내일 많이 추워진다고 하고, 아침 기온이 낮을 것 같긴 한데, 저녁에 기온이 내려간 것을 보니, 내일 너무 추울 것 같아요. 한파주의보가 표시되고 있어서 찾아보니까 서쪽 지역이 많이 보입니다. 오전 10시에 발표되고 오후 9시부터 발효되니까 벌써 한파주의보가 해당이 되는데, 오늘 밤부터 많이 춥고, 내일 아침 기온이 얼마나 내려갈 지 모르겠어요. 


 오전엔 비가 와서 눈처럼 남은 건 없겠지만, 날씨가 너무 추우면 지면이 얼어붙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날씨가 많이 건조해져서 오후에 영상인 날씨에 거의 다 말랐을 수도 있지만, 겨울에 추워지면 지면이 블랙아이스 현상 등 미끄러운 시기가 있어서 자동차도 보행자도 모두 조심하는 게 좋긴 합니다. 지난주에는 목요일 저녁에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웠는데, 내일 아침에 얼마나 추울지 알 수 없지만, 따뜻하게 입으시고, 추위 조심하세요. 며칠 다시 기온이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겨울은 겨울인가 싶습니다.


 벌써 12월도 2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이 금요일인데, 오늘이 계속 오후부터 수요일 같아서 조금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방향이 역행한다는 건 시간개념이 잘 맞지 않거든요. 어느 시기엔 실제 보다 조금 더 빠르게 가는 것 같고, 또 어느 시기에는 조금 더 늦게 갑니다. 가끔은 너무 바빠도 시간이 빨리 가고, 또 여유 있을 때도 그런데, 지금은 마음은 여유가 없고, 실제로 크게 바쁜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방학을 하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그런 시기가 되어야 연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연말이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면 연말이지, 하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어느 해에 10월 후반 카페에서 캐럴을 들은 후로는 조금 기준이 달라졌어요. 그러다보니 요즘엔 정확한 시기 같은 건 없는데, 12월이 되니까 이제 슬슬 올해의 일들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매년 그렇게 연말이 되고 새해를 맞지만, 매번 비슷하면서도 똑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것들은 비슷한데 세부적으로는 목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좋아했던 것들은 늘 비슷한 것 같은데, 시간 지나서 보면 조금씩 달라져 있는 것이 있고요, 미래 시점에 대한 전망은 대부분 잘 맞지 않아서 방향을 수정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계획표를 쓰고, 그런 과정이 좋을 때도 있고, 힘들지만 결과가 보상해줄 때도 있고, 매번 다르지만, 아무것도 기획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는, 지나온 과정에 대해 한번쯤 복기하는 시점이 연말 시기 같습니다. 


 크게 바쁘지 않을 것 같아도 연말은 여러가지로 마음 쓸 일과 시간 쓸 일이 많은 것 같아요. 모임 많은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강도 잘 챙겨야 할 것 같고, 그러는 사이에 12월이 빨리 지나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아침에 많이 춥다고 하니까 밤 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갈 수도 있어요.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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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12-12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많이 춥다고 했는데, 밖에 나갔더니 많이 춥지 않더군요 위쪽은 많이 추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말엔 추워진다고 합니다 다음주엔 더... 겨울이 맞지요 눈이 와도 아주 많이 안 오면 좋겠습니다

2025년이 저물어 가는군요 뭔가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거 잘 못하기도 하네요 해가 가고 새해가 와서 다행이다 해야 할지도... 새해가 온다고 그렇게 다를 건 없겠지만 말이에요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12-12 22:14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여긴 꽤 많이 추웠는데, 주말에 더 추워진다고요? 며칠간 많이 추울 것 같네요. 이제 12월이 되니 날씨가 11월과는 비교할 수 없이 차가워지나봅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한파가 찾아오면 날짜가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올해는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 것처럼 더 빨리 지나가는 기분이예요. 올해 해야 할 일들을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매번 그렇듯 잘 밀립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희선님,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25-12-12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병원가느라 밖에 나왔는데 오후기온이 영하4도더군요.추운낧씨이빈한데 이젠 겨울추위에 적응이 됬는지 12월초보단 덜 추운 느낌이네요.서니데이님 줄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5-12-12 22:15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추운데 병원 다녀오셨군요. 낮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지만, 지난주가 갑자기 너무 춥긴 했어요. 12월이 되니 이젠 추운 날이 계속 옵니다. 카스피님도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1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2분, 현재 기온은 8.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춥지 않지만 흐리고 구름 많은 날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6.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0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남풍 2.5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2도에서 1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아침부터 오전 시간에는 날씨가 춥지는 않은 것 같은데, 흐려서 갑자기 비가 오거나 눈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오후엔 햇볕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12월이 되어서인지 해가 잘 들어오는 시간이 길진 않았어요. 햇볕이 환하게 잘 들어올 때는 형광등 조명 없어도 실내가 밝아서, 바닥에 있는 작은 먼지 같은 것들이 보일 정도지만, 그리고 조금만 지나면 곧 저녁이 될 것처럼 따뜻한 느낌이 사라집니다.


 매일 날씨가 추워지고, 이제 겨울이 되었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름의 습관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하루가 거의 끝나는 시간이 된 것 같은 기분도 그렇고요. 겨울이 되면 일찍 해가 지고 오후는 짧고 저녁이 길어지는데, 그러면 시간이 많이 늦은 것 같거든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저녁을 먹긴 했지만, 한참 지난 것 같은데, 7시도 되지 않았어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만, 잠깐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8시 반이 되는 것을 알았는데, 시간이 없어진 것만 같았어요. 실제로 그럴리는 없는 거지만, 온라인 접속하면서 다른 시간대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매일 그러니 시간이 없지,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지금의 일이고요.


 오늘 무슨 일들을 할 거라는 건 일주일 사이에 적기도 하고, 한달이나 그보다 더 긴 계획을 쓰기도 합니다만, 그런 것들이 최근 몇달 사이에 잘 되지 않았더니, 하루 하루를 쓰면서 지나오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그게 잘 맞을 때도 있는데, 전체의 계획이 잘 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하기는 무척 싫지만, 페이퍼를 쓰고 나면 조금 긴 계획을 다시 쓰기로 했어요. 어쩌면 몇달간 잘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긴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10년 간의 일들을 생각하니, 그게 벌써?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지는 게 조금 불안합니다.


 지난주까지 조금 바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밀린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번주에는 조금 덜 밀리고, 밀린 것들을 줄이는 게 계획에 있습니다만, 하나둘 늘어나는 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연말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작은 전구 장식이 반짝이는 것이 보이고, 일기예보에서는 갑자기 이러다 눈이 오고 추워진다는 한주일간의 날씨를 전해줍니다. 오늘은 아니어도 내일이 추울 수 있는, 그러면서 하루하루 겨울로 더 깊게 들어가는 중이예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해지는 시기라서, 여름과 달리 보습제 잘 바르고 외출할 때는 모자와 스카프, 장갑 같은 것들이 있으면 조금 덜 추운 날이 되었습니다. 


 오후엔 시간이 많은 건 아니었는데, 햇볕이 들어오는 지면에 먼지가 많이 보여서 청소기를 돌리고, 점심 먹고 정리하지 못한 설거지를 했는데, 잠깐 같아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오후에 택배도착 문자를 보고 확인해보니 문 앞에 영어책이 와 있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전보다 더 페이지가 두꺼워져서 그냥 부담스러워졌어요. 시험이 없으니 강제성이 없는데,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정을 미루는 사이에 도착했으니, 첫 페이지부터 읽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따뜻한 편이었지만, 내일은 또 다를 수 있어요.

 아침 저녁엔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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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7분, 현재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는데, 저녁에는 조금 덜 추울 것 같아요.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2도 높고, 체감기온은 3.8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0%, 미세먼지는 34 보통, 초미세먼지 12 좋음 이고, 서풍 2.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이고, 오늘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더니 아침엔 조금 더 차가운 편이었는데, 저녁 기온이 어제보다 올라갔으니 내일은 조금 덜 춥지 않을까요. 예상기온은 내일 수요일과 모레 목요일은 따뜻합니다만, 금요일에 다시 아침 기온이 내려가고 토요일에는 눈 표시가 있어요. 날씨가 따뜻하다면 빨리 녹겠지만, 그래도 눈이 온다고 하면 조심스럽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눈이 갑자기 많이 오면서 날씨가 추워지니까 지면이 결빙이 되고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온이 올라가서 빨리 사라진 것 같았어요. 이제 그런 날만 있을 것 같았는데, 영하 9도의 날씨가 지나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눈이 온다고 하니까, 많이 추운가, 눈이 얼마나 오려나, 신경쓰이네요. 


 이제 앞으로는 추운 날만 몇달간 계속됩니다. 적어도 2월까지는 춥고, 3월도 꽤 추워요. 그러니 이제 겨울의 시작 같은 시기일 수도 있는데, 어쩐지 10월부터 추웠다는, 체감하는 추운 날의 느낌이 조금 빨리 찾아온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가벼운 후리스를 입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10월 날씨는 아주 따뜻한 날이었어요. 


 평년이나 작년의 날씨와 올해의 날씨는 아닌 것 같아도 대부분 비슷한 시기는 비슷합니다. 어느 시기엔 추워지고 어느 시기는 덥고, 올해는 비가 더 많이 오거나 눈이 일찍 오는 등 차이가 없는 건 아닌데, 비슷한 계절이 되면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 해만 특별히 그랬던 일들은 오래 지나도 기억을 하게 됩니다. 어느 해에 너무 더웠고, 비가 왔고, 태풍이 지나갔고, 겨울이 너무 길었고, 그런 것들은 단편적이지만 기억에 남아서 특별해지지만, 대부분의 시간들은 하루하루 기억하기에는 일년의 일자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못합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그날의 날씨를 적어두면, 올해만 그런 것 같은데, 몇년전에도 비슷했던 것들이 있어요. 일상적인 많은 일들도 일년에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들은 비슷합니다. 작년에 비슷한 순서로 비슷한 시기에 했던 것들이 딱 그 날짜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방향과 순서로 진행되니까, 참고하기엔 좋은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경험한 것들도 올해는 처음인 것처럼 느껴지는 건 참 이상합니다. 


 며칠 전에 조금 덜 추운 날, 미세먼지 수치가 아주 높게 올라갔었어요. 오늘은 괜찮은 편이라서 조금 전엔 잠깐 창문을 열었습니다. 작은 창을 열어도 금방 실내 기온이 내려가네요. 조금만 추워도 조금만 더워도 일상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습니다. 여름에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던 얼음은 냉장고 안에서 어딘가로 밀렸고, 매일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지난달부터는 따뜻한 차가 되었습니다. 저녁 식탁엔 따뜻한 순두부찌개가 올라왔는데, 여름엔 더운 음식을 먹는 게 힘들었지만, 이제는 식탁 위에서 하얀 김이 올라오던 국이 금방 식습니다.


 늘 비슷한 것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매일 새로운 것들을 찾고 싶어요. 마음은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오후엔 영어책이 출고되어 내일 도착할 거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그다지 반갑지 않았어요. 일찍 시작되는 겨울방학 숙제 같은데, 원래 숙제는 밀렸다 개학할 때 하는 거니까 내년까지 미룰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실내가 건조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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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12-10 0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낮에 지난주보다 덜 추웠던 것 같기는 해요 며칠 뒤에 다시 추워지는군요 비나 눈이 오니 그러겠네요 비가 와도 미세먼지가 안 좋을 때 있더군요 이상한 일입니다 비가 오면 씻길 것 같은데, 바람이 불어서 날리는 게 더 좋은 걸지...

겨울 시작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 달 이어지다 어느 때부터 따듯해지겠지요 아직 따듯한 날은 멀었지만, 추운 날이 지나면 따듯한 날이 오는군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12-10 20:38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낮에는 기온이 낮지 않아서 많이 춥진 않았는데, 오전엔 비 아니면 눈이 올 것 같기도 했었어요. 내일이나 모레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까, 잠깐 따뜻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올 떄 미세먼지가 많은 곳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그럴 때가 있어요. 겨울엔 미세먼지 수치가 자주 올라가니까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희선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우민(愚民)ngs01 2025-12-10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2025년도 서재의 달인을 축하드려요 ~~~^^~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서니데이 2025-12-10 20:39   좋아요 1 | URL
우민ngs01님, 감사합니다. 올해 알라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